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일정 기간 임대아파트로 살다가 내 집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5~10년 동안 임대료를 내고 안정적으로 거주하다 임대 기간이 끝날 시점에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장점은 장기간 내 집처럼 살면서 소유권을 취득할 때까지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을 내지 않는다. 향후 감정평가 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감정가격이 낮게 평가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2분기(4~6월)에만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공공·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임대아파트는 총 12곳에서 1만851가구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9개 단지, 9326가구의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이 6개 단지 6216가구, 지방이 3개 단지 3110가구 규모다. 호반건설, 금강주택, (주)석미건설 등 민간건설사가 짓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총 3개 단지에서 15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건설사가 짓
오비맥주가 물 부족 국가 지원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2] 오비맥주는 지난 8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우면산 산행을 실시하고, 올해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발 도상국 여성들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직접 체험하고 참석자들의 숫자만큼 기금을 적립해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다. 오비맥주는 행사에 참여한 직원1인당 1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을 깨끗한 식수 공급 및 물 보호, 취수 위생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자선단체에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저개발국의 여성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하루 평균 2억 시간을 쓰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물 사랑 걷기 캠페인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함으로써 물 부족 지역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일반인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08년부터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만원의 행복'을 도입, 매주 수요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은 13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주관으로 제 60기 신임관리자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 60기 신임관리자 과정에는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공채자) 403명과 5급 민간경력일괄채용시험 합격자(경채자) 118명이 참여한다. 합격자들은 투철한 공직가치와 창의적 직무역량을 갖춘 국정운영의 핵심 신임사무관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13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총 22주간 교육을 받는다. 주요 교육내용은 신임사무관으로 갖추어야 할 공직가치 함양,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 초급관리자로서의 정책기획 및 직무역량 강화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입교식을 거친 521명의 예비사무관들은 신임관리자과정 수료 후 사무관시보로 임용된다. 공채자는 시보임용 후 6개월은 지자체에서, 6개월은 중앙부처에서 실무수습을 하는 한편 경채자는 각 부처별 전문직위에서 사무관시보로 임용된다. 한편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신임관리자과정은 1967년 7주간의 행정관훈련과정으로 개설돼 지난 50여 년간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돼 왔으며, 현재까지 약 1만 여명의 사무관을 배출했다.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과 함께 일선세무서에 신고관련서류 스캔작업이 골칫덩이로 전락하자 국세청이 부랴부랴 '스캔전담팀' 운영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여전히 일선에서는 업무실정을 고려치 않은 일방적인 지시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운영지원과 산하에 스캔전담팀을 구성해 이달 15일부터 운영하라고 전국 일선관서에 시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으로 모든 민원문서와 신고관련문서는 스캔해서 전자문서로 만든 다음 전자서고에 저장해야 하는데, 차세대 시스템 개통 이후 지금까지는 민원실과 부과과에서 각각 소관문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스캔 장비(스캐너)와 인력이 부족해 업무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일선 직원들의 스캔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별도의 스캔실을 갖춘 '스캔전담팀'을 꾸려 운영지원과에서 총괄하도록 했다. 민원실 관련문서는 종전처럼 민원실에서 스캔을 맡고, 개인납세과·법인납세과 등 부과과의 신고관련문서는 스캔전담팀에서 전담 처리토록 일종의 교통정리를 한 것이다. 스캔전담팀 설치 조치가 시달되자 일선에서는 "결국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식이 아니냐"고 비판하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연말정산 보완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상위층 근로소득자의 경우 고액연봉자에 비해 불리하게 되는 등 수직적 조세공평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가 중·상위 근로소득자에 비해 고액연봉자가 유리하다는 언론보도를 반박하면서 제시하는 각종 발표자료가 각각 상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기용<사진> 한국세무학회장은 13일 ‘세제개편 및 보완대책에 대한 정부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연말정산 세제개편 및 보완대책의 불명확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회장은 특히, 급여 1억2천만원초과~1억5천만원 이하 소득구간부터 고액연봉자의 경우 실효세율증가율과 세액증가율이 점차 작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정부설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제시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지난 4월7일 연말정산 보완대책에 이어 다음날인 8일 헤럴드 기사에 대한 보도참고자료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홍 회장은 정부의 7일 발표자료를 근거로 실효세율을 계산한 결과, 급여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소득구간에서는 실효세율증가폭이 1.59%p가 되어 앞구간 1.7
□ 일 시 : 2015년 4월25일(토) 낮 12시 □ 장 소 :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02-771-1000) □ 연락처 : 02-550-2000
가수 싸이(38)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2일 오후 기준 23억 건을 돌파했다. 앞서 2012년 7월15일 유튜브에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51일 만인 2012년 9월4일 1억 건을 넘겼다. 이후 2013년 4월 15억 건, 지난해 5월31일 20억 건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21억 건을 넘긴데 이어 올해 1월7일에는 22억 건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세 달여 만에 23억 건을 찍었다. 최근 유튜브는 '강남스타일'의 인기로 조회 수 집계 시스템을 바꾸기도 했다. 싸이는 최근 중국에서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아버지' 중국어 버전을 발표했다. 해당 곡은 현지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8년 만에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를 때려눕혔다. 크로캅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코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에서 곤자가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크로캅은 3년6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크로캅은 곤자가의 하이킥에 실신 KO패를 당해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8년 만의 재대결에서 크로캅은 초반 불리함을 딛고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내며 아픈 기억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크로캅은 경기 초반 곤자가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파운딩을 헌납했다. 2라운드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크로캅의 체력이 크게 떨어졌다. 크로캅은 단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잔뜩 움츠리고있던 크로캅은 3라운드 중반 팔꿈치로 곤자가의 얼굴을 가격했다. 곤자가는 금세 휘청했고 크로캅은 이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크로캅은 계속된 펀치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 팔꿈치로 계속 충격을 준 끝에 TKO를 이끌어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10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사무실이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한국예총 사무실에서 예술인센터 운영과 관련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총 전임 회장 이모(70)씨 등 전·현직 집행부와 임원 자택, 한국예총과 계약을 맺은 부동산 관리 업체 사무실 등도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예술인센터는 20층 규모의 건물로, 2011년 국고 보조금 265억원을 지원받아 지어졌다. 검찰은 한국예총이 이곳에 입주한 예술인·단체에 관리비와 입주비 등을 할인해주겠다고 했음에도 지키지 않고 배임 행위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한국예총이 2010년 텔레비전 홈쇼핑 방송업체인 '홈앤쇼핑' 컨소시엄에 참여, 관련 주식을 실제 거래되는 금액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한국예총 간부 친인척에게 부당하게 팔았다는 의혹도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주요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총이 예술인센터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1년7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1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진영이 전날 발표한 새 앨범 '24/34'의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 뮤직 등 주요 9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렉트로닉 솔 곡이다. 정통 솔 음악에 현대식 신시 악기를 접목했다. 허리가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을 노래했다. 앨범에는 또 다른 수록곡 '방문을 닫으면'이 담겼다. 두 곡 모두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JYP는 "제대로 노는 박진영의 신곡인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재치가 넘치고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면서 "해외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알렸다.
