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는 30일 정부세종청사 입주부처 불편사항을 쉽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종 불편신고 전화를 내선번호 1472(일사천리)번으로 통합 운영한다. 그동안 불편 신고전화는 1단계, 2단계 등 구역별로 운영되며, 청소·시설·방호·방제 등 유형별로 18개의 신고전화가 운영되는 등, 각 입주부처별로 해당분야를 찾아 신고하는데 혼란을 겪어왔다. 이에 정부청사관리소는 사소한 것부터 개선해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불편신고 전화를 1472번으로 통합했다. 이번 조치로 세종청사 내에서 일어나는 방호 및 각종 안전사고, 시설분야 결함, 식당 청결상태, 청소 불량 등 모든 불편을 1472번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이번에 통합한 1472 신고전화를 홍보하기 위해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청사 내 공용장소에 부착하는 등 1472 불편신고 전화를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 소장은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해 있는 모든 부처 공무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불편민원을 한 치의 오차없이 원스톱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 이라며 “불편신고 전화 자동안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상시 유지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의 AT 자격시험이 국가공인 자격시험이 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AT(Accounting Technician)자격시험이 12월1일자로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승격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총 14회 실시된 AT(Accounting Technician)자격시험은 2015년도 민간자격 공인 신청 일정에 따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교육부, 금융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AT자격시험의 국가공인 취득에 따라 AT자격시험 합격자를 위해 NEIS(교육정보시스템) 자격코드 신청, 자격증의 생활기록부 등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인받기 이전 자격취득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자격인정 시험을 진행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AT자격시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도입 3년 만에 국가공인을 얻는 등 AT자격시험의 공신력이 높아졌다"며 "AT자격시험을 통해 회계의 중요성과 저변확대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30일 본회의를 열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밤 늦게까지 마라톤 협상 끝에 한중 FTA 비준안을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우선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각 당의 의원총회를 열고 한중 FTA 비준동의안과 쟁점 법안 관련 여야 협상 내용을 보고한 뒤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당초 합의한 대로 한중 FTA 여야정협의체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여야는 또 본회의 개회 전 국회 사랑재에서 양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외교통일위원장, 원내수석 간 회동을 갖고 의총 추인 사항을 토대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 할 전망이다. 여야는 아울러 이날 오전 원내수석 간 회동을 갖고 양당의 8가지 쟁점 법안 중 이견을 좁힌 일부 법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진행한다. 현재 새누리당은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 개정안 및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전·월세 대책과 관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청년고용촉진법 ▲대리점법(남양유업방지법) ▲
국회 정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예산안을 의결한다. 정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소관의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경찰청·군 등 내년도 정보예산을 의결한다. 정보위 소속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정보위 소관 부처의 2016년도 예산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열렸던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특별한 여야 간 쟁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년도 예산안은 전체회의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라는 것이 정보위원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 정보위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의 경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논쟁으로 관련 예산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올해는 여야 간 특별한 쟁점은 없었다. 의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서는 정보위 산하 청원심사소위원회가 이어진다. 다음달 1일에는 법안소위 차원에서 대테러방지법 심사와 관련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비공개로 열린다.
삼성전자는 30일 가상현실 헤드셋 최신작 '기어 VR'의 출시를 기념해 에버랜드와 함께 가상현실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20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4D 체험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버스 안에서 '기어 VR'을 통해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인 '호러메이즈'와 'T익스프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 콘텐츠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CJ E&M의 Mnet '엠카운트다운' 공연을 '기어 VR'을 통해 360도로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VR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 특화 콘텐츠들을 소비자들이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다채로운 사용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와 정치권이 형법상 의제강간죄 연령 기준을 현행 13세에서 16세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의제강간이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에서 동의나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말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서울고법이 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이혼남에게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하자, 아이들의 성을 보호하기 위해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처벌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이명숙)는 다음달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 상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성변호사회는 이 자리에서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 기준을 현행 13세 미만에서 16세 미만으로 상향하는 형법 개정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다만 개정안에는 '13세 이상 16세 미만에 대해 간음 또는 추행을 한 자가 행위 당시 19세 미만인 경우에는 벌하지 아니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주제발표를 맡은 천정아 변호사는 "현행 법률처럼 13세 미만 아동은 절대적으로 보호하고 의제강간죄의 기준연령을 상향해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청소년도 성폭력 및 성적 착취로부터 보호하자
부산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설립ㆍ운영 중인 (재)선우교육장학회(이사장ㆍ최수옥)는 28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제59회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부산지역 전회원사 임직원의 모범 고교생 강새벽(중앙여자고 3학년)학생 외 83명에게 50만원씩 모두 4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2] (재)선우장학회는 1985년부터 30년간 매년 2차례씩 총 59회에 걸쳐 2천890명에게 12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역사가 깊은 장학회로 성장 발전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최수옥 이사장을 비롯해 김인길 부산주류도매업협회장 그리고 제조사 대선주조(주) 박진배 대표이사, (주)무학 홍순환 상무, 하이트진로(주) 김형오 상무, OB맥주(주) 최무열 본부장, 롯데주류 김윤종 본부장, 골든블루 장용진 본부장, 보해양조 박석균 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우교육장학회의 30주년을 축하하며 학생들에게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진3] 최수옥 이사장은 “30년이라는 긴 역사와 그 속에 담긴 많은 사연들과 함께 지속되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장학생들에게 애플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청솔 관세법인은 우리나라 미래 무역인재를 대상으로 한 현장 실무견습 교육을 성료했다. [사진2]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현장교육에는 한남대 무역학과 및 건국대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에앞서 청솔 관세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이상 실무견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및 보세장치장 현장 방문으로 시작된 올해 2차 견습교육에서는 평소 책으로만 봐왔던 세관의 곳곳을 실제로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현장 방문에 이어 학생들에게는 관세사무소에서 수행하는 통관대행 및 심사업무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제공돼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신고서 작성실무 △AEO 인증제도 및 FTA 원산지 실무 등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료증도 수여됐으며,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방문을 포함한 우수한 강의를 받아 좋았다”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돼 향후 앞으로 취업과정에서도 경쟁력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솔 관세법인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 울산, 김포, 대구, 인천항, 인천공항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가 내년 1월21일 개봉한다. 