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편성 및 집행이 성(性)별로 미치는 효과를 분석함으로서 양성평등적 재원배분을 유도하는 성인지결산제도 교육이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는 23일, 20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의 내실 있는 작성을 위해 성인지 결산담당자를 대상으로 성인지 결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교육은 ‘14회계연도 339개 성인지 결산 대상사업 담당자 및 42개 중앙관서 결산총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인지 결산제도 운영현황 및 ‘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장소는 성인지 결산담당자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부세종청사 및 정부서울청사로 나누어 총 4차례의 교육이 실시된다. 올해 성인지 결산 교육에서는 전년대비 작성방법 변경 사항 등에 대해 집중 교육함으로써, 성인지 결산서 작성 시 실무적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성 간 균형을 고려한 재정 배분 및 관리를 통해 우리 사회내 성평등 수준이 제고될 수 있도록 성인지 예·결산제도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중앙관서의 장은 2월말까지 성인지 결산서를 작성해 기재부에 제출해야 하며, 기재
경기도가 올해 지방세입 징수목표를 7조6천577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시스템개선으로 납세편의를 증진하면서도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세무조사 강화, 공평과세 확립 추진 등의 세정운영방향도 설정했다. 경기도는 22일 시군 세정과장 회의를 갖고 올해 경기도 세정운영방향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는 ▲자주재원확충을 위한 세정업무 지도점검 실시 및 세무조사 강화 ▲지방소득세 업무 조기정착 및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담인력 조기 확보 ▲지방세 역량강화 TF 운영을 통한 불합리한 제도 발굴 및 개선 ▲지방세 전자납부 확대 등 시스템개선을 통한 납세편의 증진 ▲체계적 체납자 관리를 통한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 및 공평과세 확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방세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누수 없는 세정운영을 달성하고, 주기적인 지도점검과 세무조사로 숨은 세원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대책을 추진하고 탈세제보 전용배너를 설치해 상습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엄중히 대처키로 했다. 반면, 성실납세자는 세무조사 면제, 대출금리 인하,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등 우대시책을 발굴·지원해 성실납세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민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 통합수납시스템
일 시 : 2015년 1월 27일(화요일) 오전11시-오후8시 장 소 : 청주시 흥덕구 복대로 195번길 (그린빌딩 2층) (세무법인 지산, 세무사 문종호사무실) 연락처 : 사무실 043)266-4749, 휴대폰 010-9577-6820
청와대는 22일 연말정산 개편으로 인한 '세금폭탄' 논란과 관련해 "이른바 구조조정이지 증세, 감세와는 전혀 상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소득공제 방식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한 것은 증세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근로자들의 소득공제로 인한 형평의 문제를 바로잡고자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수석은 "이번 연말정산에서 생긴 문제는 2012년 원천징수 방식이 변화한 것과 2013년 세액공제로 전환한 방식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생긴 것"이라며 "이에 대안을 마련해 당과 협의해 4가지 보완대책을 마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급적용 문제는 정부가 그동안 어떤 세제개편에서도 소급적용을 한 적이 없다고 알고 있다. 납세기간, 의무가 종결된 시점에 소급을 한다는 게 법적으로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는 소급적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었다"면서 "국회에서 소급적용이 법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고 여야가 합의해야 하는, 국회 차원에서 논의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4가지 보완대책과는 별도로 이번 연말정산 결과 추가 납부할 세금이 있는 근로자의 경우 분납이 가능하도록
2014년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 지정 기업도 소폭 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2만4천58개사로 전년의 2만2천331개사에 비해 1천727개사 증가했다. 상장법인이 62개사, 비상장법인이 1천665개사 각각 증가했다. 외부감사 대상회사를 자산규모별로 보면 100억~500억 미만의 비율이 전체의 66.9%, 500억~1천억 미만이 12.2%로 나타났다. 결산월별로는 12월말 법인이 전체 외감대상회사의 93.9%를 차지했고, 3월말 법인 2.0%, 6월말 법인 1.5% 순이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회사는 79.3%, 변경 선임한 회사는 5.9%, 외부감사 대상으로 새로 편입돼 신규 선임한 회사는 14.8%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부감사인 지정기업은 316개사로 전년의 273개사보다 43개 늘었다. 감사인 지정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 지정회사를 사유별로 보면 상장예정 106개사, 기한 내 감사인 미선임 67개사, 관리종목 편입 54개사, 감리결과 감사인 지정조치 44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감사인 지
평택직할세관(세관장·성태곤)은 담배값 인상에 따른 밀수요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2일(목) 담배밀수 근절 T/F팀 발족식을 갖고 담배 불법유통 단속강화에 나선다. [사진1] 이날 발족된 T/F팀은 △담배 위장 수출입 △밀수담배 시중유통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초과반입 등 6개 위험분야별로 각각 대응팀을 구성해 종합적인 담배밀수 근절 방안을 연중 실행할 예정으로, 수사 유관기관과 공조도 병행추진한다. 성태곤 평택직할세관장은 “평택·당진항은 연간 7천만톤 이상의 수출입화물이 처리되고 대중국 여객선이 왕래하는 항만으로서 최근 담배값 인상에 따라 밀수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담배밀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어 건전시장을 교란하는 담배밀수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으며, 해외 여행자에게도 1인당 휴대품 면세한도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평택세관은 관세청 주관으로 외국을 왕래하는 선박에 실리는 면세담배의 국내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면세담배 판매업체 간담회도 개최했다.
