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의 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는 지난 8월 새로운 김치냉장고 시대의 포문을 열기 위해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딤채마망'을 포함, 업계 최대 라인업을 갖춘 '2016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83종을 공개했다. [사진2] 2016년형 딤채 전 제품은 기존의 김치냉장고와 차별화 될 수 있게 새로운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딤채마망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도 만족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곡선에 컬러풀한 색감을 더한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딤채 스탠드형 및 뚜껑형은 제품 외관의 소재와 표면 디자인에 과감한 변화를 줘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 딤채마망, 젊은 감각 더한 곡선 디자인에 밝고 세련된 느낌의 컬러 접목 '딤채마망'(스탠드형, 428L)은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둥근 형태의 도자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곡선 디자인을 현대적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제품 외관에 접목했다. 제품의 테두리를 볼륨감 있는 곡선으로 처리하고, 히든 디스플레이 및 핸들 데코를 반원 형태로 디자인해 제품 전체에 부드러운 이미지와 함께 참신한 느낌을 부여했다. 또한 파스텔블루, 로맨틱레드, 크림화이트 3가지 새로운 색상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부드러운 곡선미에 젊은 감각과
앞으로 일정요건을 충족한 코스닥 상장법인 회계담당자도 공인회계사 1차시험을 면제받는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코스닥 상장법인의 과장급 또는 이에 준하는 직급에서 5년 이상 재무제표 작성을 주된 업무로 하는 회계업무 경력이 있는 경우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면제키로 했다. 또 업무관련 비위로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 위원 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 해임·해촉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심신장애 ▷직무와 관련된 비위사실이 있는 경우 ▷직무태만, 품위 손상 등과 같은 사유가 있을 경우 시험위원회 위원을 해임·해촉 할 수 있게 된다. 이 조항은 자격제도심의위원회 및 징계위원회 위원에게도 적용된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의 단축명칭을 '자격제도심의위원회'로 수정했다.
앞으로 일정요건을 충족한 코스닥 상장법인 회계담당자도 공인회계사 1차시험을 면제받는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코스닥 상장법인의 과장급 또는 이에 준하는 직급에서 5년 이상 재무제표 작성을 주된 업무로 하는 회계업무 경력이 있는 경우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면제키로 했다. 또 업무관련 비위로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 위원 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 해임·해촉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심신장애 ▷직무와 관련된 비위사실이 있는 경우 ▷직무태만, 품위 손상 등과 같은 사유가 있을 경우 시험위원회 위원을 해임·해촉 할 수 있게 된다. 이 조항은 자격제도심의위원회 및 징계위원회 위원에게도 적용된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의 단축명칭을 '자격제도심의위원회'로 수정했다.
새내기 세무사들의 첫 관문인 2016년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이 내달 18일 개강한다. 한국세무사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금번 교육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접수기간을 거친 뒤, 11월 1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세무사회 세무연수원에서 기본교육이 실시된다. 이어 내년 1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무지도 세무사사무소, 국세청 등에서 특별교육을 받게되며 교육이수와 함께 세무사개업 자격이 주어진다. 금번 교육은 제52기 세무사자격시험 1·2차 합격자와 과년도 실무교육 미이수자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무사회 연수원 및 실무지도 기관에서 실시된다. 교육내용을 보면, 기본교육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4시간씩 총 88시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고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별교육은 세무사 사무소 및 국세청 산하 일선 세무서에서 진행되며, 참가한 수습세무사들은 교육장소에서 일일 4시간, 주 20시간 이상 법인·소득세 신고실무, 양도소득세 실무 등 세법을 실제로 적용해 신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세무사실무교육은 세무사법 제12조의5 및 동법 시행규칙 제12조에 의거 세무사사무소 개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원활한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윤리교육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이 주관한 제 16회 관세품목분류 인터넷 경진대회 결과 민간개인부문 최우수상에 하나로TNS 수출입지원팀 이나라 씨가 선정됐다. 또 우수상에는 HTNS관세법인 김성희 씨와, 세인관세법인 이원수 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출입물품의 세율을 결정하기 위해 물품별 세번(HS)을 분류하는 품목분류작업과 관련된 능력을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선 총 42개 단체, 560명이 참가했다. 앞서 개인분야 수상자외에도, 민간단체부문 최우수상에는 HTNS관세법인 수원본사가, 우수상은 하나로TNS 수출입지원팀이, 장려상은 ‘삼성전기’ 수출입과가 각각 차지했다. 세관부문에서는 양산세관 통관지원과와 인천공항세관 수입2과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관세평가분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수출입 승인요건 및 관세감면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품목분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분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해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 입상자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나 관세평가분류원 홈페이
