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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4. (화)

경제/기업

삼성전자, 한국전력과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한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된 삼성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기,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로봇청소기, 슈드레서, 에어드레서 등 총 12종이다.

 

새로 선보일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면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일별·월별·시간별 전력소비 데이터와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일 가전제품별 전력사용량도 알 수 있다.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에 도달할 것이 예상되면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자동 제어하거나,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전원을 끄도록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홈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는 올 하반기 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AMI 전력량계를 설치한 가구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서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플레이서 EN:TER’의 고객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는 국내 약 66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홈 에너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IoT 기술 역량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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