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법인협회(회장·송동복)는 내달 3일 르네상스호텔 4층 제이드룸에서 제12회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조찬포럼의 주제는 '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 전근용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협회는 매달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베트남에 '사랑의 집'을 선물했다. [사진2]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은 아시아나가 진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의 하나로 이달 22일 베트남 번째성(Ben Tre 省)에 45번째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공사 기간은 약 3개월이 소요됐으며 마을 주민들과 '오즈 유니세프' 회원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집'은 아시아나항공 소속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오즈유니세프(OZUNICEF)'가 지난 2004년 베트남 번째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돼 왔다. '사랑의 집' 한 채를 건립하는데 필요한 약 1,500달러의 건축비용은 전액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 모금으로 마련된다. 이러한 '사랑의 집'은 전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침실, 부엌 등이 모두 갖춰진 온전한 주택으로 나무판자나 코코넛 잎 등으로 외벽을 만들어 생활하는 베트남 빈민층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45번째 '사랑의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맞이하게 된 호티득(Ho Thi duc, 여, 66세) 씨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생활터전을 마련해 준 아시아나에 감사한다"며, "내 집이 생겼다는 것에 고마워하며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보해양조(주)는 지난 21일 한국주류산업협회,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과 함께 깨끗한 빈 병 사용을 위한 소비자 동참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2] 이날 보해양조는 주류협회, 식약처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충장로에서 시민들에게 이물 저감화에 대한 홍보물을 나눠주고, 깨끗한 빈 병 사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보해 관계자는 "주류산업협회와 식약처, 주류 제조사 모두가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빈 병의 깨끗한 재사용에 대해 소비자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속적인 업체 간담회와 설명회 등으로 이물 저감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21일~22일 이틀간 진행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과 관련해 "20억 달러 한도의 '코리아 해외 인프라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금융의 해외 투자를 촉진해 투자개발형 사업을 활성화해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제3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은 해외 건설 산업의 외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 단순도급사업 등에 편중된 우리 수주 구조의 특성상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결과를 넘어 보다 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진출 지역 다변화,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해외 건설산업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다자개발은행(MDB), 주력국 등과의 건설 외교를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진출 지역·분야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1. 퇴직한 A씨는 노후 사업을 찾던 중 '프랜차이즈 치킨 사업' 광고 전단지를 보게 됐다. 이 업체는 400만원을 투자하면 3개월 후 596만원을 돌려주고, 하위투자자를 추천· 소개하면 매월 150~640만원과 사무실까지 마련해준다고 광고했다. #2. B씨는 최근 지인의 소개로 캐나다 국제 금융전문그룹이라는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10개월 간 1000~2000달러를 투자하면 매월 투자금의 10%를 돌려주고, 6000~2만달러를 투자하면 매월 15%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금융감독원은 1~9월 중 이같은 유사수신 혐의업체 53개사를 적발해 경찰에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사수신 업체는 등록되지 않은 미허가 업체이면서 무턱대고 수익을 보장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업체를 말한다. 경기 침체에 금리까지 낮아지자,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사 수신업체가 급증하는 추세다. 2011년 금감원이 수사기관에 넘긴 유사수신 업체 수는 48건이었지만, 지난해는 115건으로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발 건수 뿐 아니라 수법도 갈 수록 교묘해진다"며 "추천수당이나 후원수당을 미끼로 다단계식 운영을 하거나 '코
삼성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을 기부했으며 사장단과 임원들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을 비롯한 삼성 임원들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지난 16일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에 CGV 중국 53호점인 'CGV충칭 신파이팡'(重庆 新牌坊)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극장은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포함해 총 7개관 1천20석을 보유했으며, 충칭시 내 금융 및 행정 중심 지역에 위치한 흥따중위광장(恒大中渝广场) 내 5~6층에 자리잡고 있다.[사진2] 이로써 CJ CGV는 국내 멀티플렉스 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해 2006년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오픈한 이후 10년 만에 상하이·베이징·우한·텐진 등 주요 도시에 총 53개 극장, 422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상영관 수의 양적 확대는 놀라운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이 발표한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2012년말 22위에 머물렀던 CJ CGV는 2014년에는 그 순위를 1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이어 △2015년 1월 TOP 9 △3월 TOP 8 △5월 TOP 7에 차례로 등극하며 TOP 5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의 상승만큼 성장률 면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어나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해 가톨릭 교단에 파문을 일으킨 폴란드 신부가 결국 사제직을 박탈당했다. 폴란드 북부 펠프린 교구의 교구장인 리차르드 카시노 주교는 21일(현지시간)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정기총회(주교 시노드)가 열리기 전인 지난 2일 커밍아웃한 크시슈토프 올라프 하람사(43) 신부의 성직자로서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바티칸이 이미 종무(宗務)를 정지시킨 하람사 신부는 이로써 미사를 집전하거나 성사를 보고 세례를 주는 사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카시노 주교는 성명에서 "하람사 신부에는 개전의 의사가 없고 앞으로도 가톨릭 성직자로 행동규범을 지키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응분의 조처로서 사제직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시노 주교는 하람사 신부에 교회에서 영구 추방하는 파문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차제의 언행에 따라선 징계를 취소할 수 있다"고 여지를 두었다. 앞서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일하던 하람사 신부는 동성 파트너와 함께 이탈리아, 폴란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이 행복하고 동성애자 성직자로서 자랑스럽다면서 자신의 남자 친구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하람사 신부는 또 교회 내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극심하다고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2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 CEO들과 민자사업 활성화 위한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 차관은 “민간건설사가 더욱 활발히 참여하는 민자사업이 되도록 민간건설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사진2] [사진3] [사진4]
