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정치권과 경제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해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제계 인사들은 행사장에서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목소리로 올해 경제 회복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루는 데 경제계가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손경식 CJ그룹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노동계에서 처음으로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대표이사, 김재홍 코트라 사장, 조윤선 정무수석,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등이 기업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국민의례에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씨가 애국가를 불렀다. 또 대한상의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기업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제작한 동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박근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5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대북사업과 관련된 후속 일정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사업 후속 일정을 묻는 말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현 회장은 지난해에만 세 번이나 북한을 다녀왔고 지난달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방북 때에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도 받아왔다. 7년간 중단된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는 잘 해결될 거라고 믿고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는 게 희망 사항"이라고 답했다. 현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최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만들어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현대그룹이 만들어가고 있음을 한순간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초 실무진을 금강산에 보내 현지시설을 점검하는 등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두 달 내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GS그룹 회장) 회장은 5일 3연임 여부와 관련,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3연임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전경련 회장은 21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를 통해 선출한다.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을 뽑는다. 연임 제한도 없다. 그는 2011년 2월 조석래 효성 회장의 뒤를 이어 전경련 회장에 올랐고 2013년 2월 재추대됐다. 임기는 2월 중순 전경련 정기총회 때까지다. 재계에선 차기 후보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허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금투협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제3대 금투협 회장 공모 마감 결과 모두 5명이 후보자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대표,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이다. 최근 KB금융지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가장 늦게 출사표를 던진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는 출마를 포기했다. 신임 금투협회장은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다음달 4일 공식 취임한다.
금융감독원이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5일 보험업계와 금감원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말 PCA생명에 부문검사를 통보했다. 금감원은 PCA생명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이달 중 특별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PCA생명 감사팀은 지난해 내부 감사 결과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고객 신분증을 이용해 보험료를 중도 인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팀은 이에 대한 개선조치를 경영진에 권고했지만, 경영진은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PCA생명에 지난해 말 부문검사를 통보하고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검사 이유를 밝히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5일 에어부산에 이은 제2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지속해서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2 LCC는 인천, 서울이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기존 LCC와 간섭 효과가 작을 것"이라며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부터 인천·김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LCC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에 따른 지난해 국토부의 운항정지 처분, 에어부산 주주들과의 협의 등에 따라 설립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그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국토교통부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45일' 처분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제기한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과 관련 "긍정적, 부정적 판단은 이르다"며 "결정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니까 앞으로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한항공이 '땅콩 리턴' 사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과 관련 "(다른 회사 얘기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우리 올해 경영 목표는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5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최근 정·재계에서 논의 중인 기업인 사면론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인을 사면해야 한다"며 기업인 사면 논의의 물꼬를 텄다. 최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운을 뗐지만, 기업인들은 여전히 즉답을 꺼리는 분위기였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SK그룹 김창근 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가석방 논의가 불거진 것과 관련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CJ그룹 손경식 CJ회장 역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면과 관련 "이 회장은 사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참석자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기업인 사면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또 이날 참석 예정이었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당일 불참을 통보했다. 반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인 가석방과 관련,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인을 사면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인 사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새해를 맞아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기업과 노동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인 등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정부 신년인사회를 가진 데 이어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가 올해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과 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30년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했으며 경제계가 투자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처음으로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올해 경제분야 중점 추진과제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기업과 노동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경제인이 앞장서 이뤄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정부 인사 및 여야 의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6단체장과 대·중소기업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오피스텔 중개보수 인하를 골자로 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시행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하겠다고 5일 선언했다. 