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의 열기가 한창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암투병중인 네 살 꼬마의 감동 시구가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LA)다저스와 뉴욕메츠의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다저스 구장엔 고사리 손의 네 살 여아가 등장했다. 이날의 시구 주인공 엘라 애니어였다. 다저스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앙증맞은 스커트 차림의 엘라는 NBA(미프로농구)의 전설적인 스타 매직 존슨의 손을 잡고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로 천천히 다가갔다. 시구 캐처는 유격수 지미 롤린스였다. 엘라는 고사리 손에 쥔 공을 힘껏 던졌다. 약 2m 정도 날아가 두 번 바운드되는 볼을 롤린스가 잡고서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5만 6천여 관중이 들어찬 스타디움에선 어느때보다 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올시즌 다저스가 욱일승천의 기세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엘라(Ella The Great)' 덕분이기도 했다. 엘라는 다저스의 마케팅담당 부사장 앨리스타 애니어와 아만다 부부의 딸이다. 엘리스타 애니어 부사장은 지난 2월 어린 딸이 폐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 엘라는 다저스 시즌이 시작된 4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그리고 총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협회 자금으로 자신의 소송 비용 6600만원을 지불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장보영(62) 전 대한보디빌딩협회장을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2013년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했다는 주장으로 제기된 소송을 진행하면서 관련 비용 6600만원을 협회비로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장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이사회 의결을 받아 자금을 집행했기 때문에 횡령이 아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대한보디빌딩협회 규정상 회장직에 입후보 하기 위해서는 대의원 3명의 추천을 받아야한다. 앞서 국가권익위원회(권익위)에는 장 전 회장이 자신의 추천을 대가로 대의원 3명에게 금품을 건넸기 때문에 선거가 무효라는 내용의 진정이 제기된 바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전 회장 조사 결과 대의원 3명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고 관련 소송에서 협회비로 소송비용을 지불한 사실이 확인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선)는 1970년대 '대도'로 유명세를 탄 조세형(77)씨를 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12일 구속기소했다. 조씨는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 고급빌라에서 까르띠에, 쇼파드 등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시계 5점과 반지 8점 등 총 5억6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씨는 같은 달 장물취득 및 알선 혐의로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지만,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은 조씨에게 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를 적용하며 장물취득 및 알선 혐의는 제외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이 훔친 물건을 취득하고 알선하는 행위는 불가벌적 사후 행위로 별도의 장물취득·알선 혐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절도는 지난달 한남동 빌라 1곳에서 일어났지만 동종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습범으로 의율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절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에게서 귀금속을 건네 받은 장물업자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조씨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을 터는 등 대담한 절도행각을 벌여 유명세를 탔다. 특히 훔친 금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대도', '홍길동'
행정자치부는 지난 12일 외부 공격에 의해 정부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행자부는 13일 자료를 내고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지적한 시간대에 정부포털사이트(www.korea.go.kr)는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민국정부 홈페이지가 12일 오후 6시30분에서 7시 사이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고, 보안당국이 특정 사이트에 의도적으로 접속을 집중해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국제해킹조직 '어나니머스'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단체가 지난 9일 정부 사이트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서다. 어나니머스를 사칭한 국내 해킹조직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어나니머스 등 외부 공격에 대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 공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국내 마지막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됐다. 이 환자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밀접 접촉한 자가 격리자만 60여명에 달했다. 정부가 응급실 감염예방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구축했지만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일 음성판정을 받고 3일 퇴원한 80번 확진자(35)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소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감염 전 림프종을 투병 중이던 이 환자는 지난 6월7일 확진받은 뒤 116일간 치료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서울대병원·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오전 5시30분께 발열 및 구토 등의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진료를 받고 같은 날 낮 12시15분께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입원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증상이 발현한 후 이 환자가 접촉한 밀접촉자는 61명에 달한다. 환자가족 4명을 비
불륜 관계의 수강생에게 음란메시지를 강요하고 근무하던 회사에서 퇴사하라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명 어학원 원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진수 판사는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A어학원 원장 B(47)씨에게 징역 1년2개월과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울러 B씨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 박 판사는 "B씨는 내연 관계를 청산하고자 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요하게 관계를 지속할 것을 요구하면서 음란메시지를 요구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수법 및 횟수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박 판사는 이어 "B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의 부모, 직장 동료 등에게 피해자와 B씨의 관계가 알려졌다"며 "인터넷 블로그를 다수 개설해 피해자의 나체사진 등을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사회생활의 극심한 곤란 및 정신적인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판사는 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으로 인해 B씨가 입을 불이익의 정도와 예상되는 부작용, 달성할 수 있는 등록대상 성폭력범죄의 예방 효과, 피
자신의 신분을 사업가로 위장해 여성을 만난 뒤 결혼을 할 것 처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12일 결혼을 빙자해 여성 14명들로부터 3억6000만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최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4월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광주의 한 지역에서 조모(39·여)씨를 만나 1000만원을 받아내는 등 조씨로부터 총 19차례에 걸쳐 7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최씨는 같은 기간에 또 다른 여성 박모(22)씨를 만나 20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2014년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여동안 여성 14명으로부터 3억6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채팅 등을 통해 만난 조씨 등에게 "아버지와 형이 의사이며 자신은 유명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속였다. 또 여성의 환심을 사기 위해 최씨는 외제차량 2대를 장기 렌트해 타고 다녔으며 렌트비용도 다른 여성으로부터 받은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결혼 할 것처럼 여성을 속여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뒤에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방법으로 연락을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들은 최씨의 말에 속아 제3금융권으
