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물가변동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해 경기침체 우려를 덜어냈다. 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보도에 따르면, 3분기 일본 GDP는 연율로는 1.0% 증가했다. 지난 11월16일 공표한 예비치인 전기 대비 0.2% 감소, 연율 0.8%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일본은 지난 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전분기 대비)을 기록, 이번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우려됐다.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경기침체로 평가한다. 하지만 3분기 GDP 수정치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침체 우려는 수그러들 전망이다.
교보생명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8일 교보생명의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A1등급은 국내 보험회사로는 처음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급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A1등급이다. 또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A1등급에 속한다. 교보생명은 2008년 A2등급을 받은 뒤 이를 8년 연속 유지해 왔다. 지난해 등급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개선되면서 신용등급 상향이 예상되기도 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우수한 사업건전성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등급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올해 9월말 현재 270%로 글로벌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생보사 중 줄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확대와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상반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400명씩, 2018년까지 3년간 총 2400명의 청년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2016년 상반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자는 이달 8~21일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사이트(www.hmgdidimdol.co.kr)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6년 2월) 혹은 기졸업자다. 최종 합격자 400명은 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실무에 활용 가능한 업무 스킬 ▲직장 내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인성 교육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 등의 직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합격자는 8주간의 직무교육을 마친 후 200여 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현대차그룹은 교육훈련비와 인턴급여로 5개월간 인당
경북도의 우수제품 공동 브랜드 '실라리안'이 지난 4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사후면세점에 입점했다. 실라리안은 그동안 개별 품목으로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에 판로를 개척해 왔는데,홍보·판매관이 면세점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실라리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및 바이어의 구매를 유도한 뒤 이들이 자국에서도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앞으로 경북만의 강점과 차별성이 접목된 특화상품 개발에 힘써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1997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을 만들었다. 현재 19개 중소기업체가 참여해 연간 1,18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38곳과 해외프로젝트 공동 지원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일(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수은·IB·국내 금융기관 세미나'에서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해외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진출 전략과 사업 사례 등을 공유했다. 수은은 분기마다 '금융협력기관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인적 교류를 이어가는 등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연말 국세공무원들의 BSC평가가 다가오면서 체납업무가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가운데, 체납징수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직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전문. 국세공무원들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도 할 수 있는 체납징수업무 이면에는 납세자들의 삶에 대한 애환이 실려 있는 경우가 많다고. 영세납세자나 중소기업의 경우 자본이 있어야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데,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세금납부 시 폐업의 위기로 내몰릴 수 있는 업체들이 즐비하다는 것. 직원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체납징수를 미루기만 할 수도 없는 일이어서 앞뒤로 난감한 상황에 내몰리다가 사실상 포기하는 체납건수도 적지 않다는 전언. 한 직원은 “국세공무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지만, 현실과 다른 괴리감이 있어 이 점을 조율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마디. 또 다른 직원은 "체납정리 현장에 가 보면 조금만 도와 주면 살아날 수 있는 기업도 있고, 아무리 봐도 돈 나올데가 없는데 세금내라고 다그치는 것이 못할짓을 한다는 생각을 할때도 많다"면서 "경제가 빨리 좋아지는 것 만이 모두가 실길이라는 것을 현장에 나가 본 직원들은 다 느낄 것"이라고 '체납정리 소회'를 피력.
새누리당과 정부는 8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에너지 분야 민생 안정 지원대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위한 에너지 지원대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당정 협의에는 당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이진복 산업통상자원 정책조정위원장, 나성린 민생119본부장, 이채익 산업통상자원 정책조정부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박원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이 함께 한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서민층의 에너지 사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시가스비용, 전기세 등을 인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3자에 대한 매입행위로 특수관계자에게 간접적 이익이 발생한 경우 업무무관 가지급금 및 부당행위계산에 해당하는지 여부- Ⅰ. 판결의 개요 1. 사실관계의 요지와 부과처분의 경위 원고는 휴대전화 등의 부품장비를 제조·생산하는 내국법인으로서, A법인과 법인세법 제52조 소정의 특수관계에 있다. 원고는 2007년 12월경 A법인이 시공 중이던 아파트와 호텔을 임직원들을 위해 사용할 목적으로, 아파트 시행사인 B법인과 사이에, 기숙사 용도의 아파트 50세대(이하 ‘이 사건 아파트’)를 매수하는 분양계약을, 호텔 시행사인 C법인과 사이에, 연수 및 복리후생 용도의 호텔 52객실(이하 ‘이 사건 호텔’)을 매수하는 분양계약을 각 체결하고 B법인에게 이 사건 아파트의 계약금 및 중도금 합계 150억원을, C법인에게 그 분양대금 128억원을 각 지급하였다. 그 무렵 위 분양대금으로 B법인은 A법인에 대한 대여금 및 공사대금채무를, C법인은 A법인에 대한 공사대금채무와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금채무를 각 변제하였다. 위 분양계약 체결 당시 원고는 기존에 보유하던 임직원들의 기숙사 13채와 독신자숙소 42실이 노후하고 도심 외곽에 위치하였을 뿐만 아니라 1999년 4월경 위 독
