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SK하이닉스가 올해 최고 상인 '150억불 탑'을 받았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전년보다 34% 증가한 168억9337만 달러의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수출해 올해 최고의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현대제철㈜이 50억불 탑, 르노삼성자동차가 20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대기업 34개사, 중견기업 63개사, 중소기업 1231개사가 실적별로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 최초로 '1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으며 수출기업으로서 본궤도에 올라탄 업체는 엠아이큐브솔루션㈜ 등 418개사다. 이와 함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무역진흥유공자 680명에 대한 산업훈·포장도 수여됐다. 서 회장은 한류와 결합한 케이뷰티(K-Beauty) 열풍을 이끌며 화장품 산업 저변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스타코㈜ 이동형 대표이사, ㈜일진글로벌 박인배 대표이사 등 중견기업 대표 2명, ㈜유니테스트 김종현 대표이사, 효성전기㈜ 정진근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 대표 2명도 수출 증대를 이끌어낸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함께 수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FTA의 연내발효에 대비해 원산지인증수출자 가(假)인증제도가 시행되는 한편, 원산지 간편인정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 농수축산물 등 FTA 취약산업으로 확대된다. 이번 가인증제도 시행에 따라, 대(對) 중국 국내수출자가 FTA 특혜관세를 받기 위한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시 첨부서류 및 발급기관의 심사가 생략되는 등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한결 신속해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7일 한·중FTA의 연내발효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국내 수출자들의 원산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산지인증수출자 가인증제도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중FTA가 발효되면 특혜관세를 받기 위한 필수서류인 원산지증명서 발급 수요가 지금보다 2.8배에서 최대 8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세청은 對중국 수출기업이 한·중FTA 발효 이전에 원산지인증수출자로 가인정하고, 발효 즉시 정식 인증수출자로 전환하는 등 신속하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원산지인증수출자가 아닌 수출자가 FTA 특혜관세용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세관이나 상공회의소 등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에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충족여부도 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상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과 '의료기기·화장품분야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열고 대중국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의료기기·화장품이 중국시장에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및 현안을 공유하고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리 측이 내놓은 ▲의료기기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및 화장품 상호 시험검사성적서 인정 ▲해외 의료기기의 허가 등록 수수료 합리적 책정 등 비관세 장벽 해소방안을 중점 의제로 다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두 기관 간 의료기기·화장품분야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실무적인 협력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국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8일 서울 구로구 키콕스벤처타워에서 국내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의 의료기기 등록 절차, 시험 검사 및 관리제도 등에 대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47) 삼성전기 부사장이 회사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삼성전기는 지난 4일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임 부사장이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났다고 7일 밝혔다. 임 부사장은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난 후 거취 등 별도의 입장표명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 상임고문은 고위 임원이 퇴진하기 전 거쳐 가는 자리로 알려졌다. 상임고문은 경영상 주요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 임 고문은 이부진 사장과의 결혼 당시 삼성 계열사 평사원 출신으로 알려져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 등으로 불리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임 고문은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이후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 전무, 2011년에는 부사장 자리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그러나 임 고문과 이 사장 부부는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모군에 대한 친권자 지정 소송을 진행하는 등 파경을 맞았다.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지만 합의에 실패, 지난 2월부터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삼성 인사에서 임 고문이 물러
인기 스타 고현정 씨가 주식 우회상장으로 5년 만에 30배 ’대박’을 터트리면서 단숨에 5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를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가진 유명 스타 연예인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억원이 넘는 연예인 주식부자는 7명이었다. 최근 월드스타 싸이 등과 재계약에 성공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1,865억 2천만원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양 대표는 올들어 일부 소속 연예인의 스캔들과 본사 건물 불법증축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해 보유 주식가치도 연초 1,902억 7천만원에 비해 2%(37억 6천만원) 감소했다. 반면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올들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자 주가도 올라 1,522억 7천만원에서 1,847억원으로 19%(294억 3천만원) 상승하면서 선두인 양 대표와 격차가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 초 543억6천만원에서 716억 5천만원으로 31.8%(172억 9천만원), 한류스타 배용준 키이스트 대주주는 558억 5천만원에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낮아지고 잠재성장률(GDP)도 3%대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말 그대로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지금,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가 마땅치 않다. 국내 증시 또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점차 해외투자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2] 더욱이 최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의 여파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유럽과 일본 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일본은 엔저 효과 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중인 기업들의 체질 개선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경기회복 의지에 따른 소비진작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장세에서의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은 2012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으며,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의 경우 NIKKEI225기준 14%에 달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기업들은 잃어버린 20년을 보내면서 체질을 큰 폭으로 개선시켜 왔다. 아베노믹스 이후 금융완화 정책으로 인해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은 수출경쟁력이 생기고 그간 쌓아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차 기업
