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기재부에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 "파견·도급, 장류 등 부가세 면세로 업계 수익성 악화 우려"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 유예대상·적용 제외기준 완화 등 건의 경제계가 파견·도급을 인적용역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으로 포함하면 기업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재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견련은 “파견·도급 용역에 대해 최종사용자가 부담하는 부가가치세 면세를 확대하면 공급기업은 매입세액공제 적용을 원천적으로 받을 수 없게 돼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수익성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순이익이 매출액의 1%에 불과한 파견·도급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부가가치세 면세로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면 영업 적자 전환을 넘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불가피한 비용 절감에 따라 근로자 처우 수준이 낮아지거나 고용 규모가 줄어드는 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책 시행의 효과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로 업
2022년 기준 상위 0.1% 최고소득층의 1인당 평균 연간 통합소득액이 18억원으로 중위소득의 6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소득자일수록 오름세가 더 가팔라 부의 편중이 더 심화됐다.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분석한 국세청의 통합소득 1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 2만6천231명이 벌어들인 1인당 평균소득은 17억9천640만원이었다. 중위소득 연 평균 2천770만원의 64배를 벌어들인 것. 전체 평균소득은 4천40만원으로 집계됐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소득, 금융소득, 임대소득)을 합친 소득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으로 볼 수 있다. 통합소득 상위 구간의 소득이 크게 늘면서 소득 격차는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2018년~2022년까지 4년 동안 상위 0.1% 구간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평균 8천130만원 늘었다. 상위 1%와 상위 10%로 범위를 넓히면 각각 매년 2천80만원, 530만원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상위 0.1% 구간 소득이 전체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2018년(4.2%)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상위 1% 구간 소득 비중도 11.2%에서 11.9%로, 상
사업소득을 신고한 자영업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평균소득은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양경숙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자영업자(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 신고자)의 수는 723만1천명이었다. 사업소득은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 또는 개인이 고용관계 없이 독립된 자격으로 인적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대가를 말한다. 자영업자 수는 2018년부터 502만1천명에서 2019년 530만9천명, 2020년 551만6천명, 2021년 656만7천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초창기인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나, 2021년 19.1%, 2022년 10.1%로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이들의 연간 평균소득은 매년 줄고 있다. 2018년 2천136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2천115만원, 2020년 2천49만원으로 줄었다. 2021년부터는 1천952만원, 2022년 1천938만원 등 2천만원대를 밑돌았다. 중위소득 역시 2018년 817만원, 2019년 798만원, 2020년 755만원, 2021년 659만원, 202
설 이후에도 사회복지시설 등 방문 후원금 전달 소외계층에 사랑 나눔이 더욱 필요한 설 명절,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설 연휴 이후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16일 서울청에 따르면, 강민수 청장은 설 명절 전후로 전통시장 2곳과 사회복지시설 6곳을 직접 방문해 지역경제 및 민생현황을 살펴보고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명절 전인 지난 6일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방문을 시작으로 7일에는 우림시장과 용산구 사랑의 집, 8일엔 종로구 우리누리어린이집과 명동 거리가게를 잇달아 방문했다.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14일 사회적협동조합 노느매기와 은평구 성모의 집을 돌아보고, 16일에는 은평구 장애아동 돌봄시설인 민들레 울을 찾았다. 강 청장은 우림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시장의 대목경기를 살피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물건을 구매했으며, 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상인회장 등과 순대국을 먹으며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명동 거리가게를 방문해서는 간식거리를 구매하고 신용카드나 온누리상품권 등의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하기도 했다. 또한 강 청장은 해체가정아동 및 장애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6곳을 방문해 시장에서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16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5층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회장·오세희)와 교류 증진 및 정책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개선 및 정책공조 등 공동의 관심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한국세무사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소상공인에 대한 효율적인 세제지원을 위한 정책건의 등 정책공조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애로 해소 관련사업 지원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관련 정보교류 강화 및 각종 지원사업 홍보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상담 및 세무자문업무 지원과 세무회계와 세제관련 교육 지원 관련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기타 사업 활성화 등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측에서는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김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오세희 회장, 문쾌출 부회장, 허영회 상근부회장이 자리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분야가 세무정보인데, 62년의 전통을 가진 한국세무사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법 개정이나 정책 제안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세무사회 양 기관이 끊