현 주가가 공모가(2000원)를 밑도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속출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58개 스팩 가운데 7개 스팩 주가(4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골든브릿지제2호스팩, 유진에이씨피스팩2호, 키움스팩4호 등 현재 주가가 각 1995원으로, 공모가인 2000원을 밑돌고 있다. 주가가 2000원에 머물고 있는 스팩도 14개에 달한다. 스팩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3년 이내에 비상장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조건으로 특별 상장되는 서류상의 회사(페이퍼컴퍼니)다. 스팩의 공모자금 90% 이상이 은행에 별도 예치되고 3년 내 합병에 실패할 경우 반환되기에 원금보장 상품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스팩 주가도 공모가인 2000원에서 플러스 20% 수준의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 하지만 최근들어 대부분 스팩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이 부진하고, 일부 종목의 경우 오히려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NH투자증권 최장규 연구원은 "스팩 시장은 코스닥 시장과 IPO 시장, 장외주식 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데 최근 3가지 시황이 모두 스팩에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사)한국납세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제 4회 납세자권익상에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입법분야에 선정되는 등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사단법인 납세자단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납세자연합회는 납세자 권익증진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개인 또는 단체의 뜻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납세자권익상을 제정하여 입법, 세제, 세정, 세무조력, 학술, 언론 및 납세협력분야에서 납세자 권익보호 및 증진에 기여한 자를 선정·표창하고 있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납세자권익상 수상 대상자는 △입법-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세제-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세정- 심달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세무조력- 임채룡 한국세무사회 이사 및 대외협력위원장 △학술- 김광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언론- 박병율 경향신문 차장 △납세협력- 송상근 (주)삼일인포마인 대표이사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입법분야 수상자인 김관영 의원은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및 사법시험을 차례로 합격했으며,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 후 현재 조세소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재정건전화와 공평과세를 위한 제도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세제
인천공항세관(세관장·박철구)은 7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1] 이날 봉사활동에는 인천공항세관 봉사동호회인 ‘파랑새봉사단’ 회원 및 직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인천시 남구 숭의동 소재 장애인 및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3천장을 배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가졌다. 박철구 인천공항세관장은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면서 행복해지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며, “전달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지역 복지시설 및 독거노인·조손가정에게 매월 정기적인 후원활동과 함께 장애인 재활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우 정우성(42)과 김하늘(37)이 출연하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가 내년 1월7일 개봉한다.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물이다. 슬픈 표정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이들의 모습과 함께 ‘당신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나요?’라는 카피가 몽환적이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달콤, 살벌한 연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스크립터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0년 동명 단편을 연출한 바 있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27)의 광풍이 식지 않고 있다. 아델이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3집 '25'가 미국에서 발매 2주째에도 100만장 이상 팔렸다.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 뮤직은 '25'가 2주차에 110만장이 팔려나갔다고 집계했다. 이미 이 음반은 1주 만에 338만 장이 팔리며 같은 기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25'는 닐슨뮤직이 음반 판매량을 집계한 1991년 이래 처음으로 1, 2주차에 모두 100만장씩 이상을 팔아치운 첫 번째 앨범으로 등극했다. 2주 만에 총 449만장이 팔렸다. '25'는 1주 판매량 만으로 2015년 미국 최다 판매 앨범이 됐다. 2위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6)의 '1989'(180만 장)이다. 아델의 2011년 정규 2집 '21'은 미국에서만 1124만 장이 팔렸다. 미국 현지에서는 연말 휴일 등을 고려할 때 '25'가 '21'의 판매량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는 이와 함께 오프라인에 발매되는 CD에 대한 존재 가치도 확인하고 있다. CD와 디지털 앨범 판매량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음원 시장이 지배적인 최근 음악판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 '25'는
한국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진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7일부터 23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제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전시한다. 지난 5~6월 ‘토크 토크 코리아’ 공모전과 광복 70년을 맞이해 추진한 ‘피스 플래그 캠페인’에서 선정된 총 296개 수상작 중 100여 작품이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의 이미지를 공유한 ‘토크 토크 코리아’ 공모전에는 143개국에서 1만5911건의 사진과 영상, 웹툰, 캘리크래피, 엽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접수됐다. ‘피스 플래그 캠페인’은 광복이 우리에게 안겨준 평화와 기쁨을 세계와 나누고, 세계 평화를 향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보낸 평화라는 메시지와 함께 외국인들이 직접 생각하고 만들어낸 다양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국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정 과제인 ‘아리랑’ 관련 영상의 경우,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우리 민족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던 노래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아
영화 ‘내부자들’이 3주째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올해 49주차 박스오피스에서 매출액 점유율 45.6%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내부자들’은 1022개 스크린에서 1만5331회 상영돼 79만9890명이 봤다. 누적관객수 495만880명으로 500만명이 눈앞이다. 2위 ‘하트 오브 더 씨’는 ‘내부자들’의 절반에 불과한 524개 스크린에서 7458회 상영돼 33만896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9만2584명이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한국영화다. 3위 ‘검은 사제들’은 443개 스크린에서 4056회 상영돼 15만6725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517만2753명이다. ‘극적인 하룻밤’은 4위로 434개 스크린에서 5672회 상영돼 14만363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8만133명이다. 5위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차지했다. 407개 스크린에서 3212회 상영돼 8만375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4만7502명이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외화들이다. 호평을 받고 있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227개 스크린에서 1656회 상영돼 4만1536명을 모아 6위(누적관객수 5만2083명), 7위는 ‘사우스포’는 324개 스크린에서 2551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