손흥민(23)의 팀 동료인 에미르 스파히치(35·레버쿠젠)가 폭행 사건을 일으켜 방출됐다. 레버쿠젠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요원을 때린 중앙 수비수 스파히치와의 계약을 현 시간부로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파히치는 지난 9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로 석패했다. 문제는 경기 후 발생했다. 스파히치는 관중석에서 홈구장 안전요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몸을 날려 주먹을 휘두르는 등 극도로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십여 명의 안전요원들이 달려들어 간신히 사태를 진정시켰다.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됐고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파장이 커지자 레버쿠젠은 구단 전체를 위해 스파히치 방출을 결정했다. 미하엘 샤데 레버쿠젠 대표이사는 "동영상을 확인한 뒤 큰 충격을 받았다"며 "수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이유를 불문하고 선수가 폭행 사건을 일으킨 데 대해서는 방출 외에 다른 대안이
고객이 수리 의뢰 맡긴 차량을 일부러 파손해 보험금을 타낸 차량수리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3일 고객의 차량을 일부러 파손한 뒤 수리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 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차량공업사 대표 오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초순께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 한 공사현장에서 김모(33)씨가 수리 의뢰 맡긴 외제차량을 운전해 일부러 옹벽을 들이받은 뒤 수리금 명목으로 98만6000원을 보험사에서 받아내는 등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15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오씨는 약간의 흠집이 생긴 차량이 수리 의뢰되면 다른 부분까지 수리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차량에 공업용 접착제(글루스틱)를 발라 파손된 것처럼 꾸민 뒤 사진을 찍어 보험사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오씨는 차량의 주인을 믿게 하기 위해 자차 보험료 본인 부담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씨의 공업사에서 차량을 과다하게 수리 하는 것 같다"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런 수법을 이용한 차량수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4일 자신의 피습사건과 관련된 경찰과 의료진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각계에 발송한 초청장을 통해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경찰과 병원 의료진 등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유대현·최윤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종로경찰서 직원, 세종로파출소 직원 등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로파출소 관계자는 "14일 오후 6시 저녁 초청자리 참가여부를 (미 대사관이) 물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검찰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리스트와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구성, 본격 수사에 착수키로 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도 수사선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두 사람의 경우 성완종 리스트에서 이름만 있을 뿐, 금액이나 장소 등이 적시되지 않은 만큼 검찰 수사 대상에서 후순으로 밀려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왜 두 사람의 이름이 리스트에 올라 있는지 등 배경을 추적해가거나, 아직까지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성 전 회장의 '뇌물 장부' 등이 드러날 경우 두 사람도 검찰 수사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우선 성 전 회장의 메모지에 등장하는 8명 가운데 이름·금액이 모두 기재된 인사 5~6명에게 수사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총리와 이 실장도 잠재적인 수사대상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공교롭게도 이 총리는 우여곡절 끝에 국무총리에 취임한 뒤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사정(司正) 카드를 꺼냈지만, 엉뚱하게 불똥이 자신에게 튀면서 수사선상에 오를 수도 있는 신세가 됐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대국민담화에서 해외자원개발 관련 배임·부실투자,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횡령
정국을 회오리로 몰아넣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원론적 수준의 입장을 12일 밝혔다. 이번 사태가 자신의 대선자금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이상 외면할수만 없는 점을 감안, 서둘러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명확한 실체가 규명되지 않은 상황인 점을 고려해 우선 검찰의 엄정수사를 강조하는 매우 일반적론적 접근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자신의 입장이 자칫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 등을 적극 감안한 것으로 이해된다. 앞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서 비롯된 '성완종 리스트'의 파장이 날로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세간의 시선도 청와대로 모아졌다 리스트에 현 정부의 전·현직 비서실장 등 최측근과 친박계 의원 등이 연루된 만큼 박 대통령으로서도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여있어서다. 더욱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2억원의 경우 2012년 대선자금으로 쓰였다는 성 전 회장의 주장이 나오면서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이번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서둘러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