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여성고용률은 1년 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지만, 남성 고용률은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가정 경제를 돌보던 주부들이 시간제 일자리 등으로 구직 시장에 대거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여성 고용률은 50.9%로 0.5% 상승했지만 남성고용률은 71.4%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수는 여성이 1118만9000명으로 22만9000명(2.1%) 증가했지만 남자는 1507만5000명으로 11만8000명(0.8%) 늘어 여성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남성의 경우 30, 40대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만명, 2만9000명 줄었고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감소폭을 나타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30, 40대 남성의 경우 고용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남성 고용률은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정부의 여성 고용 정책 등도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60대 이상 여성 취업자 수는 3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연령대별 여성 취업자 수는 ▲2
금호터미널(유·스퀘어)이 14일 유스퀘어 내에서 서구청 주관으로 서부소방서, 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함께 '승강기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2] 이날 훈련은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는 모의 상황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후 안전한 승강기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금호터미널 유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터미널 내에서 승강기 관련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부서와 협력해 직원 대상 훈련 및 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비맥주가 국내 맥주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맥주순수령(Reinheitsgebot)에 따른 독일 정통 흑맥주 '둔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지난 6월 '프리미어OB'의 첫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Brewmaster selection)인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인 '프리미어 OB둔켈(premier OB Dunkel)'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맥주시장에 다양한 흑맥주(Dark beer)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국내 브랜드로서 독일 맥주순수령(맥주의 원료를 물, 맥아, 홉으로 제한)으로 빚은 올몰트(All malt) 블랙라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정통 '둔켈'의 구수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 구현 '프리미어 OB 둔켈'은 물, 맥아, 홉, 효모(하면발효)만으로 제조한 국내 첫 '올몰트(All Malt)' 블랙라거로 오비맥주의 80년 양조기술력과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작품이다. '프리미어 OB 둔켈'은 엄선한 초콜릿 맥아와 최고급 홉을 사용해 흑맥주 특유의 구수한 풍미와 풍부한 향
거래처로부터의 납품단가 인하 요구에 대응해 일시적으로 제품의 일정량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은 단순한 매출에누리로 보아야 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납품거래처로부터 지속적인 제품단가 인하요구에 대해 단가인하 대신 납품제품을 추가로 제공한 A社를 대상으로, 과세관청이 사업상 증여 및 접대비 지출로 보아 부가세와 법인세를 경정고지한 처분은 잘못이라는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PDP 액정용 페이스부품 제조사인 A社는 생산제품의 92%(내수용제품의 경우 100%)를 납품해 온 B社로부터 종전대비 5%에 상당하는 납품단가 인하요구를 평균 6개월 주기로 받아 왔다. 이에 A社는 2007년 4월부터 08년까지 납품단가를 인하해 왔으나, 납품단가 인하에 따른 경영·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는 단기 인하 대신 무상으로 추가물량 제공을 협의했다. A社가 B社에 제공하는 무상납품량은 전체 유상납품물량 대비 0.16%정도로, 이같은 무상공급을 통해 6개월 단위의 납품단가 인하요구를 해소하는 등 경영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과세관청은 그러나, A社와 B社간의 이같은 무상거래가 사업상 증여에 해당되는 등 무상공급가액 전액을 부가세 과
국세청은 사전 성실신고 지원으로 자납세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성과가 가시화 될수 있도록 자료제공 확대 등을 통해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7월 누계 국내분 부가가치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조 4천억원 증가했다. [사진2] 이에 국세청은 금번 2기 부가세 예정신고시에도, 사업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업종별·규모별 특성을 반영, 성실신고 지원자료를 확대·제공했다. 국세청은 금년 1기 예정신고시 40개 항목을 5만 5천명에 제공한데 이어, 오는 26일까지 실시되는 2기 예정신고에 앞서 45개 항목으로 제공자료를 확대해 7만 5천명에 안내했다. 특히 대사업자․취약업종은 매출누락·부당환급 혐의, 거짓세금계산서를 통한 부당공제혐의 등 구체적인 불성실혐의사항 위주로, 소규모 사업자는 비영업용 소형승용차 구입내역 등 법령상 공제받지 못하는 매입 자료 등잘못 신고하기 쉬운 항목 위주로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새로운 국세행정시스템(NTIS)의 분석기능을 통해 비영리법인의 수익사업 무관 매입세액 공제혐의 자료 등 신규항목을 발굴, 해당 법인에게 안내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 사전 성실신고 지원으로 자납세수가 증가함에 따라 안내
