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 "허가해도 세수확보 영향 없어…체납자 양산 방지 긍정적" 최초 납부기한 내 증여세 연부연납 신청 뿐만 아니라, 연장한 납부기한 내 신청한 증여세 연부연납도 허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심판결정이 나왔다. 조세심판원이 17일 공개한 2025년 2분기 주요 심판결정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9월30일 납부기한인 증여세 납부고지서를 받았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사유로 두 차례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해 납부기한은 2024년 7월1일까지 연장됐다. 같은 기간 A씨는 과세관청 담당자와 증여세 납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했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납부기한 내인 2024년 6월21일 연부연납을 신청했다. 과세관청은 그러나 최초 납부고지서 납부기한인 2023년 9월30일 내에 연부연납 신청을 하지 않아 신청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연부연납신청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71조는 2천만원 이상 증여세에 대해 관할 세무서장의 허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분할해 납부(‘연부연납‘)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법 시행령 제67조 단서는 세액 결정통지를 받은 자는 ‘해당’ 납부고지서의 납부기한까지 연부연납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테라, 인기 휴양지 중심 바캉스 프로모션 켈리, 위글위글과 협업 흥행으로 완판 하이트진로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맥주 브랜드 ‘테라’와 ‘켈리’를 중심으로 성수기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주요 휴양지와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체험을 확대함으로써 여름철 맥주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청정라거 ‘테라’는 부산, 제주, 강원 등 주요 여름 휴양지에서 바캉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우선 부산 인기명소인 ‘밀락더마켓’에서 브랜드 체험형 공간인 ‘두껍더마켓’을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현장에는 △‘쏘맥자격증’ 체험존 △포토존(LED 월, 대형 두꺼비 조형물) △굿즈 판매존 등이 마련됐다. 특히 ‘마켓나이트 야시장 밀락더마켓’에서는 지난 1일부터 매일 저녁 DJ 파티가 열려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8월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해운대 구남로 상권을 중심으로 테라와 진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음행사와 경품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도 양양에서는 젊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리단길’을 중심으로 시음 행사와 굿즈 증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체험을 확대한다. 제주도에서는 8월31일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초혁신경제 대전환, 추격경제→선도경제 모델로 혁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17일 “AI 대전환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재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초혁신경제 대전환을 통해 낡은 추격경제 모델을 선도경제 모델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장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 AI 대전환을 통한 새 성장엔진, 인재 양성체계의 과감한 혁신, 선택과 집중 등 ‘진짜성장’을 위한 네 가지 경제대혁신 중점 방향을 제시했다. 구 후보자는 “우리나라 대혁신의 첫걸음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며 “공무원은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핵심사원으로서 주주인 국민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정책 추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가 운영에 있어서 비용-수익 개념을 도입하고,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께 봉사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혁신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AI 대전환도 핵심
연봉 4천500만원~5천만원 근로자, 1인당 45만원 세금↑ 납세자연맹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반대" 올해말 종료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예정대로 폐지되면, 직장인이 내는 세금이 5조3천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7일 "2024년 국세통계연보상 2023년 귀속 신용카드 공제에 따른 세금 감면금액은 지방소득세 포함 총 5조2천968억원으로, 그 해 근로소득세 세수 59조7천839억원의 8.9%에 이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기준 연말정산 대상 2천85만2천234명의 60.4%인 1천261만3천111명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았다. 국회가 올해 일몰로 종료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는 세법 개정을 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증세되는 것이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봉 4500만원 초과 5천만원 미만 근로소득자는 1인 평균 299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아 45만원을 추가로 환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신용카드공제가 폐지되면 45만원이 그대로 증세되는 셈이다. 연맹은 "신용카드공제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받는 공제항목이고 독신 근로소득자가 유일하게 소득공제 받는 신용카드공제를 폐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정엽 회장 "1억 이상 추징땐 고의 관계없이 직무정지 중징계 너무 과도" 종로지역세무사회(회장·김정엽)는 16일 종로구 소재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주요 현안과 하반기 정책 변화 등을 공유하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4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구재이 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유도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현장·세무사제도의 혁신, AI 세무사 및 국민의 세무사 앱 기반 디지털 플랫폼 완성, 신규직원 양성학교 설립 등 구재이 회장의 공약 및 실천 사항이 많은 회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겪었던 중요한 일"이라며 ‘종합소득세 성실신고 확인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 한국세무사회가 제도 개선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성실신고 확인대상 사업자에 대한 소득세 신고시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추징세액이 1억원 이상인 경우 중과실에 해당한다. 평균 100만~200만원의 추가 성실신고 수수료로 인해 직무정지 1~2년 중징계를 받는데, 세무조사권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중징계는 너무 과도하다”며 “타 전문직군의
