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무서장급 '연령명퇴'가 올해 상반기에도 예정대로 시행되면서 20명이 조금 넘는 세무서장들이 이달말경 퇴임식과 함께 공직을 떠날 예정이라는 전언. 지방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연령명퇴 대상인 1967년생과 명퇴대상은 아니지만 앞당겨 명퇴를 신청한 세무서장을 합하면 21명 안팎으로 예상. 지방청별로는 서울청과 중부청이 각각 5명, 인천청 4명, 광주청과 대구청 각각 2명, 부산청 3명 등으로,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불문율로 굳어진 세무서장 명퇴는 종전처럼 진행됨에 따라 이들은 오는 26~30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날 것이란 전망. 이들 세무서장급 외에 지방청장에도 연령명퇴가 적용됨에 따라 해당자들은 이달말경 명퇴식을 가질 것으로 관측되며, 다만 나머지 지방청장들의 거취는 정부부처 인사와 맞물려 있어 유동적인 상황. 한 세무서장은 “애초 명퇴할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을 바꿔 갑작스레 신청한 사람도 있고, 개업을 곧바로 해야 하느냐 여유있게 해야 하느냐 고민하는 서장도 있다고 들었다”며 명퇴 상황을 조심스레 귀띔. 또 다른 인사는 “고위직이라도 연령명퇴 대상인 경우 후임 인사와 무관하게 옷을 벗었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이같은 인사 관
◇…16일 국세동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직 국세공무원(OB)들이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에서도 국세청만큼은 세수조달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친정인 국세청을 향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에 나서 눈길.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의 봉사단체인 국세동우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김덕중 전 국세청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정기총회 이후에는 강민수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어 세정 현황도 청취. 총회에 참석한 한 국세청 OB는 최근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론스타 소송을 국세청이 대법원까지 끌고가 기어이 대역전한 얘기를 꺼내며 "'역시 국세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며 "이처럼 끝까지 과세의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끈기 있게 대처하는 것이 바로 국세청 직원들의 저력"이라고 평가. 특히 국세동우회원들은 이날 간담회 참석차 방문한 강민수 국세청장과 간부들을 향해 흔들림 없이 국가재정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데 대해 박수갈채로 뜨겁게 격려. 한 OB는 "작년 9월 건설, 제약, 보험중개 분야에 대한 리베이트 세무조사는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조사였다. 업계에서도 콕 집어 조사를 하는 데 대해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고 조사 이후 개선의 움직임도 보
◇…국세청이 최근 두 차례 인사를 통해 무려 70명의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주목. 특히 올해 상반기 인사는 지난 2010년 상반기(41명) 이후 15년 만에 최대 규모 인사로 기록. 두 차례 인사를 임용구분별로 보면, 단연 세대(국립세무대학) 출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행시, 7급공채, 9급공채 출신이 뒤를 잇는 형국. 작년 하반기 29명, 올해 상반기 41명의 승진인사에서 세대 출신은 무려 43명으로 전체 승진자의 61.4%를 점유했으며, 8기부터 16기까지 기수별로 고르게 분포한 것이 특징. 행시(5급경채 포함)는 13명으로 18.6%, 7급공채는 12명 17.1%로 행시와 7공이 거의 비슷한 비중. 9급공채는 두 차례 인사에서 1명씩 모두 2명이 포함. 두드러진 점은 작년 하반기 인사에선 7공 비중이 13.8%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9.5%로 대폭 상승해 눈길. 한 사무관은 “강민수 청장 취임 이후 두 차례 인사에서 모두 70명을 서기관 승진시켰는데, 직전 두 차례 인사의 47명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며 “승진TO를 많이 확보해 가장 고생하는 본청에 좀더 배정하고 2급지 지방청도 배려함으로써 중간관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에 충
◇…국세청이 29일 세종청사에서 서기관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행사가 끝난 후 직원들 사이에서 "국세청이라는 조직이 승진자에게 어떻게 축하해줘야 하는지 모범답안을 보여준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져 이채. 특히 직원들은 기관장인 국세청장이 승진자 41명의 개인적인 속사정(?)을 속속들이 내리꿰며 '왜 승진을 축하할 수밖에 없는지'를 얘기해 줌으로써 승진 주인공들이 '축하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는 것. 이날 강민수 국세청장은 승진자 41명의 슬라이드 사진을 올려놓고, 3자녀 아빠‧엄마부터 오랜 시간 승진을 기다려온 고참인 1970년생, 부부 세무공무원 및 투병 생활을 이어온 승진자, 주말에만 만나야 했던 부부, 독박육아를 맡아온 승진자 등 개인사를 일일이 열거하며 승진하기까지 힘겹게 쌓아온 이들의 노력과 땀에 대해 무한으로 축하. 행사를 지켜본 한 직원은 "그러한 개인사 때문이 아니라, 그런 개인사를 이겨내고 묵묵히 소임을 다함으로써 승진을 이뤄낸 점을 축하한다는 의미였다"며 "승진한 당사자로선 '지금까지 고생이 헛되지 않았구나'라고 생각했을 법 하다"고 귀띔. 아울러 현재 국세행정 최우선 가치인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에 방점을 두고
