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아시아-남미 서안 노선 공동 운항하기로 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대만 선사 양밍과 함께 7월11일부터 아시아-남미 서안 직기항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선 명칭은 'WLX(West Latin Express)'로 5500TEU(20ft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0척을 투입해 매주 1차례씩 운항한다. 주요 기항 항만은 심천(중국) , 카오슝(대만), 닝보(중국), 상해(중구), 부산(한국), 만사니요(멕시코), 부에나벤투라(콜롬비아), 카야오(페루), 발파라이소(칠레), 산빈센테(칠레) 등이다. 이 노선은 한진해운의 기존 남미 서안 LW1, LW2 노선을 대체한다. 한진해운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항로 합리화의 일환"이라며 "남미 동서안을 아우르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영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상선은 이 노선 취항으로 멕시코를 포함해 남미 서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3월 현재 남미 동·서안 서비스 노선 4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해운과는 극동-남미 서안의 2개 서비스, 양밍과는 극동-남미동안 1개의 서비스를 공동 운항하고 있다.
오비맥주(대표.프레데리코 프레이레)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학계 및 연구원, 노사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 표창하는 제도다. 지난해 오비맥주는 2013년 대비 125명을 추가 채용했고, 이중 고졸자와 여성 인력이 62명으로 50%를 차지해 핵심직무역량 평가를 통한 취업 취약계층의 차별 없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한 직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및 협력사 임직원 대상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는 등 직원 재교육 및 인재양성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사화합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사람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기업 철학"이라며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이 곧 사회적 책임이행이라는 생각으로 안정적인 고용유지 및
올초 알선 수재혐의로 구속된 신某 세무사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후폭풍이 국세청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은 25일 오전 11시부터 6시간에 거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비롯 강남·서초·역삼서 등 세무서 5곳을 전격 압수수색,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모씨는 서울 강남의 A성형외과로부터 현금영수증 미발행과 관련해 추징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0차례에 걸쳐 7,8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신 모씨가 세무공무원에게 편의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했는지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강남권 세무공무원과 신 모세무사와의 접촉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자료를 분석후 뇌물수수 혐의 관련자를 소환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강남권 세무서 모 과장은 "경찰들의 몇시간째 관련자료 복사작업을 진행중"이라며 "현재 세무서에 근무하는 직원들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이달 29일부터 러시아 국적 항공사인 S7항공(S7 Airlines)과의 공동운항(Codeshare)을 확대 시행한다. 아시아나는 S7항공과의 양사간 협의를 통해, 기존 공동운항하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구간에 새로이 아시아나의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 구간과 S7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르쿠츠크, 인천~노보시비르스크, 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편도) 구간을 추가하여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하게 된다. 러시아 제3의 도시이자 시베리아 최대 공업도시로 이 지역 교통의 요충지인 노보시비르스크를 잇는 인천~노보시비르스크 노선은 S7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계절노선이며,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 등이 유명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한 러시아 국내선 구간인 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아시아나의 블라디보스토크~인천 구간과 함께 연계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7항공은 1992년 시베리아항공으로 설립되어 2005년 현재의 사명인 S7항공으로 변경되었으며 현재 아시아, 유럽, CIS(
기획재정부는 25일~27일까지 경기도 과천에서 유라시아 ‘재정협력네트워크(PEMPAL)회원국 중견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재정제도 및 재정시스템 구축·운용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워크숍 환영사에서 “한국의 재정개혁 사례와 경제개발전략 등에 대해 유라시아 재정협력네트워크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경제정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2] [사진3] [사진4]
지난해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누적 보유건수가 전년 대비 22.3%가 증가하면서 5년 연속 세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표준특허센터)이 밝힌 표준특허 보유현황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가 선언한 표준특허 전체 건수는 2013년 9520건에서 지난해 1만1107건으로 전년대비 16.7%가 증가했고 우리나라 보유건수는 394건에서 482건으로 전년대비 22.3%가 증가, 세계 증가율보다 5.6%p가 높다. 표준특허 전체 건수 중 우리나라 점유율은 전년보다 0.2%p가 증가한 4.3%로 미국(27.4%), 일본(17.8%), 핀란드(16.6%), 프랑스(14.3%)보다 뒤지지만 5위 독일(4.8%)과의 격차를 전년 0.9%p에서 0.5%p로 축소시켜 표준특허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표준특허의 평준화가 진행되고 있어 우리의 연구개발 역량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는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료에서 표준특허를 보유한 국내 기업 및 기관수는 17개에서 지난해 24개로 전년대비 4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로 추가된 기업 및 기관은 7개로 이중 대기업은 1개에 그쳤고 나머지는 중소·중견기업(3), 대학(1), 공공연
새누리당은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어도 전체적인 구조를 어떻게 할지, 현재 받는 비율을 얼마로 할 지를 조성해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얘기해야지 무슨 난수표도 아니고 이런 식의 안을 내놓는 다는 것은 실망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무원연금 재구조화 모형설명회를 갖고 공무원 기여율은 현행 7.0%에서 '7.0%+α'로 상향 조정하고, 지급률은 현행 1.90%에서 '1.90%-β'로 하향 조정하는 개혁안을 처음 공개했다. 김 의원은 "(연금안의) 방향성은 읽혀지지만 알파가 얼마이냐에 따라 얼마나 더 낼지, 덜 낼지를 모르는 것이다. 숫자와 완결구조가 없으면 얘기하기 힘들다"며 "모든 사람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야당이 내놓은 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내용이 없고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명확한 수치 대신에 애매모호한 표현 뿐인 야당 개혁안을 기다렸는데 무척이나 허무하다"며 "개혁 취지를 실현하기에는
