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서울시가 고위공무원 인사교류를 단행한다. 8일 행자부에 따르면 행자부 2급 국장 1명은 서울시로, 서울시 3급 국장 1명이 행자부로 옮기는 인사교류를 진행한다. 또 서기관(4급)과 사무관(5급) 각 1건도 상호파견 형식으로 인사교류가 이뤄진다. 행자부에서 오는 2급 국장은 서울시 재무국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에서 행자부로 옮기는 3급 국장은 지방행정실 소속 지역경제과장 자리에 앉게 된다. 서울시 재정을 담당하는 재무국장은 지방세 징수 및 체납처분, 예산, 회계 등 서울시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요직이다. 행자부 지역경제과는 지역경제 동향 및 통계 등을 다루며 지자체의 경제활성화와 지방물가관리에 대한 정책을 지원하는 부서다. 행자부와 타 지자체 간 원활한 인사교류와는 달리 행자부-서울시 간 이같은 고위공무원 인사교류는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2008년 서울시장 출신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서울시 3급 국장이 행정안전부로 이동한 적은 있었다.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 행자부와 서울시는 인사교류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16일부터 2월2일까지 올해분 자동차세를 한번에 납부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6월과 12월 두 차례 내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자동차세 10%를 할인받을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세 선납은 3월과 6월, 9월에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할인혜택은 선납부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1월에 자동차세 연세액을 선납하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자동차세를 선납한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소했을 경우 그 기간만큼 나머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현재 경기도에 등록돼 있는 차량은 선납신청을 할 수 있다. 작년 선납신청 납세자는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10%할인된 자동차세 고지서가 1월 중 발송된다. 선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각 시군구 세정과(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지방세 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세정과 관계자는 “이사 등 타 자치단체로 주소를 옮기더라도 다시 부과되지 않으므로 선납제도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절세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중소기업이 FTA 효과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5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정 총리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세계 경제의 앞날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도 “완만하지만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FTA효과 등은 큰 용기를 주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해 경제활성화의 분수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거래불공정과 시장불균형 등을 해소해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손톱 밑 가시’를 뿌리 뽑는 규제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혁신과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현장감 있는 정책이 수립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중소기업이 기업가정신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찬 공
올해부터 역량평가를 통과해야 중앙부처 과장으로 임명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1일부터 과장후보자 역량평가를 통과해야 과장으로 임명받을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직위는 본부 1천730개, 소속기관 1천781개 등 총 3천511개다. 다만 경호실과 국정원, 경찰청 등은 제외된다. 과장급 역량평가는 발표·집단토론·서류함기법·1:1역할 수행 등 기법을 활용해 과장이 갖춰야 할 6가지 공통역량(정책기획, 성과관리, 조직관리, 이해관계조정, 의사소통, 동기부여)을 평가자가 측정하게 된다. 하루 6명의 과장후보자를 대상으로 6가지 각 공통역량 평가자 6명이 평가한다. 과장급 역량평가를 통과하려면 통과기준 점수 2.5점(5점 만점)을 넘어야 한다. 단 평균점수가 2.3점 이상이고 2과목 이상에서 3점 이상 받으면 통과할 수 있다. 2회 연속 과장급 역량평과를 통과하지 못하면 6개월 이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과장급 역량평가의 탈락률은 24%에 달한다. 지난 6년 동안 총 2천322명이 과장급 역량평가를 받았지만 이 가운데 563명이 탈락했다. 과장급 역량평가센터(제2센터)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창강빌딩 12층에 새로 마련됐다. 제1센터에서 지금까지 고위공무원·
국세청이 국세통계로 창업정보를 제공, 대구시의 공동주택 특별감사 결과 공개 등이 작년 국민들에게 공개한 공공정보 중 가장 유용한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각급 기관이 공개한 정보 중 인터넷 조사 등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 10선’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2] 이번 유용한 정보 10선에는 국세청의 국세통계 창업정보가 포함됐다. 국세청은 창업을 준비하는 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 및 변화흐름’을 분석해 공개했다. 2009년 및 2013년 사업자 현황을 비교해 지역별·업종별 변화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 42개 단지에 대한 특별감사결과를 공개했고, 국토교통부는 아파트관리 투명성 제고를 위해 관리비 공개항목을 27개에서 47개로 세분화해 공개해 유용한 정보 10선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의 ‘법 위반 어린이집 명단 등 공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부작용 정보 공개’,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 농산물 가격정보 공개’ 등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국민 수요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정부가 올해 제주도 예산편성 실태 파악을 위해 현장조사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긴급재정운영실태조사단’(단장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장)을 구성, 6일 제주도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 지방의회 의원들의 포괄적 재량사업비 