지난 27일 중국에서 개봉한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제주도를 비롯, 국내에서 올로케이션했다. 강제규(53) 감독과 중국의 펑샤오강(57)감독이 공동 제작했다. 손예진(33), 박철민(48), 장광(63), 대만 배우 천보린(32), 중국 배우 차오전위(37) 등이 출연했고, 밴드 '씨엔블루'가 OST에 참여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후 1년여 만의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중국 진출작이다. 1차 포스터에는 살벌한 표정의 손예진과 테이프로 입이 막힌 채 눈물을 흘리는 천보린이 함께 등장해 이들의 순탄치 않은 관계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경찰관이 직접 뽑은 '2015 최고의 경찰 영화'로 선정됐다. 경찰교육원은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제2회 경찰영화상' 온라인 조사를 시행,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경찰교육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경찰관을 포함한 총 2104명의 경찰관이 참여했다. '베테랑'은 이중 1753표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위를 차지한 '극비수사'는 101표를 얻어 1위와 2위 간 차이가 극명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관객수 134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영화 3위에 오른 바 있다. 경찰교육원은 '베테랑'이 현실감을 잘 살린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표를 얻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베테랑이 경찰을 사실적으로 잘 그렸다", "권력에 굴하지 않는 경찰상, 포기하지 않는 경찰상을 잘 표현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찰 집안 자녀와 도둑 집안 자녀의 로맨스를 그린 김진영 감독의 영화 '위험한 상견례2'는 408표를 얻어 최악의 경찰영화로 꼽혔다. 이외에 '치외법권', '악의 연대기' 등도 거론
가수 싸이(37)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에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윌아이앰(40)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싸이는 26일 밤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윌아이앰이 피처링한 '로큰롤베이비' 일부를 공개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트랙이다. 싸이는 강성(強性) 트랙이라고 소개했다. 싸이와 윌아이앰이 한국어 랩과 영어 랩을 서로 주고 받는다. 작사는 싸이와 윌아이앰, 작곡은 싸이와 윌아이앰 외에 쿠시와 유건형이 함께 했다. 싸이는 "윌아이앰과 듀엣곡을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정말 출세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곡"이라고 흡족해했다. 싸이는 앨범에 총 9곡이 실린다고 전했다. "진부하지만 모두 하나 같이 깨물면 아픈 손가락 같은, 저의 새끼와 같은 곡들이다." 앞서 싸이는 인터넷방송에서 '아이 리멤버 유', 신해철 추모곡인 '드림'의 일부를 공개했다. 자이언티, 김준수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알렸다. 27일 밤에도 또 다른 곡을 공개한다. 12월1일 온라인에 앨범 수록곡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같은 달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20대 남성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출신 연극연출가 백재현(45)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홍이표)는 27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백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백씨에게 원심과 같이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백씨는 본인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의 반성의 뜻을 밝히고 있다"며 "개전의 정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에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백씨는 지난 6월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26)씨의 가슴과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백씨가 저지른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도 백씨에 대한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며 백씨에게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백씨는 1심 선고 이후 자신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 공연 제작사를 통해 "대중과 팬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실망감을 준 죄책감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씨는 1993년 KBS
'손세이셔널' 손흥민(23·토트넘)이 2015년을 가장 빛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해외파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5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은 AFC 가맹국 소속 선수 중 한 해 동안 해외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시아 축구를 뽑는 것으로 2012년 제정됐다. 지난 8월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인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주전 경쟁을 이겨내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날 진행된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75분 간 날카로운 몸놀림을 뽐냈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손흥민과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각각 3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은 아랍에미리트의 아흐메드 칼릴(24·알 아흘리)에게 돌아갔다. 남자부 올해의 팀은 2015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호주가 가져갔다. 여자부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이 수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듯한 내용의 그라피티가 30일 새벽시간대 서울 도심 곳곳서 발견됐다. 이날 그라피티가 발견된 곳은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과 신촌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라피티란 전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교각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1970년대 뉴욕 빈민가에서 '거리 낙서'의 일종으로 시작됐다. 이날 발견된 그라피티는 박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복면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여성 아래에는 51.6%라는 숫자가 적혔다. 한 시민은 "복면을 쓴 여성의 모습인데 눈매만 갖고는 뭘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면서도 "51.6%가 박 대통령 당선시 득표율이라는 얘길 들으니 복면금지법안 관련 비판처럼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에서 이러한 그라피티가 발견된 것은 올 8월이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선글라스와 '5163'으로 구성됐다. 이로부터 일주일 뒤에는 통상 정보요원의 이미지로 꼽히는 보잉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의 얼굴과 국정원을 칭하는 숫자로 알려진 '5163(부대)'으로 구성됐다. 이후 지난달 23일에는 박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군인 또는 정보요원의 이미지로 꼽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공사장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공구를 훔친 이모(43)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일대 공사장, 공구판매점, 상가 등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45차례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현장 주변의 CCTV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특이한 걸음걸이를 확인, 같은 수법의 전과자를 탐문수사해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가 훔친 공구를 사들인 장물범 4명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