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월 2일 현재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 계열사가 1671개로 지난달보다 5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기업 계열사는 13개사가 늘어나고, 18개사가 줄어들었다. 대기업 계열사 수는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기업별로 한진, CJ, LS 등 12곳이 총 18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CJ는 씨제이올리브영, 씨제이에듀케이션즈, 타니앤어소시에이츠 3개사를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진은 운송업체인 한진드림익스프레스를 흡수합병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LS는 리앤에스를 청산종결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또 ▲농협 ▲한화 ▲KT ▲동부 ▲대림 ▲동국제강 ▲대성 ▲세아 ▲태영 9곳이 청산종결, 흡수 합병,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총 13개사를 줄였다. 반면 SK, GS 등 총 11곳은 총 1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전기발전업체인 당진에코파워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GS와 한화는 각각 대전그린에너지센터와 한화솔라글로벌을 신규 설립했다. 이외에도 ▲두산 ▲신세계 ▲금호아시아나 ▲동부 ▲코오롱 ▲OCI ▲아모레퍼시픽 ▲한솔 8곳이 회사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신요금 연체 등 비금융분야 상거래 연체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2월부터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대상기관에 신용조회회사(CB사)를 포함시켜 비금융 상거래 연체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는 상속인이 사망자의 금융자산 및 부채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금융회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금감원·은행 등에 신청하면 조회결과를 통보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다. 이번에 포함된 정보 제공업체는 6개 CB사 중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하는 3개사(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기업데이터) 등이다. 이에 따라 CB사가 비금융회원사 6000여개로부터 제공받아 관리하고 있는 연체정보가 제공된다. 2014년 말 기준 3개 CB사가 통신업체, 백화점, 도시가스 등 비금융회원사로부터 제공받아 관리하는 연체정보는 59만여건에 달한다. 상속인과 무관한 기업·법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하는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와 자체 신용정보 수집기능이 없는 서울신용평가정보는 정보 제공기관에서 제외됐다. 연체액이 있을 경우 연체기간 및 정확한 연체액 등은 통신업체 등 개별 업체에서 확인해야 한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매그니토'를 연기해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파스빈더(38)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1955~2011)를 연기한다고 AP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잡스의 전기영화 '스티브 잡스'(감독 대니 보일)의 스티브 잡스 역할을 맡을 배우로 앞서 크리스쳔 베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두 배우가 모두 거절하면서 파스빈더에게 돌아가게 됐다. 2013년 개봉한 또 다른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 '잡스'(감독 조슈아 마이클 스턴)에서는 애쉬튼 커쳐가 잡스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관객과 평단에서 외면받았다. 파스빈더는 스티브 매퀸 감독의 '헝거'(2008)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 영화팬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퀜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거친 녀석들'(2009)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에 연달아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블록버스터 영화 뿐만 아니라 '셰임'(감독 스티브 매퀸·2013)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매퀸·2014) 등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에도 출연하며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잡스의 동업자
이명박 정권의 잘못에 대한 논의가 출판을 통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명한 자서전 '이명박 회고록'이 2월2일 출간 예정인 가운데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지적한 'MB의 비용'이 그 다음 날 나온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등 16인의 전문가들이 MB정부가 발생시킨 문제들을 짚으며 그 피해 금액을 주장한 내용을 묶었다. 특히 MB정부가 추진한 자원외교가 국가에 큰 채무를 남겼다고 지적한다. 고기영 한신대 교수는 주요 에너지 공기업 3사에 생긴 새로운 빚만 해도 42조 원에 이른다고 썼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MB정부의 대표적 사업인 '4대강 사업'에 앞으로 예상되는 비용이 84조 원이라고 주장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의 기원 역시 이명박 정부에 있다고 했다. "롯데그룹과 특별한 관계에 있던 MB는 일사천리로 허가를 내줬다"는 지적이다. 책을 엮은 지식협동조합 좋은 나라는 "이 책이 결코 MB 개인을 인격적으로 탓하거나, 소위 반MB를 정교하게 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고 했다. "MB의 비용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과제라는 문제의식에 바탕을 둔 기획"이라는 것이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신해철(1968~2014) 추모 넥스트 콘서트 공연 주관사인 메르센으로부터 고소당한 협력 업체 H엔터테인먼트는 처음부터 대관료를 낼 능력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센은 지난달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신해철 추모’ 넥스트(N.EX.T) 유나이티드 콘서트를 공동 주관한 H엔터테인먼트 민모 대표를 지난 29일 서울북부지검에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지급명령 신청을 했다. 메르센은 31일 “민 대표가 표 판매처인 인터파크에서 표 판매 수익금 8800만 가운데 5800만원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며 “민 대표는 우리의 독촉에 1000만원씩 3회에 걸쳐 입금했으나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갚을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처음부터 대관료를 낼 능력조차 없었고 공동으로 업무 진행을 한 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와 메르센의 동의 없이 인터파크에서 선 결제를 요청해 대관료를 지급한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민 대표가 유용한 금액은 넥스트 멤버들의 기본 출연료와 하드업체 등에 선결제한 비용 등을 비롯해 신해철의 두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성직자로 제2의 인생을 살아온 탤런트 임동진(71)이 9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30일 소속사 하얀돌이앤엠에 따르면, 임동진은 2월 방송을 앞둔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에 '윤두수' 역으로 출연한다. 