◇…국세청이 이달 하순 35명 내외의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승진가시권에 있는 후보자를 1차로 추린 후 최종 확정을 위한 막바지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문. 이번 승진인사는 2015년 하반기(35명) 이후 10년새 최대 규모라는 점, 작년 하반기에 이어 본청 승진 비중이 획기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국세청 직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 지난해 11월25일자로 단행된 서기관 승진인사에서는 모두 29명이 승진의 기쁨을 누렸는데, 본청 승진자 비중이 69%(20명)에 달할 만큼 파격 인사였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 이는 오랜 기간 객지근무에 따른 금전적·시간적 부담, 높은 업무강도, 지방청보다 긴 승진소요연수 등과 같은 인사여건을 고려해 "본청 근무에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굳은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평.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도 이같은 본청 우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데, 과연 몇 %까지 배정할 것인지 자못 궁금증을 더하는 상황. 한 고참 사무관은 "여러모로 열악한 본청 근무자에 대한 사기 진작은 꼭 필요하며, 우수자원의 본청 전입을 유도하려는 뜻도 있는 것 같다"면서 본청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재산공개 대상자 2천47명에 대한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강민수 국세청장의 재산이 종전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이채. 이날 공고된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70.3%인 1천440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으며, 29.7%인 607명은 재산이 감소하는 등 10명 가운데 7명꼴로 재산이 순증. 이번 국세청 재산공개 대상자는 총 7명으로, 이 가운데 재산이 감소한 고위직은 강민수 국세청장을 비롯해 최재봉 차장, 한경선 대구청장 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에서도 강 국세청장의 재산 감소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공개. 세정가에선 정무직의 경우 억대 연봉에 가까운 급여 소득이 있기에 재산이 순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작 강 국세청장은 오히려 총재산이 줄어든 데다 예금 항목에선 무려 5천만원 이상 감소. 눈길을 끈 대목은 재산 변동 사유에 적시된 ‘급여로, 생활비 및 직원격려비 지출’ 문구로, 실제로 강 국세청장은 세무서 순시와 직원 만남은 물론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사비를 아낌없이 지출해 왔음은 국세청 내부에선 진즉 알려진 사실. 이와 관련, 국세청 모 관계자는 "강 청장은 직원들의 평소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당일 고광효 관세청장의 축사를 이명구 차장이 대독하는 등 관세청장이 불참함에 따라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 이날 총회에는 관세청 및 관세사회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위원장을 필두로 기재위 여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 5선의 윤호중 의원이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등 중량급 의원들이 대거 참석. 반면, 역대 정기총회에 해외출장 등을 제외하곤 한 번도 불참하지 않았던 관세청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다, 치사를 대독한 이명구 차장마저 불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 총회장에서 여러 얘기들이 나돌았던 터. 이와 관련 올해 1월10일 관세동우회가 주관한 신년인사회는 물론, 작년 9월5일 열린 제3회 관세사의 날 기념식에서 고 관세청장은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던 전례가 있었기에 제28대 관세사회장 선거 결과도 공표된 이날 총회 불참은 여러모로 아쉬웠다는 분위기. 이날 총회에 참석한 모 회원은 “오는 2028년 시행을 앞뒀던 관세 월별 성실납세신고제도가 지난 2월 결국 폐지되는 수순을 밟으면서 관세청과 관세사회가 소원해졌다는 얘기가 나돈다”면서 “관세행정의 동반자라
