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세관(세관장·박천정)은 4일 관내 어촌계장, 수출입물품 유통 종사자 등 14명을 ‘대산세관 명예세관원’으로 위촉한데 이어, 밀수감시단속 활동의 효율적인 수행과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1]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조사단속 사례 등 밀수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밀수감시단속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명예세관원 모두가 세관 감시정에 승선해 해상감시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대산세관 명예세관원은 세관의 조사, 감시 등 관세행정과 관련한 정보 제공하며, 밀수 방지 등을 위한 홍보활동 지원 및 개선 건의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세관직원을 보조해 항만 또는 유통단계의 감시 등 밀수단속 활동 지원과 함께, 원산지표시위반, 지식재산권 침해 등에 대한 단속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업체는 물론 물류업체 관계자등이 특허보세구역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관세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된데 이어 이달부터 제공된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차두삼)은 인천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행정정보 클라우드 GIS 포털’을 기반으로 한 인천항 관세물류정보시스템을 Web-Map으로 구축한데 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축된 인천항 관세물류정보시스은 Web-Map을 통해 보세구역 위치 확인·보세구역 유형·장치물품·관할 수입통관부서·창고연락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물운송주선업자, 간이보세운송업자, 관세사 등 인천항 수출입물류와 관련된 다양한 물류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변경된 정보의 경우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천항은 최근 인천신항, 경인항 등 새로운 항만개발로 물류환경변화에 따른 보세구역 변동이 많은 실정”이라며, “포워더·운송업체·관세사 등 수출입물류업체의 종합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고객유형에 따른 관세물류정보제공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제공되는 인천항 관세물류정보시스템은 초기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소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인증규제 혁신방안, 바이오헬스산업 규제개혁 및 활성화 방안, 재직자의 대학진학을 위한 대학규제 혁신방안 등이 마련된다. 정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일반국민, 민간전문가, 주요 경제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 정부 이후 추진해온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인증규제·융합신산업 등 현장에서 개선요구가 높고 파급력 있는 분야의 규제개혁 대책을 발표, 논의했다. 특히 규제로 불편을 겪던 일반국민·기업인·외국인 투자자들이 직접 참석해 규제개혁을 통해 현장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발언하고, 발표 대책과 관련해 정부와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부처별 보고 안건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조실의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인증규제 혁신방안이 발표됐다. 중소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는 모든 인증규제(203개)를 검토·정비해, 지난해 8월 폐지하기로 결정된 36개의 인증을 제외한 113개의 인증규제에 대해 추가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인증제도 정비를 통해 113개중 36개의 규제를 폐지하고 77개의 규제를 개선해 수수료·시험검사 등 매년 5,420억원의 비용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일명 '무늬만 회사차 방지법'을 입법청원했다. 현행법상 업무용 자동차의 취득비용 및 유지비용은 전액 경비처리를 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와 법인들이 국민이 공감하기 어려운 고가의 승용차를 업무용 자동차로 구입 또는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실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1억원 이상의 승용자동차 중 사업자 명의로 업무용 자동차를 구매한 비율은 83.2%에 이르고, 2억원 이상의 경우는 무려 87.4%에 달하는 상황이다. 고가 차량의 대부분이 사업자와 법인들이 세제혜택을 보기 위해 샀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윤 의원 측은 분석했다. 정부의 2016년 세제개편안에서도 이를 바로잡기 위한 개선방안이 발표됐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아 경실련이 마련한 일명 '무늬만 회사차 방지법'(법인세법일부개정법률안, 소득세법일부개정법률안)의 입법청원 소개자로 윤호중 의원이 나선 것이다. 입법청원은 ▶차량 취득 시 1대당 3천만원 한도 ▶임차 시 1대당 600만원 한도 ▶유지·관리비 한도 매년 기획재정부에서 고시 ▶모든 경비처리는 업무용 사용비율만큼만 허용 ▶정부의 차량운행일지 및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일명 '무늬만 회사차 방지법'을 입법청원했다. 현행법상 업무용 자동차의 취득비용 및 유지비용은 전액 경비처리를 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와 법인들이 국민이 공감하기 어려운 고가의 승용차를 업무용 자동차로 구입 또는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실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1억원 이상의 승용자동차 중 사업자 명의로 업무용 자동차를 구매한 비율은 83.2%에 이르고, 2억원 이상의 경우는 무려 87.4%에 달하는 상황이다. 고가 차량의 대부분이 사업자와 법인들이 세제혜택을 보기 위해 샀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윤 의원 측은 분석했다. 정부의 2016년 세제개편안에서도 이를 바로잡기 위한 개선방안이 발표됐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아 경실련이 마련한 일명 '무늬만 회사차 방지법'(법인세법일부개정법률안, 소득세법일부개정법률안)의 입법청원 소개자로 윤호중 의원이 나선 것이다. 