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30억원 이하 카드 가맹점 283만곳에 0.8~1.6% 우대 수수료율 적용 결제대행업체 하위 가맹점 123만4천명·개인택시 사업자 16만5천명도 대상 연 매출 30억원 이하 신용카드가맹점 283만3천곳에 대해 이달 31일부터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결제대행업체(PG) 하위가맹점과 교통정산사업자를 이용하는 개인택시 사업자 등에게도 0.8~1.6%의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2021년 하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가맹점 선정 결과 및 올 상반기 신규 카드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내용을 안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신용카드가맹점은 283만3천개로 전체의 96.1%에 해당한다. 이중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223만1천개로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중소가맹점은 60만2천개다. 연 매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는 1.3%(체크카드 1.0%),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1.4%(체크카드 1.1%),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는 1.6%(체크카드 1.3%) 수수료율을 각각 적용받는다. 적용 수수료율은 여신금융협회 콜센터 및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45년 이상 업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명문장수기업’의 대상을 전 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장기간 기업을 운영해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큰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경제적·사회적 기여와 기업역량, 혁신도를 심사해 총 19곳이 선정된 바 있다. 중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해 마크 사용권, 현판, 기업 홍보,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혜택을 부여해 왔다. 다만 현행 제도는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을 명문장수기업의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는데, 개정안은 이를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도록 했다. 최근 핀테크, 공유오피스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 창출되는 분야에서도 사회적·경제적 기여가 큰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업종을 이유로 명문장수기업 선정에서 배제하기보다는 각 기업을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며 “훌륭한 중소·중견기업을 정책 차원에서 최선
원천징수의무는 이행하기 어렵지 않은 단순한 업무에 적용하는 의무로서 소득의 지급 의사, 대리·위임시 위탁 관계 등을 따져 제한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사)한국세법학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개최한 제27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원천징수와 납세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해 이같은 주장을 폈다. 원천징수는 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가 소득을 지급받는 원천납세의무자의 세금을 국가를 대신해 징수하고 납부하는 방법이다. 최 교수는 “원천징수제도를 정당화하는 것은 원천징수대상 소득, 과세표준, 세액이 쉽게 확인된다는 이른바 ‘자동확정’ 논거에 기반한다”며 “원천징수의무의 성립 요건인 지급, 대리, 위임 등의 개념을 해석할 때도 같은 논거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지급의 경우 기본적으로 능동적인 지급의 의사가 있을 때 원천징수의무가 발생한다고 봤다. 예컨대 채무 변제 행위가 결과적으로 타인의 채무를 변제한 것이 되더라도 내용과 법률적·실질적 취급을 따져 예외적으로 지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대리와 위임은 명시적 또는 묵시적 위탁관계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최 교수는 “묵시적 위탁의 범위를 인정할 때는
제39대 강남세무서장에 취임한 이응봉 서장은 "디지털 경제 전환, ESG 도입 등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세원을 철저리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19일 취임사를 통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지향적 국세행정’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리 사회는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의 문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세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발적인 성실납세를 지원하는 ‘편안한 국세행정’, 탈세와 체납은 단호하게 대응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는 한편, 영세납세자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서장은 “코로나 이후의 디지털 경제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도입 등에 따라 신종 세원을 관리하고, 새로운 소득파악 인프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전문성 강화만이 미래지향적인 국세행정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직장’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직원 상호간 또는 상하간에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아껴주고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월은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이다. 16개 신경망으로 구성된 마이크로 AI 프로세서와 기존 제품 대비 약 40% 작아진 신규 소자가 뛰어난 표현력을 자랑한다. 두께는 절반가량으로 얇아지고 설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오목, 볼록하거나 S·L자, 천정 부착, 행잉 등 다양한 설치 방식이 가능하다. 각 모듈은 케이블 없이도 연결되며, 캐비닛에 부착된 핀 단자를 결합하는 도킹 방식으로 전원과 데이터를 공급하는 등 편의성을 살렸다. 호평받던 기존 기술도 적용됐다. 4개 분할면에 콘텐츠를 동시 재생할 수 있는 ‘4-PBP’ 기능, 최대 1천600니트 밝기, 20비트 계조 표현력, HDR10+ 지원 등의 기능을 포함했다. 고객 맞춤형 대형 스크린으로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8K 해상도, 120Hz 고주사율, 최대 가로 해상도 16K를 구현한 초대형·초고화질 디스플레이다. 청색광 저감 ‘눈 보호 인증’ 글로벌 규격도 갖췄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인공지능과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로 한층 더 진화한 업계 최고의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
