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숲'이 조성된다. 모바일 게임 등 시민 참여와 기업지원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드리 헵번 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기억의 숲 조성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과 4·16가족협의회, 사회적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한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의 설립자인 션 헵번이 트리플래닛에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팽목항 인근에 숲을 만듦으로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이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랐던 1년 전 국민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월호 기억의 숲에는 희생 및 실종된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은행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전남 진도군의 부지협조로 정해졌다. 조성재원은 오드리 헵번 가족이 기부한 기금에 크라우드 펀딩을 더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건축가 양수인 교수의 재능기부로 추모 시설물 '세월호 기억의 방'도 세워진다. 이곳에는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의 이름과 희생자들의
손흥민(23·레버쿠젠)과 구자철(26), 박주호(28·이상 마인츠)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를 벌인다. 레버쿠젠과 마인츠는 오는 1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로 돌아간 손흥민은 출전 없이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했다. 팀이 4-0 대승을 거둔 지난 5일 함부크르전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9일 포칼컵에서는 퇴장으로 인한 출정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강행군을 거듭하다가 본의 아닌 휴식기를 갖게 된 손흥민은 마인츠를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10골, 포칼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이다. 이미 자신의 최다골 기록인 12골을 넘어선 손흥민은 1985~1986시즌 차범근(62) 전 감독이 세운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인 19골에 도전한다. 7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어 마인츠전은 기록 달성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에도 마인츠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레버쿠젠은 1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예정일인 9일 북한산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되면서 법원의 허술한 피의자 신병 확보를 둘러싼 비판이 일고 있다. 법원 안팎에선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빨리 잡혔다면 성 전 회장이 심리적 불안 등으로 인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오전 성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심문기일을 9일 오전 10시30분으로 지정했다. 주요사건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지 3일만에 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사전구속영장의 경우 체포된 지 만 24시간 이내에 심문을 하도록 돼 있는 사후구속영장과 달리 특별히 규제는 없다. 하지만 법원은 통상적으로 이틀 내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왔다. 통영함 납품기기 시험평가서가 조작된 사실을 묵인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기철(58) 전 해군참모총장의 경우 법원은 구속영장이 청구된지 이틀 뒤인 지난달 2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임모(2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임씨에게서 훔친 금품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신모(59)씨 등 장물업자 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임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일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을 돌며 총 5회에 걸쳐 133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초인종을 누르거나 출입문을 두드려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미리 준비한 도구로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후 5번이나 택시를 갈아탄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제2금융권에서 대출금을 받은 뒤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인터넷을 통해 범행 수법을 배운 임씨는 실제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산 뒤 자신의 집에서 예행연습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는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1층 공동 현관문에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공동주택의 경우 1층 현관문에 잠금장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외국 출장 중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도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 동행한 여직원 A씨에게 현지식 인사를 한다며 양쪽 뺨에 세 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하자 예정보다 일찍 귀국해 경찰에 신고한 뒤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표는 검찰에서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모델이기도 한 도 대표는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통한다.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부산시 사상경찰서는 10일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사기 골프를 쳐 돈을 뜯은 A(58)씨 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1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부산 동래구의 한 골프장에서 B(50)씨에게 수면유도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1타당 3만~10만원의 판돈을 걸고 내기 골프를 치는 수법으로 모두 2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소변 등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결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청와대는 10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06~2007년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억대의 돈을 건넸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다만 민 대변인은 성 전 회장의 주장을 김 전 실장과 허 전 실장에게 확인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성 전 회장은 목숨을 끊기 전인 전날 오전 전화 인터뷰에서 2006년 9월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러 독일을 갈 때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했던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고 경향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성 전 회장은 또 인터뷰에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는 박근혜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던 허 전 실장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경선자금 7억원을 3~4차례 나눠서 현금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 직전 김기준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억대의 돈을 건넸다고 언론에 폭로했다. 10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전날 오전 6시부터 50분에 걸쳐 경향신문과 전화 통화를 갖고 "김 전 실장과 허 전 실장에게 각각 미화 10만 달러,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성완종 전 회장이 경향신문과 통화를 한 이 시각은 성 전 회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인근 리베라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성북구 정릉동 북악매표소에 도착한 뒤다. 