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35·서울)의 국가대표팀 은퇴식을 국내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오는 3월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에서 차두리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차두리의 은퇴식을 해주자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다"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과 슈틸리케 감독과 논의를 한 뒤 3월에 열리는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7일과 31일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 국내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개최 장소 및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차두리는 지난해 '슈틸리케호'에 당당히 입성해 대표팀을 2015호주아시안컵 결승에 올려놓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차두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나는 행복한 축구선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며 "대표팀 생활은 끝났다"고 밝혀 국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1년 11월8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차두리는 A매치 통산 7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국가대표팀 은퇴식을 한 선수
현직 판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정치 편향적인 댓글 수천 개를 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11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지방법원 이모 부장판사는 포털사이트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든 뒤 이를 돌려가며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안마다 편향된 댓글을 달았다. 그는 최근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종북세력을 수사한 공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는가 하면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옹호하며 치켜세우고 '비선실세 의혹은 허위날조'라며 노골적으로 청와대를 지지하기도 했다. 2008년 촛불시위를 '촛불폭동'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20대가 구속됐을 당시 '모욕죄를 수사해 구속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식으로 그가 단 댓글은 모두 2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사용해 댓글을 단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적인 공간에서 익명으로 댓글을 달긴 했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 일부 고위급인사들이 중국 현지에서 한국 출신 의사들로부터 신병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11일 "북한 고위 간부들이 최근 암 후유증 치료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특히 이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실력 있는 한국 의사를 수소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조선(북한) 고위 간부뿐 아니라 부인들이 암에 걸리면 평양에서 수술을 하는데 수술 이후 후유증 치료를 하러 중국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이런 사람들은 한국 의사가 있는 곳을 골라 치료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힘과 돈이 있는 간부들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요양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말이 요양이지 수술 이후 추가적인 치료뿐 아니라 이외의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한국 의사들의 실력이 좋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을 감수하면서도 한국인 의사를 찾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민정수석실 소속 A행정관(5급)을 11일 면직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A행정관은 전직 새누리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이날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행정관은 지난 10일 오후 11시44분께 만취 상태로 서울 광화문에서 택시를 탄 뒤 자택 인근인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서 택시기사가 잠을 깨우자 기사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 A행정관은 이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택시비 3만7000원도 내지 않겠다며 시비를 벌이다 운전기사가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파출소에서도 A행정관은 경찰관들에게 "내가 누군 줄 아느냐. 너희들의 목을 짜르겠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인 운전기사가 A행정관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귀가 조치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는 최근 다른 행정관이 지난해 민간업체 간부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내부 감찰에 적발된 바 있어 공직기강을 다잡아야 할 민정수석실의 기강해이가 오히려 심각하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12일 예정된 가운데 야당은 본회의 개최 연기를 제안하고 여당은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혀 정면충돌이 불가피 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여당에 오는 23일이나 24일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본회의 연기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본회의 연기)얘기를 한 건 사실이지만 안 된다고 얘기했다"며 "(야당 보이콧 시) 들어오라고 설득하고 표결에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본회의 표결) 강행여부는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든 한다는 입장에 이견은 없고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할지 그냥 부탁할지 논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당이 이날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안대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 사태 이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마저 연기되면 국정공백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3년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했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를 마친 이후 3일 안
'땅콩 회항'으로 물의로 빚은 조현아(40·여)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1심 선고공판이 12일 열린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항로변경죄와 공무집행방해 등 관련 혐의 5가지를 적용해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항공기가 당초 항로에서 벗어나 출발점으로 비행기가 되돌아 간 것이므로 항로 변경에 해당하는 것이 명백하다"면서 "여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를 통해 사건 증거를 인멸하고 위계로 국토부 조사를 방해하는 등 증거 조작에 적극 관여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또 여 상무와 김모(53)조사관에 대해서는 각각 증거인멸 혐의 등과 공무집행방해 방조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단은 당시 여객기가 지표면에 있었기 때문에 항로변경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회항 당시 항공기가 계류장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항로 변경 혐의는 적용할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항로는 하늘의 길을 의미하고, 항로에
