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논문, '부동산개발 관련 부담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조세와 형제(兄弟) 격인 부동산 관련 부담금을 파헤쳐 개선방안을 제시한 세무학박사 학위 논문이 나와 주목을 끈다. 주인공은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부동산개발 관련 부담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세무학박사 학위를 받은 장보원 세무사다. 우리나라에 부담금제도가 도입된 것은 1961년. 당시 도로사업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등 4개로 시작한 부담금은 지난해 기준 90개로 늘어났으며, 운용 규모도 약 22조원에 달한다. 현재 부담금의 신설·폐지를 관리하는 ‘부담금관리기본법’이 있지만 이 법은 신설·폐지와 관련된 규정일 뿐 부담금에 관한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부담금 납부의무의 성립과 확정, 변경, 징수, 소멸에 이르는 과정의 논의가 없을 만큼 부담금 전반을 관통하는 일반적인 법률체계가 없는 셈이다. 장보원 박사는 여기에서부터 부담금과 관련한 얽힌 실타래의 마디마디를 풀어냈다. 부담금 중 현재 지자체가 부과·징수하는 부동산 개발 관련 부담금을 ▷개발부담금 ▷재건축부담금 ▷과밀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 ▷학교용지부담금 ▷도시개발구역 밖의 기반시설 설치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외국인 근로자 역시 예외없이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소득·세액공제시 필요한 증빙서류 발급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관련,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회사는 근로자로부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신청서를 제출받아 신청 근로자 명단을 오는 14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근로자가 오는 19일까지 일괄제공 신청 내용에 대한 확인(동의)하면, 국세청은 확인 절차를 진행한 근로자의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일괄제공한다. 두번째는 근로자가 발급받는 경우다. 근로자는 일괄제공된 간소화자료 외에 수동 발급받은 기부금 영수증 등 추가사항이 있는 경우 회사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등록사실증명은 2023년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 또는 부양가족이 변동된 외국인 근로자가 대상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보험료납입영수증은 생명보험 등에 가입한 자가 대상으로 발급처는 보험회사다. 진료비(약제비)납입확인서 등은 의료비 공제 대상 근로자가 병원·약국에서, 교육비납입증명서는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학생인 자가
중국산 건조 양파를 국내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5분의 1로 낮춰 신고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수입업자가 세관에 붙잡혔다. 특히 2019년 동종 범죄로 징역형을 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타인명의 3개 회사를 차려 재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세관은 중국산 건조 양파를 저가 수입신고해 14억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A씨와 공범 B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세관 수사 결과, A씨는 타인 명의로 3개의 회사를 설립한 후 중국산 건조 양파 522톤을 수입하면서 실제 가격의 5분의 1 수준으로 저가 신고해 14억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A씨는 2019년에 차액대금을 환치기 계좌로 바로 송금했다가 적발되자, 이번에는 거래대금이나 생활비 명목으로 지인과 가족 계좌로 송금한 후 다시 현금으로 인출해 환치기 계좌에 무통장 입금하거나 B씨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해 계좌 추적에 이중삼중으로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으나 결국 덜미를 잡혔다. 부산세관은 A씨가 경남 함양과 거창에서 같은 가격으로 건조 양파를 수입하는 3개 업체의 실제 사장인 사실을 포착하고 A씨와 공범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끈질긴 계좌
대형 X-ray 검색기 도입…화물 무게·부피 제한 없이 정밀 검색 인천공항세관(세관장·김재일)은 항공을 통해 반입되는 우범 수입화물 검색을 고도화하고 직원들의 검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세관검사장 내 과학검색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과학검색센터에는 대형 X-레이 검색기가 새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폭 3m, 높이 3.2m, 길이 5m의 화물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세관은 종전에 세관에서 운영 중이던 중소형 X-레이 검색기와 함께 신규 도입된 대형 X-레이 검색기를 검사대상 화물 검색에 활용하면 화물 무게, 부피 등에 제한 없이 보다 정밀한 검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관에서 보유하고 있던 라만분광기 등 과학검색장비도 집중 배치한다. 이온스캐너, 라만분광기, 내시경 카메라 등 과학검사장비를 활용해 검사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X-레이 검색 모의훈련 등을 통해 검사 역량도 제고할 예정이다. 김재일 세관장은 “첨단 과학검색장비의 적극적 활용 및 도입을 통해 항공을 통한 총기·마약 등 불법·위해물품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8대 보령세무서장에 이완희 서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그는 1968년 홍성 출생으로 홍주고와 국립세무대학(7기)을 나와 국세청과 연을 맺었다.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징세법무국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 6월 사무관 승진 후 제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예산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을 거쳤다. 지난해 4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이번에 보령세무서장에 취임했다. [프로필] △1968년 △충남 홍성 △홍주고 △국립세무대학(7기)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징세법무국 △제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예산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국세청 법인납세국 △보령세무서장(現)
