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우 이민호의 화보 투자를 미끼로 거액을 가로챈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대표이자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의 남편 김모(47)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3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명동에서 화장품 사업에 종사하는 50대 여성 김모씨로부터 지난해 2월 이민호 화보 제작 투자금으로 6억원을 받고 수익과 원금 모두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대표는 2013년 12월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4억5000만원에 화보를 제작·출간할 수 있는 판권 인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판권료와 제작비를 댈 능력이 없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화장품 사업가 김씨에게 "대박이 난다"며 투자를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대표는 김씨에게 1년 이내 원금을 갚고 수익금의 18%를 배분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김씨는 3개월에 한번씩 해야하는 정산을 하지 않고 정확한 판매량과 매출도 투자자 김씨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약속한 1년이 지나도 응답이 없자 투자자 김씨는
새 앨범 발표를 앞둔 국제가수 싸이(38)가 1년 만에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싸이는 '싸이 6甲' 이후 3년 5개월만인 12월1일 새 앨범 발표 계획을 알리면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 에서 팬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싸이다운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싸이의 마음이 담긴다. 새 앨범 수록곡들 들려준다.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펼쳐온 콘서트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 티켓예매는 10일 낮 12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오픈된다. 한편, 싸이의 새 앨범 발매 소식에 미국 빌보드,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들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개그우먼 이경실(49) 측이 남편 최모(58)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는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현재 기사화되고 있는 이경실 남편 관련 고소건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어 정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있었던 공판은 해당 고소건에 대한 사건 내용을 확인하는 5분 내외의 짧은 재판이었다"며 "고소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 중 '그 날 술을 많이 드셨나요?'라는 판사의 질문에 이경실의 남편이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고, 이어진 '술에 취해 행해진 걸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라고 설명했다. "'술을 마시고 행해진 걸'이라는 문장을 무조건 성추행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며 "이 재판의 취지가 술을 마시고 행해진 행위에 대한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인 만큼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한 자리에 입회하고 증인들의 증언이 오고가서 사건의 정황이 명확히 밝혀진 후 다시 이야기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경실씨의 남편은 이번 고소 건이 진행되면서부터 한결같이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변해왔고 그 사실은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부디 모든 상황이 종료되기까지 자극적인 내용의 추측성 기
영화배우 하지원(37)이 21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52회 금마장 영화제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1962년 제정된 금마장 영화제는 홍콩의 금상장, 중국의 금계백화장과 함께 중국어권 3대 영화제다. 하지원은 대만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 '기황후'로 주목받았고, 최근 대만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출연으로 중국어권에서 인지도가 높다. 21일 오후 5시반 스타의거리에 깔리는 레드카펫을 밟고, 타이베이시 국부기념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지로 생중계된다. 한편 하지원은 2016년 개봉 예정인 '목숨 건 연애'를 촬영중이다.
손흥민(23·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교체로 출전했다. 팀은 아스날과 한골씩 주고 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후반 30분.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6주 만에 갖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고 지난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서기 전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서야 다시 출격에 시동을 건 손흥민은 떨어진 경기 감각 때문인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서 힘을 보태는 모습이 포착되긴 했지만 컨디션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입국해 미얀마(12일), 라오스(17일)전을 준비한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챙겼다. 토트넘은 5승6무1패(승점 21점)로 5위가 됐고 아스날은 8승2무2패(승점 26점)로 맨체스터 시티(8승2무2패)에 골득실(맨시티 +17·아스날 +13)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먼저 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방식이 기존과 다른 대면편취, 침입절도형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은 올 7월부터 지난달까지 100일 동안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4174건 적발, 5811명을 검거하고 이 중 60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그간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계좌이체를 요구하던 수법에서 금융감독원 등 기관원의 위조된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직접 대면해 금품을 챙기거나 현금을 집안 장롱,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지시한 뒤 해당 자택에 침입해 절도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침입절도·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79건이 발생했다. 이는 1월 2건, 4월 8건, 8월 16건에서 9월 42건, 10월 47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예컨대 지난 9월에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행이 발생했다. 당시 범인은 피해자에게 전화해 "범죄에 연루돼 돈의 출처를 조사해야하니, 당신 명의 우리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출금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속였다. 이후 범인은 피해자 집에 침입해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3000만원을 절취해 달아났다. 또 지난 9월에는 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해 '통장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취임한 지 16개월 만인 8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사실상 총선 준비 행보로 보여 실제 출마를 굳힌다면 말 바꾸기 논란이 예상된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장관직을 물러난 이후에 국가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총선 출마의 뜻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이 재차 이어지자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을 안했는데, 물러난 후 어떤 방식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간 정 장관은 새누리당 후보로 출신지인 경주에서 총선출마 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았지만 줄곧 부인해왔다. 특히 지난 8월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만찬 자리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빚은 후 야당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도 기자회견까지 열어 "장관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정 장관의 사의 표명이 총선 준비로 받아들여지면서 두 달여 만에 불출마 약속을 번복한 모양새가 됐다. 더 나아가 당시 사과가 '총선 필승' 발언 논란을 덮기 위한 변명 또는 꼼수였다는 비난까지 나온다. 