◇…지난 6일 강원도 모 세무서 지서의 A직원(남·7급)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도중 심정지 상황이 발생해 병원에 후송됐으나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는 등 국세청 직원들의 비보가 끊이지 않아 안팎에서 침통한 분위기. 국세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A직원은 당일 사무실에서 업무 중 동료 직원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한 후 구급차를 기다렸으나, 최근 강원지역 폭설로 인해 구급차 도착 시간이 지연됐으며 결국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에 이미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는 후문. A직원은 또한 3월말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세무서 지서에서 홀로 법인세 업무를 전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해. 한편, 국세청의 높은 업무강도와 스트레스로 인해 본청 직원들의 비보가 이어지는 와중, 일선세무서에서도 건강 이상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함에 따라 직원 건강 챙기기가 각급 관리자들의 최우선 업무로 부상. 이와 관련, 국세청은 올해 20~30년차 장기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50~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등 직원 건강 챙기기에 열중하는 모양새. 한편, 박재형 중부청장은 A직원의 고향에 마련된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한데 이어, 10일 각급 관리자들에게 “직원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가 있는 해일 때면 늘 그렇듯 2월 지방회별 보수교육장에 출마예상자들이 얼굴을 내밀곤 하는데, 임원선거가 있는 올해 예상후보군이 보수교육장을 찾고 있다는 후문. 특히 선거에 관심이 있는 세무사회원들 사이에서는 “올핸 감사 선거가 치열할 것 같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전언. 한 세무사는 “2년전 감사 선거는 무투표 당선이었는데, 올해는 본회 감사에 뜻이 있는 세무사들이 여러 명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귀띔. 이 세무사는 “회직 경력도 있고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이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아 감사 후보군이 몇 명이 될지는 안갯속이라고 전망. 세무사계에서는 임원선거에 전자투표를 도입하면서 선거비용과 선거운동 부담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돼 도전자들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
◇…국세청이 이달 초부터 이어져 온 고공단 승진·전보 및 과장급 전보인사를 20일자로 마무리 지은 가운데, 본청 핵심과장 직위로 꼽히는 인사기획과장 전·후임의 보직 경로가 상당히 닮아 화제. 이번 인사를 통해 본청 과장급에서 고공단으로 승진한 이태훈 인사기획과장(국립외교원 파견)의 보직경로를 보면, 대기업 현장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장에서 본청으로 입성해 '세원정보과장→감찰담당관→인사기획과장'을 역임한 이후 본청에서 고공단으로 바로 승진. 이 국장이 본청에서 역임한 3개 직위 모두 국세청 서기관이라면 한 번이라도 부임하기를 희망하는 보직으로, 실력과 업무성과가 뛰어나야만 기용되는 자리이며 국세청장 교체기에도 변함없이 핵심보직을 섭렵했다는 점에서 고공단 승진은 당연했다는 후평. 후임 인사기획과장으로 낙점된 이법진 감찰담당관 또한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장에서 본청으로 전입해 '조사2과장→감찰담당관→인사기획과장'의 보직을 밟는 등 이태훈 국장과 거의 닮은 꼴. 이법진 과장은 강민수 국세청장 취임 이후 강도 높게 진행 중인 청렴문화 정착을 진두에서 지휘 중으로, 그간의 감찰활동이 특정시기에 반짝했던 데 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강도 높은 감찰활
◇…국세청이 6·7일자로 2024년 하반기 국·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본청 납세자보호관실. 변혜정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의 퇴임에 따라 인사혁신처에서는 오는 17일까지 고공단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대해 공개모집을 진행 중이며, 앞서 국세청은 지난 6일 과장급 인사에서 전지현 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전담 직무대리로 발령. 전 과장의 이번 전담 직무대리 발령은 조세불복 등 납세자 권익보호와 관련된 중요 업무를 납세자보호관이 수행하고 있어 한시라도 공석으로 둘 수 없다고 판단, 개방형직위 공모 소요기간 등을 감안해 중단 없는 납세자보호 업무를 위한 것으로 관측. 통상 A라는 직위를 수행하면서 B라는 직위를 직무대리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전담 직무대리는 별도 직위 없이 B라는 직위를 직무대리 하는 것으로, 납세자 권리보호의 최정점에 있는 고공단 직위의 중요성을 감안했다는 분석. 한편,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는 전애진 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본청 국제세원담당관에 임명됨에 따라 현재 해당 직위는 공석 상태인데, 추후 고공단 승진 등 후속 인사 때 발령이 있을 것으로 예상.
