前 성동세무서장과 前 부산진세무서장이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기 전에 임의로 취업했다가 이달 취업심사에서 취업제한조치를 받고 자진퇴직했다. 군산세관(6급)과 부평세관(6급) 직원은 이달 취업심사를 요청했다 취업제한조치를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9일 윤리위원회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했다. 윤리위는 12월에 취업심사를 요청한 21건과 퇴직공직자에 대한 임의취업 반기별 조사 결과에 따른 24건 등 총 45건을 심사했다. 12월 취업심사 요청 결과 17건은 취업가능, 4건은 취업이 제한됐다. 취업제한 조치를 받은 퇴직공직자 중 (주)참고을에 부장으로 취업하려던 군산세관 6급, (사)한국면세점협회 보세사로 취업하려던 부평세관 6급 직원이 포함됐다. 상반기에 임의취업한 것으로 조사된 24건 중 6건(심사 전 자진퇴직 5건)은 취업제한 결정이 내려졌다. 이 중 前 성동세무서장은 (주)로만손 고문으로 올해 5월, 前 부산진세무서장은 진양산업(주) 사외이사로 올해 3월 각각 취업했지만 이번 심사 전 자진퇴직했다. 취업심사 결과는 취업제한으로 나왔다. 반면, 부산동래세무서 조사과에 근무하던 6급
정부가 공무원 전용 ‘바로톡’을 개발해 내년 4월 전 행정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들이 업무관련 대화와 자료 공유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바로톡’을 개발해 이달 3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로톡’ 개발은 공무원들이 이동·출장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긴급한 보고서나 업무연락 자료 등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바로톡’은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를 통해 공무원만 이용할 수 있다. 통신구간과 서버 암호화를 통해 개인정보·대화내용 등이 철저히 보호되며, 스마트폰 분실 시 인터넷 PC에서 회원가입을 탈퇴하면 모든 대화내용이 삭제된다. 우선 이달 30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 내년 4월부터 전 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은 기재부, 행자부, 산업부, 통계청, 충남도청, 종로구청 등 6개 기관이다.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바로톡서비스를 통해 부처간에 소통과 협업이 좀 더 수월해지고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등으로 나타난 행정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정부3.0의
도봉세무서는 26일 1층 대강당에서 제40대 김성준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이날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펼치자”며 “납세자 한사람 한사람이 억울한 세금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모두 청렴과 명예를 공직의 보람으로 여기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세법을 집행해야 한다”며 “과세 사각지대에 숨은 세원을 양성화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재정수입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서장은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키워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조세전문가가 되도록 자기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성준 서장은 59년생(서울)으로 한성고, 연세대,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7급 공채로 국세청과 연을 맺었다. 국세청 정보개발1, 국세청 재산, 서울청 납세지원 법무2과, 서울청 조사3국 4과, 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 나주세무서장, 광주청 징세법무국장, 노원세무서장, 서울청 송무2과를 거쳤다.
노원세무서는 26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이유영 서장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이유영 서장은 취임사에서 “현재와 같은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우리나라가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은 탄탄한 국세행정을 통한 건전한 재정확립이 있었기에 가능하며, 그 바탕에 직원여러분의 힘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서장은 “직원상호간에 서로 양보하고 화합해 훈훈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항상 옳은 마음과 태도로 업무에 임하는 한편,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민원봉사실의 박수정조사관이 이유영 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했고, 취임식 후 직원 모두가 새로 부임한 서장과 악수로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유영 신임 서장은 58년생 서울 출신으로 1977년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연을 맺었다. 이어 국세청 심사1과, 중부청 조사1국, 조사2국, 동청주세무서장을 거쳐 노원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구로세무서는 26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1대 김영진 신임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서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세정집행과 대민서비스 행정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세무서가 되자고 당부했다. [사진1] 김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과 현장소통의 날을 뿌리내림으로써 변화된 국세청, 변화된 세무서의 모습을 보여 준 중요한 해였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세정을 집행하면서도 납세자의 어려움을 헤아릴 줄 아는 세정을 집행한다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세무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납세자에게 서비스를 행하는 전 부서는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며 “각자에게 맡겨진 소임을 정성과 인내로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서장으로서 직원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개선책을 찾아 짐을 덜게 할 것”이라며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서장은 77년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연을 맺었고, 남양주세무서 징세과장, 고객만족센터 인터넷방문상담팀장, 국세청 운영지원과 인사계장, 국세청 운영지원과, 대전청 징세법무국장, 도봉세무서장을 거쳐 구로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24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6일 발표한 ‘2014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해외금융계좌 신고자는 총 774명으로 조사됐다. ● 2014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현황(명,억원) 구 분 개인 법인 인원 금액 인원 금액 합 계 389 27,058 385 215,594 20억원 이하 161 2,143 99 1,202 20억원~50억원 116 3,574 95 3,101 50억원 초과 112 21,341 191 211,291 이 가운데 개인은 389명으로 2조7천억원을 신고했고, 법인 385개가 21조6천억원을 신고했다. 개인은 평균 70억원, 법인은 평균 560억원의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했다. 신고금액은 구간별로 개인은 20억원 이하가 41.4%, 법인은 50억원 초과 구간에 49.6%가 분포하고 있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자는 작년 678명에서 올해 774명으로 14.2%가 증가했다. 신고금액도 22조8천억원에서 24조3천억원으로 6.4%증가했다. 한편, 작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를 한 외국인근로자는 48만명으로 전년대비 1.1%증가했고,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총 급여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작년