"납세자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납세자가 세금을 신고·납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앞장서 달라." 지임구 제54대 성북세무서장이 지난달 29일 취임했다. 그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당부한 뒤 곧바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환기하며 영세납세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세무조사는 신중하고 세심하게 운영하는 한편, 악의적 탈세행위는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지 서장은 '구성원 모두가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솔선수범해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중시해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프로필] △1973년 △충남 서산 △제물포고 △세무대(11기) △경희대 법무대학원 조세법학 석사 △성북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조사관리2팀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부가1팀장 △서울청 송무국 송무3과 △부산청 송무과장 △고양세무서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국세조사2과장 △성북세무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가능 전 금융권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스트레스 DSR' 도입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5년 유예 가상자산 회계·공시 강화…유통량 등 외부감사인 감사 거쳐 주석 공시 병·의원, 약국에서 실손보험금 청구서류 보험회사에 전자적 송부 올해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더 싼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위원회의 2024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이 확대된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의 범위가 기존 신용대출에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확대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지원한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시 청년도약계좌로의 일시 납입을 허용하고, 육아휴직급여도 청년도약계좌 소득요건으로 인정한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지원대상 대출이 확대되고, 금융비용 경감 혜택도 강화된다. 저금리 대환은 소기업·소상공인의 7% 이상 사업자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을 최대 5.5% 금리의 신보 보증부 대출로 변경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5월31일까지 최초 취급된 대출에서 2023년 5월31일까지 최초 취급된
올해 공무원 보수가 작년보다 2.5% 오른다. 9급 공무원 초임은 처음으로 3천만원을 넘는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는 작년 대비 2.5% 인상된다.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저연차의 급여 수준이 개선됐다. 특히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을 전년 대비 6%(공통인상분 2.5%+추가인상분 3.5%) 인상하는 등 7~9급 일부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을 추가로 인상했다. 저연차의 장기 재직을 장려하기 위해 5년 이상 재직자에게만 지급하던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대상을 확대해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게도 월 3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9급 초임(1호봉) 보수는 연 3천10만원(월평균 251만원) 수준으로, 작년 대비 6.3%(연 179만원) 인상된다. 재난・안전 분야, 군인, 교사의 처우 수준도 개선됐다. 재난 예방・대비 등 재난・안전 업무를 상시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특수업무수당을 신설하고, 재난발생 시 재난현장에서 대응・복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 지급되는 수당의 월지급액 상한도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했다. 군인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29일까지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신고'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재산변동신고 대상은 국가‧지방 정무직, 4급 이상 공무원, 경찰‧소방‧국세‧관세 등 특정 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관련 업무공직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재산등록의무자 약 29만명이다. 이들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재산변동 사항을 2월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 재산은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지상권 및 전세권 ▷1천만원 이상의 현금(수표 포함), 예금‧보험, 주식, 국‧공채, 회사채 등 증권, 채권, 채무 ▷소유자별 합계액 500만원 이상의 금 및 백금 등이다. 이외 ▷품목당 500만원 이상의 보석류, 골동품 및 예술품 ▷권당 500만원 이상의 회원권 ▷소유자별 연간 1천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지식재산권 등도 신고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예치금이 새롭게 추가돼 금액이나 수량에 관계없이 보유한 모든 가상자산과 예치금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등록의무자 본인이 공직윤리시스템에 접속해 진행해야 하며, 정보제공동의자는 금융거래 및 부동산 정보를 제공받아 간편하게 할
고근수 신임 제주세무서장은 국세청 최우선 화두인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역지사지 △집단지성 △솔선수범의 3대 자세를 주문했다. 제주세무서는 2일 제55대 고근수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고 서장은 2003년 초임 사무관으로 제주세무서에서 근무한 바 있어 20년만의 컴백인 셈이다. 고 서장은 취임사에서 가장 먼저 역지사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에게 어려움과 불편은 없는지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납세자의 시각에서 세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납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공정한 세정을 위한 집단지성의 자세도 주문했다. 자본거래와 국제거래 등의 분야에서 이뤄지는 지능적·변칙적 탈세나 재산을 은닉한 채 호화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은, 참고할 선례가 없거나 업무 난이도가 높아 직원 개개인의 혼자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사람들의 역량을 모으고 생각에 생각을 더하면서 씨줄과 날줄로 촘촘하게 엮어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경험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여러분 집단의 힘을 발휘해 세정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도식 해운대세무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갖고 다각적 세정지원 강화와 악의적 탈세에 대한 엄정 대응을 중점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대내외적 복합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돼 세정환경도 어려움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세행정의 최일선 현장에 있는 우리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적법하게 절차를 준수하는 등 납세자 권익은 철저히 보호하고, 납세자 불편은 신속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상공인 등 영세납세자는 세금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악의적 탈세나 고액‧상습 체납행위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서장은 "앞으로 항상 귀를 열어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프로필] △1968년 △경남 거창 △거창 대성고 △세무대(7기) △진주·북부산·동래세무서 △부산청 감사팀·조사국 △진주세무서 하동지서장 △마산세무서 조사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1팀장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심사팀장△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1팀장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2팀장 △해운대세무서장(現)