오는 12월 1일 임기가 끝나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임 인선을 위해 법무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부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인·법인 또는 단체 누구라도 법조경력 15년 이상인 자를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천거할 수 있도록 관련 공고와 천거 절차도 진행한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청법에 따라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을 후보추천위 위원으로 임명 또는 위촉했다. 위원장은 비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된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이 맡는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3년 김진태 총장이 인선될 때도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안세영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이사장, 오영근 한양대로스쿨 교수,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도 비당연직에 위촉됐다. 당연직 위원은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과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홍복기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오수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협의회 이사장 등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당연직위원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분들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후보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 검찰총
서울시장과 환경부 장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한강을 오염시킨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고양시 행주어촌계장 등 어촌 주민 32명은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서울시장과 환경부 장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서울시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조작해 한강을 오염시키고 한강 하류 주민과 어민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서울시장과 환경부 장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이를 묵인하고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하수처리장의 최종 방류구가 아닌 다른 곳의 물을 채수하는 방법으로 수질농도를 낮게 조작하고 허위 결과를 공표·유포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에서 지난해 7월23일 최종 방류구(한강합수지점)에서 채수한 결과와 서울시의 수질 조사 결과가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하는대로 배당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07:00 문재도 산업부 2차관, 에너지전략 포럼(반얀트리호텔) ▲09:3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국회) ▲12:00 윤상직 산업부 장관, 기업화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 오찬(미정) ▲13:30 한은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본관 15층 대회의실) ▲13:30 산업부, 전기자동차 확산 위한 전력시장제도 컨퍼런스 개최(더케이호텔 금강홀) ▲14:00 산업부-해수부 업무협약(MOU) 체결(대한상의) ▲14:0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스마트러닝 세미나(국회)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미국 방문 ◇총리실【총리】08:00 국무회의(서울-세종, 서울 참석) 10:00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국회) ◇외교부【장관】10:00 국무회의 ◇통일부【장관】08:00 영상 국무회의 참석(19층 회의실) 10:00 세계북한학학술대회 환영사(숭실대) 19:00 개성만월대 특별전시회 개막식 격려사(국립고궁박물관) ◇국방부【장관】10:00 국무회의 16:30 위국헌신상시상식(국방컨벤션) ◇새누리당【대표】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대표】10:00 본회의-대정부질문(국회 본회의장) 12:30 친일독재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신촌 유플렉스 앞-서대문구 연세로 13)【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원내대표회의실) 10:00 본회의-대정부질문(국회 본회의장) 12:30 친일독재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신촌 유플렉스 앞-서대문구 연세로 13) ◇정의당【대표】10:00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본회의장) 19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지난 12일 국내 최대 산업공구 전문기업인 (주)크레텍책임을 방문해 ‘글로벌파트너 관세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2] 사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주시경 세관장은 한국경제의 현주소와 조세정책 방향,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행정의 기능과 기업의 역할 등을 소개하며,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혁신으로 한국 산업공구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주시경 세관장은 특강 이후 회사관계자들과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최근 산업공구 현황 및 한국 공구상의 세계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올 연말 당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사실상 최 부총리의 마지막 미션이 될 전망이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전날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계기업 구조조정 작업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 구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 중재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가 기업 구조조정 의지를 밝힌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G2 리스크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부실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이 최근 628개 비금융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부채상환능력을 분석한 결과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기업 비중은 2010년 24.7%에서 2015년(1분기 말) 34.9%로 확대됐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1보다 낮은 기업은 경영활동을 통해 이자비용도 갚지 못해 금융 지원으로 연명하는 '좀비 기업'인 경우가 많다. 또 차입금/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배율 지표로
강남 룸살롱 업계의 '큰손' 등으로부터 세금과 관련한 부정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전 대전청장 측 변호인은 "(받은 돈은)세무법인의 대표세무사로 활동하며 사건을 맡고 정당한 대가로 받은 것이지 청탁의 대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청장은 퇴임 직후인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 김 모씨와 박 모씨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억5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검찰 조사결과, 박 전 청장은 김씨와 박씨가 세무조사 담당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해달라는 등의 부탁을 하자 '서울지방국세청에 아는 사람들이 있으니 걱정말라', '세무조사 담당 공무원을 알아보겠다'며 뒷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청장에게 청탁과 금품을 건넨 업주 박씨도 매출액을 줄여 신고하고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등)로 구속기소됐다. 박씨는 2007~2013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매출액 352억원
[사진3] [사진4] [사진5] 국세청은 불법 사채업자 등 반사회적 민생침해 탈세자의 지능적 탈세에 대해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14년까지 최근 5년간 민생침해 탈세자 926명을 조사해 관련 세금 8,582억원을 추징했다. 금년에는 8월말까지 민생침해 탈세자 147명을 조사하여 관련 세금 851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은 국세청의 민생침해 탈세자에 대한 조사사례를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