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예금 금리'가 속속 무너지고 있다. 그동안 은행권은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예상해 정기예금 금리를 2%대로 유지해왔지만 저금리 여파로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끌어내리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 자사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의 금리를 2.0%(1년만기 기준)에서 1.9%로 0.1% 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대에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U드림 정기예금(1년만기)' 금리도 2.0%에서 1.9%로 떨어졌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달 19일 '우리사랑나누미 정기예금(1년만기)' 금리를 2.0%에서 1.9%로 낮췄다. 은행권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금 금리를 떨어뜨려야 했지만 '1%'가 주는 상징성 탓에 금리를 쉽사리 내리지 못했다.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더 이상 금리 인하 압박에 버티지 못한 채 심리적 지지선마저 깨트리고 말았다. 금융채 금리 등 시장금리는 예금 등 수신금리에 영향을 끼친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 앞자리가 '2'이냐 '1'이냐에 따라 체감하는 정도가
경기도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건립자금은 지식산업센터 건설사업 승인과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자 중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는 경우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업체별 건설자금의 75% 이내 최고 30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은행금리에서 금액별 1~2%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2015년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지원액 7000억원 범위 내에서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자금 신청이 가능하며,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기업지원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나 입지제한이 많은 자연보전권역에서도 규제 없이 설립이 가능하다”며 “공장이 들어서기 어려운 권역등지에서 친환경 도시형 첨단업종공장을 유치하려 지속적으로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 등 19개 시·군에 203개소의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돼 1만8237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중이다. 경기도 산업정책과(031-8030-3082)로 문의하면 된다.
'범현대가(家)' 건설사들이 수도권 남부의 위례와 광교에서 오피스텔 분양대전을 펼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KCC건설의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와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가 맞붙는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와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가 맞대결을 펼친다. 신도시 가운데서도 분양열기가 뜨거운 최고 인기 청약지에서 펼쳐지는 분양대전이라 각 건설사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자존심 건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청약열풍 위례신도시…더블 역세권 놓고 격돌 지난해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위례신도시에서는 성공 역세권 오피스텔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위례에서 가장 먼저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 때문이다. KCC건설이 일반상업1-1-2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위례에서 가장 먼저 개통 예정(2017년)인 8호선 우남역이 초근접해 있고 트램(노면경전철)정거장과도 도보권일 정도로 인접해 있다.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헌릉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강남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바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기업의 해외진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3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시장조사, 전시회참가 등 기업의 수출 활동을 21개 지원 내용 중 에서 선택해 신청하고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제조업, 제조업 관련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내수기업 또는 수출중소기업으로서, 지난해 수출 실적이 5천만달러 미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금년부터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글로벌 역량진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지원에 활용한다. 수출실적, 마케팅실행역량 등을 평가해 ‘진단’ 점수에 따라 수출 초보기업, 유망기업으로 나눠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수출초보기업은 수출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수출유망기업은 수출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사업비는 무역실무 등 수출교육, 디자인개발, 시장조사, 전시회 참가 등 기업이 필요한 수출활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이 지방 금융그룹 중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새로운 계열사인 DGB생명(사장 오익환)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B생명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DGB생명은 지난해 11월 NH농협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간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CEO후보 추천 등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성공적으로 출범했으며, 29일 주총을 거쳐 이날 공식 출범식에서 CI선포 및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사명은 DGB생명으로 확정했으며, 새로운 CI는 Daegu Gyeongbuk Bank의 영문 첫 글자로 대구·경북 금융지주회사의 계열사를 강조하는 심벌마크를 차용했다. 주로 사용된 컬러인 블루컬러는 희망과 신뢰로 고객에게 더욱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지역에 뿌리를 둔 금융기관으로서 탄탄히 뻗어나가겠다는 푸른 이미지를 더했다. DGB생명은 4조7천억의 자산규모로, 1월말 기준 전국 14개 지역, 38개 지점에서 250명의 내근인력과 천여명의 설계사로 운영되고 있다. DGB생명 인수로 그룹 내 비은행 비중이 12%로 확대돼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의 도약이 될