행자부 내에서도 이날 정 장관의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8일 오후 12시15분께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장모(34)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통로에 비치된 소화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소화기를 뿌리면서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이 소리를 듣고 지하철 이용객 200~300명이 화재로 오인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하지만 실제로 불이 난 곳은 없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장씨는 인근 남산골 한옥마을 입구 인근을 배회 중이었다"며 "만취한 상태로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항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건국대 동물실험실 관련 호흡기질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55명을 유지했다. 53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2명도 상태가 호전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8일 주말 이틀 동안 건국대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해 신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심환자는 지난달 8일 이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방문한 자로 37.5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흉부방사선상 폐렴의심 소견이 있는 환자다. 질병관리본부는 발병 원인과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역학조사 및 환경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세균 7종, 바이러스 9종 등 병원체 검사 결과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없는 질병으로 결론 내고 실험실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집단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물 사료 분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에 의한 폐장염을 비롯해 세균과 곰팡이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발생 원인에 대한 윤곽은 대 유전자 분석기술(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검사 결과가 나오는 13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장 -바젤위원회 회의 참석 ▲11:00 공정위 정례브리핑(세종청사)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14:00 소방의 날 기념식(올림픽공원) ◇외교부【장관】16:00 한·아이슬란드 외교장관회담 ◇통일부【장관】09:20 'J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 2015' 축사(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 11:00 GE-파주 협력사무소 개소식 축사(파주시청 대회의실 ◇국방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새정치민주연합【대표】09:00 최고위원회의(본청 당대표 회의실) 10:00 당무위원회의(본청 246호) 10:40(당무위 직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민생복지 축소 저지 결의대회(본청 앞 계단) 11:00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 개회식(의원회관 3층 로비)【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본청 당대표 회의실) 10:00 당무위원회의(본청 246호) 10:40(당무위 직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민생복지 축소 저지 결의대회(본청 앞 계단) 14:00 주한중국대사 예방(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정의당【대표】09:00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앞 농성장) 10:30 정치카페 녹음 12:00 전국순회 민생당사 발대식(서울역 광장) 14:00 대전지
◇…최근 들어 극심한 경기침체와 과당경쟁으로 세무사계 수익구조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개인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 할 것 없이 자구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세무법인이 있는가 하면, 연봉 삭감 조치를 단행하거나 조직 및 인력 재배치를 서두르고 있는 곳도 있다는 전언. 그렇지만 오랜 기간 개인 세무사사무소를 경영하다 세무법인으로 전환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는 곳도 있어 한정된 세무대리 시장에서의 사활을 건 전투가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 한 세무사는 "A세무법인은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B세무법인 역시 고액 연봉자들이 최근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귀띔. 일각에서는 "매년 새로 쏟아지는 개업세무사들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원로세무사와 개업세무사를 묶어 소위 '도제 제도'의 도입을 세무사계 전체에서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조언. 소장파 세무사들 사이에서는 "과세당국이 세무대리인들에게 지우는 여타의 업무부담이 상당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반드시 얻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
7일 제675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8·11·15·18·45'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 1등 당첨자는 6개 번호를 맞힌 4명으로, 1인당 세전 기준 35억1454만9032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65명은 3604만6657원씩을 받는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806명으로 각 129만7361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8118명으로 5만원씩을 받을 수 있다. 당첨번호와 3개가 일치한 5등은 총 141만5830명으로, 각각 당첨금 5000원씩을 가져간다. 나눔로또의 로또복권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예산의 68%가 상반기에 집중 배정된다. 기재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예산배정계획’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산배정계획을 보면,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체 세출 예산의 68%가 상반기에 배정된 가운데 일자리 확충,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 등과 관련된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또한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원칙적으로 균등 배분하되 실소요 시기를 감안해 배정됐으며 특히, 회계연도가 개시되자마자 집행될 수 있도록 3조 5천억원 규모의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도 추진키로 했다. 기재부는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의 경우 12월 중 계약 등 지출원인행위가 가능하며, 국민체감도가 높고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2월 중에 사업공고가 가능하게 되어 집행시기를 최소 2주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내년도 일반·특별회계(총계) <단위: 억원> [사진2]
세무사계가 두 건의 법원 판결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세무사 입장에서 최대 업무인 세무조정과 관련해 대법원 무효 판결에 이어,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의 세무사 등록을 허용하는 서울고법 판결까지 나와 업무영역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다 변호사와 업역 다툼까지 벌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서울고법은 지난달 21일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라는 이유로 세무사 등록을 거분한 처분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번 소송은 1심에서 영리법인에 해당하는 법무법인에 소속돼 있는 변호사의 세무사 등록은 안된다고 판결한 바 있어 세무사계에서는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울고법은 판결에서 세무사법상 영리 업무 금지 조항은 세무사 업무의 공정한 수행과 그 업무의 전념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여기에서 금지되는 업무는 세무대리업무 외의 다른 업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가 세무사법에 따라 세무사로 등록해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때에는 이를 법인의 업무로 할 수 있으므로, 세무사로 등록한 변호사가 법무법인에서 세무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두고 세무사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변호사법을 무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