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법 국회 본회의 통과앞으로 3급 이상 국세청 공무원은 세무사자격증이 있어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세무사·변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공직자는 퇴직 후 세무법인이나 법무법인 등에 재취업 시 취업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전관예우 및 형평성 논란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의 재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이른바 ‘관피아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직자윤리법 위원회 대안’은 세무사·변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공직자라도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지금까지 세무사·변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공직자는 총리·장차관 등을 제외하고 세무·법무·회계법인 취업시 취업심사가 면제됐었다. 그러나 개정안은 취업심사 대상을 총리·장차관에서 재산공개자로 확대해 세무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앞으로 취업심사를 받도록 한 것이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3급 이상 국세청 공무원,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일반직 1급 이상 국가공무원 등이다. 개정안은 또 공무원·공직유관
정부가 기관별 위원회 운영 현황을 종합해 비교 공개하고, 회의 실적이 부진한 위원회를 원칙적으로 정비한다. 현재 정부 각 부처에 속한 위원회는 총 537개이고, 이 가운데 올해 회의를 단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133개, 25%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위원회의 운영 실적, 우수·부진위원회 등을 통합 비교하고 이를 공개해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부실한 위원회는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정부 전체 위원회 운영현황을 종합해 분기마다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개 내용은 전체 위원회 목록, 각 위원회별 회의 실적, 여성위원 위촉 비율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537개의 정부위원회 중 25%인 133개 위원회는 회의를 열지 않았다. 회의를 단 1회만 개최한 위원회도 89개 17%에 달했다. 국세청은 6개 위원회 중 1개의 위원회만 회의를 열지 않았다.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은 31%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1개 중 4개 위원회가 회의를 열지 않았고, 여성비율은 33%로 조사됐다. 행자부는 회의 실적이 부진한 위원회를 원칙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시민단체 등의 자문을 걸쳐 올해 안에 정비대상을 확정하고 관련
앞으로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내야 하는 지역자원시설세가 현행보다 두 배 인상될 전망이다. 9일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위원회 대안은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담은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 원자력발전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담은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 및 정부안을 종합했다. 지방세법 개정안 위원회 대안을 보면 우선 화력발전은 1㎾h 당 기존 0.15원에서 0.3원으로 지역자원시설세가 인상되고, 원자력발전은 기존 0.5원에서 1원으로 각각 2배씩 인상된다. 발전사에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는 관할 소재지 지자체 재원으로 징수되는 만큼 지자체의 재정확충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의 경우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작년 기준으로 244억원에서 488억원으로 두 배 늘어나게 된다. 화력발전은 올해 34억원(여수 11억원, 광양 23억원)에서 68억원으로 세수가 증가하게 된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은 “지금까지 발전소 주변직역의 주민불
송파세무서(서장 한귀전)는 최근 올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희망 2015! 송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1] 이번 송년 워크숍은 올 한해 결산과 희망찬 2015년 설계를 위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직원들 역량강화 및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14년 결산의 시간’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 아래 진행됐다. 올해 세정역량 집중으로 탁월한 실적을 올린 세원 발굴팀, 유관기관장 및 단체와의 업무협약 강화, 세금문제 현장 소통의 날 우수 세무서, 동아리 활성화 등이 발표됐다. 송파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분야별 주요 성과 등은 내년 업무추진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중점추진업무로 ‘부가·소득세과 통합에 따른 세원관리 방안’, ‘세금문제 현장 소통의 날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고, 내년 중점추진업무계획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도 이어졌다. 업무지원·부가·소득·재산·법인·조사·징세·납보 등 8개 분야 선배직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불복청구 의견서 작성, 인정상여 관련 소득세 과세 안내 등 쟁점별
올해 서울시 7-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결과 2천61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중 여성비율은 51.3%로 전년대비 14.7%p 감소했고, 20대가 절반을 넘어 다수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10일 7급 129명, 8급 103명, 9급 1천812명, 연구․지도사 17명 등 총 2천61명의 공채 최종합격자를 확정·발표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천345명, 기술직군 699명, 연구․지도직군 17명이다. 이번 최종합격자 중 남성은 1천4명으로 48.7%, 여성은 1천57명이다. 여성합격자는 전년 66%와 비교해 약 14.7%p 감소했다. 올해 남자 응시자가 대부분인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최종합격자 연령은 20대(1천65명, 51.7%)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724명(35.1%), 40대 149명(7.2%), 10대 95명(4.6%), 50대 28명(1.4%)이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시간선택제에는 총 110명이 선발됐다. 서울시는 이번 면접시험에서 필기성적보다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정신, 인성, 청렴성 등 공직적합성 검정에 중점을 두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2015년 6월 13일
