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한강대교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밤 11시25분 이모(57)씨가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난간에 설치된 사다리에 매달려 약 1시간 15분 동안 자살소동을 벌였다. 지적장애 3급인 이씨는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사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소방관계자는 "이씨가 사회에 불만을 품고 관련자 면담을 요구했다"며 "술에 취해 있어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수차례 걸쳐 밥값과 택시비 등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난 최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해장국집에서 4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가 이번 외에도 택시비 등을 내지 않고 도망쳐 신고가 접수된 6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표적 사정(司正), 반기문 UN 사무총장 의식한 이완구 총리와 청와대의 합작품." 경향신문은 15일 밤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을 전문(全文) 형태로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정 대상 1호인 이완구가 엉뚱한 사람을 사정하고 있다"며 "이 총리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의식해서 그렇게 나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결국 자신과 경남기업이 자원외교 비리 수사의 표적이 된 배경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친분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가 반 총장과 가까운 것도, 동생이 우리 회사에 있는 것도, 우리 (충청)포럼 멤버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 요인이 제일 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가 대통령한테 밉보일 것도 없고 대통령도 나를 나쁘게 생각 안 할 것"이라며 "(이 총리는) 내가 정치적으로 크는 게 배 아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리에 대해선 "너무 욕심이 많아 남들을 이용해 나쁘게 많이 한다"며 "나는 성심성의껏 했다. 그 양반 공천해야 한다고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한테 말도 많이 하고 거들었다. 인간적인 관계에서 3000만원도 줬다"고 말했다. 특히 성 전 회장은 자원외교 비리 수사는 청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15일 수험생들에게 실수사례를 알리기 위한 만화영화 3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1편은 수험생이 시험계획 공고문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 사례를 담았다. 시험 일정을 잘못 알아 응시기회를 놓치거나 응시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모집단위에 응시해 필기시험 합격이 취소되는 사례 등이 담겼다. 2편은 필기시험 답안 표기와 관련, 수험생들에게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는 내용을 담았다. 선배에게 물려받은 농도가 약한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거나 점만 찍은 경우, 적색 필기구 등으로 예비마킹을 하는 경우 등이 소개됐다. 3편에는 응시자 준수사항을 위반해 부정행위자로 처리된 사례가 담겼다. 시험시작 전에 책을 열람하거나 시험 종료 후에도 답안을 표기하는 행위, 시험 중 휴대폰 등을 소지한 행위 등은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이 경우 답안지의 무효 처리 또는 향후 5년간 공무원 시험 응시자격 정지 등 불이익 처분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영상은 16일부터 인사혁신처 유튜브,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 등에서 볼 수 있다. 김진수 인력개발국장은 "사소한 실수와 부주의로 안타깝게 합격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실제 사례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총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실련은 15일 성명을 통해 "이완구 총리가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자신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는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 총리는 즉각 사퇴하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총리의 금품 수수 의혹은 앞으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면서 "이 총리가 검찰총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수사를 받는다면 국민들은 검찰 수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지인들에게 총리의 권력을 내세워 입막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이는 국무총리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넘어 외압을 통한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재·보궐선거 때 이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가서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총리는 '성 전 회장과 친밀한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24)가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에 출연을 확정했다. 15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호는 '계춘할망'에서 주인공 '혜지'의 남자친구 역을 맡았다. 영화는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할머니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고은이 손녀 혜지를, 윤여정이 할머니 '계춘'을 연기한다. 연출은 지난해 류승룡 주연의 액션영화 '표적'을 만든 창감독 감독이 맡는다. 민호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MBC 드라마 '메디컬 탑팀'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해왔다. '계춘할망'은 이번 달 촬영에 들어간다. SM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아이돌 그룹 '엑소'의 수호(24)도 연기에 도전한다. 소속사는 수호가 독립영화 '글로리데이'에 출연한다고 이날 밝혔다. 영화는 열아홉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든 하룻밤을 그리는 성장물이다. 수호는 네 친구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받은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글로리데이'는 다음달 촬영을 시작한다.