세무조사 무마 청탁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관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22일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국세청 조사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9년 국세공무원 출신 한 시중은행 간부 직원 B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로 B씨도 구속했다. B씨는 같은해 은행 고객이던 한 무역업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아 그중 2천만원을 A씨에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1일(현지시간) 각국의 제시한 온실효과 가스 삭감 목표를 실현하려면 오는 2030년까지 총 13조5000억 달러(약 1경5382조원)를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IEA는 이날 파리 본부에서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을 목적으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 세계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대책과 저탄소 기술 개발에 이처럼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자력, 풍력, 태양력 개발과 탄소 포집 및 저장설비 건설에 2015년부터 매년 8400억 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늘려도 지구온난화를 저지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내달 말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제21차 당사국 총회(COP21)를 앞두고 20일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국이 CO2 배출량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각국의 목표를 달성하면 2014~30년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 속도를 2000년부터 현재까지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고 관측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서울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9개사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기 위해 '소구경배관 초음파 검사' 등 보유 중인 특허기술 5종을 중소기업 등에 이전하게 된다. 업체들은 이전받은 기술로 향후 6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을 더욱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이전 대상기업 외에 향후 기술이전 받을 것을 희망하는 기업 등 19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한수원은 최근 7년간 중소기업에 11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1800억원 상당의 연구개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밥퍼 나눔운동 본부장되다 어느 날 최일도 목사가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조 과장님! 시간 되시면 저를 좀 만나주실 수 있겠습니까?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압도된 나는 한걸음에 최 목사를 찾아갔다. 최 목사는 나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손을 잡고 다일 무료 천사병원으로 들어가 어느 환자의 병실로 나를 안내했다. 병실 한쪽 구석 침대에는 오랜 투병생활로 몸이 수척해진 한 중년 여성이 누워 있었다. “이 여인의 이름은 ‘하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이지요.” 나는 아무 말 없이 ‘하자’라는 여인을 쳐다보면서도 최 목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분은 출가한 비구니입니다. 어느 날 중병에 걸린 몸으로 저희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소속이 어딘지,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지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이 무료 천사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최 목사의 말이 이어지는 동안 ‘하자’라는 비구니는 적의에 가득 찬 눈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독기어린 표정 이면에는 말 못할 두려움이 숨어 있는 것 같았다. 얼떨결에 나는 거죽만 남은 그녀의 손을 붙잡고 기도했다. 가련한 이 여인의 삶을 불쌍히 여겨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고용위기업종(가칭) 근로자 지원 대책'과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고용위기업종 근로자 지원대책'은 국내외 경제사정의 변화 등으로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업종을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해 위기단계와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일시적인 고용불안 단계에서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 약화로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근로자 생계안정과 이직·전직·재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지자체 중심으로 추진해온 '지역 일자리 사업'은 지역별 집중업종에 대해 '이주·전직·교육·사회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편된다. 위기업종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서는 새로운 주력업종 개발과 일자리 창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지역에 몰려있는 조선 업종과 전북지역 자동차 업종 등에 대해 지원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지원금액을 늘리는 식이다. 현재 퇴직자 사후관리 중심인 개별 기업 고용변동 대응체계는 고용조정 전과정을 포함한 종합관리체계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지원팀이 대규모 임금체불
한국세무사회가 오는 12월부터 실시되는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22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조달청에서 실시한 연말정산 상담업무 용역입찰에서 세무사회가 단독으로 참여해 수의계약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사진2] 세무사회는 지난 07년부터 국세청을 대신해 대국민 세법상담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업무도 세무사회가 상담세무사 40명을 구성해 세법상담을 전담할 예정이다. 세무사회는 연말정산 세법상담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부터는 종합소득세 및 근로·자녀장려세제 상담업무에도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회는 연말정산 세법상담 7년, 종합소득세 및 근로·자녀장려세제 세법상담 6년 등 국세청을 대신해 세법상담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연말정산 세법상담도 세무사와 세무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납세자들로 하여금 세법상담은 세무사의 고유업무라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3개월간 국민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