입법청원은 ▶차량 취득 시 1대당 3천만원 한도 ▶임차 시 1대당 600만원 한도 ▶유지·관리비 한도 매년 기획재정부에서 고시 ▶모든 경비처리는 업무용 사용비율만큼만 허용 ▶정부의 차량운행일지 및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6일 돌연 물러났다. KI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퇴 배경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그 동안 야당측의 거센 사퇴 압박에도 1년 반 이상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3일엔 블랙스톤 등 세계 최대 규모의 펀드회사 경영자들을 대거 초청, KIC가 발족한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안 사장은 이 자리에서도 내년 KIC의 대체투자 비중을 3%포인트 높이겠다고 밝히는 등 전혀 사퇴 의사를 내비치지 않았다. 물론 안 사장은 KIC사장으로 임명된 뒤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격 없는 인물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인터넷 댓글 9000건 올린 사실 적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원들은 "임명 제청권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임을 정식 건의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안 사장의 자진사퇴를 강하게 설득했다"며 "그러나 KIC 운영위원회
◇…최근 들어 극심한 경기침체와 과당경쟁으로 세무사계 수익구조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개인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 할 것 없이 자구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세무법인이 있는가 하면, 연봉 삭감 조치를 단행하거나 조직 및 인력 재배치를 서두르고 있는 곳도 있다는 전언. 그렇지만 오랜 기간 개인 세무사사무소를 경영하다 세무법인으로 전환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는 곳도 있어 한정된 세무대리 시장에서의 사활을 건 전투가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 한 세무사는 "A세무법인은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B세무법인 역시 고액 연봉자들이 최근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귀띔. 일각에서는 "매년 새로 쏟아지는 개업세무사들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원로세무사와 개업세무사를 묶어 소위 '도제 제도'의 도입을 세무사계 전체에서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조언. 소장파 세무사들 사이에서는 "과세당국이 세무대리인들에게 지우는 여타의 업무부담이 상당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반드시 얻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장 마누엘 스프리에)는 지난 5일 장 마누엘 스프리에 대표를 비롯해 260명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광안리에서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2] 이번 행사는 2013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우리 바다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은 "페르노리카 그룹은 물을 근간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1966년부터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룹의 철학을 한국 법인의 전 임직원이 참여해 부산에서 실천하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펼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들이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수영구의 박현욱 구청장과 관계자들도 함께 해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2013년부터 3년간 부산의 건강한 해양 환경 보존과 조성을 위해 실시하기로 약속한 '우리 바다를 건강하게' 프로젝트는, 지난 2년에 걸쳐 3개의 시민 친화적인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으며 올해까지 약 3천400여명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국내 게임분야 기업의 재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제2회 게임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2]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게임산업 진출 및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해외 사례를 다뤘으며, 동종업계 간 공통 이슈를 공유하며 국내 게임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정KPMG 정보통신미디어산업본부장인 염승훈 전무는 "글로벌 게임산업의 다양한 변화와 관련해 실제 사례 위주로 진행된 논의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고, 동종업계 간에도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정KPMG는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1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문 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산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산업 관련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3년연속 세수펑크라는 불명예가 올해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돼 국세청의 사전성실신고 지원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은 올해 추경상 국세 수입 215조 7천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2] 이는 개청이래 첫 200조 세수시대를 여는 동시에, 4년만에 세수펑크를 끝내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당초 올해 국세수입은 경기부진 장기화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8월말 현재 국세수입은 151조 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조원 증가했다. 