김종복 신임 삼성세무서장이 세입예산 조달과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 구현을 중점과제로 제시하고 “역지사지 입장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중점과제로 세입예산 조달을 첫손에 꼽고 "주요 세목의 신고·납부 상황을 치밀하게 관리하고 세수 추이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세입예산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경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정말 많은 납세자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납세자가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 측면에서 많은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한 국세행정도 강조했다. 성실하게 납세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는 고의적·지능적 탈세와 체납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모든 세정의 집행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업무를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서장은 마지막으로 "효율적이고 일하기 좋은 환경이 '직원에게는 편리한, 납세자는 더 행복한' 국세행정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업무관행은 없애고, 납세자와 맞닿은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정영배 신임 부산진세무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기본에 충실한 업무 집행과 마음 따뜻한 세정을 강조했다. 정 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세정 방향과 철학을 납세자와 직접 부딪히며 실천하는 세무서 역할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세정지원과 성실한 사업자에 세무간섭 최소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납세편의성 제고에 나서는 한편, 고의적·지능적 탈세는 엄정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적극행정을 강조한 그는 "안타깝고 억울한 사정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납세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마음 따뜻한 세정, 신뢰받는 국세청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칫 타성에 젖기 쉬운 업무에 경각심을 갖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취임사 말미 "이제 우리는 한 식구"라며 서로 배려하고 합심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도 역설했다. [프로필] △1967년 △경남 진주 △부경대 수산경영학과 △7급공채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 징세팀장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실 감사팀장 △부산지방
"국민과 납세자가 적법 공정한 국세행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과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동주 신임 창원세무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신뢰받는 국세행정의 성패는 일선 현장에서 납세자를 직접 대면하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역지사지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창원세무서 신축이 늦어지고 있어 직원과 납세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시일 내 완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세정의 역할을 강조한 그는 "경영애로 기업이나 일자리 창출기업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는 각종 세무상의 애로는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점을 경청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속한 변화의 시대에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된다"며 긍정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주문했다. 그는 논어에 나온 '화이부동(和而不同, 조직 구성원과 조화를 이루되, 같지는 않아야 한다)'이라는 사자성어를 제시하며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을 통해 국세청의 핵심동량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칭찬은 고래도
이봉근 신임 서초세무서장은 세법 집행과정에서 납세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등 신뢰받는 세무서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공정·투명한 세정을 운영하겠다"며 "법과 절차 등 세법을 엄격하게 준수해 과세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납세자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고충을 해소해 신뢰도를 높여가자"고 밝혔다. 일할 맛 나는 활기찬 직장문화를 강조한 이 서장은 "서로 믿고 존중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 어린 소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직원들이 쉽게 일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줘 조직에 도움이 되는 직원에 대해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세원관리, 조사, 징세관리 등 분야별로 직원 각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세무서장으로서 제 역할 중 하나는 서초세무서를 미래에 대비해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직원들이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성장하는 세무서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1969년 △전북 고창 △전주고 △연세대 경영학과 △행시46회 △서울청 법무과 △국세청 기획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