◇…연말 국세청 인사 시침(時針)은 탄핵정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쉼 없이 돌아가는 모양새이며, 1·2급 고위직을 비롯해 서·과장급 이상 관리자들의 명예퇴직 또한 임박한 것으로 관측. 국세청은 세무서장급 이상 관리자의 경우 정년보다 2년 앞서 명예퇴직하는 '연령명퇴'를 운용하는데, 이같은 명퇴 관행은 행시·공채·특채 등 임용 형태와 무관하게 단 한 번도 깨지지 않고 불문율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올해 연말 연령명퇴 대상은 1966년생(하반기)으로, 지방청장급에서는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과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 두 명이며, 세무서장급까지 포함하면 14명 선으로 예상. 그렇지만 연령명퇴까지 아직 1~2년 남았음에도 현 근무지에서 퇴임 의사를 밝힌 세무서장들도 명퇴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연말 공직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서장급 이상은 대략 28명 안팎으로 전망. 한편, 세무서장급 이상 관리자들의 명예퇴임에 따라 초임 세무서장 직위승진 인사 또한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본청 근무자를 우대하는 인사 기조에 힘입어 본청내 복수직서기관 상당수가 이번 초임세무서장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
◇…국회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함에 따라 국세청을 비롯한 중앙부처 연말 인사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만큼 인사 격랑을 예고. 국세청은 매년 상·하반기 고공단 인사를 시작으로 서장급 전보인사를 단행 중으로, 올 연말 또한 부임 1년차를 맞은 1·2급 지방청장 및 고공단 인사와 연말 명예퇴임 등에 따른 후속 세무서장급 인사가 줄줄이 대기 상태. 특히 고공단 인사는 1급 승진과 맞물려 있어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한데,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됨과 동시에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전환되더라도 산적한 국정 사안을 감안하면 연말 고공단 인사는 사실상 순연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 다만, 서장급 이하 전보인사의 경우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정례화된 만큼 올해 연말을 넘기지 않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국세청은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는 내년 1월17일자로 단행할 것임을 예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고위직 인사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있었는데, 당시 국회는 2016년 12월9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으며 이보다 하루 앞선 12월8일 국세청 고공단 전보인사가 12월16일
◇…검찰이 중견 의약품 판매대행업체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국세공무원에 대한 금품로비 사건 관련자들을 지난 8월 기소한 가운데,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26일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본격적인 공판이 시작.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 관계자, 세무대리인, 국세공무원 출신 등으로 이들은 뇌물공여, 뇌물수수,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이번 재판은 피고인만 8명에 달하고 사건 내용도 복잡하지만 국세공무원이 연루된 다른 뇌물사건과 비슷하게 ‘학연’ 등 사적인 관계에서 비롯돼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으로 관측. 이날 검사 측의 증인 신문에서는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의 세무대리인이 고교 선후배 사이인 국세공무원에게 세무조사에 대한 자문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후 금품을 주고받는 행태로 이어지는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특히 이번 사건은 세무조사를 담당하거나 이를 알선한 국세공무원들이 스스럼없이 금품을 받았다는 점에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 재판 과정에서 잘잘못이 가려지겠지만 수명의 전현직 국세공무원이, 그것도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조사과에서 근무한 이들이 연루됐다는 점에서 또한번 국세행
◇…국세청이 이달 서기관과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잇달아 실시한 가운데, 고위공무원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인 부이사관 승진인사에 이목이 집중. 앞서 국세청은 지난 2월 5명, 9월에 4명의 부이사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 TO는 3명 또는 4명으로 분석. 승진인사 시기는 지금까지 나온 예측보다는 다소 늦어져, 명퇴 등 불가피한 여건 등을 감안해 빠르면 이달말경으로 예상되는 분위기이며, 이에 따라 행시‧세대‧7급공채 출신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 본청에서 오래 근무하며 업무성과가 우수한 과장급에서 승진자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행시 출신에서는 기수가 빠른 45회에서 류충선 감사담당관과 한지웅 성동세무서장이 하마평에 오른 상태. 여기에 행시46회에서는 전지현 정보화기획담당관과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46회의 김준우 역외정보담당관도 유력 후보군으로 평가받는 분위기. 비행시 그룹인 7급 공채에서는 김휘영 대변인과 김용재 부가가치세과장, 세대 출신에선 남영안(9기) 세원정보과장, 배상록(10기) 소비세과장, 황동수(10기) 법인세과장, 안민규(11기) 징세과장이 거론. 이와 관련 한 관리자는 “강민수 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