임동진은 2006년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 이후 연기를 내려놓고 목사로 생활하다 지난해 12월 정년퇴임을 했다. '윤두수'는 서인을 대표한 인물로 동인인 '류성룡'(김상중)과는 파가 달라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이라는 난국을 함께 수습하고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하얀돌이앤엠은 "정년퇴임 후 여러 곳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KBS 대하사극에 대한 애정으로 징비록에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못 보였던 연기 투혼을 작품에 쏟아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 겸 영의정이었던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이 임진왜란 7년간의 내용을 집필한 것이다. 드라마는 이 '징비록'을 바탕으로 전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를 다룬다. 김상중,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4일 첫 방송된다.
2015 호주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지만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배가 고픈 모습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아시안컵을 마치고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은 슈틸리케 감독은 "출국 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2014브라질월드컵 부진 이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국민 여러분이 환대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선수들에겐 이런 것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호주에 패해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진 못했지만 한국은 19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처음 부임했을 때보다 선수들의 적극성이 더 좋아졌다"며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내가 가장 원했던 부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기술적인 부분은 더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빌드업 과정을 개선하고 볼 점유율이 높은데도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반성해야 한다"며 "이제 곧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데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한
최강희(56)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전북현대 감독이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선전한 슈틸리케호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다.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뛴 선수들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값진 준우승이다. 최 감독도 그 중 하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북 전지훈련을 지휘 중인 최 감독은 현지에서 TV로 결승을 시청했다. 그는 2011년 12월 떠밀리듯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시한부 감독'을 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고 나서 곧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표팀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 다니다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레버쿠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대박"을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에 결승골을 내주고 패하자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아시안게임도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듯 아시안컵도 불운을 떨쳐야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시안컵 결승은 최 감독에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집행유예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변호사법 위반, 감금치상, 상해,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53) 변호사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최 변호사가 이씨로부터 받은 1000만원은 정당한 변호사 선임료가 아니라 수사기관 공무원들과의 교제 명목으로 받은 것이어서 이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본 원심은 정당하다"며 "감금치상 혐의와 일부 상해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2011년 3월 상해 혐의는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이를 무죄로 본 원심은 수긍할 수 있고, 최 변호사의 이씨에 대한 고소사실이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무고 혐의도 무죄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는 2011년 1월 '벤츠 여검사' 사건의 진정인(제보자)이자 자신과 내연 관계에 있었던 이모(43·여)씨에게 절도사건을 잘 처리해주겠다며 사건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고 같은해 3~7월 이별을 요구하는 이씨를 감금하거나 폭행한
지난달 5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중학생이 버스 앞문에 발이 낀 채 40m 가량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학생 강모(14)군이 무릎을 다쳐 전치 8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강군은 버스 앞문이 닫히는 순간에 발을 올렸고, 이 사실을 몰랐던 시내버스 운전기사 권모(52)씨는 강군의 발목이 문에 끼인 채 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군은 버스 문에 발목이 낀 상태로 팔로 도로를 짚은 채 끌려갔다. 강군은 버스 문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지 못했고 강군을 발견한 시민들이 달려와 버스를 두드려 멈춰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특례법 3조 2항에는 승객 추락 방지 의무가 있어 중과실로 처벌 될 수 있지만 강군의 경우 추락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형사 처벌은 어렵다"고 말했다.