구재이 세무사회장 "예측가능성·법적안정성 확보위해 입법개선" 한국세무사회가 국세청의 부동산 감정평가 대상 확대와 관련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감정평가 사업 대상을 부동산 전체로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상장주식 평가 시 순자산가치 산정을 위한 시가평가가 필요한 부분까지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사무처리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담아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감정평가대상을 확대하는 사무처리규정이 본격 시행되면서 세무사들의 현장에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폭 확대된 부동산 감정평가사업이 행정규칙으로 소급 확대되면서 생기는 예측가능성과 법적안정성 저해, 납세자의 급격한 부담 증가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사무처리규정으로 감정평가 사업대상 확대?…“조세법률주의 위배 소지” 국세청은 올해초 감정평가 사업 대상을 확대 시행해 왔음에도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부동산에 대한 과표산정을 모두 감정평가로 전환하는 것으로 사무처리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대해 세무사회는 우선 소급감정평가를 통한 과표산정이라는 중요한 과세요건을 사무처리규정 개정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조세법률주의 위배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동희 회장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소통채널 확대" 성동지역세무사회(회장·장동희)는 15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 6층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소통의 시간’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인순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이은규 성동세무서장, 조중현 성동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옥환 성동세무서 운영지원팀장, 허전 성동구상공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4대 세무사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중단 없는 3대 혁신을 통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회 플랫폼과 AI세무사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회원들에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장 회장은 “1인 세무사사무실 운영 지원방안, 낮은 보수문제로 인한 경영 어려움은 우선 개선과제”라며 “성동구·광진구 상공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성실신고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 시상식에서는 박풍우·이재홍·김광국·박잠득·민병걸·정유미·이세연·전병주·이영봉·정병채 세무사 등 10명이 성동세무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성동지역세무사회장 감사장은
하이트진로는 25년 오크통 숙성 원액 100%로 완성한 ‘일품진로 25년산’을 8천병 한정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일품진로 25년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고에 보관된 5천여개의 오크통에서 21만9천시간을 거쳐 탄생했다.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25년 이상 숙성한 제품으로, 오크통 숙성 특유의 스모키한 향미와 함께 바닐라·체리·초콜릿 리큐어 같은 깊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 터너의 마스터 디스틸러 스티븐 우드콕은 “신선한 오크 향과 상쾌하고 달콤한 과일의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일품진로 25년산을 평가했으며, 독일 맥주 파울라너의 총괄 마스터 브루어 크리스티안 단케도 “본연의 오크 향과 바닐라 향의 조화가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일반 소주부터 프리미엄 오크 소주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품진로를 통해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마일드(16.9도) △일품진로25(25도)
골든블루는 밴드 ‘엔플라잉’과 컬래버레이션한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시리즈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골든블루 브랜드와 어울리는 감성적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다양한 아티스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현재까지 휘인, 이하이, 윤하, 거미 등 총 11팀의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에 참여한 아티스트 ‘엔플라잉’은 지난 2015년 ‘기가 막혀’라는 곡으로 데뷔한 5인조 실력파 밴드 그룹이다. 힙합 요소를 록에 녹여낸 음악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하이브리드 밴드', '뉴 트렌드 밴드'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들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프로듀싱 능력과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엔플라잉은 메가 히트곡 ‘옥탑방’과 신곡 ‘만년설’을 플레이리스트로 선택했다. 옥탑방은 지난 2019년 역주행 신화와 함께 1위에 등극한 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신곡 만년설은 지난 5월 선보인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브릿팝을 연상시키는 인트로와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이번 릴레이에서 보여준 ‘엔플라잉’
