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세무서(서장·전병오)는 지식기부를 통해 영세납세자의 불복청구 대리 업무를 수행하는 국선대리인으로 박상홍 변호사, 이해용·권기봉 세무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선대리인제도는 청구세액 5천만원 이하의 과세전적부심사・이의신청・심사청구를 제기하는 영세납세자에게 세무대리인을 무료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세무대리인 선임 없이 청구세액 5천만원 이하의 과세전적부심사·이의신청·심사청구를 제기하는 개인 및 법인이다. ▷개인은 종합소득금액 5천만원, 소유재산가액 5억원 이하인 경우 ▷법인은 수입금액 3억원, 자산가액 5억원 이하인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속세·증여세·종합부동산세는 제외된다. 은평세무서는 영세납세자가 불복청구 전에 국선대리인을 신청하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해 국선대리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만약 영세납세자가 세무대리인 선임 없이 불복청구를 하면, 국선대리인 지원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해 신청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하고, 신청시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1천126곳 평가 예비 스타 공익법인, 622개…55.38% 차지 높은 투명성 및 재무효율성을 갖춘 비영리 공익법인이 49곳으로, 전체 4% 수준에 그쳤다. 국내 최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는 2023년도 공시 기준 공익법인 1천126곳의 평가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평가는 2023년도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GSK4.0)에 따라 분석했다. 평가 결과, 높은 투명성 및 재무효율성을 인정받은 스타 공인법인은 평가대상 법인의 4.27%인 49개로 나타났다. 이 중 만점인 별 3개를 받은 법인은 43곳이었으며, 별 두개를 받은 기관은 6곳이었다. 특히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기아대책, 바보의나눔, 아름다운가게, 아이들과미래재단, 어린이재단 등 7곳은 8년 연속(2016년~2023년) 별점 3개를 받았다. 재무효율성이 우수하나 투명성 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예비 스타 공익법인은 평가대상 법인의 55.38%인 622개를 차지했다. 이들 법인은 국세청 공시서류,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연례보고서,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하고 기부자 개인정보처리 정책, 특수관계인 내부거래 정책을 보유하는 등 투명
다음주 12월 결산 상장법인 1천684곳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전체 12월 결산법인의 64.4%다. 28일 하루에만 700곳이 정기주총을 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넷째주(3월25~29일)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천614곳 중 1천684곳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네이버 등 472곳,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1천122곳, 코넥스 시장에서는 위월드 등 90곳이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에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현대미포조선, LS머트리얼즈 등 140곳이, 26일은 네이버, LG전자, SK텔레콤, HD현대중공업, 에코프로비엠 등 265곳이 예정됐다. 27일은 SK하이닉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154곳이 주총을 연다. 28일은 기업 700곳이 주총을 여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가 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S-OIL, 넥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이 일제히 주총을 치른다. 29일에는 HD현대, GS건설,하이브 등 425곳이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법제처, 경제 형벌규정 개선 관련 14개 법률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자유무역지역에서 신고를 하지 않고 역외작업 공정에서 발생한 폐품을 처분하는 등의 행정상 경미한 의무 위반은 형사처벌이 아닌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도시지역, 자연공원 등에 신고를 하지 않고 광고물을 표시하면 벌금 대신 과태료로 제재한다. 투자자 내지 수익자로부터 장부·서류의 열람청구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한 자 등에 대해 형사처벌하는 자본시장법 조항은 먼저 시정명령의 행정제재를 하도록 합리화했다. 법제처는 18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경제형벌 규정 개선을 위한 14개 법률의 일부 개정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과도한 형벌규정으로 인한 민간 경제활동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정보통신공사업법 등 10개 부처 소관 14개 법률을 정비했다. 먼저 국민의 생명·안전 등과 관련이 적은 단순 행정상 의무·명령 위반행위에 대한 형벌은 과태료로 전환했다. 예를 들어 자유무역지역법상 신고를 하지 않고 역외작업을 하거나 역외작업의 공정에서 발생한 폐품을 처분한 자는 형사처벌 대상이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로 전환한다. 멸실 또는 분실의 신고를 하지 않거나 폐기신고 없이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로 선정 올해 납세자의 날에 사회공헌 분야 모범납세자 표창도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이 국민추천포상자에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 정부 포상 수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에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 등 34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조세계 대표적 사회봉사단체인 (재)석성장학회와 (사)석성1만사랑회를 이끌고 있는 조 회장은 조세계에 ‘나눔과 섬김’을 정착시킨 장본인이자 ‘나눔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는 국세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던 1984년 부모님의 가운데 이름을 딴 ‘석성장학회’를 설립해 30여년간 4천6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32억원을 후원했다. 특히 2005년 설립한 세무법인 석성의 매출액의 1%를 매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각계로 전파하고 있다. 해외 장학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초대형 태풍 피해를 입은 미얀마 양곤시 소재 한 고등학교 재건사업에 나서 8개동의 학교 건물과 실내 체육관을 지어줬다. 이 고등학교는 그 보답으로 ‘대한민국 석성고등학교’로 명명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지적발달장애인 돕기로 시야를 돌려 사재 5