□ 빈소 :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11호(02-2650-2760) □ 발인 : 2015년 2월 4일 오전 6시 □ 장지 : 경기 이천 호국원
법인세 인상 필요성이 여당에서 조차 제기된 가운데, 심재철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증세보다 복지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증세론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심 의원은 2일 “새누리당에서조차 증세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복지 재정이 모자라 증세해서 충당하자는 것인데, 문제 해결의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증세, 곧 수입의 증대가 먼저가 아니라 현재 지출의 감소가 먼저”라며 “지출 감소, 곧 지금의 복지지출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개편해서 국민의 혈세를 절약할 수는 없는 것인지를 따져 새는 재정을 막는 방법부터 강구하는 것이 국민에게 부담도 주지 않는, 일의 당연한 순서”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을 바꿔 먼저 절약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가서 증세를 할 것인지 국가부채를 늘리는 국채발행을 할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며 “박대통령의 무상복지 정책은 잘못도 없고 절대 손댈 수 없는 성역이므로 지출을 줄여서는 안되고 증세를 해야 한다는 접근인가”라고 지적했다. “법인세 인상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우려한 심 의원은 “글로벌화된 국제 경쟁 환경에서 왜 각국이 법인세만은 낮춰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겠는가”라며 “또 현
대출방식의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기업과의 공동투자로 투자리스크를 분담하는 내용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이 2월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2일 ‘1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대규모 투자지원을 위해 추진키로 한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기존 대출방식의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기업과의 공동투자 등을 통해 투자리스크를 분담하고, 수요에 따라 지원조건 등은 탄력적·맞춤형으로 운영된다. 또한, 신성장산업, 주력산업, SOC 분야 등에서 투자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사전 수요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토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운용규모는 총 30조원으로 산은이 15조원 규모로 지원하고 1:1 매칭으로 기업(민간) 투자시 30조원 투자를 유도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중소·중견·대기업 모두 포함되며 신성장산업, 전통 주력산업, SOC·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하되 그 밖의 분야도 지원이 가능하다. 자금용도는 시설투자, R&D자금,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M&A·분사시 소요자금(설비·R&D투자 연계사업 우선) 등이며 지원한도는 건별·업체별 한도에 제한이 없고
외국 유령회사와의 중계무역을 가장해 국외로 재산을 도피하고 자금세탁해 온 중견기업을 적발한 부산세관 전영래(42세·남) 관세행정관이 1월의 관세임으로 선정됐다. [사진2] 관세청은 30일 전영래 관세행정관을 이달의 관세인으로 선정한데 이어, 각 분야별 유공직원에 대해서도 선정·시상했다. 전 관세행정관은 홍콩유령회사와의 중계무역을 가장해 4천400억원대의 수입가격을 조작하고, 147억원을 국외로 재산도피하는 한편, 66억원을 세탁한 국내 중견기업을 적발했다. 한편, 동시 시상한 각 분야별 유공직들로는 인천세관 정안나(48세·여) 관세행정관이 엑스레이(X-Ray) 판독을 통해 중국 여행객 배낭 속 차(茶) 상자에 교묘하게 숨겨진 메트암페타민 88g(시가 2억 7천만 원)을 적발해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심사분야에는 특수관계자간 거래가격의 영향을 입증해 일본산 베어링(bearing)을 수입하는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7억여 원을 추징한 대구세관 권태일(37세·남)관세행정관이, 규제개혁 분야에는 여행자 휴대품을 국제특급우편(EMS)으로 반송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여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반송비용을 절감한 인천공항세관 한효진(49세·남) 관세행정관이 선정
◇…연말정산에 한창인 근로소득자들의 문의전화로 인해 일선세무서 곳곳에서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등 국세청 또한 '연말정산 대란'에 휩쓸린 상황. 세정가에 따르면, 변경된 공제항목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연일 국세청 콜센터로 집중되고 있으나, 콜센터 인력만으로는 도저히 감당되지 않아 세무서로까지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실정. 일선세무서 또한 연말정산과 관련한 납세자들의 문의에 대비해 전담직원을 배정했으나, 밀려드는 전화로 인해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타 부서 직원들까지 나서는 등 전화벨이 쉴새없이 울리고 있는 것. 여기에 더해 최근 세무서에 배정된 일부 신규 직원의 경우 납세자들의 문의에 자신있게 답변하기에는 경험과 역량(?)이 다소 부족한 실정으로, 극소수이긴 하나 전화를 받다가 아예 먼저 끊는 상황도 발생하는 등 납세자의 속을 긁는 사례도 파생. 일선 한 관계자는 “신규로 배치된 직원들의 경우 현장일이 서툰데다 세무지식도 아직은 충분하지 못해 납세자들의 전화문의에 겁을 내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화기를 통해 전달된 직원의 이같은 응대가 자칫 국세청의 전문성마저 의심받게 될 수 있다”고 우려.