앞으로 3급 이상 국세청 공무원은 세무사자격증이 있어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세무사·변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공직자는 퇴직 후 세무법인이나 법무법인 등에 재취업 시 취업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전관예우 및 형평성 논란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의 재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이른바 ‘관피아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직자윤리법 위원회 대안’은 세무사·변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공직자라도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지금까지 세무사·변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공직자는 총리·장차관 등을 제외하고 세무·법무·회계법인 취업시 취업심사가 면제됐었다. 그러나 개정안은 취업심사 대상을 총리·장차관에서 재산공개자로 확대해 세무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앞으로 취업심사를 받도록 한 것이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3급 이상 국세청 공무원,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일반직 1급 이상 국가공무원 등이다. 개정안은 또 공무원·공직유관단체 임원 재취업 기간을 2년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민세 인상 등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도지사협의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달 4일 제출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지방정부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반영된 내용”이라며 “국회가 지방세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방세가 부동산세제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에 지방정부는 자구책으로 행정자치부와 함께 지방세 확대를 통한 지방재정확충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한 지지의사를 다시 한 번 밝히며 국회가 이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병원경영 시 재정난이 심화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개정안이 통과돼 병원업계는 연간 약 474억원 정도의 지방세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개정안은 당초 정부안과 비교해 의료기관의 부담이 다소 줄었지만, 의료기관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사회기여도 등이 반영된 지방세 감면의 기본정신이 인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정안은 국립대병원 및 지방의료원의 취득세, 재산세를 100% 감면, 의대부속병원 및 의료법인 병원의 취득세·재산세는 75% 감면하되, 2년 적용 후 감면율 각각 25%씩 추가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병원협회는 앞서 정부의 개정안에 대해 “의교기관의 공익적 기능을 인정해 감면해왔던 지방세감면의 취지를 인정하지 않은 개정”이라며 안전행정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었다. 그러나 국회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돼 병원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병원협회는 밝혔다. 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으로 연간 약 474억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한 수
정부가 공직자들의 성과시스템과 직무교육, 퇴직 후 지원시스템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5일 새누리당이 요청한 ‘공직사회 활력제고 시스템’과 관련, 이달 안에 기본방안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요청한 ‘공직사회 활력제고 시스템’은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성과 시스템 구축 ▲공무원의 최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직무교육 강화 ▲퇴직 후 사회 공헌 등 지원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다. 인사혁신처는 이에 대해 우선 현장 공무원 의견수렴 및 전문가 검토 등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는 지금까지 인사혁신처가 출범 이후 공무원과 전문가 등에게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준비해 오던 검토내용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달 중 공직 활력 및 경쟁력 제고방안에 관한 방향성 및 기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무대학 출신 세무사들로 구성돼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급, 조세학술포럼, 소외이웃 봉사 등 세정발전 및 사회봉사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세무대학세무사회가 올해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행사와 함께 회원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 이종탁)는 이달 5일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2014년 신입생환영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2] 이종탁 세세회 회장은 “올해는 세무사고시에 36명의 동문들이 합격했고, 서기관 23명, 사무관 154명이 승진하는 영광이 있었다”며 “세세회가 더욱 성장하고 있으며 모든 동문들이 세무대학 명예를 높이기 위해 정진했던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금까지 세세회가 해 왔던 학술포럼, 장학금지급, 나눔과 섬김 활동 등을 변함없이 내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함께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세정발전과 사회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세무사업계는 세무사회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또 세무사회는 지방조직이나 임의단체를 보듬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조직과 임의단체가 잘되면 세무사회는 저절로 잘될 수밖에 없다. 순망치한(脣亡齒寒)의
중소기업계가 산업단지 개발 시 취득세 감면 축소를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 4일 안전행정위원회 상임위에 의결된 것을 두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발의한 개정안은 산업단지 개발 시 전액 면제했던 취득세를 35%로, 5년간 50%면제했던 재산세를 35%로 감면율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논평을 통해 “개정안은 사실상 기업 이전을 막고 지역투자 활성화를 저해해 지방세수 확대를 통한 지방재정 자립도 제고라는 법 개정 취지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논평은 “국내 산업단지는 올해로 건립 50주년을 맞는 만큼 40%정도의 단지가 노후화 돼 새로운 부지를 원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사의 토지 취득에 대한 과세는 조성원가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사업 수익성을 악화시켜 산업단지 개발사업 자체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여기에 건물 취득세·재산세까지 내야 하는 입주기업은 이중으로 부담을 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논평은 “기업의 지방 이전 시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와 지방세수 증대효과를 감안해 산업단지
국세청의 세종청사 이전이 시작됐다. 국세청은 오는 12~14일과 19~2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별로 나눠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5일 평상 업무 집행에 상관이 없는 일부 집기비품 등을 세종청사로 내려보냈다. 이날 국세청 본청의 휴게실, 회의실, 각과 공용물품 등 집기비품을 옮기기 위해 5톤 트럭 7대가 준비됐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국세청은 이달 12~14일과 19~21일 두 차례에 걸쳐 세종시로 이전한다.
