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지난 28일 4층 회의실에서 ㈜포스코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11월 저가‧저품질의 외국산 스테인리스 철판 100억원 상당을 포스코 브랜드로 둔갑시켜 국내 유통한 업체를 적발, K-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에 기여한 서울세관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수여됐다. 이날 김영중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서울세관에서 위조 포스코 상표가 부착된 스테인리스 철판을 적발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국내 소비자 및 상표권자 보호에 큰 도움을 줬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석문 세관장은 “앞으로도 저가의 외국산 제품에 K-브랜드를 도용한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해 국내 소비자와 상표권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가·보고 기준, 내년부터 적용…1년간 유예기간 연결내부회계 대상범위 선정 가이드라인도 마련 내년부터 상장회사 대표이사 등은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평가·보고할 때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에 규정된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기준에 따라야 한다. 실무상 혼란이 있었던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 대상범위에 대한 구체적 선정지침도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은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기준과 연결내부회계 대상범위 선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자율규정으로 제정·운영되던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모범규준을 보완해 외감규정 시행세칙 내의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으로 규정화했다. 이와 관련,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에 대표이사 등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평가·보고할 때 따라야 할 핵심 절차를 업무 흐름에 따라 제시하고 세부절차를 가이드라인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는 향후 회사의 평가·보고, 외부감사 및 감리시 준거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업무 절차별로 △재무보고 위험과 통제 식별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 및 운영 효과성 평가 △통제 미비점 평가 △평가 결과 보고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재무보고 위험은 양적·질적
매출 100억 이상 회계법인 75개, 50억 이상 세무법인 164개 2024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대상기관 영리사기업체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2024년도 취업심사 대상기관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9일 내년도에 적용되는 취업심사 대상기관을 확정해 관보에 게시했다. 취업심사 대상기관 중 회계법인은 75개로 지난해보다 6개 늘었으며, 세무법인은 164개로 지난해보다 33개 증가했다. 회계법인은 연간 외형거래액이 100억원 이상, 세무법인은 50억원이 대상이다. 다음은 2024년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대상기관인 회계법인과 세무법인 명단. [회계법인] (유)정일회계법인, 가율회계법인, 광교회계법인, 다산회계법인, 다한회계법인, 대성삼경회계법인, 대영회계법인, 대주회계법인, 대현회계법인, 도원회계법인, 동아송강회계법인, 동현회계법인, 보현회계법인, 삼덕회계법인, 삼도회계법인, 삼영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삼화회계법인, 서우회계법인, 서현회계법인, 선우회계법인, 선일회계법인, 선진회계법인, 성문회계법인, 성현회계법인, 세연회계법인, 세정회계법인, 신승회계법인, 신한회계법인, 안경회계법인, 안세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예교지성회계법인, 예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나눔의 가치 실현과 ‘국민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무사상’을 확립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김명진 회장을 비롯해 구현근 업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김성진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 김명진 회장은 “이번 성금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힘든 소외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세무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용훈 사무처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지속적인 성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무사회는 창립 이후 관내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국민과 함께 하는 세무사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드림봉사단 출범 이후 동해안 산불 피해 지원 및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집중호우 피해복구, 계산노인문화센터 배식 봉사, 튀르키에·시리아 지진피해 돕기,
기업 사정에 밝은 공인회계사들이 내년 상반기 조선, 기계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의 전망을 어둡게 전망하며 부진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하반기 대비해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8일 올해 하반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인회계사 240명(응답률 32%)을 대상으로 지난달 8~1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CPA BSI’는 현직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CPA BSI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경제 현황 BSI는 72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부진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올해 상반기(68) 대비해서는 다소 개선돼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 내년 상반기 전망 BSI는 76으로 제시했다.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면서 성장세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경기가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조선, 자동차(조선, 기계