5월31일까지 접수…우수작 4팀 선정 그림책 출판, 원화 아트 프린트 전시 기회도 제공 더존ICT그룹 관계사 더존비앤씨티는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국내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제1회 강아지숲 그림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아지숲 그림책 공모전은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문화에 대한 시선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는 반려견과 인간의 관계, 소통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그림책을 통해 반려문화와 시각예술을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모전 모집 부문은 창작 그림책이다. 반려견 또는 반려문화와 관련된 모든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미 출판됐거나 계약이 된 작품은 공모가 불가하다. 작품 규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공모 형식은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더미북 형태의 전자파일(PDF)이다. 접수 기간은 5월31일까지다. 강아지숲 이벤트 페이지의 QR코드 구글폼 신청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300만원), 금상(200만원), 은상(2팀, 각 100만원) 등
작년 비카드 여전사 연체율, 1.88%… 0.63%p 상승 카드사와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고금리로 연체율이 늘어나자 건전성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지난해말 전업카드사 연체율은 1.63%로 1년만에 0.42%p 늘어 상승폭을 더 키웠다. 비카드 여전사 연체율도 1.88%로 0.63%p 높아졌다. 지난해 카드사 당기순이익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카드 여전사 순이익은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밝힌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2조5천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조6천62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총수익은 26조7천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3천281억원 증가했다.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 증가폭이 7천596억원으로 가장 컸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도 각각 5천968억원, 2천521억원 늘었다. 총비용은 3조3천520억원 늘었다. 대손비용 1조1천505억원 및 이자비용 1조1천231억원 증가 가 주된 원인이다. 한도성 여신 관련 규정 개정 영향으로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2조9천44억원으로, 전년 1조8천282억
상속·증여세 전문가 김주석 세무사 강사로 나서 10대 납세협력의무·지켜야 할 11대 요건 자세히 설명 한승희 상임고문 "페널티 너무 커…구체적 세무지원방안 마련" 강승윤 대표 "공익법인 관련법률 너무 어렵고 자주 바껴" 대륙아주, 내년 공익법인 세미나 대상 확대 계획 세무법인 대륙아주(대표·강승윤)는 15일 서울 강남 동훈타워 12층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재)한국가이드스타와 공동으로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공익법인들이 세법상 의무를 잘 알지 못해 억울한 세금을 내거나 과세당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공익법인 담당자의 사소한 착오로 수십억원 규모의 증여세 및 가산세 폭탄을 맞는 등 어려운 세무분야로 알려져있다. 이날 세미나 강사는 상속·증여세 전문가로 이름난 김주석 세무사가 맡았다. 국세경력 32년의 김 세무사는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에서 법령해석 담당으로 활약했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 상속·증여세 담당교수를 지낸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다. '공익법인 세무안내', '상속증여세', '가업승계와 상속증여세' 등 전문분야 책도 다수 펴냈다. 세미나는 ▶공익법인이 지켜야 할
미국 서·동부, 유럽연합 등 원거리 항로의 해상수출 운송비용이 한달만에 10% 넘게 뛰었다. 특히 유럽연합은 올해 1월 전월 대비 72% 상승한데 이어, 한달만에 또다시 11.4% 올랐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컨테이너 2TEU당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인 곳은 미국 서부다. 전월 대비 18.1% 상승해 522만6천원으로 뛰었다. 미국서부는 올해 1월 전월 대비 3.5% 상승한데 이어 한달만에 상승폭을 더 키웠다. 미국 동부도 전월 대비 13.5% 올라 551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은 11.4% 상승한 468만7천원, 중국은 4.6% 상승한 51만1천원, 일본은 1.3% 오른 67만8천원, 베트남은 15.8% 오른 67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원거리 항로인 미국 서부는 2개월 연속, 미국 동부·유럽연합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유럽연합은 전년 동월 대비 54.5% 늘었다. 근거리 항로 역시 일본이 2개월 연속 올랐으며, 중국과 베트남도 오름세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 서부와 유럽연합은 큰 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정통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가 아일랜드 최대 문화 축제인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세인트 패트릭스를 기리는 축제다. 아일랜드의 문화를 상징하는 최대 명절이다. 세인트 패트릭스의 기일인 3월17일에 매년 열리며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자국 문화 유산을 홍보하며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한국아일랜드협회 주최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과 이태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맥코넬스는 16일 저녁과 17일 한국아일랜드협회장이 운영하는 아이리쉬 펍 '더크랙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애프터 파티 콘셉트의 축제와 17일 아일랜드 문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다채로운 공연을 맥코넬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이번 페스티벌 콘셉트에 맞게 맥코넬스를 활용한 특별한 '그린 하이볼'을 선보일 예정이다. 