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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9. (목)

내국세

성동세무서 현장방문한 최상목 "활력있는 민생경제…국세청 역할 중요"

부가세 신고기간 성동세무서 방문해 납세자 애로사항 청취

김창기 청장, 국세청 업무보고…"민생경제 회복 위해 세정차원 모든 수단 동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성동세무서를 방문해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경제부총리가 외청인 국세청 업무보고를 일선세무서 현장에서 받은 것은 처음이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부가세 확정신고 기간인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성동세무서를 방문해 일선직원들을 격려하고 납세자들과 만나 납세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동세무서는 서울지역에서 부가세 신고대상자(11만3천명)가 가장 많은 곳이다.

 

세무현장 방문에 이어 2024년 국세청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기재부 외청 업무보고의 하나로 진행된 국세청 업무보고는 과거 기재부와 국세청간 회의 형식에서 탈피해 두 기관의 주요간부들이 함께 정책현장을 점검하고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방문 형식으로 실시됐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김창기 국세청장, 김태호 국세청 차장,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 등 두 기관 주요 간부들이 동행했다.

 

업무보고에서 최 부총리는 ‘활력있는 민생경제’의 구현을 위해 국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국세청과 일선세무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회복의 온기를 민생 전반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한 국세청의 역할을 강조하며, 부가세・법인세 납부기한 연장, 부가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이 원활하게 집행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빠르게 경감될 수 있도록 국세청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가업승계제도 개선, 자녀장려금 확대 등 2023년 개정세법으로 변화된 제도들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중소납세자 세정지원 확대, 수출·투자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과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세정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세입예산 조달과 공정과세 실현이라는 본연의 임무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임을 밝혔다.

 

정책현장과 접점을 늘리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예정된 조달청(1월26일), 관세청(1월30일), 통계청(2월2일)의 업무보고도 국세청 업무보고와 유사한 방식의 현장방문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날 세무현장에서 청취한 납세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점검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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