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는 ‘어린이 국세청’이 있다. 미래의 납세자인 청소년들이 세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누리집을 통해 세금 교과서와 학습만화, 세금신문 등을 제공하며 어린이 기자단과 각종 공모전도 운영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교실에서 진짜 ‘어린이 국세청’을 운영하는 교사가 있다. 바로 ‘세금내는 아이들’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세금쌤’, 옥효진씨다. 옥씨는 학급 화폐로 운영하는 초등학교 교실의 이야기를 유튜브 영상으로 게시해 약 1년 4개월만에 구독자 10만명, 누적 조회수 1천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앞으로 국채도 갚아나가야 하고 세금 쓸 곳도 있는데 세금이 부족할 것 같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옥씨의 교실에서는 초등학생이 말했다기엔 생소한 대화가 오간다. 교실 내 소득세율이 10%에서 15%로 오르자 ‘공무원 월급을 안 주면 안 돼요?’, ‘실수령액이 적어졌다’, ‘지금 소상공인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 발표 때마다 보이는 뉴스 댓글과 별반 다르지 않다. ‘돈알못’ 어른들보다 더 풍성한 전망을 일기에 쓰는 학생도 있다. ‘다들 올라간 월급에 기분이 좋아 보였지만 난 꼭 좋은 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갑작스레
반도체 산업의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격적인 세제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세 지원안에 더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지방세 지원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30일 이같은 주장을 담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주요국의 조세감면 추진, 우리나라는?’(허원제 연구원) 이슈 페이퍼 제43호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반도체 주요 생산국들은 자국 내 관련 설비·시설 유치를 위한 정부 유인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미국은 일정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 20%까지 세액공제를 적용하며, 올해 초 통과된 반도체산업지원법을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업에게 설비투자액의 최대 40%를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중국은 ‘신시기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 고품질 발전 추진 정책’을 펼치고 있다. 15년 이상 사업을 해온 반도체 제조기업이 28㎚보다 고도화한 공정을 도입·적용하면 최대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해 준다. 65㎚ 이하 28㎚ 초과 반도체 공정에는 10년간 법인세 면제 또는 50% 경감 혜택을 적용한다. 유럽연합 역시 기업 투자
올해 세무사 1차시험의 합격자는 1천722명으로, 합격률은 16.64%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제58회 세무사 제1차 시험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지난 5월29일 서울국가자격시험장 등 31곳에서 치러진 1차 시험에는 대상자 1만2천494명 중 1만348명이 응시해 1천722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16.64%다. 2차 시험은 오는 9월4일 시행되며 시험장소는 8월4일 오전 9시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험표도 이날부터 출력할 수 있다. 응시대상은 올해 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중 수험원서 접수자, 세무사법에 따른 시험 일부면제자 중 응시원서 접수자 등이다. 2차 시험과목은 회계학 1·2부, 세법학 1·2부 등 총 4과목을 각 90분씩 치른다. 한편,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의 최소선발인원은 2019년 이래 동결된 700명이다.
국회 기재위 간사 및 경제재정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성걸 의원(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제1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류성걸 의원은 29일 국민의힘이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정책위원회 제1부위원장에 임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송석준·김정재·이양수·조태용 의원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의결했다. 류 의원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예산실장 역임 후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경제재정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기 첫해에는 국민의힘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역임했다. 의원총회 산하 기구인 정책위 제1부의장으로 임명된 류 의원은 재정·예산 전문가로서 경제분야 정책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류 의원은 “코로나19를 핑계로 무분별한 재정 살포로 국가 채무가 급증하고 있고, 졸속처리된 징벌적 조세제도가 부동산 시장을 파괴하는 등 국가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잘못된 법을 바로잡고 경제활성화와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준기 제49대 용산세무서장이 29일 청사 지하 1층 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38개 성상 동안 국세청에 봉직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재철 서울청 조사3국장, 박성학 중부세무서장, 지방청 조사국 직원 등 현직 국세공무원을 비롯해 김철식 용산구의회 의원, 강신규 용산세무서 세정협의회장, 이영현 세정협의회 부회장 등 내빈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공준기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37년 3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보람도, 아쉬움도 남지만 후회는 없다”며 “조직의 발전이나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거창한 말보다 그저 주어진 현재에 충실했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생활에 특별한 것은 없다. 업무지식과 성실함으로 버티는 것이 최고의 무기”라며 후배들에게 “첫째, 실력을 키우고 둘째, 신규 직원들이 업무와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도와달라”는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특히 “만족하지 말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직하게 더 배워야 한다”며 “늘 배움의 자세를 유지한다면 당당한 국세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나의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행안부⋅국세청, 사업자등록정보 진위확인⋅상태조회 오픈API 서비스 개통 실시간으로 사업자등록정보 진위확인 및 상태조회가 가능한 오픈API 서비스가 나왔다. 