세방(주) 및 (주)케이씨티시가 보세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벌여 과징금 총 1천만원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방 및 KCTC의 담합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방과 KCTC는 지난 2016년 당시 두산엔진이 발주한 보세운송 용역 입찰에서 낙찰예정사,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 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들은 3개로 나눠 실시된 입찰 중 중량물 해상운송 입찰은 KCTC, 부산·인천 육상운송 입찰은 세방이 낙찰받기로 담합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저가 경쟁을 피하고자 했다. 세방과 KCTC는 당초 합의한 투찰가격대로 각각의 입찰에 참여했고, 그 결과 KCTC는 사전에 합의한 중량물 해상운송 입찰에서 낙찰자로 결정됐다. 반면, 세방은 당초 합의한 대로 부산․인천 육상운송 입찰에서 KCTC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찰했으나, 담합에 가담하지 않은 다른 사업자가 더 낮은 가격을 투찰함에 따라 결국 탈락했다. 공정위는 “실패한 담합이라도 입찰에 이르는 과정에서 경쟁이 제한된 경우는 엄중히 제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세방 600만원, KCTC 400만
과기정통부, 행안부, 중기부, 식약처, 경기도, 인천시 앞으로 사업자등록번호가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 6개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통해 개방된다. 내년부터는 전체 공공데이터 개방 기관으로 제공 기관이 확대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2차 4차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 안건의 후속조치로 사업자등록번호 개방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자등록번호 개방을 즉시 추진하는 선도기관은 과기정통부, 행안부, 중기부, 식약처, 경기도, 인천시 등 6개 기관이다. 앞으로 이들 기관에 업데이트되는 공공데이터에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한 경우 이를 포함해 개방된다. 사업자등록번호는 개인정보나 기업 비밀로 여겨져 개방되지 않았으나 관련부처 및 개인정보법, 정보공개법, 국세기본법 등을 검토한 결과 공공데이터 개방시 사업자등록번호를 포함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중 일부 사업자등록번호가 누락된 경우에도 사업자등록번호를 공개하는 것이 데이터 활용 및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이 반영됐다. 다만 국세청에서 직접 전달받은 자료를 공공데이터로 공유하는 것은 제외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진출을 축소 또는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회복까지는 기업 과반수가 최대 1년 혹은 2년이 걸릴 것으로 점쳤다. 다만 경기전망은 기업의 82%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해외 직접투자 및 수출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기업의 해외진출 동향과 대응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58.3%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해외진출 전략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선적으로 지역 다변화(54.9%), 관리 비대면화(42.9%), 마케팅 다변화(32.6%), 품목 다변화(29.1%)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심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유럽으로 이동했다. 최우선 진출 지역에 미주(34.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시아(28.6%), 유럽(17.7%), 중국(10.2%) 순이다. 이는 비대면 사업추진 경험치가 늘면서 중국·동남아의 지리적 비교우위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미중 통상갈등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빠른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
위해성분을 함유한 수면유도제와 발기부전 치료제 등 해외식품류 11만정이 적발됐다.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통관단계 협업검사를 실시해 부정물질이 함유된 해외직구식품 11만정(681건)을 적발해 통관보류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한 해외직구식품 안전성 집중검사에서는 멜라토닌 등 수면유도제 포함 제품 204건, 성기능 개선 제품 197건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이어 근육강화 13%. 체중감량 6%, 피부·모발개선 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제품은 17%로 집계됐다. 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함유제품이나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량 적발돼 관세법에 따라 전량 통관보류 등 조치됐다. 특히 세관검사를 피하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인 태국산 카마그라 제품을 은박지로 감싸고 과자로 위장하거나 겉포장 라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갈아끼우는 등의 반입 사례가 적발됐다. 관세청과 식약처는 “무분별한 복용시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해외직구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구매시 식품안전나라와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의 ‘해외직구 위해식품 차단목록’에서 유해성분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무신고 수출입 행위에 대해 필요적 몰수·추징을 하고 소속 법인도 처벌하도록 하는 관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5일 관제법 제282조 제2항, 제3항, 제4항의 위헌확인 심리를 통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청구인은 수입·수출신고 없이 수차례 시계를 수입하고 수출한 행위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며, 그가 소속된 회사도 기소돼 1심에서 벌금 및 추징을 선고받은 바 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던 청구인은 관세법 제282조 제2~4항의 위헌법률심판 제정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지난해 3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관세 형벌은 국가 재정권과 통관질서의 유지를 보호하기 위해 형벌의 종류와 범위를 정할 수밖에 없는 제재로서, 기망적 의도나 관세포탈 등이 없는 단순 무신고 수출입 물품에 대한 필요적 몰수·추징을 규정하더라도 입법형성의 재량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봤다. 또한 “청구인들의 수출입은 일시적이기는 하나 당국에 전혀 파악된 바 없는 물품의 수입, 수출”이라며 ”적정한 통관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세포탈을 수반한 무신고 수입