연 매출액 3천만원 이하…여러곳 운영해도 한곳만 신청 가능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자 신청기한 2월21일~4월20일 비계약 사용자는 3월4일~5월3일…요금납부 확인서류 첨부해야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오는 21일부터 개시한다. 연매출 3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은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천52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연 매출액이 3천만원 이하(2022년 혹은 2023년 기준) 개인·법인사업자다. 이때 연 매출액은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매출액(면세사업자는 사업장현황신고서상 수입금액)을 말한다. 대표 1명이 연 매출 3천만원 이하 여러 사업장(법인·개인 무관)을 운영하고 있더라도 1곳만 신청이 가능하며,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도 대표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방식과 지원시기는 한국전력과 사용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다르다. 한국전력과 사용계약을 체결한 ‘직접 계약자’의 신청시기는 2월21일부터 4월20일까지다. 계약자의 고지서상 전기요금
EY한영 조사…불확실성 대응전략, 운영 효율 강화 첫손 국내 기업인 88%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 국내 기업 경영진들의 올해 경영전략은 '내실 경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 효율화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투자에도 집중한다. 특히 국내 기업 경영진 10명 중 9명은 AI를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은 최근 ‘2024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 참여한 국내 기업 고위 경영진 대상으로 미래 경영 전략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8%가 "AI를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 임원들은 AI(79%)와 데이터(64%)를 향후 2년간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할 분야로 지목했다. AI와 데이터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더 많은 기업들이 AI와 데이터 관련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 중 AI 도입한 국내 기업들은 절반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32%는 AI를 일부 도입 및 활용 중이라고 답했으며, 전사적으로
외산이 장악한 공공 ERP시장 판도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국산 ERP를 활용한 공공부문 업무 혁신 사례가 등장하면서다. 국산 ERP 도입을 통한 혁신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K-ERP 테스트베드’ 세미나에는 이목이 집중됐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형 공기업 최초 국산 ERP 도입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조폐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공공부문 실무자 및 정보화 담당자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공 영역의 디지털전환(DX)이 빠르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핵심 업무시스템인 ERP 교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공 ERP 고도화 이슈가 맞물린 영향이다. 특히 디지털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춘 공공업무 혁신방안이 큰 관심을 받았다. 더존비즈온은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차세대 ERP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AI 등 혁신기술이 접목된 ERP 10을 통해 공공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표준화·통합해 데이터 혁신을 지원한다. 실제로 이날 더
마정화 지방세硏 연구위원 "1인가족 보편화 고려해야" "고령자에 제한적 재산세 감면도 필요" 1인 가족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세대’ 단위로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판단하는 현행 규정이 합리적이지 않은 만큼 이를 '인별' 단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1세대 다주택 취득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 정책도 재고하고, 주택의 유상취득 세율 체계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정화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국지방세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고령화와 가족 개념 변화에 따른 재산과세 개편’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속 관련 재산세 과세에 대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자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부담 문제도 야기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과세당국 입장에서도 상속재산이 정리되지 않아 사망자에게 소유권이 남아 있는 상태의 재산이 증가하고, 나아가 오랜 기간 관리가 되지 않은 빈집이 증가할 수 있어 재원조달의 어려움과 행정비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원환경 변화를 전망했다. 그는 취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지방소득세)측면에서 각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약간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공고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의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 응시자격은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전문대 이상에서 법학‧경영학‧회계학 및 세무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하는 자 등이다. 단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심사대상 기관에 소속된 자(최근 3년 이내 퇴직자 포함)나 부산청에서 최근 3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현재 부산청 다른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정남철 홍익대 교수 ”임원에 책임 부여만으론 내부통제사고 방지 한계“ ”신분제재 외에 내부통제 구축비용 이상의 금전제재 부과도“ 오는 7월3일부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가운데, 임원에 대한 책임 부여 강화 외에 고위험 업무수행 직원에 대한 인증을 실시해 부정위험 원천을 조기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원에 대한 책임 부여만으로는 횡령 등 내부통제 사고를 효과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신분제재 외에 내부통제 구축비용 이상의 금전제재를 부과해 금융회사의 제도 준수도를 높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남철 홍익대 교수는 15일 공인회계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감사인연합회 감사인정책세미나에서 ‘내부회계관리시스템에 대한 외부감사 제도의 변천과 부정 방지를 위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선 내부회계관리제도(ICFR) 감사 제도의 실효적 운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외 부문 소재국가에 따른 차별적 적용도 고려사항으로 짚었다. 한국의 ICFR 제도에 생소하고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않은 중국, 러시아 등 공산국가와 전쟁 등 국가위험 소재국은 제도 강행시 형식적 운
