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무서(서장 장세헌)는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 축제’ 현장을 찾아 근로·자녀장려금 홍보활동을 펼쳤다. [사진1] 충주서의 이번 세정홍보활동은 금년부터 확대 및 신설되는 근로·자녀장려세제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내의 근로·자녀장려금 대상자의 빠짐없는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자녀장려세제란 열심히 일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자영업자 또는 근로자 가구에 대해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저소득자의 사업 또는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과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장세헌 서장은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관내 근로·자녀장려세제 대상자들의 신청을 유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께 신청요건을 전파해 원활한 신청 및 심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근로·자녀장려세제는 올해부터 자영업자까지 확대되어 시행된다. 신청기한은 2015년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이며, 자세한 신청요건 및 방법은 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나 가까운 세무서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3월24일 개최된 한국관세사회 총회에서 안치성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높은 회원들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관세사회장 선거는 역으로 관세사계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위기감이 표출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3년 한국관세사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한 바 있는 안 신임회장이 12년만에 다시금 회직에 복귀한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안 회장은 선거 출사표에서 ‘함께 살고 같이 가면서 공동체도 살리자’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회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당선 이후 한달여가 흐른 4월22일, 회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준비중인 안 회장을 만나, 향후 관세사회의 개혁 밑그림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사진2] -지난 3월24일 개최된 제 39차 정기총회에서 23대 한국관세사회장에 선출됐습니다. 10여년전 관세사회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했기에 감회 또한 남다를 듯 합니다. 취임 소감을 부탁합니다. “우선 저를 회장으로 선택해주신 관세사 선후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는 10여년 전 상근부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맥주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클라우드 비어 스테이션’에서 독일 맥주 순수령 공포 499주년과 ‘클라우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 [사진2]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 출시 1주년을 맞는 날이 독일 맥주 순수령이 발표된 지 499년이 되는 날과 같아 22일부터 5일 동안 ‘클라우드 비어 스테이션’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500명에게 스페셜 안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는 100%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맥주로, 독일의 정통 제조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에 따라 만들어 진한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출시 1년 만에 1억4천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독일 맥주 순수령은 1516년 4월23일, 독일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맥주의 품질을 지키고자 맥주 원료를 보리와 홉, 물로만 제한한 법령으로 오늘날 독일 맥주가 세계적인 품질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중소규모 IT기업들의 전자정부 사업 참여가 한결 용이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2014년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된 26개 전자정부 사업결과를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http://egov.nia.go.kr)를 통해 23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3.0의 핵심가치와 전자정부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 및 SW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비롯 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상은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과세자료 및 체납정보 통합관리시스템 ▶통합 재난안전체계 구축 등 지난해 추진한 26개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결과보고서다. 사업내용의 공개와 함께 사업별 주관기관 담당자와 사업관리를 진행했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담당자 연락처가 제공돼 궁금한 점은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업별로 연관된 신규 업체들은 전년도 사업추진 결과보고서의 내용을 참고해 사업참여 기회 확인 및 선행학습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고, 관심사업 결과물을 확인하기 위해 주관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수고를 덜고 비용과 노력이 크게 줄어, 정보접근성과 사업추진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행자부는 공정한 경쟁과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도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담판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애매한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제 제안을 거부했고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처리를 거론하는데 사실상 하지 말자는 얘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정으로 국민 편에 설 것인지, 반대에 설 것인지 입장을 확실히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용단을 내릴 준비가 돼있는지 당당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서 '국면전환용'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개혁은 우리 아들, 딸들에게 빚을 넘기지 않기 위해 추진해야 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정치상황과 전혀 관계가 없고 어떤 정치색이 들어가서도 안 된다"고 경게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강경입장을 고수한다면 사실상 사회적 합의는 불가능한만큼 여야가 뜻을 받들어 정치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시대의 죄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개혁을 완수해 시대 앞에 당당하고
새누리당은 23일 의원들을 긴급 소집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포함한 우선 처리 법안 통과를 위한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4월 임시국회 여야 협상 경과를 보고하고 4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들에 대해 논의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성완종 정국'이 일단락됐다고 판단,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회기 내 통과를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법인세 신고기한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달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2015년 세제개편을 앞두고 90개의 세법개정안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건의 내용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선정 시 회계감사 등 회계투명성 고려, 결산업무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법인세 신고기한의 탄력적 조정 등이다. 특히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김관영 의원의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신고기한 1개월 연장안'을 발전시켜, 다음해 3월까지 잠정세액을 납부한 기업에 한해 법인세 신고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최종신고 시 차액을 정산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법인세 신고기한의 탄력적 조정은 매년 2~3월 법인세 신고와 회계감사의 중복으로 인한 기업과 감사인(회계법인)의 업무부담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번 세법 개정건의안에는 법인세법 개정사항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 판단기준의 매출액 단일화, 조세특례제한법상 각기 다른 중견기업 요건의 정비, 중견기업에 대한 지식재산(Patent Box) 과세특례 확대, 회계·세무서비스업의 중소기업특례 적용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상의 지원 강화책 등도 포함됐다. 또한 납세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가수 싸이(38·박재상)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본인의 건물에 입주한 카페 측과 계약 문제로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싸이의 소속사 YG 양현석 대표가 "책임지고 중재하겠다"며 나서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싸이 측은 해당 건물을 매입한 뒤 임차인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용역을 동원, 임차인 관계자가 부상하는 등 충돌소식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을 빚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 측은 전날인 21일 건물 임차인측에 '내일까지 나가지 않으면 강제집행하겠다'는 협조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2일 오전 8시30분께 싸이 측에서 고용한 용역 40여명이 건물 인근에 등장했다. 오전 9시께에는 서울서부지법 소속 집행관과 임대인인 싸이 측 대리인이 현장에 와 집행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YG 양현석 대표가 임차인 측에 연락해 "명도 단행 집행을 연기하겠다"며 "책임지고 중재하겠다"고 구두 약속했다고 임차인 측은 전했다. 양 대표의 중재약속으로 집행관과 용역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임차인과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 측은 "상가법이 합법적으로 임차인을 쫓아내고 약탈하는 것을 조장하는 상황에서 싸이 측의 행동에 아무런 법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가수 겸 MC 탁재훈(47)이 22일 아내 이모씨와 합의 이혼했다. 지난해 6월 탁재훈이 이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두 사람이 이혼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탁재훈 외도설이 흘러나왔고, 그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조정 기간에 모든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이다. 양육비,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대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했다. 1남 1녀를 뒀다. 양육권은 이씨가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탁재훈은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다.