사회복지법인 연화원 방문해 이웃사랑성금 전달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을 방문해 성금 기탁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993년 청각장애인 배움터 연화복지학원으로 개원한 연화원은 장애인 가족과 노인복지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장애인직업재활원 △장애아동 통합 보육 △장애인 문화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채수 회장과 서울회 임직원은 이날 성금을 기탁하고, 연화원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재활사업장에서 장애인들과 문구류, 공예품, 생활용품 등 재활작업 제품 제작·포장을 함께 하면서 화기애애한 시간도 가졌다. 연화원 대표이사인 해성 스님은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며 "중증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채수 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 7천여 세무사는 지금까지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국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오늘 우리 이웃들에게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저희들이 더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가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을 드린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우리가 마음의 위안을 받게
국세청은 올해 역외탈세 세무조사 부과세액이 1조3천500억원을 넘어 코로나 직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역외탈세 세무조사에서 적발된 주요 탈세유형은 △법인 소득‧자금 국외 유출 △국외 소득 누락 및 편법 증여 △다국적기업의 지능적 국내 과세 회피 등이다. 상품‧용역‧기술 등을 저가나 무상으로 해외관계사에 넘겨 소득을 국외 유출하거나, 사주가 매출대금을 해외 페이퍼컴퍼니로 받아 사적 목적으로 유용하는 수법이다. 이외에도 거주자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해외금융계좌에 숨겨 탈루한 후 차명계좌를 통해 국내로 들여오거나 해외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사업기회 제공 또는 제3자 우회거래 등 편법적인 방식으로 재산을 증여한 사례도 있었다. 국내 자회사의 기능을 거짓 축소하거나 사업구조를 위장 개편하는 방식으로 국내 이익을 국외로 빼돌리고 법인세를 회피한 다국적기업도 덜미를 잡혔다. 다음은 국세청이 밝힌 주요 역외탈세 탈세다. A제조업체는 B해외 생산법인에 제품 제조기술을 제공하며 기술사용료를 적게 받았다. 그 결과 해외 생산법인 B는 낮은 원가를 바탕으로 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사주는 회사 명의 법인카드를 해외 유학 중인 자녀의 항공료,
하이트진로는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 대상 연말 나눔’을 실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말 캠페인 ‘산타원정대’ 후원 행사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필요 물품들을 전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와 초록우산 서울3지역본부 박수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총 3천500만원 규모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방한용품, 신학기 학용품 키트 등 아동물품을 약 25곳의 수도권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역사회의 아동들이 연말을 맞아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돌아보는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매년 연말에 지역사회 우리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김치 나눔 행사’, ‘취약계층 아동 대상 연말 나눔’ 등 소외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
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발표 국세청, 노력도 1등급 ↑ 체감도 2등급↓ 국고수납 공무원 횡령·사적유용 방지체계 마련, 청렴노력도 우수사례 선정 관세청, 2등급 작년과 동일…기재부, 2등급으로 한단계 올라 국세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한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국세청은 청렴노력도에서는 2등급을 받았지만, 4등급으로 떨어진 청렴체감도가 발목을 잡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98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올해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0.5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떨어졌다. 민원인 15만7천명과 내부공직자 6만7천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가 하락한 영향이다. 민원인들은 ‘업무투명성(86.8점)’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기관별로는 123개 기관이 전년 대비 종합청렴도 등급이 상승했고 134개 기관이 하락했다. 1등급 기관은 16개로 2022년도 28개에 비해 줄었다. 조사 결과, 국세청은 종합청렴도에서 3
고용노동부는 27일부터 임금 및 연장근로수당 자동계산 등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임금 돋보기)’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부터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소규모사업장의 노무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해 왔으나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이에 고용부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 5월부터 프로그램 개선에 착수해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공인노무사회·보험사무대행기관 등의 검증도 마쳤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연장근로에 따른 가산수당이나 세금·사회보험료 계산, 출퇴근 기록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한 임금 자동계산이 가능하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앞으로 4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22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시범운영 기간에 필요한 부분은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정식 오픈 시기에 맞춰 국세청, 4대보험 기관과의 합동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편된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공정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법인 '동일인'으로 볼 수 있는 예외요건도 마련 기업집단 범위 동일 등 4가지 요건 충족해야 내년부터 외국인도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경우 기업 총수(동일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 기업 총수가 있더라도 법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도 뒀다. 