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직원이 1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감사원이 8일 밝혔다. 이날 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해외 거래용 명목으로 회사 명의로 가짜 법인계좌를 만든 뒤 환율을 허위로 계산해 생긴 차액을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감사원은 해당 직원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련 자료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발족한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을 통해 지난 1월부터 KAI의 운영과정 전반에 걸친 기동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KAI의 비자금 조성 가능성을 비롯해 이 같은 비자금을 통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무기획득사업 수주과정에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설의 재즈 보컬리스트 빌리 홀리데이(1915~1959)의 탄생 100주기를 기념한 베스트 앨범 '갓 블레스 더 차일드: 베스트 오브 빌리 홀리데이(God Bless The Child: Best of Billie Holiday)'가 국내 발매됐다고 8일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지난 2일 빌리 홀리데이 탄생 기념 헌정앨범 '예스터데이 아이 해드 블루스(Yesterday I Had The Blues)'를 발표한 블루노트의 대표적인 남성 재즈보컬 호세 제임스(José James)가 직접 선곡한 빌리 홀리데이의 대표곡 9곡이 실렸다. 그는 이번 앨범의 라이너 노트(음악·연주자에 대한) 해설를 통해 자신이 유년시절 세상을 배울 수 있었던 빌리 홀리데이의 음악들을 소개한다. 홀리데이의 음악을 접했던 첫 순간을 이야기한다.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며 국내서도 많이 알려진 재즈 스탠더드 '어텀 인 뉴욕(Autumn In New York)'을 비롯해 1976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작품 '갓 블레스 더 차일드(God Bless The Child)', 무참한 인종차별과 무모한 죽음에 대한 흑인들의 아픈 역사를 호소한 곡이자 '타임 선정 20세기 최고의 노
가수 이문세가 음원차트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한 정규 15집 '뉴 디렉션' 타이틀곡 '봄바람'은 7일 오후 2시 기준 음원사이트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지니, 몽키3 등 8개 음원차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봄'의 설렘을 머금은 듯한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이문세의 밝은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나얼이 피처링했다.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 순위권에 안착했다. '슈퍼주니어' 규현과 부른 듀엣곡 '그녀가 온다'는 엠넷, 소리바다, 싸이월드, 몽키3 톱10에 진입했다. '러브투데이'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Feat. 김광민)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문세는 LP, 테이프, CD에 이어 음원 시장까지 정상을 밟았다. 앞서 이런 성적을 거둔 가수는 조용필 정도에 불과하다. 이문세는 이날 오후 8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방송한 스타온에어에 출연했다. 그가 15집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윤도현, 하하, 규현 등 후배 가수들이 지원사격했다. 이문세는 '뉴 디렉션' 발매를 기념해
잊을만하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축구계 핵이빨 사건이 멕시코 리그에서 재연됐다. 주인공은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 주장인 후안 아랑고(35)다.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멕시코리그 티후아나에서 뛰고 있는 아랑고는 몬테레이와의 경기 중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물었다. 아랑고는 3-4로 끌려가던 후반 막판 자신의 옆을 지나가던 몬테레이 수비수 헤수스 사발라(28)의 왼쪽 어깨를 물어뜯었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사발라는 주심에게 상처 부위를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반칙 장면을 보지 못한 주심은 아랑고에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아랑고는 "너무 격렬한 경기라 흥분된 상태였다.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저질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랑고는 경기 후 사발라를 찾아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아랑고와 사발라는 유니폼을 교환하는 것으로 앙금을 풀었다. 그동안 축구계에서는 '핵이빨'을 선보였다가 구설수에 오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이탈리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르조 키엘리니(31)의 어깨를 물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케 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예술감독이 공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명훈 감독이 공금 수천만원을 사적인 항공료와 호텔 사용료 등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서울경찰청에 지난 2월 초 정 감독을 고발했고 서울경찰청이 해당 내용을 지난 2월26일 종로경찰서로 넘겼다. 고발장에는 정 감독이 서울시향 단원들에 책정된 항공료를 자신의 가족들이 사용하게 하고 자택을 수리 중 머물렀던 호텔의 숙박비를 공금으로 지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서울시향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차후 정 감독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7일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그런 내용의) 인터뷰를 한 것은 아니고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서 주변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변호사 개업을 안 하겠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그러면서 대한변호사협회가 박 후보자에게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관해 '지금도 그런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 서기호 의원에게도 "대법관 퇴임 후 사건 수임을 위한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변협에 대한 서약서보다 훨씬 엄중하게 국민들과 청문위원들에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매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미혼모 손모(32·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2시께 관악구 미성동의 한 빌라 앞에 숨진 여자 아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여자 아이는 태어난 지 나흘된 신생아로, 발견 당시 옷을 걸치지 않은 맨 몸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영아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사인 불명(Unknown)' 답신을 받았다. 경찰은 손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여성들에게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연다고 속여 억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빌미로 투자금을 가로챈 노모(3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 2012년부터 1년여간 인터넷 만남 주선 사이트 등에서 만난 조모(43·여)씨 등 여성 2명에게 '유명 가수 콘서트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콘서트 사업가 행세를 한 노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2억원이 넘는 잔액이 있는 것처럼 은행 통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영하던 보습학원이 폐업해 생활비를 마련하고, 개인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실질적으로 공연을 실행할 능력이 없던 노씨는 전문직 여성만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씨는 피해 여성들에게 실제 알지도 못하는 유명 연예 기획사 대표 친분을 과시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며 "피해 여성들을 노씨에게 감쪽같이 속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
