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 전보인사가 2014년 막바지에 마무리된 가운데, 부정부패 등 사고가 발생했던 부서는 연대책임을 묻는 인사가 어느정도 가시화되었다는 게 세정가의 분석. 지난해 중부청 인천별관 조사4국의 경우 크고 작은 부정부패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조사국 팀장 및 반원들 상당수가 교체된 것으로 확인. 이번에 교체된 조사국 요원들은 사고 발생 당시 직·간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사고발생 다발 지역내에서 근무 해 온 점을 들어 인천지역내 일정기간 근무기간이 넘은 직원의 경우 예외 없이 타 조사국과 교환인사를 실시했다는 전문. 비단 중부청 조사4국 뿐만 아니라, 비리에 연루된 타 지방청에서도 연대책임을 묻는 인사가 행해지는 등 부정·부패에 대해선 한층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투영됐다는 평가. 이번 인사를 지켜 본 세정가 인사들은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라는 분석과 함께, 앞서 단행된 고위직 및 서장급 인사를 떠 올리며 “관리자에 대해선 책임을 묻지 않는 등 여전히 고위직에 대해선 관대하다"고 지적.
국세청은 오는 5일자 고위공무원 전보·승진 및 서기관전보인사를 통해 국세청 본·지방청 국·과장급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금번 인사에서는 임광현 서울청 감사관과 김대지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각각 중부청 조사1국장,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또한, 구진열 국장은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으로 복귀하게 됐으며, 유일한 공석자리였던 국세청(본청) 소득지원국장자리는 김세환 광주청 조사1국장이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이외에 부이사관 전보인사에 따라 국세청 조사1과장에 남판우, 광주청 조사1국장에 한동연 과장이 임명됐으며, 서울청 감사관에 김기복 서기관, 서울청 개인납세2과장에 김상윤, 서울청 송무1과장 이준오, 중부청 개인납세2과장에 유충선 서기관 등이 이동하게 됐다. 국세청은 현재 공모작업이 진행중인 부산청 일부 고공단 인사와 오는 12일자 6급이사 인사를 끝으로 조직개편에 따라 인력재비치 작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66년생 부산 ▷내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36회 ▷남부산세무서 총무과장 ▷부산진세무서 부가세과장 ▷성동세무서 세원2과장 ▷서울청 조사3국1과 ▷서울청 조사3국 2과 ▷서울청 총무과 혁신계장 ▷청와대 파견 ▷서울청 개인납세2과장 ▷캐나다 국세청 파견 ▷서울청 법무1과장 ▷파주세무서장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국세청 징세과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59년생 전남 화순 ▷광주일고 ▷강남대 ▷7급 공채 ▷부산진세무서 재산세과 ▷성남서 세원관리3과장 ▷서울청 조사1국1과 ▷부패방지위원회 ▷원주세무서 징세과장 ▷국세청 총무과 서무계장 ▷여수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3과장 ▷국세청 근로소득관리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국세청 납세자보호 심사1담당관 ▷광주청 조사1국장
- 고위공무원 전보(1명)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구진열(국세청) - 고위공무원 승진(2명)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임광현(서울청 감사)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대지(중부청 납세보호) - 고위공무원 직무대리(1명)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김세환(광주청 조사1) - 부이사관 전보(2명) △국세청 조사1과장 남판우(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한동연(국세청) - 서장급 전보(4명)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기복(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김상윤(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장 이준오(서울청)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유충선(중부청) - 1월 5일 字
올해부터 쌀시장을 개방했지만 미국, 중국 등의 반발로 관세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513%의 관세율로 쌀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지만 미국 등 WTO 일부 회원국들이 관세율 수준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말 수입쌀에 적용할 관세율 등 수정양허표(개방계획서)를 WTO에 통보했다. 수정양허표는 ▲관세율 외에 ▲수입물량 급증에 대비한 특별긴급관세(SSG) ▲의무수입물량(MMA)의 특정국가 배치 폐지 ▲MMA의 용도제한 해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등은 "한국 정부가 제시한 쌀 관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WTO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관세율이 확정될 때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은 우리가 그동안 적용했던 MMA 물량의 특정국가 배치(국가별쿼터) 폐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MMA 물량의 상위 1~4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쿼터가 폐지되면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쿼터물량중 5만톤 이상은 보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다른 국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행자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는 뿌리가 같기 때문에 한가족같이 국가혁신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행자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을 비롯 해당 부처 간부들과 오찬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정 장관은 “한 가족이라면 밤에 베개를 안고 다른 방에 가서 잠을 잘 수 있듯 부처 간에도 벽을 허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앞으로 3개 부처는 국가혁신의 끝장을 볼 때까지 수시로 만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콩하고 콩깍지가 하나이듯 부처 간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했다. 이 처장은 “혁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동시에 공무원과의 접점도 고려해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 신년회는 세종청사에서 있었던 정부시무식을 마친 후 귀경하는 열차 안에서 정종섭 장관과 박인용 장관, 이근면 처장이 서로 합의해 개최한 것이다. 3개 부처 수장이 함께 간담회를 갖기는 지난해 11월 21일 간담회 이후 두 번째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지난 31일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광주세관 서주원 관세행정관(39)을 '2014년 광주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1] 2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서 행정관은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FTA 원산지관리 실무 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해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전문인력 부족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FTA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및 원산지 증명서 관련 홍보 책자(원산지 증명서의 모든 것)를 발간해 FTA 활용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일 세관장은 "새해에도 직원 여러분 모두가 더 나은 관세행정 구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4년 '12월의 광주세관인'에는 인체에 유해한 유독물을 부정수입한 화학업체를 검거한 여수세관 신기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발 인 : 2015년 1월 3일 토요일 빈 소 : 전주 예수병원장례식장 연락처 : 사무소 063-236-5800
