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지난 9일(현지시간) 배럴(1배럴 158.9ℓ)당 47.41달러에, 석유 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48.36달러로 떨어지는 등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11일 충북 음성군 감곡면 상평주유소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휘발유 가격을 ℓ당 1200원대로 낮춰 주유소 기름값 인하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상평주유소는 지난해 12월17일 오후 휘발유 가격을 ℓ당 1385원에 판매해 전국에서 가장 싼 주유소로 이목을 끌었다. 이 주유소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휘발유 가격 1300원대 시대를 열었고 이달 9일 오후에는 1369원으로 내렸다. 이어 11일 오후에는 1285원으로 낮춰 '1200원대 시대'를 개척했다. 상평주유소 김덕근(48) 대표는 "휘발유 가격을 낮추면서 적어도 반경 10㎞ 안팎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상평주유소가 이같이 휘발유 가격을 내리는 것은 비쌀 때 사들인 재고 물량을 팔고 싼 기름을 사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11일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44원이지만 충북을 비롯해 대구, 인천, 광주, 경기, 전북, 경남, 경북 등 1300원대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09년 캐나다 정유회사 '하베스트(Harvest Trust Energy)' 인수 과정에서 1조원대 손해를 입힌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감사원이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부(부장검사 장기석)에 배당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 자료와 고발장 등을 토대로 여러 가지 사안을 감안해 조사부에서 수사를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부실한 자원 외교의 대표적인 사례 꼽히는 이 사건은 자원외교의 핵심이었던 이상득 전 의원이나 박영준 전 차관, 최경환 경제부총리(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어 검찰은 이 사건을 특수부에 맡겨 수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검찰은 국회에서 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가 예정된 점 등을 고려해 우선 감사원의 감사 자료를 분석하고 필요한 기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2009년 10월 캐나다 에너지기업 하베스트사(社)의 유전 개발 계열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예정에 없던 정유부문 계열사인 '날(NARL)'까
서울 은평경찰서는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 생후 11개월 된 딸과 함께 자살하겠다고 협박한 장모(51)씨를 인질강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은평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 "이혼 요구를 취소하지 않으면 딸과 함께 죽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지내며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부인과 별거해 왔다. 이후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 술을 마시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께 이혼 전 마지막으로 딸을 보게 해달라며 부인에게 전화했다. 딸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태도를 바꿔 문자 등으로 부인을 협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장씨는 처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장씨의 딸은 다친 곳이 없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장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접근 금지 처분했다. 장씨는 집과 보호시설 등에서 100m 이내로 딸에게 접근할 수 없고, 전화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할 수 없다.
학생들에게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에게 내려진 중징계(파면) 처분이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북부지법 제13민사부(부장판사 박대준)는 서울에 있는 한 사립대 전 국문과 교수 A씨(53·여)가 파면 처분이 부당하다며 학교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재판에서 파면 처분을 하는 과정에서 징계 절차가 잘못됐고, 비위 정도에 비하면 파면은 징계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A씨가 수업에서 퍼부은 폭언과 욕설은 저속하고 비열한 내용이었고 학생 대부분은 커다란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튜브와 언론에 보도돼 학생들의 명예도 심각하게 실추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보낸 이메일은 합리적 근거 없이 교직원 다수를 음해하고 피해자들의 명예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들"이라며 "이러한 모욕·명예훼손 행위는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A씨는 학생이 이메일을 수신거부했기 때문에 학점을 수정했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학생들이 자신을 능멸했다는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자의적으로 학점을 부
▲07:30 산업부정책자문위원회(기술센터) ▲09:00 금감원 주례임원회의(11층 제1회의실) ▲10:00 신년 기자회견(BH) ▲10:00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14:00 국회 본회의(국회) ▲14:00 '2015년 정부 업무보고'(경제혁신 Ι)(기재부 등 정부 합동, 기재부 브리핑룸) ▲16:00 농식품부 업무보고 상세브리핑(농식품부 기조실장) ▲16:00 정부 R&D혁신 대책회의(기술센터) ▲16:30 철강업계간담회 및 신년인사회(포스코센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오후에는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10:00 신년기자회견 ◇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11:00 한-볼리비아 외교장관회담 14:00 국회 본회의 ◇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3:30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1:00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445호) 13:30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 14:00 본회의 ◇새정치민주연합【비상대책위원장】09:00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0:50 쌍용자동차 희생자 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간담회(국회 대표회의실) 13:00 의원총회(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본회의장)【원내대표】09:00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0:00 법사위 전체회의(법사위회의실) 13:00 의원총회(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본
8,237명에 달하는 국세청 6급이하 전보인사가 단행됐다. 국세청은 12일字 6급이하 전보인사 단행, 국세청(본청)의 세종시 이전과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재배치 작업을 완료했다. 금번 인사대상자는 총 8,237명으로 국세청 전체 6급이하 직원 1만 7,725명의 46.5%에 달하는 수치다. 인사결과 6개 지방청에서 차출된 130명이 세종시 국세청(본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으며. 올해부터 EITC대상 확대에 따라 일선 개인납세과와 조사과에 인력이 확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국세청 고공단 및 정기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9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통해 올해 국세행정방향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정부와 새누리당이 12일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활성화 방안 조율에 나선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새누리당은 12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이날 정부가 당에 발표할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활성화 방안에는 현행 준공공임대주택을 기본 모델로 기업에 기금, 세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에는 정부에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부 관계자들이, 새누리당에서는 국토위 간사인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의원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