작년 신규사업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창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창업자는 40대, 업종은 소매업·음식점업·부동산업이 가장 많았다. 국세청이 26일 발표한 ‘2014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창업한 사업자는 102만7천명이고, 이 중 서울·인천·경기에 절반이 넘는 52만9천개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 신규사업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25만3천924개, 서울 21만9천190개 순으로 조사됐고, 적은 곳은 세종 4천819개, 제주 1만3천959개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창업한 사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102만7천명 중 40대 비율이 32.1%로 가장 높았다. 30대 26.2%, 50대 23.6%, 30대미만 9.2%, 60대이상 8.9%순이었다. 법인, 일반사업자, 간이사업자, 면세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4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진3] 창업은 소매업·음식점업·부동산업 순으로 많았다. 작년 신규 개업한 사업자의 업종은 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이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소매업 17.9%, 음식점업 17.2%, 부동산업 14.2%, 운송 및 건설업 11.3%, 도매 및 상품중개업 10.5%,
작년 일감몰아주기로 인해 부과된 증여세가 1천24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6일 발표한 ‘2014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결산 법인의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는 2천433명이 1천242억원을 신고·납부했다. [사진2] 1인당 평균 납부세액은 5천100만원이었다. 특히 증여세 과세가액이 1억원 이하인 신고자가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전체 절반을 넘어선 50.2%였다. 국세처엥 따르면 작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는 중소기업 과세제외 등의 이유로 2012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1만324명이 총 1천860억원을 납부했지만, 작년에는 2천433명이 1천242억원을 납부했다. 1인당 평균 납부세액은 2012년 1천800만원에서 작년 5천1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사진3] 한편, 작년 40대가 가장 많은 증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증여세 결정자 중 남성은 6만9천909명으로 이 가운데 40대가 1만9천9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수증자도 3만8천208명 중 40대가 1만2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수증자는 40대 27.9%, 50대 24.3%, 30대 19%,
작년 토지 및 건물 등의 양도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4%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양도차익률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귀속 양도세 신고한 과세분 자산 건수는 792건으로 2012년 761건과 비교해 4%증가했다. [사진2] 자산종류별로 보면, 토지는 2012년 51만9천건에서 작년 53만3천건, 주택은 14만7천건에서 15만2천건으로 각각 1만4천건, 5천건 증가했다. 기타건물은 5만8천건에서 5만5천건으로 3천건 감소했다. 토지 양도건수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작년 소폭 증가했다. 주택과 기타건물 양도는 2011년 각각 21만건, 6만7천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이후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3] 토지·건물 등의 양도차익률은 2009년 이후 대체로 하락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 양도차익률은 2009년 68.4%에서 2011년 60.1%, 작년 59.1%로 하락하고 있고, 주택도 2009년 36.8%에서 2011년 29.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다 작년 30%로 소폭 상승했다. 기타건물의 양도차익률은 소폭 등락을 하고 있지만
노원세무서(서장 이현희)는 24일 이현희 서장에 대한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지하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명예퇴임식에는 이현희 서장의 가족 및 내빈, 전 직원이 참석했다. [사진1] 이현희 서장은 “38년간 국세공무원으로서 공직을 보내는 동안 여러 직원들을 만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구현은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맡기고 공직생활을 떠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 참석한 임경구 서울청 조사4국장은 “평소 남다른 부하사랑과 고매한 인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은 이현희 서장의 명예퇴임을 축하드린다”고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치사를 대독했다. [사진2] 이현희 서장은 작년 7월 노원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이후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배달, 사랑의 김치 전달식 등 묵묵히 사회봉사를 실천해 관내 납세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미래납세자를 위한 세금교육과 관내 사업자 대상 간담회, 전통시장 상인 대상 부가세 간담회 등 세정홍보 및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큰 호평을 받았었다. 한편, 이현희 서장은 56년생 대구생으로 한국외대 러시아어과를 졸업, 모스크바 국립대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9급 공채로