KT&G(사장 백복인)는 파이프 담배 원료인 ‘카벤디쉬(Cavendish)’를 함유해 풍부한 맛을 구현한 ‘토니노 람보르기니 구스토(Tonino Lamborghini Gusto)’를 출시한다. [사진1] ‘카벤디쉬’는 담배의 풍미를 최대한 증대시키기 위해 천연발효 방법으로 숙성시킨 파이프 담배용 원료로, 이 기법을 처음 발견한 16세기 영국의 탐험가 토마스 카벤디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구스토’는 ‘카벤디쉬’를 10% 함유해 파이프 담배 특유의 풍부한 맛을 담아냈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구스토’의 ‘구스토’는 이탈리아어로 ‘맛’을 뜻하며, 제품 패키지는 메탈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고급감 있는 님버스 실버(Nimbus Silver) 색상의 홀로그램 원지를 사용하였다. 권민석 KT&G 브랜드팀장은 “‘토니노 람보르기니 구스토’는 파이프 담배가 갖는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고, 최근 출시된 ‘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볼트GT’가 20~30대 젊은 층의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 또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담배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마무리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관련해 "앞으로 업계와 소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연례 할인행사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코리아블랙 프라이데이의 경우 현장의 호응 속에 내수 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사상 최대 업체가 참여했으며 10월1일부터 11일까지 주요 백화점 매출이 24.7%, 온라인 쇼핑몰은 26.7%, 가전유통업체 매출은 18.7% 증가했다"며 "또 외국인관광객 입국자 수는 메르스 사태 이후 3개월여 만에 전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추경, 코리아 그랜드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고 생산과 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그간 위축됐던 소비자심리 및 기업심리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최근 벤처·창업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출소를 며칠 앞둔 성폭행 피의자가 동종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다시 재판을 받는다. 자칫 미제로 남을뻔 했던 이 사건은 유전자(DNA) 대조를 통해 14년 만에 다시 진행되게 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 경)는 14일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성폭력 범죄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모(41)씨를 상대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씨는 지난 2001년 3월5일 오전 7시40분께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A(25·여)씨의 집에 침입해 자고 있던 이씨의 눈과 입을 천으로 가리고 스타킹으로 피해자의 손을 묶은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성폭행범의 DNA를 확보했지만 범인을 검거하는데는 실패했다. 용의선상에 있던 인물들과 일치하는 DNA를 가진 남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하지만 2010년부터 DNA 신원확인정보의 보호법 시행으로 수감자들의 DNA를 채취하면서 올해 초 이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사건은 급물살을 탔다. 검찰은 지난 4월 서둘러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당시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수감 중인 상태였다. 이
농지연금 가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농업인들의 노후준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3층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부족한 노후 생활비를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으로 충당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농지연금 누적가입건수가 5000명(누적지급금액 1034억)을 돌파하는 등 매년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 평생 농사를 짓느라 마땅한 노후 준비를 못한 농민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100세시대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농지연금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업인의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농지를 담보로 지급되는 역모기지 방식의 연금으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농지를 이용한 노후준비의 기본조건은 농업인으로서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데 본인 소유의 농지가 있어야 하며, 5년 이상 영농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농업인은 물론 귀농 귀촌을 꿈꾸는 도시인도 농지연금을 잘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노후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이 다가오자 국세청 안팎에서는 세무서장급 명예퇴직 규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는 서장급 명퇴 규모에 따라 과장급 전보인사 및 초임세무서장 직위승진의 폭이 결정되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서울청 산하 세무서장 가운데 누가 연말 명퇴대상인지가 초미 관심사. 특히 서울청의 경우 지난 6월말 일선세무서장 13명이 무더기로 명퇴를 하자 '과연 하반기에는 몇 명이나 명퇴를 할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서울청에 따르면 올 연말 '연령명퇴' 대상인 1957년생 세무서장은 모두 4명으로 상반기에 비해 훨씬 줄어든 상황. '57년생이 4명에 불과하지만 '58년생 가운데 주요 세무서장으로 1년 가량 근무한 이들 가운데 명퇴를 택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명퇴규모는 대략 6명 안팎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등장. 한 관리자는 "올해 연령명퇴 대상인 '57년생 세무서장 가운데 하반기 명퇴자는 상반기보다 많지 않다고 알고 있다"면서 "결국 연말 명퇴규모는 세무서장으로 1년 가량 근무한 '58년생이 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해석.