세수진도율은 70.3%를 기록하고 있다. 국세청은 성실신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대부분 세목이 양호하다며 세입확보를 위한 국세청의 패러다임 전환이 적중했다는 자평이다. 이는 무엇보다 세수관리 방식을 세무조사, 사후검증 등 사후적이고 수동적인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성실신고를 사전에 충분히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취업자수 증가 및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소득세는 8월 누계 41조 6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조 9천억원 증가했다. 또한 법인의 실적호보에 따라 법인세는 32조 6천억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정범식)는 지난 4일 한국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구주북부세리사회(회장·마츠바라 히로아키)와 국제교류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2] 정범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문화를 비롯한 경제·조세제도 등 여러면에서 양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1994년 우호협정을 맺은 이래 상호방문을 통하여 우의를 다지는 등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양국의 역대회장과 집행부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최근 정치적으로는 한·일 관계가 경색되어 있지만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는 정치적 상황을 벗어나 양국의 우호증진과 제도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3] [사진4] 일본 구주북부세리사회 마츠바라 히로아키 회장은 “마치 양회의 간담회를 맞춘 듯 일본, 한국, 중국의 3개국 정상회담이 3년만에 열려 정치적으로 공방을 하고 있으나 정치적 국제
□2015년 11월 28일(토) 오후 3시 □프레지덴트호텔 31층 슈벨트홀(을지로1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년 말 완공되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70층 고급 레지던스로 이사한다. 이사 시기는 내년 말 또는 오는 2017년 초로 예정됐다. 신 회장이 사용할 70층은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 세 가구가 들어설 수 있다. 신 회장은 이중 가장 큰 1168㎡(약 350평) 공간에 입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기, 사용할 층수 등이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내년말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된 이후 신 회장도 거처를 타워로 옮긴다는 계획만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은 114층으로 확정됐다. 롯데물산 노병용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프레스투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월드타워 114층이 신 총괄회장 집무실로 사용될 것"이라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들어설 114층은 개인 사무실(108~114층) 구역 가운데 최고층이다.
가수 박재범(28)이 한때 자신이 소속됐던 회사의 대표인 가수 박진영(43)을 '디스'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박재범이 5일 공개한 정규 3집 '월드와이드' 수록곡 '병신'(F*CKBOY)의 일부 가사가 박진영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내 예전 쌤이 우리 세임 세임(same same) 될까봐 지금 샘내고 있지' '넌 팬 장사하는 방송인 날 막아도 계속 직진해 워' '×× 가요제 섭외될 뻔 했는데 예(YEAH) 꼰대 아저씨가 계속 나잇값 못해 유치해 유치해' '내가 하는 것은 음악 니가 하는 것은 정치' 등의 노랫말이 저격의 근거다. '쌤'은 인터넷상에서 '선생님'으로 통하는데, 박재범이 박진영이 이끈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점이 겹쳐진다는 것이다. 박진영은 프로듀서로서 박재범이 속했던 그룹 '2PM' 멤버들을 키웠다. '×× 가요제'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 '무한도전 가요제'를 연상시킨다. 박진영은 올해 이 가요제에 출연했다. 일부 네티즌은 박재범이 이 가요제 출연자 물망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2008년 2PM 리더로 데뷔한 박재범은 2009년 이 회사와 팀에서 퇴출됐다. 박재범이 과거 SNS에 남긴 '한국 비하'
◇재밌어요 ‘검은 사제들’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하기 위한 두 사제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한국영화에서 흔치 않은 엑소시즘 소재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잘 풀어냈다. 하이라이트인 퇴마 장면은 은근한 공포감을 자아낸다. 퇴마의식을 통해 자신의 상처도 극복하고, 사제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최 부제(강동원)의 성장영화로도 볼 수도 있다. 사건이 크지 않아 영화 자체의 규모감은 적다. 본편에 앞선 캐릭터 탄생을 그린 프리퀄 영화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김윤석과 강동원은 검증된 배우여서 기대만큼 해준다. 신예 박소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특기한다. 악령에 씐 연기가 화면을 압도한다. 108분, 15세 관람가 ◇재밌어요 ‘더 셰프’ 성공에 취해 본질을 잃어버린 스타 조리사의 재기를 통해 인간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렸다. 성공과 타락, 배신과 경쟁, 그리고 그 속에서 길을 잃었던 남자가 자신을 단련해 다시 세상으로 나와 무림을 평정할 대형 이벤트를 준비한다. 그 과정은 녹록지 않고, 예상치 못한 변수도 많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다시 주방에 서며, 진정한 자아도 찾는다. 그저 맛있는 요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부엌은 그야말로 접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