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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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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이전, 3단계 이전 마무리…세종청사시대 본격 개막

국세청을 포함한 3단계 이전을 끝으로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2005년 10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하면서 시작된 세종청사 건립·이전이 10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것이다.

 

세종청사에는 18개 중앙부처와 18개 소속기관 등 약 1만3천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세종청사 건립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정부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청사는 정부과천청사의 4배 규모인 지하 1~2층·지상 4~12층 17개동이 들어서 있다. 연면적 63만㎡에 총사업비 1조7천671억원을 들여 2006년부터 올해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 등 36개 기관은 1·2·3단계 각 2구역씩 총 6구역에 나뉘어져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세종청사의 도시기반건설 및 주택공급,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에 전력을 기울였다.

 

세종시 생활권 내부도로(104.5km)와 외곽·BRT 도로(28.5km) 개설 등 도시기반을 건설했고, 주택공급 목표 20만호 중 6만7천호 공급, BRT 차량 증차 및 운행간격 단축 등 교통인프라 구축, 마트·병원·학원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공급, 교육 및 문화여가시설 등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세종청사내 주차장은 당초 3천487대에서 6천900대, 어린이집은 6개소에서 9개소(1천100명 증원), 구내식당은 1개소 693석을 추가 확보하는 등 후생편의시설도 충분히 확보했다.

 

행정비효율 해소를 위해 영상회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고, 주요 교통요지에 스마트워크센터(16개)를 설치․운영했다. 또 국회 본관에 스마트워크센터와 영상회의장 설치, 세종청사내 국회 상임위 회의장에서 국정감사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입주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조기 정착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정부세종청사가 국민행복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입주 공무원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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