"일본 롯데는 당분간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이 맡을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인사들이 모인 신년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롯데 그룹은 주한 외교관 30여명과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 50여명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롯데 경영권도 맡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신 회장은 이같이 답했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 회장이 영입한 전문경영인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맡고 있다. 최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실적을 두고 격노해 신 부회장을 해임한 후 쓰쿠다 사장 체제로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발언은 지난 13일 신 회장이 공항으로 들어오면서 '신 전 부회장의 해임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한 일'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날 "일본 롯데까지 총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내년 말 롯데월드타워도 완공되면 상시 고용 인구 2만명에 연 300
대구~오사카 직항노선이 16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이 오는 3월 30일부터 대구-오사카 직항노선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오사카(간사이공항) 직항노선 운항스케줄은 월·수·금·일(2회) 등 주 5회이다. 평일은 오전 11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30분에 출발한다. 운항 항공기는 보잉 737-800(좌석 189석)이다. 그동안 대구시민들이 일본을 가기 위해서는 김해나 인천 등 역외 공항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티웨이항공의 신규취항으로 직항노선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보게 됐다. 특히 이번 노선은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에 편성된데다 운항 횟수 또한 충분해 대구·경북 시·도민과 지역 상공인의 항공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대구~오사카 직항노선 운항을 신호탄으로 올해 연말까지 일본 나리타와 홍콩 등 다양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일본, 동남아, 기타 지역 등으로 실질적인 노선 다변화를 이뤄 대구국제공항이 영남권 중추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국가와 국제적 위협이 되는 국가 등 17개국을 선정, 국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긍정적 평가순위 12위에 올랐다. BBC 월드서비스와 동아시아연구원 등이 2013년 12월17일부터 2014년 4월28일 사이 세계 24개국 2만4542명을 대상으로 국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 비율 순위에서 한국은 12위, 북한은 15위였다. 긍정적 평가에서 독일이 57%로 1위였다. 이어 캐나다(56%)·영국(56%)·프랑스(48%)·일본(48%)·유럽연합(47%)·브라질(44%)·미국(42%)·중국(41%)·남아프리카공화국(39%)·인도(36%)·한국(36%)·러시아(30%)·이스라엘(23%)·북한(17%)·이란(16%)·파키스탄(15%) 순이었다. 동아시아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가나(63%), 호주(62%), 미국(55%)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평가비율이 부정평가비율보다 높은 곳은 캐나다와 인도네시아(48%), 영국(45%), 프랑스(42%), 중국(40%) 등이었다. 중남미 국가들에서는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우호적인 여론이 높았던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평가가 나빠지면서 13%까지 떨어졌
그룹 '엑소'가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22일 오후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 등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엑소는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새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엑소는 작년에 발매한 음반 '중독'을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합쳐 50만장 넘게 팔아치웠다. 중화권 멤버 2명이 팀을 자퇴하고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최고 음반상은 그룹 '비스트'가 받았다. 디지털 음원상은 '썸'을 부른 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가수 정기고가 받았다. MC 전현무,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그룹 '씨스타' 소유가 사회를 봤다. KBS조이, KBS드라마, KBSW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중국 온라인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닷컴에서도 방송됐다. ▲대상=엑소 ▲최고 음반상=비스트 ▲디지털 음원상=소유X정기고 ▲본상=에이핑크,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엑소, B1A4, AOA, 비스트, 씨스타, 태티서, 슈퍼주니어, 빅스, 걸스데이 ▲신인상=갓세븐, 에디킴, 레드벨벳 ▲힙합상=산이X레이나 ▲OST상=린 ▲R&a
한류그룹 'JYJ'가 일본에서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22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발매된 JYJ의 현지 첫 싱글 '웨이크 미 투나잇'이 일본 오리콘 일간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타워레코드 일간 차트, HMV 24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JYJ의 앨범이 일본에서 정식으로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등의 문제로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 지난해 여름 국내에서 발매한 정규 앨범 '저스트 어스'는 일본 정식 발매 없이 월간 타워레코드 차트 1위 및 오리콘 차트 주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4월 도쿄돔 단독 공연을 비롯해 최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돔 투어를 통해 24만 팬들을 만났다.
