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공정경쟁과 투명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고자 제16차 금융개혁회의를 통해 '시장질서 규제 선진화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시장의 '시장질서 규제'란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정보·영향력에서 상대적 열위에 있는 금융소비자 및 투자자를 보호하며, 경제주체의 투명한 의사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조정행위를 말한다. 이번 방안에서는 특히 ▷공정한 경쟁촉진 ▷투자자 정보접근성 제고 ▷왜곡된 정보생산 방지 ▷투명한 기업 의사결정 등의 4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현장의 평가를 청취해 이와 관련된 규제 개선을 집중 검토했다. 금융회사 종사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회계사 등 금융분야 전문가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융시장 질서에 대한 시장의 평가로는 지난 7월 시행된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규제도 아직 현장에서 온전히 정착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현행 공시제도를 통해 기업의 중요한 정보는 대체적으로 투자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나 보다 충분한 정보제공을 위해 열거주의식 공시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당수를 이뤘다. 이어 응답자의 대다수는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에 대해 낮은 수준이라고 답변해 개선이 필요하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종찬)은 9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올해 4분기 충북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2] 금회로 117회째를 맞는 충북중소기업인상은 매년 분기별 3개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충북지역 내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우수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승화일렉트론 이광훈 대표이사, ㈜일양테크 신택선 대표이사, ㈜뷰티콜라겐 이경숙 대표이사가, 모범여성기업인 부문은 ㈜보성중공업 이현진 대표이사가 선정됐고, 유망창업기업인 부문에는 ㈜신성이에스 권혁태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승화일렉트론(청주시 청원구 소재)은 2002년 설립, 누전차단기에 사용하는 영상변류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술축적을 통해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액을 신장시켜, 연평균 14%에 달하는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해 금년도에는 7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수출 유망 기업이다. 차량 부품 제조업체로 2000년 설립한 (주)일양테크(청주시 흥덕구 소재)는 2001년부터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 품질혁신을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2월 한달 동안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를 시행, 올해 최고의 구매 혜택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사상 최대의 사은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 쉐보레는 12월 한달 동안 차종별 최대 342만원의 현금할인과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등 쉐보레 주력 3개 차종 무이자 할부 등 올해 최고의 조건으로 차량 구입을 위해 연말을 기다려 온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특히 12월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되는 마지막 달로, 쉐보레 차량은 차종별로 36만원에서 최대 72만원까지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전 차종을 대상으로 12월 18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18일까지 출고 완료한 고객들은 개소세 인하 혜택을 포함할 경우 차종별로 알페온 342만원, 말리부는 276만원, 크루즈는 210만원, 올란도는 151만원, 트랙스는 115만원, 아베오는 106만원, 다마스 및 라보는 4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쉐보레가 이달에 준비한 최고의 구입혜택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차량 구입의 최적기
발 인 : 2015년 12월 12일 빈 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스카이장례식장 연락처 : 010-5050-9945
정부가 10일 2015년도 국가공무원 5급 기술직 공채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5급 기술직 공채 최종합격자 8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6.8세로 지난해의 26.9세보다 0.1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 합격자가 47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28~32세 21명(25.9%), 20~23세 9명(11.1%), 33세 이상 4명(5.0%)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토목에 응시한 이진오(37)씨, 최연소 합격자는 전산개발에 응시한 황은비(22·여)씨로 조사됐다. 여성 합격자는 모두 1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6%를 차지, 지난해의 19.6%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고시센터 홈페이지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11일 "싱가포르의 공무원 인사제도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핵심인재를 양성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이 처장이 지난 8~1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총리실 인사국, 중앙인사위원회 공무원대학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공무원 인사행정 분야의 협력 강화와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싱가포르의 공무원은 약 8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 550만명의 1.4%를 차지한다. 특징은 소수 엘리트 공무원 300명을 선발해 핵심공무원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한 성과평가와 교육을 중시하고, 잠재력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여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싱가포르는 높은 국가경쟁력과 함께 공무원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스위스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발표한 2015년도 정부효율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처장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에서 로저 탄 공무원대학 부학장, 에디 테오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을 연이어 만나 인재개발 이러한 싱가포르의 공무원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디 테오 위원장은 이 처장과의 면담에서 핵심공무원단 제도가 정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홍정호(26)가 부상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파르티잔에 3-1로 이겼다. 구자철(26)과 지동원(24)이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홍정호는 교체멤버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41분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교체투입되면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인 3명을 모두 기용한 채 파르티잔과 맞섰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아우크스부르크에 홍정호의 투입은 절묘한 한 수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7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대각선 부근에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표트르 트로호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홍정호가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꿔놓으며 파르티잔의 골망을 흔들었다. 홍정호의 득점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1-1로 마칠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만에 파울 베르헤그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44분에는 라울 보바디야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홍정호의 득점으로 역전의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터뜨린 골
탤런트 신은경(42)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10일 서울 청담동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신은경의 잇따른 심경고백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고 대표는 "소속사 대표가 가라고 해서 하와이 여행을 갔다는 신은경의 말은 사실이 아니며 신은경이 진 빚은 전부 본인 명의로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억4000만원 정산금은 받지 않아도 된다"며 "더 이상 이런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9일 SBS TV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방송된 신은경의 인터뷰가 계기가 됐다. 신은경은 방송에서 하와이 호화 여행과 관련해 "대표가 가라고 해서 간 여행"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고 대표는 당시 신은경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역을 공개하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언니가 800만원을 제외한 1700만원만 계좌에 넣어 놓으면 된다' '이자는 얼마든지 물어도 상관없다. 원 없이 행복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문제로 울 일 생기면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손실이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여행사에 보낸 5200만원도 한 카드의 한도가 넘어서 다섯 장 카드로 나눠서 낸 거예요. 그