예산편성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규모 예산 삭감에 따른 부실한 도정 우려 및 낭비성 지출(행사‧축제경비, 민간보조금, 업무추진비 등) 여부 등 방만 재정운영 실태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토록 조치하고, 도(道) 감사위원회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요시 ‘지방예산편성 운영기준’ 정비 등 전 자치단체에 대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62.9%가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정부의 자금지원’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8대 광역시와 수도권 소재 소공인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형소공인 경영현황 및 애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도시형소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등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9인 미만 제조업이다. 이번 조사 결과 최근 경영상황이 어렵다고 응답한 소공인은 61%, 2013년 대비 2014년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소공인도 5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 이에 소공인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응답자의 62.9%는 자금지원을 꼽았다. 21.2%의 소공인은 세제지원이 정부 지원 필요정책이라고 응답했다. 기업 경영시 가장 어려운 분야로는 운영자금 조달(54.8%), 판로확보(25.4%), 인력수급(11.4%)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대상 기업 중 자금 조달 상황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이 47.4%로 나타났으며, 원자재 비용 구입시 자금이 가장 많이 필요(55%)하다고 응답했다.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그동안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동일한 자녀에 부모 모두가 육아휴직을 할 경우 휴직수당이 인상된다. 또 육아휴직자가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 시 1년간 봉급 감소분 일부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추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 반면, 성과상여금을 부당으로 수령할 경우 1년간 성과상여금을 받을 수 없고, 지자체 5급 과장은 시간외근무수당이 폐지된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인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수당규정을 보면, 우선 공직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일자녀에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두 번째 휴직자는 최초 1개월분의 육아휴직수당을 월봉급액 40%에서 100%로 인상했다.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 시책에 부응한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및 시간선택제 전환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에 상응하는 제도도 도입됐다. 육아휴직 대상자가 휴직 대신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 시 최초 1년 이내 월봉급액 감소분의 30%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으로 지급키로 했다. 경찰특공대, 특전사·해병대·해군, 소방공무원, 항공구조사·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숭의여자대학교 세무회계과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업계의 고질적인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한 서울세무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행보로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 150여곳이 이번 실습생 배정을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2] 서울세무사회는 5일 숭의여대 대강의실에서 서울세무사회 소속 회원사무소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세무회계과 학생 50여명에게 특강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배정된 세무사사무소로 출근해 세무회계 실무 및 사무소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태도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지도를 받게 된다. 이날 김상철 회장은 “세무관련 업무는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현장 실무를 접하는 것이 이를 체계화하는 지름길”이라며 “세무사사무소 실무의 다양한 행태를 직접 체득하면 학습 능률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무업무는 일반 회계처리와 달라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실무를 접하더라도 주눅이 들거나 까다롭다고 포기하지 말고 담당 세무사의 지도에 충실히 따라 공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은 작년 최소 15조원 이상의 세수결손을 예상하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재정파탄·가계부채 급증 등 초이노믹스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최 의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징수실적을 기준으로 최근 3년 평균 진도비를 적용하면 2014년 국세는 15조3천억원, 세외수입은 2조6천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1월과 12월 국세징수 실적이 증가해도 최소 15조원 이상의 세수가 부족하다는 게 최 의원의 계산이다. 또 최 의원은 15조원의 세수결손 시 작년 재정불용액이 22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LTV·DTI 완화한지 3개월이 지나 부동산시장을 다시 급랭하고, 가계부채는 1천60조원을 상회할 정도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가계소득은 정체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세수부족으로 나라곳간은 비어가고,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더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죽이고 있다”며 “최경환 부총리는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 경제와 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새로운 경제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은 작년 최소 15조원 이상의 세수결손을 예상하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재정파탄·가계부채 급증 등 초이노믹스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최 의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징수실적을 기준으로 최근 3년 평균 진도비를 적용하면 2014년 국세는 15조3천억원, 세외수입은 2조6천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1월과 12월 국세징수 실적이 증가해도 최소 15조원 이상의 세수가 부족하다는 게 최 의원의 계산이다. 