이른바 '반값 중개수수료' 실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운데 서울시의회 상임위가 10일 관련 조례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소문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주택 중개수수료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 심의를 벌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강제적 시장조치인 '새 부동산 중개보수체계(반값 중개수수료)'를 발표했다. 실수요자의 부동산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 매매가격 6억~9억원 미만과 전세 보증금 3억~6억원 미만의 수수료 상한선을 현재 절반 수준인 0.5%, 0.4% 이하로 내리는 게 주요내용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13일 정부의 권고안을 그대로 담은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보냈다. 시의회는 이날 조례 개정안을 심의해 13일 본회의로 넘길지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이번 사안을 두고 공인중개사협회와 시민단체가 충돌하는 등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어 심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정태 의원은 "아직 뚜렷하게 말할 만한 내용이 없다"며 "여러 의견을 들어본 뒤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양시호 판사)은 7일 불륜남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위자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내려한 혐의(공갈)로 기소된 김모(43·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 및 범정이 가볍지 않지만,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들에게 500만원을 지급하고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20일 완주군 봉동읍 한 상가 앞에서 이모(40)씨에게 "나를 5년 동안 데리고 놀았으니 보상금으로 5000만원을 내 놓아라"며 돈을 뜯어내려하는 등 '어떻게든 너를 파멸시키겠다'며 3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5년 전부터 이씨와 불륜 관계로 지내던 중 이씨가 자신과 헤어지고 가족에게 돌아가자 위자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기 위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0:00 여당교섭단체대표연설(국회) ▲10:00 정무위 전체회의(국회) ▲10:00 국무회의(세종청사 국무회의장) ▲10:00 4월 최근 경제동향 브리핑(배경) ▲10:30 관세청,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위원회 개최(서울본부세관 10층 대회의실) ▲10:30 금융위원장 카드사 현장방문(BC카드 본사) ▲11:00 국회 텃밭 만들기 행사 오픈식(국회) ▲11:00 조경밀 단지 MOU(경남 의령) ▲15:00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관악을 오신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15:00 한국라이온스연합회 대표단 간담회(충무실) ◇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15:00 통일연구원 신청사 개관 기념행사 15:00 통일연구원 현판식 참석 17:30 호주 외교차관 접견(외교부 청사) ◇통일부【장관】10:00 국회 본회의-교섭단체 대표연설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본회의(국회 본희의장) 15:00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관악구 남부순환로 1469, 3층) 16:10 '새줌마! 장바구니를 부탁해' 민생 장바구니 물가점검을 위한 전통시장 방문(관악구 관천로 19길 89, 신사시장)【원내대표】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본회의(국회 본희의장) ◇새정치민주연합【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0:00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교섭단체대표연설(국회 본회의장) 13:30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 폐막식(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원내대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가계부채 총량관리제와 관련,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총량을 감축해 (가계부채를) 감축시키는 것은 방법상 바람직한 형태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가계부채 총량관리제는 다소 경기회복 가능성이 보이는 현 시점에서 경제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총량 관리보다는 부분, 부분별로 봐서 덜 아프고 덜 급한 부분을 미시적·부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대상에서 저신용자 등이 제외됐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는 서민층에 대한 정책적 지원 노력에 집중하겠다"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의 경우 기존보다 나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2금융권의 토지·상가 등 생활과 덜 밀접한 부분의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사들이 상환능력을 따져 대출을 하도록 하는 대출 관행 정립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지만 현재까지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부동산 경기 회복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결코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포스코 선재 납품사인 코스틸 서울 본사와 포항 소재 공장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코스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77년 3월 철강재 등의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코스틸은 서울 동대문구에 본점이 있고, 경북 포항(1공장, 2공장), 충북 음성(3공장), 광주광역시(4공장)에 공장을 두고 있다. 베트남에도 공장(KOSTEEL VINA)이 있다. 코스틸은 연강선재 및 가공제품, 철근, 강섬유 등을 생산한다. 특히 연강선재는 코스틸의 주력제품으로 인테리어 제품, 문구류, 조경 등 생활용품과 건축, 토목,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된다. 코스틸은 포스코와 34년째 거래를 하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코스틸은 포스코로부터 선재와 슬라브 등을 연간 30~40만t 구매한다. 코스틸은 1981년 포스코와 거래를 시작한 이래, 1991년 100만t, 1998년 300만t, 2005년 500만t의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013년 12월 코스틸과 누계 거래량이 800만t을 달성했다고 발표했고, 코스틸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기념행사에는 김정빈 코스틸 사장과 김병휘 포스코 상무 등 양사 임직원이 참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납세고지서를 대신 받았는데 고지서가 적법하게 송달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국세청은 최근 '아파트 경비원이 고지서를 수령해 청구인의 자녀에게 전달된 날을 처분통지를 받은 날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심사청구에 이같은 취지로 결정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경기 일산 소재 대지와 건물을 여동생과 5억8천만원에 각 1/2지분을 공동 취득했는데, 자금출처조사 결과 사망한 부친의 자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세청은 부동산 취득자금을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았다고 판단하고 증여세 6천여만원을 고지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심사청구를 제기했다. 그런데 문제는 '부동산 취득자금이 부친의 것이었냐' 여부가 아니라 '적법한 심사청구냐' 였다. 과세관청이 2014년 6월13일 고지서를 발송하고, 6월16일 아파트 경비원이 고지서를 대신 수령하고, 9월18일 A씨가 심사청구를 제기했는데 불복청구기간인 90일을 넘겼는지가 쟁점이 된 것이다. 국세청은 이 건 심사청구에 "아파트의 경우 통상 관리사무소, 택배관리실 등에 특수우편물 수발대장이 비치·보관돼 있고, 고지서 등 다른 입주민들의 우편물도 함께 기재·관리되고 있는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