신청접수 내달 3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상인에 대한 임대료를 깎아준 ‘서울형 착한 임대인’에게 최대 100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10월 초까지 상품권 지원액을 지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 한해간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이면서 상가임대차법을 적용받는 서울소재 환산보증금 9억원 이하 상가 임대인이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가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대상이 된다. 임대인 1명이 다수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면 인하한 임대료 총 금액에 따라 지급 금액이 정해진다. 인하금액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30만원, 5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은 50만원, 1천만원 이상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31일까지 각 자치구 착한임대인 사업부서에서 방문 또는 우편 신청을 받고 9월 중 지급대상을 확정해 10월 초까지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금액의 70%를 세액공제하는 정부 지원 대책과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서병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농어업용 유류 면세제도를 영구화하고 인지세 면세 적용기한을 2년 더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해진 의원(국민의힘)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어민의 영농·영어 비용 경감을 위해 농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 감면 제도의 일몰기한을 삭제했다. 아울러 농협 등 조합원의 융자서류·통장 등에 대한 인지세 면제 제도는 일몰기한을 2023년12월31일까지로 2년 연장했다. 농어업용 면세유 제도는 지난 1986년 도입된 이래 11차례 일몰기한이 연장됐다. 급속한 농가 고령화 등에 따른 농작업의 기계화, 시설농업화 등도 감면 연장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조 의원은 “코로나 상황 악화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막심한데도 정부의 예산이나 추경 등에서 여전히 적절한 수준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세제감면을 통해 농업인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 하반기 글로벌 디지털세의 최종 합의안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필라 1 적용시 이익 재배분의 영향을 검토하고 적합한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필라 2에 대해서는 국내 도입·소득공제·이중과세·실효세율 등 제반 분야를 점검하고 최적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설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준호·박인대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이 16일 오후 3시 개최한 ‘디지털세의 도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웨비나 발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발제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세 과세방안으로 논의되는 필라 1과 필라 2는 각각 이익 재배분, 글로벌 최저한세세 도입이 핵심 내용이다. 필라 1은 초과이익의 시장소재국에 배분하는 과세권 어마운트 A와 판매활동 보상기준을 공식화한 어마운트 B 등으로 구성되며, 필라 2는 연결매출 1조1천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15%의 최저한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필라 1의 경우 적용 미대상 법인은 현행 공급망에서 이익이 배부되는 현황을 검토하고 필요시 준변동 로열티 체계, 본사 경유 판매 구조 전환 등 합리적인 재배분 수단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거대시장 소재국의 초과이익 배부 요
평택세관은 16일 장웅요 부이사관이 제23대 평택직할세관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장웅요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범국가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적극행정은 시대적 요구이자 경제회복의 마중물”이라며 “법과 규정의 틀에 얽매이기보다는 과감하고 효율적인 관세행정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60명 전 구성원이 합심해 평택세관에 최적화된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관세국경 수호’라는 세관 본연의 업무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 세관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관세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관세청 정보개발팀장‧법인심사과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고 평소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소신있는 업무추진으로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는다.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플랫폼의 혁신성과 통신사업에 적용된 기존 규제 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혁신과 규제’를 주제로 웨비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웨비나에서 오종한 법무법인(유) 세종 대표변호사는 개회사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된 지금이 새로운 규제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적기“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 대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의 사회적 기여와 기술·서비스 혁신도 반드시 살펴봐야 할 가치”라며 “플랫폼을 둘러싼 새로운 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해외사례에 대한 객관적 해석을 통해 혁신과 진흥의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은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에 맞는 책무를 부여하고 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간다”며 “방통위는 주무부처이자 커뮤니케이션 정책 주체로서 바람직한 플랫폼과 이용 사업자, 이용자간 상생을 조율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