각 지자체들이 전년도에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당해연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지방예산의 조기집행을 유도하는 ‘지방자치단체 재무회계규칙(행정자치부 훈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그간 당해 회계연도 예산을 다음연도 2월까지 집행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국가와 마찬가지인 12월 말로 출납폐쇄기기한이 단축됐다. 출납폐쇄기한 단축은 지방재정법 제정 이래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시행 초기인 내년 1월, 2월에는 이월 및 불용예산이 과다하게 발생해 예산 집행액이 급감하거나 계속사업 등의 차질 우려가 제기돼 왔다. 따라서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 재무회계규칙(행정자치부 훈령)’ 개정을 통해 1월, 2월에 예산 집행액이 급감하지 않는 예방조치를 강구했다. 이에, 연말까지 다 쓰지 못한 예산은 다음 회계연도 1월에서 2월에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월예산 확정 기한을 1월 10일로 앞당겨, 1월 11일부터 신속한 집행이 가능토록 하고 예산집행의 연속성도 유지할 전망이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재실장은 “출납폐쇄기한 단축은 투명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시행되는 만큼, 시행 초기에 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 지자체가
금융거래위원회는 대부업 이용자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부계약 체결 및 갱신시 유의사항을 마련해 안내하고 대부업체에 대한 행정지도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부업법 시행령은 작년 4월2일부터 대부업자 및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법정 최고 금리를 연 39%에서 34.9%로 인하하면서 법 시행 후 새로 체결되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해 체결되는 대부계약에만 인하된 최고금리가 적용되도록 했다. 또한 최근 대법원 판결에서 만기 도래 후 원금이 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갱신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 계약갱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와, 기존 대부이용자는 계약 만기도래시 갱신의사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개정 시행령에 따른 법정 최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없게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법정 최고금리인하 혜택을 받기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안내되는 주요 내용은 ▷대부계약서에서 법정 최고금리 확인 철저 ▷대출 만기 도래 후 기존 대부계약 갱신해야 금리 인하 효과 적용 ▷장기 대부계약 체결시 기존 계약 상환 후 신규 계약 체결이 유리 ▷계약기간이 단기일수록 빠른 금리 인하 혜택 적용 등이다. 금융위는 "대부이용자가 갱신의사를 표시
“세무사 회원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은 세무서에서 내부분석이 잘못 되어서 사후검증 대상으로 되거나, 실적위주의 사후검증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만큼 사후검증 대상자를 선정시 각종 자료를 세밀하게 검토해서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해야 한다”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13일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를 앞두고 중부지방국세청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사진2] 이날 간담회에서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일선세무서에서는 체납정리 업무 등으로 담당직원들이 무척 고생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일선관서에서 사후검증 선정시 좀 더 세밀한 업무집행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동연 성실납세지원국장은 간담회에서 “세무대리인들의 적극적인 세무행정 각종 신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중부국세청은 어느 지방청 못지않게 직원간에 소통이 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수실적 등 업무실적처리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국장은 “이번 부가세 예정신고는 사실상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신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중부지역 세무사 회원들의 원활한 세정협조로 인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 세계 민간 재산(부) 총액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세계 민간 부는 250조1000억달러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부가 모두 줄었다 세계 경제 성장 동력이었던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향후 민간 부 증가율 예상치도 하향조정했다. 2020년까지 세계 민간 부가 345조달러를 기록해 연 평균 6.6%씩 늘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연 평균 7% 증가를 예상하며 2019년 세계 민간 부가 369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 전망이 이전 예상보다 약해졌기 때문에 예측치를 수정한다"고 부의 증가속도를 하향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부자 국가 순위는 올해 미국(85조9000억달러), 중국(22조8000억달러), 일본(19조8000억달러) 순으로 확인됐다. 작년까지 순위는 미국, 일본, 중국 순이었다. 이밖에 5000만달러(약577억원) 이상 재
14일 오전 일본 광윤사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주총회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총 및 이사회 결과 주총의 2가지 안건과 이사회 2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 주총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으며, 신임 이사로 이소베 테츠씨가 선임됐다. 이소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회장을 보필했다. 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회장이 광윤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 총괄회장이 신동주 회장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 1주에 대한 매매 계약도 승인됐다. 신동주 회장은 주총 및 이사회를 마친 자리에서 "약 30%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자격으로 지금부터 롯데그룹의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개혁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