녹색은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세잎클로버와 함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대표하는 오브제로 유명하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67억원 상당 금 액세서리 한국산 위장해 미국 수출 해외 도주한 주범, 수사 결과 공유로 미국 현지서 체포 국내 수입한 인도산 금제품을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주범인 인도인 D씨가 한미 공조로 미국에서 붙잡혔다. 관세청은 인도산 금제품을 한국산으로 원산지 세탁범죄를 기획한 주범 인도인 D씨가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기관(HSI)에 의해 체포·기소됐다고 1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세관은 지난 2022년 11월 인도에서 미국으로 수출할 때 발생하는 미국의 관세(5.5%)를 회피하기 위해 한국산으로 원산지 세탁 범죄를 기획한 D씨와 한국인 공범 2명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일당은 2020년~2021년 약 2년간 인도산 금 액세서리 9만4천36점(시가 267억원 상당)을 국내로 수입했다. 이후 아무런 가공 없이 원산지 라벨만 바꿔 붙이는 수법으로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 과정에서 샤넬 등 해외 유명상표를 무단 도용한 금 제품 870여점(시가 27억원 상당)을 불법 수출입한 혐의도 포착됐다. 주범인 인도인 D씨는 인도에 거주하며 국내 법인을 세운 뒤 금제품 원산지 세탁 및 수출 지시, 미국 내 금제품 판매업체 운영 등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주질 및 패키지로 완성한 신제품 ‘진로골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진로골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주목,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의 15.5도로 개발됐다. ‘진로골드’ 제품명은 원조의 정체성을 살린 ‘진로’와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의 황금비율을 표현한 ‘골드’를 조합했다. 제품 패키지는 진로 브랜드의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을 적용하되 병뚜껑은 로즈골드, 라벨은 에메랄드색 등 트렌디한 색상으로 ‘진로골드’만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진로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자로 진로(眞露)를 확대 삽입하고 한글과 영문도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행운과 부의 상징인 두꺼비 로고를 가운데 배치해 진로골드만의 정
산업연구원 AI시대 산업인력 양성 보고서 전문직 일자리 196만개 소멸 전망 금융업 전문가 일자리 소멸비율 99.1% 인공지능(AI)으로 사라질 일자리가 327만개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2년 기준 총 일자리의 13.1%로, 10명 중 1명은 일자리를 잃는다는 의미다. 특히 일자리 대체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 중 절반 이상인 196만 일자리(59.9%)가 전문직에 몰려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산업연구원은 13일 ‘AI시대 본격화에 대비한 산업인력 양성과제’ 리포트에서 인공지능 도입으로 대체될 일자리는 327만개로 추정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등 국내 주요 산업, 직종별로는 전문가 직종에 일자리 소멸 위험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3만개), 건설업(51만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6만개), 정보통신업(41만개) 순으로 위험일자리 수가 많았다. 제조업 내에서도 산업 비중이 높은 주요 산업에서 일자리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는 전망이다. 직종별로는 193만개의 소멸 일자리가 전문직이었다. 특히 공학전문가 및 기술직(113만개), 정보통신전문가 및 기술직(55만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문직 소멸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
당기순이익, 21조3천억원…전년 대비 2조8천억원 증가 지난해 은행권이 올린 이자 수익이 60조원에 육박했다. 2022년 55조9천억원으로 10조원 급증한 데 이어 또다시 3조2천억원 늘어난 것. 다만 이자수익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고금리에 ‘이자장사’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불자 은행권이 ‘몸 사리기’에 나선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밝힌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 당기순이익은 21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천억원(15%)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59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2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전년 21.6%에서 5.8%로 큰 폭 하락했다. 순이자마진도 2022년 4분기 1.71%p를 고점으로 점차 축소 추세다. 비이자이익은 5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천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증가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지난해 국내 은행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1천억원 대비 4조9천억원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6조6천억원으로 전년(26조3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 법인세 인하·최저한세 개선 등 30건 건의 재계가 OECD 선진국 수준으로 상속세율 인하 등 상속·증여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기업의 영속성 확보를 위해서는 상속·증여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4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제185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견련은 △중견기업 세제지원 매출액 기준 개선 △상속세율 인하 △법인세 인하 △최저한세제도 개선 △정규직 근로자 고용 보호 완화 △자발적 지주회사 설립·전환 중견·중소기업 자산요건 완화 등 30대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이 자리에서 "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율을 OECD 선진국 평균 수준인 15%까지 낮추고, 정책적 숙의를 바탕으로 증여세 부담도 획기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국 중심주의 확산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가 리쇼어링에 발 벗고 나서는 상황에서 과도한 상속세로 기업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유실하는 일은 어리석고 무책임한 일"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