경찰은 전날 오전 5시33분께 성 전 회장이 북악매표소에 도착한 사실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성 전 회장이 언론에 폭로한 내용을 보면, 2006년 9월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러 독일을 갈 때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했던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미화로 바꿔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 또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때 허 전 실장(당시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경선자금 7억원을 3~4차례 나눠서 현금으로 줬다. 성 전 회장이
▲09:00 금융보안원 개원식(금융투자협회) ▲14:00 정무위 전체회의(국회) ▲10:00 제5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롯데호텔)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잇달아 방문한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오후에는 서울 관악을 정태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10:00 카터 美 국방장관 접견(접견실) 10:40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충무실) 11:10 대사 신임장 및 임명장 수여식(충무실) ◇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11:10 신임장 수여식(청와대) ◇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10:00 광주 서구을 현장최고위원회의(광주광역시청 3층 중회의실) 11:30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방문(광주 남구 덕남길 7,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5:00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현장 시찰(광주 서구 화정동 선수촌 아파트)【원내대표】10:00 광주 서구을 현장최고위원회의(광주광역시청 3층 중회의실) ◇새정치민주연합【대표】09:00 확대간부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4:00 관악을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식(정태호 후보 선거사무소-관악구 난곡로 343 성원빌딩 410호)【원내대표】09:00 확대간부회의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 뿐만 아니라 6개 지방국세청 조사국에도 임기제 변호사가 대거 배치됐다. 국세청은 9일자로 6급 임기제 변호사 15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15명은 서울청 등 지방청 조사국 조사심의팀에 8명, 서울청 송무국에 6명, 국세청 법령해석과에 1명이 각각 배치됐다. 앞서 국세청은 조세소송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기제 변호사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청 송무국의 경우 국장, 송무2·3과장을 비롯해 5·6급 등 변호사 15명을 조세소송 업무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과세기준자문·조사심의팀 등을 통해 과세 전 단계에서부터 적법과세 여부를 철저히 검증키로 하고, 지방청 조사심의팀에 변호사 등 민간 법률전문가를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 채용을 확대해 업무전문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세정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1조 4,028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거나 조세채권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9일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와 이에 협조한 자에 대해서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사우디아라비아의 IPC((International Polymers Co.)가 시범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IPC는 한화케미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Sipchem;Saudi International Petrochemical Co.)과 총 8억달러를 투자해 25:75로 합작한 회사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의 감소, 중국 석유화학 제품의 자급률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은 이 같은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산유국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원료 수급의 안정성과 원가 우위를 바탕으로 수익구조의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IPC 본격적인 상업생산의 가장 큰 의미는 원가구조 개선으로 평가된다. IPC의 생산설비는 원유를 기초로 한 나프타(naphtha)기반이 아니라 에탄가스 기반의 에틸렌을 원료로 하고 있다. 현재 나프타 기반의 에틸렌 국제가는 950달러 수준(15년 2월 기준)에 반해 중동지역의 에탄가스 기반의 에틸렌 가격은 300달러 이하이다. 최근 급격한 유가하락으로 인해 에틸렌 국제가도 하향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가 작년보다 조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에 사무관들이 이목을 집중.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파견복귀 등 여타 인사요인으로 인해 서기관 승진TO는 많아야 3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며, 이는 지난해 두 차례(6월-31명, 11월-36명)와 비교하면 상당 폭 감소하는 것. 특히 본청의 세종시 이전이 이번 승진인사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들이 많아 '과연 본청이 전체 승진자의 50%를 차지할 것인가'가 또 하나의 관심사. 최근 승진인사에서 본청은 적게는 전체 승진자의 45%에서 많게는 51% 정도를 차지했는데, 이번 인사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 한 사무관은 "지난번 승진인사에서 일선세무서 근무자 두 명이 승진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세무서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이벤트식, 보여주기식이 돼서는 안되며 엄격한 공적심사를 거치고 대상자가 없으면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 다른 사무관은 "본청 등 수도권청보다 승진이 빠른 지방청의 경우 매번 거의 의무적으로 1명씩을 선발하는데 이것도 재고돼야 한다"면서 "서기관
전자담배로 돌아선 흡연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되는 전자담배 상당수가 원산지를 위반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서윤원)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오인표시 및 미표시로 적발된 14개 업체, 약 49만개(735억원)를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에서 적발된 A사의 경우 전자담배의 배터리만 국내에서 제조했음에도 전체가 한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포장 박스에 한국산(MADE IN KOREA)으로 원산지를 표시한 후 시중에 1만개(15억원 상당)를 유통시켜오다 시정조치를 받았다. 또한 B사의 경우 중국산 전자담배 8천개(12억원 상당)를 원산지 표시하지 않고 물품 중앙부에 브랜드와 USA를 함께 표시하는 등 소비자가 미국산으로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해 시정조치 받았다. 이외에도 중국산 전자담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용 포장 박스에만 원산지(MADE IN CHINA) 표시한 물품(약 47만개, 708억 상당) 등도 적발됐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원산지 표시위반 업체들 대부분이 처음 적발됨에 따라 시정조치했으나, 향후 재적발시엔 시정조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