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마트 공장'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15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제조업 혁신 3.0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스마트 공장 확산 등 공정혁신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는 ▲융합형 신제조업 창출 ▲주력산업 핵심역량 강화 ▲제조혁신기반 고도화 ▲해외 진출 촉진 등 4대 전략과 8대 세부 과제 등이 포함된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스마트 공장은 중소기업의 생산라인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 품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 공장은 생산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미 독일, 미국, 중국, 영국 등에서는 4~5년 전부터 고비용 생산구조를 저비용 생산구조로 바꾸기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공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안에 500개의 스마트 공장을 보급한 데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 공장을 1만개 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제조업 혁신 방안으로 스마트공정 8대 핵심기술에 대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12일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마음건강 프로그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고용노동부 서울지청에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대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이 참석했다.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전문업체를 통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심리상담을 비롯해 집단 상담인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위영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양해각서를 통해 노사가 서로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상생과 협력의 관계라 함께 인식하고 노력하길 바란다"며 "고객 최 접점에서 땀 흘리는 모든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유지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세무학회는 지난 10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홍기용(인천대 교수) 신임학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2] 2015년 제26대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한 홍기용 교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각종 사업계획과 포부를 밝혔으며, 내년도 차기 학회장에는 박정우 교수(연세대)가 선출됐다. 한편, 한국세무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한해 우수논문 발표자에 대한 시상에 나섰다. 각 수상자들로는 △학술공로상- 김완석 교수(서울시립대) △삼일최우수논문상- 최원욱, 이현아, 조정은(연세대)의 “조세계획의 수단으로서의 영업외손익 항목 조정에 대한 연구”, △삼일우수논문상- 기은선(고려대), 황문호(경희대)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인하가 기업의 배당정책에 미치는 영향”, 신현걸(건국대), 정재연(강원대)의 “인적용역소득에 대한 추계과세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최우수 학위논문상- 이성태(삼정회계법인), 최기호(서울시립대), 윤성만(서울과학기술대)의 “비조세비용이 일감몰아주기 과세에 따른 조세전략에 미치는 영향” △우수 학위논문상- 이한규(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박훈(서울시립대)의 “조세입법권의 절차적 정당성 제고에 관한 연구-민주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농협상호금융이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5년 상호금융부문 업무보고회’를 갖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날 업무보고회에서 지속되는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를 극복하고 사업목표 달성과 농·축협의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를위해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 지원역량 강화 ▲농·축협 균형발전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등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 금융’ 비전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허식 상호금융대표는 “저성장·저금리 극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리스크관리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7.5% 하락했다. 지난 1999년(12.1%)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수입물가가 15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국제 유가 급락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6월만 해도 배럴당 115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10월에 8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데 이어 12월에는 60달러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입물가도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12월 수입물가지수는 86.57로 전월 대비 5.1%하락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3%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원유(-21.2%), 나프타 (-20.8%), 천연가스(-1.7%) 등이 전월보다 급락한 반면 노트북 (0.8%), 중형승용차 (0.7%), 메모리반도체(1.0%)등은 올랐다.
오비맥주는 맥주 브랜드 '카스 후레쉬(Cass Fresh)'의 신규 모델로 가수 빅뱅의 멤버이자 영화배우인 '탑(본명 최승현)'을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2] 탑은 실력파 아이돌 가수로 영화배우로 성장하며 다방면에서 20대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젊음의 대표 아이콘으로서 '카스'의 짜릿하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는 게 오비맥주의 판단이다. 오비맥주는 탑을 기용한 새로운 광고 등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카스’만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2015년 맥주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항상 '젊음'이라는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젊음의 문화를 선도하는 아이콘인 탑과 카스의 조합을 통해 젊음의 대표맥주 이미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카스 후레쉬 캔에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적용해 ‘탑’을 모델로 한 카스만의 음악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지금까지 김수현, 이종석, 김우빈, 지창욱 등을 카스 모델로 발탁, 역동적인 젊음의 문화를 표현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정부부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 일정에 돌입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 '기초가 튼튼한 경제 및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주제로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새해 업무보고는 22일까지 2주에 걸쳐 5번에 나눠 받으며 부처 성격별로 주제를 크게 나눠 합동보고를 하는 형식으로 보고가 이뤄진다. 15일에는 역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역동적 혁신경제'를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기재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중소기업청이 보고한다. 이어 19일에는 '통일준비'를 주제로 통일부·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가, 21일에는 '국가혁신'을 주제로 행정자치부·법무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국민권익위원회·법제처·식품의약품안전처·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각각 업무보고를 한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국민행복'을 주제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부·환경부·여성가족부 등이 보고한다. 기재부와 고용부의 경우 각각 13일과 15일, 13일과 22일 등 이틀에 걸쳐 업무보고를 한다.