□ 장 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20길 (서초동) 302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번 출구 방향) □ 연락처: (사무실) 02-588 4983 (팩스)02-587 8519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오전 11시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 제22대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은행이 내달 발표하는 경제성장률 수정전망치가 애초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올 들어 수출·입, 광공업 생산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이 이날 공개한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마저 '속보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올해 성장률 전망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떨어질수록 올해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에 그쳤다. 한은이 발표한 속보치(0.4%)보다 0.1%포인트 더 낮은 수치다. 작년 4분기 성장률(속보치)은 ▲윤달효과에 따른 결혼 감소 ▲정부지출 하락 등의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런데 한은이 이날 발표한 국민계정의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성적이 더 나빠진 것이다. 문제는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올해 GDP 전망의 ‘출발점’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이 악화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의 출발점이 뒤처지고, 이는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 1월 15일 올해 성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이틀 만에 월별 한도인 5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수요에 따라 추가 공급 및 제2금융권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중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 조건 아래 원리금을 나눠 갚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민·신한·우리·농협 등 16개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됐으며 금리는 2.5~2.6%대다. ◇출시 이틀만에 5조원 돌파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24일의 최종 승인건수는 4만1247건, 승인금액은 4조9139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하루만에 월별 한도인 5조원 가까이 취급한 것이다. 출시 둘째날인 25일에는 오전 10시 현재 당일 승인 기준으로 5445건, 6297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금액은 5조4675억원으로 월별 한도를 넘어섰다. 다만 전날보다는 증가속도가 다소 줄었다. 금융위는 5조원으로 묶여있는 월별 한도와 관계없이 연간 한도인 20조원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지만, 대출수요가 이어진다면 연간 한도(20조원)도 이르면 내달 중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 "추가공급·제2금융권 확대 검토" 일각에서는 금융 소비자들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제2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박용만 회장을 대한상의 제2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손경식 전임 회장의 남은 임기를 수행하다 지난달 24일 서울상의 제22대 회장에 선출되며 본인의 정식 임기를 맞았다. 대한상의 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수락 인사말에서 "상공인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위기의 막바지를 넘어가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경제가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사회 구석구석에 희망의 빛이 비추어질 수 있도록 우리 상공인들이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상의 부회장단 15명도 구성했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등 새로 취임한 광역시 상의 회장과 최신원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수원상의 회장) 등 도별 상의협의회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연임의결했다. 한편, 올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변성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정부와 새누리당은 재정추계나 이런 부분들을 거짓과 왜곡으로 이간질하는 데에만 앞장섰다"며 "그러나 오늘 새정치민주연합마저도 대타협기구 합의정신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안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변 위원장은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새정치연합에서 이 안이 마치 공투본의 입장과 사전에 합의가 된 것 처럼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새로운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전반에 관한 우리 사회의 노후복지, 사회보장에 대한 틀을 전면 제고하는 안을 만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성광 공투본 집행위원장도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단체와의 신의를 저버린 채 기자회견에서 안을 발표했다"며 "지금이라도 (공투본과) 합의 없이 (개혁안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 없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 국민노후를 정치야합으로 팔아먹으려는 여야 일체 시도를 중단하라"며 "당사자 합의 없는
야당의 보이콧으로 장기간 보류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7일 실시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걸)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팀에서 근무한 전력을 대며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해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청문회 개최를 강하게 압박했고 전날 여야 원내지도부는 회동을 통해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공무원의 연금보험 기여율은 현행 7.0%에서 8.0~10.0%로 상향 조정하고, 지급률은 현행 1.90%에서 1.70~1.90%로 조정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음 공개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재구조화 모형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체개혁안을 발표했다. 현재 일원화되어 있는 공무원연금 구조를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상당분으로 이원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개혁안은 기여율의 경우, 7%로 일원화된 것에서 공무원연금 '2.5%+α'와 국민연금 상당분 4.5%로 나눠서 최소 8%, 최대 10%로 조정토록 했다. 현행 7%의 기여율만으로는 공무원연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최소한 1%p라도 기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4.5%를 국민연금 상당분으로 분리한 것은 이만큼 소득재분배에 사용해 하위직 공무원이 보험료 부담액 비율에 비해 보다 많은 연금을 받도록 하고 고위직은 보다 적은 연금을 받도록 한 것이다. 지급률 역시 1.90%로 일원화된 것을 공무원연금 '0.9%-β'와 국민연금 상당분 '1.0%'로 분리했다. 하한은 1.70%까지 정했다. 이를 통해 새누리당이 제시한 안보다 55조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