점유취득, 비조합용 토지 취득, 체비지 취득일 등에 대한 취득세 취득시기를 명확히 규정하는 입법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예정으로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세무회계학회 ‘제36차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대구광역시청 세정담당관실 장상록 사무관은 ‘취득세 취득시기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방세법상 규정한 취득시기가 시행령에 규정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입법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사무관은 우선 조합원 토지를 조합에 신탁해 취득세를 납부하고, 완공 후 비과세됨에 따라 환급금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비조합용 토지에 대한 취득시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점유취득도 취득시기를 명분화해야 한다고 장 사무관은 주장했다. 취득시기를 취득시효 완성일로 볼 때 과세관청이 이를 인식하기 어렵고, 납세자가 20년의 취득시효와 5년의 부과제척기간 이후 소유권이전등기를 할 경우 과세권 행사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과점주주에 대한 취득시기 명분규정이 없으므로 이를 명분화하고, 주식변동 법인도 취득세 과세물건 보유법인의 경우는 지자체에 주식 변동신고의무를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장 사무
최근 정부는 각종 조세감면제도를 폐지하고 있는 추세지만, R&D조세지원 제도의 경우는 필요한 부분에 오히려 세제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R&D지출은 새로운 기술창조에 필수적이고 이를 통해 더 큰 생산성을 이끌어냄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R&D의 지원대상을 정비하고, 중소기업 R&D 활동 시 미사용 세액공제액 환급제도 도입, 특허박스 세제 도입 등의 대안이 제시됐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5일 세무학회, 세법학회, 재정학회, 조세연구포럼과 공동으로 ‘2014년 조세연합학술대회’를 전국은행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R&D 세액공제 등 기업경쟁력강화 세제지원 개편방안’을 발표한 경북대 최정희 박사는 최근 정부가 각종 조세감면제도를 폐지하고 있는 추세지만 R&D 조세지원제도 가운데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세제지원은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박사는 우선 R&D활동의 적격 판정에 있어 연구소·연구전담부서의 실질적 심사 도입을 주장했다. 연구활동이 과학적 또는 기술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활동, 새로운 서비스·서비스 전달체계를 개발하는 활동인지 심사하는
기업이 이익의 일정비율을 배당, 투자, 임금 등에 사용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법인세를 내도록 하는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기업이 호응한다면 우리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고 가계와 기업이 윈-윈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5일 세무학회, 세법학회, 재정학회, 조세연구포럼과 공동으로 ‘2014년 조세연합학술대회’를 전국은행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박사는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쟁점과 과제’를 통해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는 우리경제 구조적 문제점의 핵심인 과도한 기업저축을 겨냥한 세제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박 박사는 우리경제의 저성장을 초래하는 구조적 문제점은 ‘임금(賃金) 없는 성장’과 ‘기업저축의 역설’이라는 두 가지 현상으로 요약했다. 2008년 이후 7년째 실질임금이 늘어나지 않는 ‘임금 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기업저축(기업의 처분가능소득)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3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박사는 과도한 기업저축에 따른 경제 활력 상실. 즉 기업저축 역설 현상은 미시적으로는 효율적이지만 거시적으로는 비효율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