현역 최고령 MC 송해(88)의 굴곡진 인생을 다룬 평전 '나는 딴따라다'가 27일 나온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4후퇴 때 남한으로 내려온 실향민이다. 한국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복무, 3회에 걸친 월남 위문공연, 악극단을 따라 전국을 떠돌며 청춘을 유랑에 바쳤다. 라디오와 TV 방송의 시대가 열리며 본격적인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 28년간 '전국노래자랑'의 MC로 전국을 돌며 웃었다. '나는 딴따라다'는 단국대 영문학과 교수로 시인 겸 문학평론가인 오민석이 송해 곁에서 1년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완성한 평전이다. 출판사는 "실향민이라는 아픔과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이라는 영광으로 점철된 송해의 생애는 이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의 삶과 맞닿아 있다"며 "그가 걸어온 한국 근현대 대중문화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눈물과 애환이 서린 그의 인생을 한 편의 이야기로 재구성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해는 3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을 내게 된 소회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352쪽, 1만3800원, 스튜디오본프리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이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과 레버쿠젠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레버쿠젠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FC쾰른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하노버전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후반 38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가오는 쾰른을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쾰른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30일 레버쿠젠과 쾰른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5-1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포칼컵 1골)을 터뜨렸다. 지난 1985~1986시즌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9골(정규리그 17골·DFB 포칼 2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몰아치기'에 강한 손흥민이기에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차 전 감독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거나 넘어서는 것도 기대해볼 만 하다. 손흥민은 지난 2월15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9일에도 파더보른을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고의 사고를 낸 뒤 택시 운전자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4월26일부터 올해 3월7일까지 서울 금천구와 구로구, 경기도 광명시 일대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에서 서행 중인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손목을 들이밀어 부딪치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치료비 명목으로 12차례에 걸쳐 약 1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택시 운전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에 교통사고를 접수하면 벌점과 함께 택시회사 측으로부터 퇴사나 일시 운행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현장에서 합의금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신원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50여만 원의 합의금을 주로 현금으로 받아냈다. 합의가 잘 안 돼 보험회사에 신고하면 가명과 가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고의 사고임을 알아챈 택시 운전자가 강하게 따지면 "괜찮다"는 식으로 무마하곤 달아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3월4일 구로공단역 부근에서
대구 중부경찰서는 병원 입원실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손모(59)씨를 절도 및 방실침입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8시께 대구 중구 수동의 한 종합병원 입원실에 들어가 피해자 김모(66·여)씨의 옷장 안에 있던 금반지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절도전과 12범인 손씨는 평생 절도 등을 일삼으며 번 돈으로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고, 최근까지 횟집을 운영하는 등 여유있는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의 생활 수준을 미뤄볼 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수감자가 '귀휴'를 나간 뒤, 잠적한 가운데 교정당국이 '72시간' 이내에 찾기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2일 전주교도소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홍모(47)씨가 지난 17일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떠났지만, 귀소일인 지난 21일 오후 4시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홍씨는 전국에 수배가 내려진 상태이며, 교정당국은 홍씨의 행방을 찾기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교정당국은 '72시간'이라는 시간안에 홍씨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103조 1항에는 교도관은 도주 등을 한 경우에는 도주 후 또는 출석기한이 지난 후 72시간 이내에만 그를 체포할 수 있다고 명시 돼 있다. 이처럼 현행 법률에 명시된 것처럼 72시간이 지날경우 교도관은 홍씨에 대한 수사를 직접적으로 할 수없게되며, 경찰 등의 사법기관이 이를 대신하게 된다. 현재 교정당국과 경찰은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이며, 경찰은 전국 지방청에도 공조를 요청했다. 또 홍씨에 대한 통신수사와 연고선을 추적하고 있다. 전주교도소 관계자
30대 여성을 스토킹하고 살해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50대 남성이 조사결과 이 여성과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나 무혐의로 석방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폭행 혐의로 체포한 김모(55)씨를 '혐의 없음' 처분하고 석방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A(39·여)씨 집에 들어가 A씨와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A씨가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자 "나는 감방에 가도 안 무섭다. 옛날 같으면 벌써 죽여버렸다"고 말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김씨와 A씨는 2013년부터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병원 안내 및 환자 관리를 해주던 김씨를 알게 된 것이다. 또 김씨는 사건 전날인 20일 A씨의 집에서 잠을 잤고 사건 당일에는 A씨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어 집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A씨의 집에 무단 침입한 것이 아니며 A씨가 우울증 등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점을 미뤄봤을 때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