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나동균)을 비롯해 주류면허지원센터(센터장·조세희), 고객만족센터(센터장·최대열) 등 국세청 3개 기관의 제주청사가 27일 개청됐다. 지난 2005년 6월 24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이들 3개기관의 제주혁신도시 이전을 결정한 이래 10년만에 제주청사 시대를 연 것이다. 미래인재양성기관인 국세공무원교육원(서귀포시 서호동 1513)은 1만131㎡ 부지 위에 지하1층 지상6층 등 총 3만4천718㎡의 건축연면적으로 준공됐으며, 주류면허지원센터와 고객만족센터는 9천55㎡의 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7천895㎡ 연면적으로 건립됐다. [사진2] 부지매입비 585억원과 건물공사비 961억원 등 총 사업비 1천546억이 투입된 3개 기관의 청사이전은 지난 2009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과 턴키공사의 승인을 통해 본격화됐다. 2013년 3월 계룡건설산업(주), ㈜현대엔지니어링, 부건종합건설(주), 한일종합건설(주) 등 시공사업자 선정에 이어, 그해 7월 제주도민과 함께 기공식을 연데 이어 2년여만인 2015년 7월24일 청사를 준공했으며, 10월 27일 본격적인 제주청사 시대를 열었다. 청사 신축 과정에서 주요 건축자재는 조달청을
금융감독원은 전국 소재 렌트업체를 대상으로 렌트비 이중청구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물 보험금 중 렌트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른 렌트업체에 대한 보험사기 조사 필요성 증가와 경기지역 렌트업체 이중청구 혐의 조사 결과 혐의업체 모두가 이중청구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최근 4년간('12년1월1일~'15년3월31일) 보험회사가 렌트업체에 지급한 렌트비 데이터를 분석해 이중청구 업체를 선정하고 차량임대차계약서 및 렌트비 청구서류 실사를 통해 상습 이중청구 혐의업체 54개를 적발했다. 이들 혐의업체는 평균적으로 145건의 렌트비(1.6%)를 이중청구해 1.3억원의 렌트비(2.8%)를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업체별 최다 이중청구 건수(렌트비 5.8억원)는 1,127건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이중청구 건수비율(렌트비 이중청구 건수/전체 렌트비 청구건수)은 18.6%로 나타났다. 특히 편취금액 확대를 위해 렌트비 이중청구에 국산차량에 비해 고가인 외제차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업체의 외제차량 이중청구 비율(3.3%)은 국산차량 이중청구 비율(1.4%)의 2배를 초과했고, 외제차량의 이중청
한국관세사회(회장·안치성)가 회원 사무소간의 컨설팅 업무 제휴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나선다. 한국관세사회는 27일 관세사무소간 협업을 통해 FTA·AEO·법인심사 등 수출입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전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간 상생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관세사무소의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업무제휴 방안은 컨설팅 업무를 다른 관세사무소에 위탁하고자 하는 ‘컨설팅 위탁사무소’와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하는‘컨설팅 제공사무소’를 관세사회가 서로 연계시키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사협정을 보증해주는 방안이다. 이와관련, 일부 대형관세법인의 경우 컨설팅을 무료로 하는 대신에 수출입통관업무를 유치함에 따라 소규모 영세관세사무소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회원 다수로부터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본회 차원에서 ‘관세사 상생 공동체 도덕률’을 지난 10월 14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마련된 컨설팅업무제휴 방안은 회원 사무소간의 무한경쟁 대신 관세사무소간 협업을 통해 화주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간 상생협력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관세사회 관계자는 “관
국세청 미래인재양성기관인 국세공무원교육원을 비롯해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3개 기관의 제주청사 개청식이 27일 제주혁신도시에서 개최됐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3개 기관의 성공적인 개청에 이르기까지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제주도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직원들이 새로운 터전에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1200010 1200016 1200019 1200032 1200034 1200042 1200043 1200045 1200049 1200061 1200067 1200079 1200084 1200095 1200098 1200104 1200105 1200112 1200113 1200114 1200115 1200120 1200124 1200126 1200127 1200129 1200134 1200138 1200154 1200157 1200161 1200164 1200165 1200176 1200180 1200181 1200183 1200187 1200190 1200202 1200203 1200204 1200205 1200206 1200222 1200229 1200230 1200236 1200238 1200244 1200259 1200261 1200263 1200266 1200270 1200271 1200276 1200279 1200285 1200292 1200293 1200305 1200314 1200316 1200328 1200329 1200332 1200333 1200341 1200345 1200351 1200352
630명의 제52회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이 28일 발표된 가운데, 합격률은 13.96%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차 세무사시험은 응시대상 5,544명 중 4,512명이 응시해 81.38%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이중 합격자는 630명(13.96%)에 달했다. 응시유형별 합격 현황을 보면 올해 치러진 1·2차시험 합격자수는 207명(32.6%)이며, 지난해 합격자는 346명(54.9%)을 나타냈다. 또한 국세행정 경력자의 경우 10년 이상은 42명(6.7%), 20년 이상 경력자는 35명(5.6%)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대가 318명, 30대 226명, 40대 68명, 50대 18명으로 20대의 합격비중이 가장 높았고 합격자중 남성은 427명, 여성은 203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은 32.2%에 달했다. 금번 시험에서 최고 득점은 68점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령 합격자는 58세, 최연소 합격자는 21세로 기록됐다.