유통업계 수장들이 올해도 사자성어를 통해 신년 화두를 제시했다. 이들은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경영 목표로 내실경영과 혁신을 강조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본다는 뜻의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신년 사자성어로 제시했다. 신 총괄회장은 "어떠한 사업이든 고객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려는 자세가 경영 현장 깊숙이 녹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들과 최접점에 맞닿아 있는 업종인 만큼 국민적 신뢰관계 구축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그룹 중점 사업인 '옴니채널'과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호랑이의 눈처럼 매섭게 부릅뜨고 우직한 소처럼 매사 신중하게 걸어가라'는 뜻의 사자성어 '호시우행(虎視牛行)'을 언급하며 "목표를 직시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창립 91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2015년을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 정립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핀테크(Fintech)'와 '수익성 확대'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국내 금융지주 회장들이 발표한 신년사에는 공통적으로 '핀테크'라는 단어가 들어 있다. 핀테크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결제와 송금을 진행하는 것처럼 금융과 IT가 결합된 형태의 사업을 가리킨다. 지난해 출범한 카카오페이나 뱅크월렛 등이 대표적인 핀테크 사업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대형 금융지주사 CEO들이 이를 언급한 것은 핀테크 열풍을 새로운 성장동력과 영업채널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도 "IT기술과 금융의 융·복합은 피할 수 없는 물결"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영업기회가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개척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도 모바일 결제시장 뿐 아니라 인터넷 전문은행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MB정부 자원외교 실패의 대표적 사례인 한국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Harvest Trust Energy)' 인수로 인한 손실금액이 1조3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감사원은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이 당시 하베스트 인수 계약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강 전 사장을 고발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2~6월 실시한 33개 공공기관의 경영관리실태 감사 중 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4개 기관에 대한 48건의 감사결과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1조3700억원에 사들여 330억원에 팔아 감사원에 따르면 강 전 사장은 2009년 10월 하베스트의 유전개발 계열사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하베스트측이 정유부문 계열사(NARL)까지 포함해 인수할 것을 요구하자 충분한 검토도 없이 4일만에 NARL까지 함께 매수토록 지시했다. 당시 하베스트의 NARL은 정제마진 감소로 대규모 투자 없이는 수익성 개선이 곤란하고 경영상황도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던 상황이라 당초 석유공사의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터였다. 강 전 사장이 인수합병(M&A) 실적 달성이 어려워지자 부실자산임을 알면서
2015년 첫 법원경매 현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지법과 의정부지법에서 2015년 첫 경매가 열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경매법원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인천지법에서는 139건이 경매에 나와 낙찰됐다. 150석 남짓한 인천지법 경매장에는 응찰자 350명이 몰려 법정 내부 통로와 외부 복도 등까지 북적거렸다. 이모(35)씨는 "집 근처에 두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나와 전세금 수준에서 내 집 마련을 해보기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서 나와 봤다. 새해 첫 날이라 사람들이 없어 수월 할 줄 알았는데 응찰자들이 많이 몰려 놀랐다"고 했다. 이날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56.65㎡규모 빌라로 26명이 투찰한 가운데 감정가의 86.2%인 9310만원에 낙찰됐다. 2등과 격차는 84만원에 불과했다. 2위인 41.6㎡규모 계산동 소규모 아파트였다. 2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19%인 8936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은 응찰자가 10명이상 몰린 물건의 대부분이 2억원 미만 소규모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이라며 실수요 및 월세 등을 받을 수 있는 투자 물건에 응찰자가 몰린
2015년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지역 기업들은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힘찬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본점 지하 강당에서 임원 및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금융환경 속에서 새로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실있는 2015년을 보내자는 의미로 간소하고 알차게 진행됐다. 대구백화점도 이날 오전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새해 새출발 결의식'을 가졌다. 대구백화점은 '새해 새출발 결의식'에서 대구에서 유일한 토종백화점으로서 명맥을 이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힘 쓸 것을 임직원들이 함께 결의했으며, 새해 다짐 발표와 함께 떡케익 커팅식도 진행했다. 올해 창업 57주년을 맞이하는 화성산업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임직원 상호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티타임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역 기관 단체장과 각계 인사들은 대구인터불고 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청와대는 2일 지난해 기업 혜택 등에 대한 문제 제기로 무산된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월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14개 법안이 남아있고 그 외에도 많은 법안이 임시국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수석은 가업상속공제 확대 관련 법안과 관련해 "장수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법안 등 상속·증여세법 및 이와 관련된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등이 국회에서 부결 처리됐는데 이것을 다시 수정·제출해 이번 임시국회 때 다시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관련 법안의 처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의 업력이 평균 8.6년에 불과하다"며 "중소기업의 업력이 짧은 것은 우리가 앞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를 확립하고 히든챔피언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데, 그 핵심이 상속·증여세법상의 가업승계 제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기업가들이 부자들인 만큼 과도한 혜택이라고 주장해 반대하는 가업상속은 사실상 기업가의 개인재산이 아니라 사업용 자산에 한정해서 적용된다"면서 "해당 기업 자체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