협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이번 오피스텔 중개보수 개편은 법리상 큰 문제가 있으며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오피스텔 중개보수 개정으로 인한 세법과의 충돌문제를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음에도 업계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결정·발표했다"며 "개정 시행규칙이 시행될 경우 거래계약서는 주거용에 대한 유력한 근거가 돼 임대인은 부가가치세 환급분에 대한 추징,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배제 등 세법상 충돌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해광 협회장은 "오피스텔 중개보수 개편은 오피스텔을 전문으로 하는 중개사무소의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로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오피스텔 중개보수 관련 법령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및 헌법소원을 의결, 현재 진행 중"이라고 했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이하로 상하수도 시설이 갖춰진 전용 입식부엌, 전용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 등 일정설비를
동청주세무서(서장 김정순)는 통합 청주시 출범(2014. 7. 1)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올해 1. 1.부터 청주·동청주·충주세무서의 관할구역이 일부 변경 조정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변경된 관할 구역은 다음과 같다. 세무서 관 할 구 역 변경전 변경후 청 주 흥덕구, 증평군, 진천군 흥덕구, 서원구, 진천군 동청주 상당구, 청원군, 괴산군 일부 상당구, 청원구, 증평군,괴산군 충 주 충주시, 음성군, 괴산군 일부 충주시, 음성군 관할구역이 조정되지만 납세자들은 각종 민원증명, 사업자등록, 세금납부 관련된 민원업무, 신고서 작성 등 관할세무서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접수 및 처리가 가능하므로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확정일자 등 일부 업무는 반드시 관할하는 세무서를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해 유선으로 확인 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청주세무서 관계자는 관할구역 변경에 따라 증평민원실은 매주 화요일, 괴산민원실은 매주 목요일에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정순 동청주세무서장은 관할구역 조정으로 납세자들이 세무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남동국)이 최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지역 축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세정지원책을 내놨다. 5일 대구청 관계자는 "경북 영천 안동 의성 영천 지역 피해농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산하 세무서에 적극적인 세정지원 마련을 지시했다“며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도축장, 식육점 등 구제역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서도 세법이 정하는 최대한 범위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세정지원 내용은 ▷2015년 1월에 신고 ․ 납부하는 2014년 2기 확정분 부가가치세 등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 최대 9개월까지 연장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의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징수 유예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 등의 체납처분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 등이다.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숭의여자대학교 세무회계과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업계의 고질적인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한 서울세무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행보로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 150여곳이 이번 실습생 배정을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2] 서울세무사회는 5일 숭의여대 대강의실에서 서울세무사회 소속 회원사무소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세무회계과 학생 50여명에게 특강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배정된 세무사사무소로 출근해 세무회계 실무 및 사무소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태도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지도를 받게 된다. 이날 김상철 회장은 “세무관련 업무는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현장 실무를 접하는 것이 이를 체계화하는 지름길”이라며 “세무사사무소 실무의 다양한 행태를 직접 체득하면 학습 능률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무업무는 일반 회계처리와 달라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실무를 접하더라도 주눅이 들거나 까다롭다고 포기하지 말고 담당 세무사의 지도에 충실히 따라 공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일 시 :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오후1시 장 소 : 서울 엘리시아컨벤션 연락처 : 사무소 062-676-7001
광양세관은 5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김원식 신임 광양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김원식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제의 주축이 되도록 FTA 활용을 지원하고, 수출입현장의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광양항 구축을 위해 정보수집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철저히 차단하고, 국민의 눈높이로 다가가는 열린 정부 3.0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 여러분들이 소통과 열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엄정한 세수관리로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 및 경제혁신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식 세관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1976년 공직에 입문해 서울세관 외환조사과장,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과장, 인천세관 감시총괄과장 등을 거쳐 광양세관장에 취임했다.
여수세관은 5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8대 강한석(55) 신임 여수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1] 강한석 신임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내 수출입기업에 대한 FTA활용 등 관세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마약.총포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해상밀수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세관장은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항상 다양한 채널을 열어놓고 작은 목소리라도 경청하고, 가족처럼 사랑과 정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강한석 세관장은 1960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고, 국립세무대학교(83년)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실, 금융정보분석원, 서울세관 통관지원과장, 제주세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