고가 판매 논란을 일으켰던 탤런트 장미인애(31)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접는다. 장미인애는 10일 SNS을 통해 "내려놓기, 정리, 나를 위한 모든 것들, 호주로 태국으로 좋은 곳으로 가서 널리 펼쳐지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매장 행거에 걸려 있는 반팔 셔츠와 포장된 상자 5개가 보인다. 장미인애는 올 여름 서울 청담동에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는 쇼룸 '로즈 인 러브'를 오픈하면서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했다. 하지만 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성복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의 옷들을 선보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최소 38만원부터 최대 134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바가지 시비를 불렀다. 당시 그녀는 맞춤형 주문생산(order made)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보컬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31)의 애인은 모델 겸 탤런트 박혜원(28)으로 확인됐다. 김용준의 소속사는 박혜원이 현재 연예계에 몸담고 있지는 않다며 그녀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건국대 영화예술학과를 졸업한 박혜원은 MBC TV '개와 늑대의 시간', KBS 1TV '집으로 가는 길' 등에 출연했다. 앞서 김용준의 열애 소식과 함께 그의 옛 애인인 탤런트 황정음(30)이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34)과 열애 중인 사실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과 황정음은 올해 5월 결별했다. 2006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황정음은 연기활동, 김용준은 'SG워너비' 새 앨범을 준비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출연, 주목받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고 있는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올해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 2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24.4%가 손흥민을 꼽았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갤럽 설문조사에서 손흥민이 1위로 꼽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8위, 2014년 5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국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매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손흥민은 지난 8월 분데스리가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3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해가는 슈틸리케호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지난 9월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는 A매치 데뷔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 한국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별에서 손흥민에게 가장 많은 표를 몰아준 것이 눈에 띈다. 축구팬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지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
다른 사람의 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다치게 한 주거침입강제추행치상 범죄에 대해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성폭력특례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주거침입강제추행치상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A씨가 청구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성폭력특례법) 제8조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합헌) 대 5(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성폭력특례법 제8조1항은 주거침입죄를 저지른 사람이 강제추행하고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주거침입강제추행치상죄'에 대해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헌재는 "주거침입강제추행치상죄는 성적 자기결정권, 주거의 평온과 안전 및 신체의 안정성을 보호법익으로 한다"며 "입법자가 주거침입강제추행치상죄라는 새로운 구성요건을 만들고 법정형을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정해 법관의 작량감경만으로는 집행유예를 선고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입법자가 주거침입과 성적 자기결정권 및 신체의 안정성 침해라는 공통 요소에 착안해 해당 조항의 법정형을 야간주거침입절도강간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풍자 포스터를 제작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벽에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팝아티스트 이병하(47)씨에게 대법원이 벌금 10만원의 선고유예를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팝아티스트 이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2년 5월17일 연희동 일대 벽면에 수의와 수갑을 착용한 채 29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포스터 55장을 붙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 측은 "피고인의 행위가 예술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 피고인의 행위를 처벌한다는 것은 경범죄처벌법의 남용에 해당한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씨의 행위를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것은 사회공동체의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 해당한다고 보인다. 그것이 이씨가 향유하고자 하는 예술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거나 경범죄처벌법이 규정한 남용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벌금 1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2심도 1심과 같이 벌금 10만원의 선고 유예를 선고했다. 2심은 "이씨가 주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에 대한 4차 국민참여재판이 10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호 법정에서 열린 가운데 피의자 박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된 피고인 신문은 검찰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피고인 옆에 착석해 질문을 하고 박씨가 답을 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검찰이 박씨에게 "사건 당일 왜 사이다를 마시지 않았느냐"고 묻자 "마가루를 타먹고 가서 배가 불러서 안 먹었다"고 증언했다. 또 "사건 당일 왜 마을회관에 가기 전 평소 가지 않던 피해자 중 한명인 민씨의 집에 갔느냐"는 질문에 "민씨가 집 고친 것을 구경하기 위해 갔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 당일 회관에 평소 보다 빨리 갔죠"라고 묻자 "몰라요. 집에서 마가루 타먹고 갔어요"라고 대답했다. "마을 폐쇄회로(CC)TV에 1시9분에 나간 것으로 찍혔는데 맞나"라는 질문에는 "사진 속에 나는 맞는데 왜 찍혔는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을회관에 평소보다 일찍 가고, 조사에서 계속적으로 마을회관 도착시간을 1시간씩 늦춘 이유가 사이다에 농약을 타려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씨는 "아니다.
가수 한혜진(50)의 남편 허모(56)씨가 수십억원대 부동산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허씨에게 부동산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는 10일 언론사에 e-메일을 보내 "의정부지검이 허씨를 부동산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고 알렸다. A는 "허씨가 2012년 안성에 확정된 물류센터 개발계획이 있는 것처럼 속여 개발사업 차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말한 뒤 총 16회 동안 35억5000만원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이 허씨와 함께 자신을 여러차례 만났다고도 했다. 한혜진 측은 재판을 앞두고 A가 연예인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으로 흡집내기를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재판은 14일 오후 의정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과 소송을 벌이면서 언론을 이용하는 경우는 흔하다. 최근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도 남동생과 재판을 앞둔 장윤정 관련 폭로와 주장을 담은 e-메일을 수차례 미디어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