팝페라테너 임형주(29)가 세월호 침몰 참사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임형주는 15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천 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 만원을 기부했다. 동시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800호 회원이 됐다.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클래식 음악가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임형주가 최초"라고 알렸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 미상의 시에 일본의 유명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노래다. 임형주는 2009년 2월 이 노래를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해 발표했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참사 후 해당 곡이 추모행사와 각 방송 및 온라인상에서 자주 사용되자 이 곡을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수익금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임형주는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뜻깊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지난 2월 새 앨범 '사랑'을 발표, 활동하고 있다.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을 부른 미국 가수 퍼시 슬레이지(75)가 암 투병 끝에 지난 14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슬레이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화요일(현지시간) 오전에 숨을 거뒀다. 그는 1966년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으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영화 '새로운 탄생'(1983) '크라잉 게임'(1992)에서 주제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슬레이지는 '웜 앤 텐더 러브'(Warm and Tender Love) '테이크 타임 투 노우 허'(Take Time to Know Her) '아이 윌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10:00 국민안전의날 국민안전다짐대회(코엑스) ▲14:00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은행회관) ▲14:30 톰슨 로이터 탄소배출권 세미나(웨스틴 조선 오키드룸) ▲15:30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오후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합동 분향식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국회 대정부질문-교육, 사회, 문화(국회 본회의장) ◇외교부【장관】네덜란드 출장 ◇통일부【장관】15:00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면담 ◇새누리당【대표】10:00 경기 성남중원 현장 선거대책회의(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400 스타우드아파트형 공장 109호, 성남중원 정당선거사무소) 11:10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방문(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2) 11:40 성호시장 방문(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228앞 공터) 14:00 세월호 1주기 추모제(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17:00 광주 서구을 지역주민 간담회(광주 서구 회재로 897-1 3층) 17:50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방문(광주 서구 운천로 32번길 23) 18:30 풍금상가 방문(광주 서구 풍암동 풍금사거리 앞)【원내대표】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14:00 세월호 1주기 추모제(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행정자치부는 17일부터 소상공인, 중소사업자,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기술 무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행자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사업에는 홈페이지 웹 취약점 무료점검, 업무용 PC 점검도구 지원,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사업이 포함돼 있다. 상시 종업원 50인 미만의 업체(수탁업체 포함)나 비영리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나 웹취약점 무료점검은 2000개 업체, 개인정보보호 컨설팅은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김석진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사법체계상 요구되는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영세사업자들이 누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원 신청은 홈페이지(www.privacy.co.kr)을 통해 직접 하거나 홈페이지에서 기술지원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행자부(02-2100-1735)에 문의하면 된다.
주택 세부담을 다소 높이고 비주거용 건물의 과세평가가격 정확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보유세 과세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보유세의 과세체계 개편에 관한 연구-주택과 비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주택 실효세율은 0.068%로 비주거용 건물 0.205%의 33% 수준에 불과하고, 비주거용 건물의 과세평가가격 정확성 또한 주택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과세평가가격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해 주택과 비주거용 건물의 변동계수를 계산, 주택의 변동계수는 22.0%, 비주거용 건물의 변동계수는 35.6%로 비주거용 건물의 변동계수가 주택의 1.62배에 달해 과세평가가격의 편차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이는 비주거용 건물의 과세평가가격이 시가를 반영하는 건물의 비율별로 매우 상이하고, 과세평가가격의 정확성이 떨어져 납세자 세부담의 불형평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박상수 연구위원은 “주택 세부담을 다소 높이고 비주거용 건물의 과세평가가격의 정확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과세체계가 개편될 필요가 있다” 며 “주택 보유세는 지자체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편
지난 14일 임환수 국세청장과의 ‘제24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차 한국을 방문한 하야시 노부미츠 일본 국세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15일 오전 강남세무서를 찾았다. [사진2] 이날 일본 방문단은 금년초 단행된 국세청 조직개편과 관련, 부가·소득세과 통합에 따른 개인납세과 신설과 이에따른 업무효율성 효과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남서 청사 내에 체력단련실 등 직원 복지시설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러움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사진3] 앞서 14일 양국 국세청장회의에서는 최근 세무행정 동향을 소개하고 해외금융계좌신고제도와 국외재산 신고제도 등에 대해 양측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한바 있다. 한편, 일본 국세청 방문단은 강남세무서에 이어 제주세무서로 이동, 일선 세무서 운영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모바일 홈페이지(http://m.kicpa.or.kr)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는 전 국민의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 돼 온 IT환경 변화에 맞춰 개발한 것으로, 홈페이지 콘텐츠를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공인회계사에 대한 소개, 윤리·회계·감사·조세·국제·법규자료·연구자료 등 전문정보와 PC버전에서 이용률이 많은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성완종 의혹'으로 전방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완구 총리가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가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총리 불인정' 전략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15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총리에게 '더 이상 총리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정책 관련 질의를 전혀 하지 않았다. 현안에 대한 질의는 해당부처 장·차관을 상대로 진행했다. 지난 이틀 동안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의혹에 대한 책임 추궁과 정책 질의를 함께 진행해 왔지만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총리에게 계속 정책 질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원들의 총의가 모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 총리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한편 '성완종 의혹'을 추궁하는데 집중하면서도 명분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선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은 이 총리를 상대로 고(故)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지만, 현안에 대한 질의는 모두 담당 부처 장·차관을 상대로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대정부질의가 시작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대정부질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