1일 오전 6시50분께 서울 마포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에서 이모(33)씨가 한강으로 뛰어들었다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술을 마신 뒤 공원을 찾았으며,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당시 공원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여의도 지구대 경찰관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이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한강물은 잠시만 들어가도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며 "이씨 역시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이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 A(62·여)씨는 2011년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설계사에게 혈압이 높다고 알려줬다. A씨가 2014년 5월 고혈압 치료비 등 실손의료비를 청구하자 보험사는 "A씨가 '계약전 알릴 의무'를 위반했다"며 보험계약을 해지했다. A씨는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신청을 제기했지만, A씨가 900일 이상 혈압약을 복용한 사실을 청약서에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분쟁조정신청은 기각됐다. #2. B(64)씨 독신인 형을 피보험자(보험대상자)로 2011년 3월 실버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2013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약했는데 해약환급금이 생각보다 적었다. B씨가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자 보험사는 '만기시 환급금이 없는 소멸성 상품'이라고 안내했다. 금감원이 보험 가입 당시 녹취를 확인해 보니 보험사가 '중도해지시 해지환급금은 납입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설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령자의 생명보험 분쟁 신청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명보험 관련 분쟁은 지난 2011년 전체의 6.1%(505건)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1.4%(1093건)로 늘어났다. 특히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은 2011년 33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의원총회를 연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0:00 국무회의(BH-세종) ◇외교부【장관】15:00 실·국장회의 ◇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8:3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09:30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 직무대행】08:3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09:30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비상대책위원장】09:00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3:00 의원총회(본청 예결위회의장) 14:00 제331회 국회(임시회) 개회식(본회의장)【원내대표】09:00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3:00 의원총회(본청 예결위회의장) 14:00 제331회 국회(임시회) 개회식(본회의장) ◇정의당【대표】09:00 127차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7호) 10:30 5·24 조치 해제를 위한 남북 경협 피해 경제인과의 간담회(국회 본
최근 연말정산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철회 등으로 인해 정책 혼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청와대가 긴급 회의를 소집,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1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정책조정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통일·외교·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전 국무위원이 참여했다. 청와대에서도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홍보수석, 경제수석, 교육문화수석, 고용복지수석 등 정책 분야와 관련된 전 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연말정산과 건강보험료 논란 등으로 부처간 정책 조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거센 비판에 따라 이번 회의를 소집,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정부가 몇 가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하지 못해 국민들게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정책의 입안, 집행 등 정책을 추진하는 전 과정에서 정부 내부는 물론이고 여당, 국회, 국민들과 소통 및 협력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당정청 간에 사전 협의를 더욱 긴밀하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연말정산과 건보료 개혁 등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최 부총리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조정 강화 관련 회의에서 "최근 정부가 몇 가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하지 못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 내부는 물론이고 여당, 국회, 국민들과 소통 및 협력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부처간 칸막이를 더욱 허물고 협업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청와대와 정부 사이에도 지금보다는 훨씬 강화된 사전 협의와 조정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을 포함한 당정청 간에도 사전 협의를 더욱 긴밀하게 하고 국민 의견도 충분히 수렴,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파악해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책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부총리는 "사회 분야에서도 크고 작은 여러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