국세청이 공공데이터를 오픈API 서비스로 제공하는 첫 사례다. 29일 행안부는 국세청 공공데이터 기반의 사업자등록정보 진위확인 및 상태조회 서비스를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을 계기로 행안부와 국세청이 협업해 적극행정으로 추진된 해당 서비스는 국세청의 공공데이터를 사용자가 언제든지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 사례다. 1회 호출시 최대 100건(1일 100만회)의 사업자등록정보의 진위 확인 또는 사업자등록 상태 조회가 가능하며,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회원가입 및 활용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정보의 진위확인 서비스는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성명, 개업일자 등 3가지 필수 항목과 5가지 선택 항목을 입력하면 국세청에 등록된 최신 정보와 일치하는지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태조회 서비스는 사업자등록번호 10자리 숫자만 입력하면 과세유형, 휴·폐업 상태정보를 대량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그간 국세청 홈택스에서는 건별 조회만 가능했다. 입력된 데
8월23일까지 기계⋅사료⋅생활용품⋅주류⋅페인트⋅화장품 6개 업종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류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8월23일까지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계약서를 제정·보급할 뿐 아니라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항은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8월 23일까지 주류를 포함해 기계, 사료, 생활용품, 페인트, 화장품 등 6개 업종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업종별 대리점거래 기본사항,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애로사항 및 개선필요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업종별 전속거래 비중과 재판매·위탁판매 비중, 도·소매 유통구조 등 대리점거래와 관련한 일반적 현황을 조사하며, 계약·주문·반품·정산 등 거래의 전 과정 및 판매장려·판촉행사·대리점 지원 등 협력관계도 확인한다. 대리점법에 규정된 법 위반행위에 대한 경험 여부 및 발생가능성도 파악한다. 현행 법은 구입 강제, 이익 제공 강요, 판매목표 강제, 불이익 제공, 경영 간섭, 주문내역 확인요청 거부·회피, 보복조치 등을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처럼 위기상황시 공급업자·대리점간 공정한 위험 분담
ESG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ESG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 ‘ESG 전문가 양성 방안’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규안 숭실대 교수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ESG 전문가 양성 방안 소개’ 발제를 맡았다. 이어 유승원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송병관 금융위원회 과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사업본부장,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수석연구원, 이옥수 안진회계법인 이사, 유정민 광교회계법인 실장, 권세원 이화여대 교수, 임승관 KB자산운용 상무가 토론 패널로 참여한다. 한공회는 “국내외 ESG 정보 공시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정보 공시 의무화 계획도 발표됨에 따라 ESG 업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반면 ESG 전문가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ESG 전문가 양성 방안을 마련해 시장의 필요를 충족하고 ESG 정보의 질과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한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각)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탑재할 ‘원 UI 워치’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규 통합 플랫폼에 적용된 원 UI 워치는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의 연동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에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설치되며, 한 쪽의 기기에서 앱을 설정하면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예컨대 스마트폰에서 시계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갤럭시 워치에도 적용된다. 전화나 메시지 차단 등의 설정도 마찬가지다. 또한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한다. 아디다스 런닝,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스트라바, 스윔닷컴, 캄, 슬립 사이클,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구글 지도 등 운동과 명상, 취미 등을 위한 다양한 앱 기능을 지원한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은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에코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스마트 워치 경험과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세무사법 개정안의 6월 조세소위 처리가 불발된 데는 그동안 제기돼 온 위헌성 논란에다 이달 세무사회장 선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재위 속기록에 따르면, 지난 23일 조세소위에는 5건(추경호·양경숙·양정숙·전주혜 의원 발의, 정부 제출안)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그간 조세소위는 작년 정기회부터 올해 2월, 3월 조세소위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을 심사해 왔으며, 해당 법안의 위헌성을 헌법재판소에 묻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3월16일 열린 조세소위에서는 세무사 자격 보유 변호사의 세무대리 허용 범위에서 기장업무를 배제하는 입법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 여부를 헌재에 묻기로 합의했으며, 이어 19일 기재위원장 명의로 헌재에 질의서를 송부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4월14일 ‘헌재는 사후적, 구체적 규범 통제 기관으로 구체적 사건이 청구됐을 때 재판부의 심리 및 결정을 통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어 위헌심판 청구가 되지 않은 질의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3월 열린 조세소위에서는 헌재 답변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조세소위에서 세무사법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4월 임시국회 때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한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된 삼성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기,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로봇청소기, 슈드레서, 에어드레서 등 총 12종이다. 