지난달 10일 한·중 FTA가 타결된 가운데, 소상공인 생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지만, 비관세장벽이 완화돼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탄력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4일 ‘한·중 FTA의 對중소기업 영향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중 FTA는 기업규모의 경쟁구도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한·미 FTA와 상이한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상공인 생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중 FTA로 통관·인증 등의 비과세장벽이 완화될 경우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은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CCC 인증이 완화될 경우 의약품, 방송통신 장비, 뿌리산업 관련 장비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한·중 FTA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차원에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기존 FTA 지원 및 활용제도를 재검토해 중소기업 친화적으로 정비, 활용도 제고가 필요하고, 소기업·소공인의 생산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설운영 및 현대화 자금지원, 한·중 FTA 전용 R&D를 통한 집중적인 기술지원·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FTA 영향분석 및 대책
행정자치부가 출신지역을 초월하고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를 확대한다. 또 국·과장급 인사도 중앙부처와 지방업무 관장부서 간 혼합인사도 추진한다. 행자부는 26일 ‘新 인사 운영 3대 원칙’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10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인사원칙은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不尙族姓, 薦拔畎畝),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인사, ▲시스템에 근거한 과학적 인사(人法相維)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우선 행자부는 유능한 인재에 대해 출신지역을 초월해 각 시도에서 활용을 최대한 확대하고, 시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능력 있는 부단체장을 광역 자치단체에 순환보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향후 행자부 국과장급 인사에서 의정관실·창조정부조직실 등 중앙부처 관장부서와 지방재정세제실·지방행정실 등 지방업무 관장부서 간 대폭적인 혼합인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간부직위에 7·9급, 여성 출신 임용을 확대하고, 연공·기수·출신 등에 상관없이 발탁해 능력·업무성과 위주의 발탁인사를 활용·추진키로 했다.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인사’를 위해 인사고충 해소를 위한 ‘인사신문고’를 운영하고, 소수직렬 및 여성 등에 대한 균형인사를
작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징수율 등 세입측면은 전년과 비교해 높아졌지만, 사회복지비 및 국고보조사업 등 의무지출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재정효율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44개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3년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지자체는 세입확충과 세출절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의무지출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재정효율성은 낮아졌다. 재정운용노력은 10개 지표 중 9개 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개선됐다. 세입측면에서는 지방세징수율이 2012년 96.3%에서 96.8%로 증가했고, 경상세외수입도 3조9천600억원에서 4조3천300억원으로 늘었다. 세출도 인건비 1천억원, 업무추진비 443억원 등을 절감하는 등 기준액 대비 절감액을 크게 낮췄다. 반면, 재정효율성은 악화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자체세입비율·의무지출비율·민간이전경비비율 등 재정효율성 평가세부지표 6개 전 부문이 하락했다. 사회복지보조 및 국고보조사업 등의 의무지출이 크게 증가했고, 일반회계 세입결산액 대비 자체세입비율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012년 국고보조사업비는 2012년 81조3천억원에서 작년 87억
국세청을 포함한 3단계 이전을 끝으로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2005년 10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하면서 시작된 세종청사 건립·이전이 10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것이다. 세종청사에는 18개 중앙부처와 18개 소속기관 등 약 1만3천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 [사진2] 행정자치부는 23일 세종청사 건립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정부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청사는 정부과천청사의 4배 규모인 지하 1~2층·지상 4~12층 17개동이 들어서 있다. 연면적 63만㎡에 총사업비 1조7천671억원을 들여 2006년부터 올해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 등 36개 기관은 1·2·3단계 각 2구역씩 총 6구역에 나뉘어져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세종청사의 도시기반건설 및 주택공급,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에 전력을 기울였다. 세종시 생활권 내부도로(104.5km)와 외곽·BRT 도로(28.5km) 개설 등 도시기반을 건설했고, 주택공급 목표 20만호 중 6만7천호 공급, BRT 차량 증차 및 운행간격 단축 등 교통인프라 구축, 마트·병원·학원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공급, 교육 및 문화여
앞으로 대기업집단 소속의 소규모 비상장회사의 공시의무가 면제된다. 반면, 대기업집단은 소유지배구조 현황 등이 추가돼 공시의무는 강화된다. 또 매출액 2조원 미만의 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계열사 간 M&A 등 기업결합 신고면제 대상이 확대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일정규모 미만의 소규모 비상장사는 앞으로 공시의무가 면제된다. 기업집단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작고 인력에 비해 공시부담이 높았기 때문이다. 공시의무가 면제되는 회사는 연1회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시토록 했다. 다만 총수일가 지분율이 일정수준 이상이면 공시의무가 유지된다. 반면, 대기업집단 현황 공시의무는 강화됐다. 기업집단현황 공시 항목에 지주회사의 소유지배구조 현황, 금융·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여부가 추가됐다. 대기업집단이 금융․보험 계열회사를 통해 지배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에 대한 현황 공시가 없어 항목 추가를 통해 공시의 시장감시 기능을 보강한 것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필요성에 비해 기업부담이 과도한 공시의무는 완화하되, 시장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