또 최 의원은 15조원의 세수결손 시 작년 재정불용액이 22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LTV·DTI 완화한지 3개월이 지나 부동산시장을 다시 급랭하고, 가계부채는 1천60조원을 상회할 정도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가계소득은 정체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세수부족으로 나라곳간은 비어가고,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더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죽이고 있다”며 “최경환 부총리는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 경제와 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새로운 경제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간 총 21만명의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신고가 실시된다. 신고대상은 국세·관세·경찰·소방 등 특정분야 7급 이상, 4급 이상 공무원, 선출직 공무원 등 재산등록의무자다. 정무직 및 1급 이상 공직자 등의 재산은 오는 3월 26일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5일 신고기준일인 2014년 12월 31일 현재, 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www.peti.go.kr)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기 재산변동신고는 현재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신고가 가능하다. 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등록의무자는 금융기관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재산등록시스템에 제공되는 자료를 활용해 신고를 할 수 있다. 신고 사항은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지상권 및 전세권 ▲광업권․어업권, 자동차․선박 등 부동산에 관한 규정이 준용되는 권리 ▲소유자별 합계액 1천만원 이상의 현금(수표 포함), 예금․보험, 주식․국채․공채․회사채 등 증권, 채권, 채무 ▲소유자별 합계액 500만원 이상의 금 및 백금 ▲품목당 500만원 이상의 보석류, 골동품 및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행자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는 뿌리가 같기 때문에 한가족같이 국가혁신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행자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을 비롯 해당 부처 간부들과 오찬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정 장관은 “한 가족이라면 밤에 베개를 안고 다른 방에 가서 잠을 잘 수 있듯 부처 간에도 벽을 허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앞으로 3개 부처는 국가혁신의 끝장을 볼 때까지 수시로 만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콩하고 콩깍지가 하나이듯 부처 간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했다. 이 처장은 “혁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동시에 공무원과의 접점도 고려해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 신년회는 세종청사에서 있었던 정부시무식을 마친 후 귀경하는 열차 안에서 정종섭 장관과 박인용 장관, 이근면 처장이 서로 합의해 개최한 것이다. 3개 부처 수장이 함께 간담회를 갖기는 지난해 11월 21일 간담회 이후 두 번째다.
100조원을 넘어선 지방 공공부문 부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의 채무를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제시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김필헌 연구위원의 ‘지방채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를 통해 지방채무의 제도적 개선과제로 통합관리지표 활용 및 모니터링 지표 재구성 등을 제안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지방 공공부문 부채는 10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2조4천억원은 지방공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2006년을 기점으로 지방공기업 부채비율은 악화됐지만, 2010년 이후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부채의 절대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현행 총예산 대비 채무비율을 지방공기업을 포함토록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합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공기업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통합관리지표 활용은 재정관리를 위한 실무적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관리는 회계 일관성 유지와 적용가능성 제고 측면에서 채무를 중심으로 하고, 지방공기업의 경우 자치단체 채무와 범위가 일치하는 금융부채를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정부가 작년 각 지방자치단체 정부3.0추진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지자체는 재정공시, 정보공개 등의 주민알권리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초자치단체는 인사교류제도 운영이나 영상회의 이용에 개선노력이 필요했다. 행정자치부는 1일 17개 시도 및 36개 시군구에서 작년 한해 추진한 정부3.0 추진실적 평가결과,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시흥시, 경남 창영군, 부산해운대구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대해 행자부는 주민의 알권리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자체와 공동시설 활용으로 예산절감, 빅데이터를 이용한 교통 등 지역현안 문제해결 등 지자체 참여가 많이 개선됐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반면, 인사교류제도 운영 등은 기초자치단체가 더 많은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 재정공시, 정보공개 실적을 포함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선도과제 추진, 수요자 맞춤형서비스 발굴실적 등 14개 평가지표에 대해 약 2개월간 실시됐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014년도 자치단체 정부3.0 평가결과는 정부3.0의 주요시책들이 지자체의 주민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현장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