중국 유명 서예 미각(微刻)가인 연변자치주 조선글 서법가협회 장문선(59) 주석이 동아시아 문자문화 페스티벌을 앞두고 27일 충북 청주를 방문했다. 미각은 쌀알이나 머리카락 등 작은 사물에 글씨를 새겨 넣는 것으로 장 주석은 쌀 한 톨에 한자 270자, 2cm 길이의 머리카락에 287자, 손톱만 한 상아에 2500자 또는 호랑이 8마리를 새긴 기록을 갖고 있다. 2010년에는 소금가루에 11자를 새겨 넣는 도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1회 초대작가였던 장 주석은 이날 청주문화산업단지 상상마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부터 서예를 해 오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에 도전하고 싶은 호기심에 작은 사물에 글자를 새기게 됐다"며 "쌀 한 톨에 반야심경을 새길 때는 현미경으로 작업하지 않아도 문제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서예의 기초가 탄탄해 중국의 여러 미각가 중에서도 글자의 획이 정확하기로 유명하다. 미각 작업이 세심한 작업인 만큼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신을 가다듬는다는 그는 "성격은 급한 편인데 미각 작업 때는 마음이 가다듬어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작업은 주로 주말과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과 피부
정부가 4대 구조개혁, 중점 법안 처리,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 등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경제 분야 후속 조치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해 4대 구조 개혁을 가속화하고 노동개혁 법안 및 경제 활성화 법안의 국회통과에 매진하겠다"며 "한·중, 한·베 FTA 비준안의 조속한 국회 의결과 2016년 예산안의 법정 기한 준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국민들이 4대 구조개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노동 개혁은 연내 5대 법안의 일괄 처리를 추진하고 노사정 협의를 통해 2대 행정지침(근로계약 체결 및 해지, 취업규칙 변경)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또 능력·성과에 따른 임금 책정과 인사운영, 임금피크제 확산 등을 위해 정부 주도의 후속 논의를 신속히 진행, 연내 가이드라인 확정하기로 했다. 공공 부문 개혁은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 구축과 공공기관 효율화를 지속하고, 교육·금융 개혁은 추가 과제를 발굴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의료법 등 중점법안의 국회 처리도 서두르기로 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니다', 어머니는 그때 이렇게 말했다." 199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인도' 위작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8월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화가 천경자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27일 천경자 화백 추모와 관련, 서울시립미술관에 모인 유족들은 "미인도는 위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불참한 장녀 이혜선씨의 주장과도 일치한다. 이씨는 그동안 "우리 어머니는 '미인도'를 그린 바가 없다"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그림을 본 천 화백이 "내 그림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국립현대미술관과 감정위원들이 "진품이 틀림없다"고 했지만, 천경자는 "자기 자식을 몰라보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며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붓을 꺾었다. 이후 한국을 떠났고, 2003년 미국 뉴욕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소식이 끊겼다. 12년 만인 지난 22일 '두 달 전 별세'라는 보도로 8월6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천경자의 사위 문범강(미국 조지타운대 미술과 교수)씨가 '미인도'의 의문점에 대해 답했다. 둘째딸 김정희씨의 남편이다. 문씨는 "그 일로 천 화백과 가족들
"54만원인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해지 동의요? 안 해줬어요." 지난 8월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화가 천경자의 장남 이남훈(65·팀쓰리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회장)씨는 27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누나 이혜선(장녀)씨에 강한 불만감을 드러냈다. 이씨 홀로 치른 어머니의 장례 때문이다. 이씨는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은행 때문에 알았다. 19일 S은행으로부터 어머니의 통장과 관련한 전화를 받았다. "담당직원이 전화로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그때 누나(이혜선)가 전화를 낚아챘다"는 것이다. 이혜선씨는 미국이 아닌 한국의 은행에 있었던 것이다. 이혜선씨는 "상속관계에 있어 법적으로 네가 동의 안 하면 찾을 수 없다"고 다그쳤지만 장남인 이씨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 동의를 안 해줬다고 한다. 그 통장의 잔액은 54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머니가 8월6일에 돌아가셨다는 걸 그때 알았다"는 이씨는 누나에게 "연락을 해야지!"라고 펄쩍 뛰었지만 "대화가 안 됐다"고 했다. 어쨌든 이씨는 확인을 해야 했다. 서울 압구정동 주민센터에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었다. 8월6일에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기록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