313개 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해 내년에 4,441개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7일 노동·공공분야 구조개혁 핵심과제인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을 당초 목표 12월보다 앞당겨 지난 3일 전체 313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임피제는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됨에 따라 신규채용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청년고용 절벽 완화를 위해 노사 합의로 도입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임피제 절감재원을 임금인상에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채용에 사용하도록해 국민 부담 없이 중장년과 청년 세대가 상생하는 노동개혁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60세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도입 추진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는 5월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 제도도입 이해 부족, 노조 반발 등으로 도입이 부진했다. 하지만 임피제 도입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조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거쳐 빠른 속도로 도입이 추진된다. 아울러 상위노조 반대, 개별 노조 강경입장 등으로 협상 진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부·기관장·노조는 지속적으로 대화·교섭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조가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급진전을 이뤘다
금년초 오만 디지털 포렌식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1,028만 달러 규모의 ‘포렌식 센터’ 대규모 해외 수출기록을 달성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또 한번 해외 수주의 낭보를 전했다. [사진2] 더존비즈온은 7일 총 25만 달러(한화 2.8억 원) 규모의 ‘브루나이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National Digital Forensic Lab)’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브루나이 ITPSS社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ITPSS는 국내에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브루나이 내 정부투자 보안회사로 공공기관 감리의 성격을 가진 기관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까지이다. 디지털 포렌식 센터는 IT 환경의 확산과 각종 보안 이슈에 맞춰 각국 정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설이다. 해킹, 사이버 공격 등 급증하는 외부 보안 위협은 물론 내부 정보유출 사고에 이르기까지 각종 보안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존비즈온은 브루나이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 본격 구축에 앞서 운영에 필요한 법, 제도 마련 등 기반체계 조성에 나서게 된다. 또한, 디지털 포렌식 센터의 업무 프로세스 설계와 관리방안,
금복주 ‘참소주’가 소주업계에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겨울시즌 특별판 제품을 선보인다. 금복주는 참소주 ‘맛있는 참’의 ‘크리스마스 Winter 스페셜 에디션’제품을 출시<사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레드컬러를 바탕으로 눈 내린 겨울 풍경과 빨간색 병뚜껑 등 차별화 된 상표디자인과 함께 연말에 가장 많이 주고받는 '사랑해' '행복해' '고마워' 등 8가지 메시지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금복주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소중한 모임에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행복을 나누고, 좋은 추억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김기영)은 4일 오크우드 프리미어룸에서 제7회 FTA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2] 관세청과 한국관세사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을 비롯해 안치성 한국관세사회장 등 관련 분야 기관장들과 FTA 원산지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FTA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김기영 국제원산지정보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광대역 FTA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할 시기”라며 “FTA 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낙회 관세청장 또한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FTA 정책의 추진방향이나 활용방안, 원산지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문적 논의와 실제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FTA가 우리나라 교역증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당일 포럼에서는 성균관대 오원석 교수의 사회로 엄부영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전민식 서울본부세관 국장, 정재완 한남대교수 등이 ‘한·중 F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가 3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기획단(T/F)을 발족 세원양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역외탈세, 대기업·대재산가, 고소득 자영업자 및 세법질서·민생침해자와 같은 고의적·지능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며, 증세를 최대한 자제하고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정부정책 기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세청은 엄정한 세무조사와 불성실신고 검증강화, 현금위주 체납정리 등에 세정노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3조 6천억 규모의 세수실적을 나타내 공약가계부상 지하경제 양성화 세수목표치를 달성했다. 지하경제양성화를 위한 국세청의 대응전략과 탈루소득 징수사례를 통해 ‘검은 자금’의 차단방안을 모색해 봤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 [사진2] 지난해 국세청에 접수된 탈세제보 건수는 총 1만 9,442건으로 포상금 지급건수와 지급액은 336건, 87억원에 달했다. 또한 차명계좌 신고접수를 통해 지난해 1만 2,205건의 계좌를 확보 2,430억원의 세액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포상금은 628건에 대해 3억 1,400만원이 지급됐다. 국세청은 탈세제보 등 기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서세무서(서장 안진흥)는 지난 2일 청사 내 1층 회의실에서 ‘2015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1] [사진2] 이번 교육은 관서 내 직원 또는 납세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영등포소방서 소방관을 직접 초빙해 이뤄졌다. 이론 교육은 물론, 마네킹을 통한 실습교육까지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구급처치를 체험해보고 배움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조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 또한, 지역 소방서의 119구급대·응급의료기관 등과 유기적인 응급구조 연락망을 게시해 각종 응급상황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강서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일 노원구 중계로 백사마을 주택가에서, 정재근 차관 및 행자부 직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해 개당 3.6kg짜리 연탄 2천장을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조손가정 등에 직접 배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연탄 2천장은 행자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기부해 조성된 ‘행복드림봉사기금’으로 구입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봉사활동 참가자 중 능숙한 지게질을 선보이던 정재근 차관은 “오늘은 날씨도 춥고 힘은 들었지만 보람된 하루였다. 연탄은 서민 가정의 중요한 난방 수단인데 혹한기에 연탄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며 “오늘 전달된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자신을 태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연탄처럼 우리 모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연탄과 쌀, 내복 등을 전달받은 백사마을 독거노인 장순분(77세)할머니는 “겨울만 되면 추위와 연탄이 항상 걱정인데 매년 잊지 않고 연탄을 지원해 줘서 한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종이에 직접 쓴 감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매일유업에 전 경영진 등의 횡령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매년 조세법안 심의과정에서 유예를 반복해 온 종교인 과세에 대해 2018년 시행되는 선에서 여·야간 합의를 이뤘지만, 과연 과세가 실현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우세하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종교인 과세를 시행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앞서 기재위 심의과정에서 시행시기를 당초 내년에서 2018년으로 2년 유예하는 묘책(?)을 내놨다. 기재부는 지난 8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파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종교인들에 대한 과세를 위해 우선적으로 종교소득을 법률에 명시하는 등 법적 체제를 정비했다. 종교인에 대한 과세근거가 소득세법 시행령 기타 소득 중 사례금으로 분류됐으나,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기타 소득 중 종교소득으로 분류했으며, 다만 식비와 교통비 등 실비변상액을 비과세 소득으로 간주키로 했다. 종전의 경우 종교인에 대한 필요경비의 인정비율이 소득이 80%로 일괄 적용된데 비해, 개정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해 △4천만원 이하는 80% △4~8천만원 60% △8천만원~1억5천만원 40% △1억5천만원 초과는 20%만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완화했다. 그간 종교인에 대한 과세는 세수확보 측면보다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