한국국제조세협회(이사장·백제흠)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 국제조세의 회고와 전망'을 대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별 세션 진행에 앞서 정병식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세정책관이 '디지털세 논의동향 및 전망과 대응방향'를 주제로 기조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 '주요목적기준에 관한 사례연구-벌링턴(Burlington) 사건을 중심으로'는 황남석 경희대 교수가 발표한다.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노미리 동아대 교수와 도훈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부장판사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2세션은 이상빈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2023년 국제조세 판례 및 심판결정례 회고'를 발표한다. 방진영 대법원 재판연구관이 좌장을 맡고 빈은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오광석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정렬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제3세션 '2024년 국제조세 분야 개정 세법'은 염경윤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세제도과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윤지현 서울대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을 하며, 정유리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와 최용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
한국세법학회, 8회 신진학술상에 김경하 한양사이버대 교수 선정 한국세법학회(학회장·김석환)는 제9회 조세법률문화상에 이창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8회 신진학술상에 김경하 한양사이버대학교 재무·회계·세무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세법학회는 14일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3 조세법 판례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제147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국세기본법 및 소득과세, 상속세 및 증여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에 대한 판례회고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제9회 조세법률문화상과 제8회 신진학술상을 시상했다. 조세법률문화상은 한국세법학회가 우리나라 조세법률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고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김장법률사무소의 후원을 받아 수여하는 상이다. 제9회 조세법률문화상 수상자는 이창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이창희 교수는 서울대 법학과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 법대에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인회계사·미국변호사로 한미 두 나라에 걸쳐 회계법인과 로펌에서 일한 바 있고, 일본 동경대 법학부, 미국 하버드 법
자비스에 사법적 문제 자진 해소, 유관사업 전면 재검토 요구 신고없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소득세법 개정도 추진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1일 환급대행 세무플랫폼 삼쩜삼 운영사인 (주)자비스앤빌런즈의 코스닥 상장 미승인 결정을 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날 회관 1층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권익보호와 세무대리질서 확립은 물론 선량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판단을 내린 한국거래소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플랫폼서비스인 '삼쩜삼'은 회원 수와 환급액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반으로 지난해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신청했으나 상장 심사 1차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성명서에서 세무사회는 "삼쩜삼의 코스닥 상장 신청 이후 한국거래소에 수차례에 걸친 건의서와 소명자료 제출을 통해 국가적 자산으로 보호받아야 할 국세청 홈택스 개인정보 및 과세정보를 영리목적으로 유린하는 세무플랫폼의 위험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또 "만약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을 승인하면 세무대리질서의 혼란과 납세자 권익침해는 물론 사업성 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SNS상에서 후기를 올리면서 댓가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뒷광고’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제적 이해관계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뒷광고'는 줄었지만, 흐린 이미지로 광고 표시하거나 잘 보이지 않은 곳에 하는 등 이른바 '꼼수 뒷광고'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12월 SNS 부당광고 모니터링한 결과, 주요 SNS에서 뒷광고가 의심되는 게시물 2만5천966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플루언서와 광고주가 스스로 시정한 미적발 게시물까지 합하면 자진 시정 게시물 수는 2만9천792건에 달한다. 법 위반 의심 게시물의 주요 위반유형은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위치 부적절, 표현방식 부적절 등이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표시위치 부적절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표현방식 부적절이 많이 나타났다. 표시위치 부적절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더보기’를 클릭해야 보이는 위치에 표시하거나 설명란 또는 댓글에 표시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표현방식 부적절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없는 작은 문자나 배경과 구분하기 어려운 흐릿한 이미지로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적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