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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5. (화)

내국세

차기 국세청장 인사검증 본격화…내주 발표되나?

김태호 차장·강민수 서울청장·오호선 중부청장·김동일 부산청장 후보군

 


대통령실이 차기 국세청장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세정가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주부터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평과 인사검증을 벌이고 있다. 서류 검증이 완료된 후보들에 대해서는 인터뷰 등을 통해 공직관 등을 재차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에 포함된 이들은 김태호 국세청 차장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으로 모두 1급이다.

 

김태호 차장과 강민수 서울청장은 지난 2022년 7월 현 보직에 임명됐으며, 오호선 중부청장은 지난해 7월 그리고 김동일 부산청장은 지난해 12월 각각 임명됐다.

 

세정가에서는 이들 중 김태호 차장과 강민수 서울청장으로 후보군을 좁혀 차기 국세청장을 전망하고 있다.

 

김태호 차장은 경북 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시38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들어와 본청 세원정보과장·조사기획과장·운영지원과장과 국세청 자산과세국장·개인납세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 등 핵심요직을 거쳤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부드러운 신사로 소문나 있다.

 

강민수 서울청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행시37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본청 운영지원과장과 조세심판원 파견을 다녀왔으며 본청 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법인납세국장, 대전청장을 지냈다. 특유의 배려와 소통 능력으로 조직을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둘은 TK(김태호), PK(강민수) 출신으로 일찌감치 차기 국세청장감으로 지목돼 왔으며, 현 보직 1년을 맞으면 전보 또는 퇴임의 길을 걷는 국세청 1급 고공단의 전례와도 달라 유력한 차기 후보군으로 꼽힌다.

 

현 정부 들어 국세청 조사국장에 오른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또한 후보군에서 배제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간 내부승진을 통한 국세청장 임명시 주로 국세청 차장과 서울청장 간의 경합이었으나, 박근혜정부에서 김덕중 전 중부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직행한 이후 중부청장 또한 국세청장 차기 후보군에 들고 있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9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서울청 국제조사2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 조사국장까지 9번을 연속해 조사 분야 핵심보직을 지냈다. 감성을 갖춘 인공지능이라는 별칭답게 부드럽지만 강력한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인사는 민정수석실 신설 6일 만에 검찰 고위직 인사를 전격 단행한 것과 맞물려 국세청, 경찰청 등 소위 권력기관으로 불리는 부처에 대한 인사작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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