탤런트 송일국(44)과 아내 정승연(39) 판사가 ‘김을동 의원 보좌관의 송일국 매니저 겸직’으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송일국은 12일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됐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며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송일국은 7년 전 소속사도 없이 일하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자 김을동 의원의 보좌관이 인턴이기에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자신의 매니저를 겸직해도 문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전 세계 한류 팬이 79개국 2182만여명 수준이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12일 발간한 '2014 지구촌 한류 현황' 보고서에서 "2014년 12월 기준으로 총 79개 국가에 약 1248개의 온라인 한류 동호회가 결성돼있으며 전체 회원 수는 약2182만2402명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23개 국가의 한류 동호회 수는 267개다. 이는 2013년 234개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이 지역의 한류팬은 1760만명으로 2013년 약 680만명에 비해 약 2.5배까지 늘어났다. 재단은 "온라인 한류팬의 비약적인 증가는 2014년 중화권에서 치맥 열풍을 일으켰던 '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중화권 한류팬의 온라인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주 지역 동호회는 약 715개(상업 사이트 제외)로 전년의 464개에 비해 약 54% 증가했다. 가입 한류팬의 수는 약 260만명으로 2013년 125만명 대비 108% 증가했다. 재단은 "특히 우리 공관이 없는 쿠바에서도 2013년부터 방영한 내조의 여왕 등이 인기를 끌면서 카스트로의 아들이 한류팬임을 밝히는 등
이수만(63)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배우 한예슬(34)이 불법 으로 외환거래·해외 부동사 취득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SM은 12일 밤 "해당 사안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불법적 취득이 아니고 단순 착오에 의한 변경신고 누락이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변경신고 누락에 대해 파악, 즉시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했다. 해당 경위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다"는 것이다. SM 관계자는 "해외 현지법인 설립시 관련 법령에 따른 해외 직접투자 신고를 모두 완료했다"면서 "이수만 프로듀서와 공동 투자한 미국 현지법인에 대해서도 해외 직접투자 신고를 관련 법령에 따라 당사 및 이수만 프로듀서 모두 완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현지법인이 자회사, 손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해외 직접투자 변경신고의 대상인지 여부를 담당 부서에서 관련 법령을 확인하지 못한 착오로 인해 일부 법인의 자회사 등에 대한 변경 신고가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의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같은 날 밤 "부동산 불법 취득과 관련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한예슬은 201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상가 건물을 본인 명의로 취
2014년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한 해였다. 호날두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FIFA 발롱도르 2연패를 달성했다. 2008년까지 포함하면 개인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이름이 호명된 뒤 단상에 오른 호날두는 감정이 북받쳐 올라 한동안 입을 떼지 못했다. 크게 한숨을 쉬며 호흡을 가다듬은 그는 "가족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내게 투표해 준 전 세계 모든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며 "FIFA 발롱도르와 같은 상을 받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이번 FIFA 발롱도르 수상으로 '2인자' 딱지를 완전히 뗀 호날두는 더 큰 포부를 밝혔다. 호날두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우
이청용(27·볼턴)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이 캔버라의 한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3주 진단을 받았다고 13일(한국시간) 오전에 밝혔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주치의와 동행한 이청용은 컴퓨터 단층촬영(CT) 촬영을 했고, 오른쪽 정강이뼈 부근에 실금이 간 것을 확인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예전에 골절됐던 부위와는 다른 쪽이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금으로 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훈련은 3주 가량 쉬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안컵 잔여 경기 출전 여부를 추후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슈틸리케호의 오른쪽 공격자원으로 손흥민(레버쿠젠), 이근호(엘 자이시), 구자철(마인츠) 등과 함께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3일 쿠웨이트전은 물론 17일 열리는 개최국 호주와의 조벼리그 3차전에서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 토너먼트 출전 여부도 회복 정도와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달렸다. 한국은 10일 오만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호주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한 상황이다.
한솔그룹의 창업주 3세가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 병역비리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형택)는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의 손자 조모(24)씨가 군 복무대체인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 규정을 위반한 혐의(병역비리 혐의)로 고발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12년부터 서울 금천구의 한 금형 제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면서 다른 병역특례요원과 달리 업체측에서 마련한 별도의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등 규정대로 근무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조씨와 제조업체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MBC의 간판 앵커로 활약해 온 김주하(41)씨가 결혼 11년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김태의)는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필구(44)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강씨에게 있다고 보고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양육자를 김씨로 지정했다. 앞서 MBC의 간판 앵커로 활약해온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했다. 2006년 아들, 2011년 딸을 낳았다. 김씨는 둘째 출산 이후 1년8개월 간 휴직했다가 방송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강씨와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씨는 지난 2010년과 2013년 자신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화가난다며 김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절도혐의로 기소된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富田尙彌·25)씨의 첫 재판이 1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렸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322호 법정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는 도미타씨 본인과 가족, 일본 현지 변호사가 함께 참석했다. 도미타씨는 재판 전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에 응했으며, 일본으로 돌아가 입장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무죄를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 인천 남동구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한국 기자의 사진기를 훔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냈다. 그러나 도미타씨는 일본으로 돌아간 뒤 혐의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한국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해 이날 재판이 열렸다. 도미타씨는 이날 재판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적용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공소 사실을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미타씨는 "지난해 9월25일 11시48분 수영장 1층에 있던 카메라 절취 사실 없다. 카메라에 전혀 흥미가 없어 훔칠 동기 없다"며 "해당 카메라는 전문가가 사용하는 카메라로 알고 있다. 나는 렌즈 분리 방법조차 모를 정도로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