관세청, 국세청이 작년 한 해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부처간 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일 장관급 21개, 차관급 19개 등 총 40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외부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정부3.0 평가단’이 9개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장관급 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행정자치부 등 5곳, 차관급 기관 중에는 관세청, 경찰청, 국세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주요 공산품에 대한 수입원가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했고, 지자체가 보유한 ‘제조사 반출내역’과 세관의 ‘수출·면세용 판매내역’ 등 담배유통 관련 정보를 공유해 600억원대 면세담배의 불법유통을 적발했다. 행자부는 정부3.0 실적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분야별 진단을 거쳐 향후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에 의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분야별 평가결과는 ‘사전정보공표 실적’, ‘기관장 추진 의지’, ‘맞춤형 서비스 추진 실적’은 양호했지만 ‘공공데이터 활용 실
법인세 인상 필요성이 여당에서 조차 제기된 가운데, 심재철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증세보다 복지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증세론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심 의원은 2일 “새누리당에서조차 증세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복지 재정이 모자라 증세해서 충당하자는 것인데, 문제 해결의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증세, 곧 수입의 증대가 먼저가 아니라 현재 지출의 감소가 먼저”라며 “지출 감소, 곧 지금의 복지지출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개편해서 국민의 혈세를 절약할 수는 없는 것인지를 따져 새는 재정을 막는 방법부터 강구하는 것이 국민에게 부담도 주지 않는, 일의 당연한 순서”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을 바꿔 먼저 절약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가서 증세를 할 것인지 국가부채를 늘리는 국채발행을 할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며 “박대통령의 무상복지 정책은 잘못도 없고 절대 손댈 수 없는 성역이므로 지출을 줄여서는 안되고 증세를 해야 한다는 접근인가”라고 지적했다. “법인세 인상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우려한 심 의원은 “글로벌화된 국제 경쟁 환경에서 왜 각국이 법인세만은 낮춰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겠는가”라며 “또 현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656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실거래가격과 거래량을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 2007년으로 6183건이었다. 구별로는 강남구의 1월 거래량이 456건, 송파구가 430건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각각 15건, 80건이 늘었다. 또 ▲강서구(428건) ▲구로구(367건) ▲도봉구(260건) ▲동대문구(289건) ▲동작구(273건) ▲영등포구(292건) ▲중랑구(253건) 등도 전월과 비교해 거래량이 늘었다. 1월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많아진 이유로 전세난이 갈수록 심해지자 세입자 가운데 일부가 주택 구매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동차가 지난달 서울시에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제출한 가운데 업무용 부동산 인정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기획재정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연면적 96만㎡, 용적률 799%로 115층의 본사사옥, 호텔 및 업무시설(62층), 전시·컨벤션센터(7층), 아트홀(7층) 등을 세우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 현대차는 한전부지를 개발하면서 업무용부동산 인정 여부에 따라 엄청난 세금을 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정부는 지난해 세법을 개정하면서 경제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내놓았다. 3대 패키지는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으로 업무용 부동산 판단 여부는 '기업소득 환류세제'에서 규정한다.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기업소득이 투자, 임금증가, 배당에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당기소득의 일정액에 미달한 경우 미달한 부분에 10%를 추가로 과세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세법 시행령을 의결하면서 일단 과세되지 않는 투자의 범위는 사업용 유무형 고정자산으로 규정하고 토지는 업무용 건물 신증축부지로 한정했지만 업무용건물과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4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전년(811억5000만달러)보다 10.2% 증가한 894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한은의 전망치인 840억달러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2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종전 사상 최대치인 지난해 11월의 114억1000만달러보다는 크게 감소했으나 지난 2012년 3월부터 3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처럼 12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는 85억2000만달러 흑자로 11월의 113억2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함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12월 수출은 539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7% 증가한 반면 수입은 454억3000만달러로 1.7%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제품이 152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0.4% 증가했다. 특히 정보통신기기가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