정부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신설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전자주주총회 도입, 상장회사 사외이사 명칭 ‘독립이사’ 변경 및 의무선임 비율 확대, 상장회사 감사위원 선·해임 시 3% 초과 의결권 제한 정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개정 상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이사가 경영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 뿐만 아니라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일반 상장법인 이사회 내 독립이사의 의무 선임 비율도 기존 4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한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회사는 현행과 같이 과반수로 유지한다. 이른바 '3%룰'도 감사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도록 강화했다. 최대주주가 아닌 기타 주주는 현행과 같이 개별 주주를 기준으로 3%룰 적용한다. 주주에 대한 이사 충실의무 조문은 공포 후 즉시, 상장회사 감사위원 선·해임 시 3% 초과 의결권 정비 및 독립이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소상공인 점포에 포스터도 부착 하이트진로는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 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걱정 없이 성인 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디지털 신원인증 수단임을 널리 알리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한 ‘참이슬’ 150만병을 이달말부터 전국 음식점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매장 내 홍보와 안내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의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점주가 정부 공인 모바일 신분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진위
중견련 조사…중견기업 62.8%, 하반기 투자 계획 없어 세제지원·내수활성화 등 투자확대 견인할 정책노력 필요 중견기업 37%가 올해 하반기 투자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호관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투자 심리가 다소간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5일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26일부터 6월10일까지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37.2%는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5.0%) 대비 12.2%p 증가한 수치다. 투자계획은 국내 설비 투자(69.5%), 국내 R&D 투자(40.3%), 해외 투자(17.4%) 순으로 주로 국내에 집중됐다. 구체적 유형별로는 △기존 설비 개·보수(36.2%) △R&D(20.5%) △공장 신·증설(18.8%) △친환경·ESG(6.7%) △인수합병(6.0%) △디지털 전환(5.1%) 등 부문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 투자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9.9%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가 확대(39.3%) 또는 유지(40.6%)될 것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15일 근로장려세제(EITC)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근로장려세제(EITC)는 저소득층 근로자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단독가구는 2천2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는 3천2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는 4천400만원 미만이 대상이다. 총소득 900만원 이하 단독가구의 경우 최대 165만원을 받는다. 차규근 의원은 "현행 근로장려세제는 저소득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임에도 과표구간 산정시 물가가 반영되지 않아 근로장려금의 실질 구매력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근로소득세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실제로 대다수 저소득 근로자는 각종 공제를 받고 있어 물가연동제 혜택대상이 될 수 없다"며 "오히려 물가연동제를 도입할 경우, 그 혜택이 고소득자에게 더 많이 귀착된다는 우려도 있다"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소득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근로장려세제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번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임광현 후보자에게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세무사(고려세무법인 용인점 대표세무사)가 14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는 공익법인 사단법인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의 회원으로 공식 등재됐다. (사)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금융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법인이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과정으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사회혁신기업가넷)은 다양한 사회혁신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박소영 세무사는 이번 등재를 통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프리랜서 등 소득구조가 복잡한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절세전략과 재정설계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임팩트 세무 파트너'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적인 세무 서비스와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공익적 세무 파트너로서의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영 세무사는 "세무 서비스의 본질은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개인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이영)은 14일 전라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 '조세교육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조세교육 교재 개발, 교사 연수, 조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관련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이영 원장과 오종현 조세연구본부장, 이준성 조세교육센터장 직무대리, 이남주 조세교육개발팀장이 참석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김대중 교육감과 황성환 부교육감, 김영신 교육국장, 박철완 중등교육과장 등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학급 및 기관을 대상으로 조세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캠프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조세교육 관련 교재 개발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학술 연구자료 및 교육자료 공유, 학술행사·세미나 공동 개최 등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조세 관련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조세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세교육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