'세시봉' 부활의 주역인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장희(68)가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를 연다. 22일 공연기획사 PMG글로벌에 따르면 이장희는 2월2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장희 & 프렌즈 위드 오케스트라'를 펼친다. 통기타와 생맥주, 청바지로 대표되는 1970년대 청년문화를 이끈 이장희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비롯해 '그건 너' '그 애와 나랑은' '한잔의 추억'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60년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등과 함께 서울 무교동 음악다방 세시봉에서 통기타 1세대로 활약한 이장희는 1971년 '겨울이야기'로 데뷔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 포크와 록을 넘나드는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콧수염과 오토바이, 통기타 등을 앞세운 당대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개봉 당시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별들의 고향'(1974) 영화 음악감독, 높은 청취율을 자랑한 '0시의 다이얼' DJ, '한 동안 뜸했었지' '토요일밤에' 등의 작곡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197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LA라디오코리아 대표이사로 변신, 사업가로 승승장구했다. 이후 울릉도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며 귀
미르잘랄 카시모프(45)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한국전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시모프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0-2로 졌다.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에 2-3으로 패했던 우즈베키스탄은 4년 만의 재대결에서도 웃지 못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오늘은 마치 결승전 같은 경기였다. 끝까지 싸웠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며 "득점 기회가 많았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기를 기원한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얻었다. 큰 대회였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규시간 내내 한국과 팽팽하게 맞서던 우즈베키스탄은 연장전에서 손흥민(23·레버쿠젠)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카시모프 감독은 패인을 심판 판정에서 찾았다. 그는 "오늘 경기 심판들의 자질이 크게 좋지 않았다"고 운을 뗀 뒤 "같은 상황에서 우리를 차별했다. 그런 판정들을 여러차례 볼 수 있었다. 특히 연장 후반에 매우 위험
잠자고 있던 손흥민(23·레버쿠젠)의 득점 본능이 깨어났다. 본격적인 쇼타임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에서 혼자서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2골을 앞세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2007년 대회 이후 3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다. 침묵하던 손흥민의 득점 본능을 깨우는 데에는 3경기면 충분했다. 오만과의 1차전, 호주와의 3차에 이어 우즈벡전에 나선 손흥민은 가장 중요할 때 번뜩였다. 왜 에이스인지 실력으로 입증해 보였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가장 마음고생을 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빗 속에서 치러진 오만과의 1차전 이후 심한 감기 몸살을 앓으면서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다. 쿠웨이트와의 2차전을 건너뛰었다. 일주일 간의 회복 끝에 호주와의 3차전에 교체투입됐지만 떨어졌던 컨디션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고, 약 40분 간 슈팅 한 개를 남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소속팀에서 펄펄날던 손흥민이지만 대표팀만 오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10경기 연속
아파트 하자보수공사 입찰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은 대한주택보증 직원들과 아파트 입주민 대표, 하자보수업체 대표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유철)는 아파트 하자보수를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위모(50)씨 등 대한주택보증 직원 3명을 특가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하자보수업체 대표 임모(46)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또 하자보수업체 선정 대가로 돈을 받은 김모(55)씨 등 아파트 입주자 대표 3명 등 총 14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위씨 등 대한주택보증 직원들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하자보수업체로부터 각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4300만원(여행경비 포함)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은 보수업체와 짜고 공사비용을 부풀린 뒤 차액을 돌려받아 분양단계에서 포함되지 않은 폐쇄회로(CC)TV나 주차 차단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아파트 하자를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수업체와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계약된 공사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