다만 법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더라도 기업집단 범위가 동일하고, 친족 등 특수관계인의 출자·경영·자금거래 등이 계열회사와 단절되는 등의 엄격한 예외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지정시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동일인 판단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내국인·외국인 모두 예외요건 미충족시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동일인은 대기업집단 규제대상과 범위를 설정하는 개념이다. 동일인 제도는 대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를 규명해 기업집단의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취지로, 공정위는 그간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 여부’를 중심으로 동일인을 판단해 왔다. 그러나 2·3세로의 경영권 승계, 외국 국적을 보유한 동일인 및 친
1월29일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 신청 접수…추가 출산땐 1명당 0.2%p 인하 1주택자 대환대출 가능…전세자금, 3억원 대출·5회 만기 연장 지원 1월1일부터 중기 취업청년 전세대출 연장, 청년 월세대출 한도 확대 내년 1월부터 2년 내에 아기를 낳은 출산가구에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최저 1.6% 금리로 지원한다. 또한 전세자금도 3억원(보증금 80% 이내)로 대출 지원해 준다. 또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내년말까지 1년 연장하고, 전세대출 연장시 1회에 한해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 청년보증부 월세대출, 주거안정 월세대출도 지원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전월세 계약 직후 일시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8년내 분납토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이 확정된데 따라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과 청년용 전월세 대출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신규대출)과 1주택자(대환대출)이 대상이다. 신청기한은 내년 1월29일부터다. ◆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 9억원 이하 주택·연소득 1억3천만원 이하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1억3
필기구 등 75만원, 햅쌀 225만원 등 총 300만원 상당액 이종탁 자원봉사단 부단장 "공부방 인성교육 프로그램 우수…정부 지원 절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이 초·중·고교생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10년째 학용품 및 생필품을 전달해 세밑 훈훈함을 더했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황선의 세무사)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푸른공부방을 찾아 학용품과 햅쌀을 전달했다. 푸른공부방은 1999년 설립돼 25년간 지역사회 아동보호 및 교육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지역아동센터로, 현재 35명의 초·중·고교생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주를 이룬다. 자원봉사단은 이날 푸른공부방에 연필·노트·지우개·필통 등 학용품 75만원 상당과 쌀 225만원 어치 등 총 300만원 상당액을 전달했다. 국세동우회는 푸른공부방에 자원봉사단이 발족한 이후 2014년부터 10년째 매년 연말 기부를 하고 있다. 이정순 푸른공부방 실장은 “이곳은 자기 집에 공부방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설학원에 갈 수 없는 초·중·고교생이 하교 후 모여 공부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공부해 서울대 등 일류대학에
공정위,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 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정부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하는 '슈링크플레이션' 차단에 나선다. 제조업체가 용량 변경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알리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이달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은 제조업체가 용량 등 상품의 중요사항 변경 사실을 알리지 않는 행위를 사업자의 부당행위로 지정하는 것이 골자다. 고시 개정안이 시행되면 적용대상 물품 제조업체들은 용량 등 중요사항 변경시 이를 한국소비자원에 통지하고, △포장 등에 표시 △자사 홈페이지 공지 △판매장소 게시 중 하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 알려야 한다. 의무 위반시 1차 500만원, 2차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고시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 경제 ‘경제허리’인 중견기업이 지난해 역대 최고 성장을 일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데 이어, 매출 1조원 이상 ‘알짜’ 중견기업도 대폭 늘어나 양적·질적 측면에서 대폭 성장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견기업은 5천576개로, 전년 대비 96개가 늘어났다. 432개 기업이 대기업 성장 등으로 제외되고, 528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다. 특히 매출, 영업이익, 자산 모두 역대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6조(12.5%) 넘게 늘어나며 959조원에 달했다. 제조업(13.2%)과 비제조업(11.7%)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전기장비(43.5%), 바이오헬스(16.1%), 섬유(15.9%)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 구간별로는 매출액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은 153개로 33%(38개) 증가했다. 매출액 3천만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은 4천768개로 21개 감소해 중견기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58조원으로 전년 대비 4조8천억원(9%) 증가했다. 자산은 62조6천억원 증가한 1천96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