새로 선보일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면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일별·월별·시간별 전력소비 데이터와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일 가전제품별 전력사용량도 알 수 있다.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에 도달할 것이 예상되면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자동 제어하거나,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전원을 끄도록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홈 에너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재생페트(rPET)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부산물을 아이시스 에코 제품 생산에 적용, 기술 및 품질 안전성 검증에 성공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들기 위한 기술 도입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재생페트(rPET) 공급망 발굴 및 협업을 추진해 플라스틱 부산물을 분쇄하고 리사이크 레진으로 가공한 후 다시 페트병을 만드는 PIR 방식을 도입했으며, 글로벌 화학기업 롯데케미칼과 리사이클 PET 레진 제조업체 DY 폴리머 등이 품질 검증에 참여했다. 올 하반기에는 PCR 방식의 도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소비자가 사용한 페트병을 회수해 다시 페트병을 만드는 방식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재생페트는 쌓여가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줄여나가는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 활동”이라며 “아이시스 무라벨 도입 및 용기 경량화 등 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 경영 활동을 이어나가고 생수 홈서비스 제품의 공병 회수, 지자체 협업 등을 통한 페트병 회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재난지원금을 과세대상 소득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재난과 관련한 다양한 현금성 지원에 적정 과세를 규정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 재난지원금을 기타소득 종류에 포함했다. 강 의원은 재난지원금에 과세함으로써 전체 대상자에게 ‘선지급 후정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지원금 집행의 신속성을 높이고 과세형평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지급범위 확대에 따른 재정부담과 함께 대상 선정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 왔다. 강 의원은 “재난지원금을 과세대상 소득으로 포함하면 소득이 적었던 이들은 원천징수액을 향후 정산시 추가로 환급받는다”며 “예산 집행의 공정성·효율성을 확립하고 보편-선별 논란과 선정 절차를 없애 지원금 성격에 맞는 신속 지급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안 통과시 과도한 원천징수 발생을 방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득세법 시행령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개정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리더십 필요한 시기…어디에 있든 소통과 화합에 최선" "교육관련 회칙 및 제규정 조속히 개정되길…" 중부지방세무사회장 2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2년을 봉사하고 일반회원으로 돌아간 이금주 세무사는 “아쉽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한국세무사회를 위해 ‘더 큰 봉사’를 하겠다던 그는 개인적인 사정과 주변의 권유로 6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도전을 접었다. 그는 “지금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어느 자리에 있든 제도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이금주 회장을 만나 지방회장 4년간의 소회를 들었다. □32대 한국세무사회장 출마를 접었는데. “저는 새로운 시대 젊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모든 회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회원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고, 회원의 심부름꾼으로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세무사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회원의 뜻을 수렴해 회무를 집행하고 세무사의 권익신장과 제도개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고 품격 있는 세무사회를 건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세무사회의 오래된 관행과 구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무사회를 개혁하고 변
전문직사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업체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세무사고시회가 고소한 세무회계 플랫폼 J사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국세무사고시회에 따르면, 경찰은 고시회가 세무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한 J사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시회는 최근 경찰 측으로부터 조사결과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의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무사고시회는 지난 4월8일 강남경찰서에 J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환급 서비스’ 광고를 통한 불법 영업으로 세무사제도의 근간을 침해하고 있다는 게 고시회 측 주장이다. 경찰 고소 이후 고시회 측에서는 이창식 회장과 김조겸 상임이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고시회는 같은 달 19일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앞두고 서울지방국세청을 방문해 “국세청 홈택스에 본인 인증 또는 세무대리인 수임 동의를 거치도록 개인정보보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며 개선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변호사계는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여러 직역단체와의 공동 대응을 시사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1일 입장문에서 “무분별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사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인해 시장에서 소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