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2일 국회 사무처가 추진중인 퇴임 국회의장에 대한 품위유지비 지급 방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문제와 관련, "최고위원회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안하고, 민생고가 심각하고 거시 경제 지표가 나빠 자짓 대혼란이 올 수 있는 시기에 이런 안건이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심각한 의견이 있었다"면서 "한나라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오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8대 국회의원 초선 연찬회를 개최한다"면서 "초선의원 82명과 당 지도부 등 95명이 참석하며, 민생현안 입법추진과 관련된 정조위원장들의 설명과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의 '바람직한 여당 의원의 역할' 특강, 쇠고기 등 현안 대처에 대한 자유토론 등이 주요안건"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