배달 음식을 시킨 후 위조 수표를 건네 거스름돈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컬러 프린터로 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해 배달 음식 값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챙긴 박모(22)씨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경기 일대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한 후 10만원권 위조 수표 내 거스름돈 13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한 범죄 장르 영화에 나온 수표 위조 방법을 모방해 컬러프린터로 10만원권 수표 150여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배달원들이 어두운 곳에서 수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체포 당시 박씨의 호주머니에서 136장의 위조 수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씨가 대량으로 위조 수표를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관천(49) 경정이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경정은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6~2008년 룸살롱 업주 A로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를 수사한 경찰관이 좌천되게 하고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정은 A씨가 운영하는 업소를 단속했던 경찰관이 룸살롱 황제 이경백과 가깝다는 내용 등을 담은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나훈아(68·최홍기)와 아내 정모(54) 씨의 이혼 소송이 저작권료 다툼으로 번질 위기에 처했다. 정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윈의 이인철 변호사는 1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저작권료도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법원에 나훈아의 저작권 수입과 관련한 재산 분할 내용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여러 자료를 취합한 결과 나훈아의 한해 저작권료 수입이 4억~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료가 이혼 소송의 재산 분할에 포함된 국내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해외에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소장에서 '나훈아와 연락이 닿지 않아 정상적인 혼인관계로 볼 수 없다'며 이혼과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정씨가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정씨는 '나훈아가 다른 여성과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3년여 동안 생사가 불명했으며 이 기간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며 2011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은 '부정행위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고 가족 간 유대관계를 위해 노력했던 점 등을
▲09:00 설연휴 전통시장 방문(세종인근) ▲11: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설맞이 전통시장 물가점검(안양) ▲11:00 정대표 소비자원장,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충북 음성시장) ▲12:00 사회복지시설 방문(안양) ▲11:00 농식품연구센터(ARC) R&D지원으로 핵심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브리핑(민연태 국장, 기자실) ▲14:00 정보보안 강화 공공기관 회의(세종청사) ▲15:00 정재찬 공정위원장, 전통시장 방문(공주시 산성시장) ▲15:3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춘파 이모작재배 확산 시연회(부안) ▲16:00 정재찬 공정위원장, 사회복지시설 방문(공주시 명주원) ▲16:30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오전 9시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상임고문단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10:00 신임장 수여식 ◇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대표】12:00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해우리-여의도 중소기업회관 1층) 16:00 ‘복지재원 확보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조세개혁 방안’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원내대표】9:0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회의실) ◇정의당【대표】09:00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7호) 09:30 복지확대와 조세정의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원내대표】09:00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7호) 09:30 복지확대와 조세정의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초청
오는 23일 국세청 차세대전산시스템 개통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가 아닌 e세로를 통해 납세자의 동의절차를 밟은 세무대리인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홈택스, 이후에는 차세대시스템을 통해 동의절차를 거쳐야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및 조회업무가 가능하다. 국세청은 11일, 차세대 시스템이 개통됨에 따라 현재의 전자세금계산서 e세로홈페이지(http://www.esero.go.kr)는 없어지고, 국세청 차세대시스템(http://www.hometax.go.kr)으로 통합돼 23일 이후에는 차세대 시스템에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조회 업무 등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전자세금계산서 자료조회를 위한 수임납세자의 수임동의 절차에 일부 변동이 생겼다. 국세청에 따르면, 기존의 홈택스에서 수임 동의한 납세자는 국세청 차세대 시스템으로 수임 동의 내역이 자동이관 되므로 별도의 수임 동의를 할 필요 없다. 다만, 전자세금계산서 e세로 홈페이지에서 수임동의 됐으나 기존의 국세청 홈택스에서 수임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문제다. 국세청은 수임납세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자료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차세대시스템(http://www.hometax.go.kr)에서 수임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1일 '경기도 부동산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 의회 본회의 상정이 보류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협회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배포, "그동안 협회는 부동산중개보수로 인한 소비자와의 갈등·분쟁 해소를 위해 고정요율 적용, 중개보수 인하에 대해 도의회 등에 강력히 전달해왔으나 개정조례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상정처리 되지 못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고정요율의 필요성은 소비자단체도 인정했고, 중개보수 인하는 대다수 국민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강남3구에 특정된 반값 중개보수 정책"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업계와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 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갈등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는 "국토교통부가 생존권을 걱정하는 공인중개사의 현실을 직시하고 소비자와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중개보수 조례 개정과 관련하여 시·도로 내린 지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국토부에 ▲부동산중개보수 현실화 ▲부동산중개업역 확대 ▲공인중개사 수급조절 ▲공인중개사법 제도개선 등 부동산중개업 육성방안와 관련, 협회와 진지한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남동국)이 납세자편의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활발히 추진하는 등 성실납세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1일 성실납세를 적극 지원하고 납세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성실납세 지원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1] 이날 업무체결을 통해 대구지방국세청은 업종별 조합장이 참석하는 합동회의를 통해 성실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상공인의 세금 애로사항을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현장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실납세과정에서의 불편사항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발굴 ․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성실납세 지원 및 세금관련 현장 불편사항을 수집 ․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청은 지난달 6일과 14일 대구시 및 경북도와 납세자편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구청 관계자는 “세정 환경 변화와 국민의 서비스 기대 수준에 맞는 맞춤형 납세서비스 제공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신고포상금을 대폭 상향조정해 불법선거에 단호히 대응키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11일 제18차 이사회를 개최, 불법선거 신고포상금을 건당 최고 5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키로 결정했다. 중기중앙회는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추천과정에서 선거분위기가 조기 과열돼 금품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설명절 전후 불법선거운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개최된 ‘공명선거 실천 다짐을 위한 후보자 간담회’에서 최근 선거과열에 대한 언론보도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후보자들에게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당부했고, 금품제공 행위 등 불법선거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선관위는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후보자나 선거인 등을 대상으로 선거법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돈 선거’ 등 중대선거범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후보자 등이 설명절을 전후해 설 인사 명목으로 선거인을 호별 방문하거나, 금품·선물세트를 나눠주는 행위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의 선관위에서 특별 예방·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