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주류와 기타주류, 캠핑용자동차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이 31일 고시됐다. 국세청은 이날 약주·청주·과실주 등 발효주류와 기타주류 등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확정 관보에 고시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세금계산 때 세금부과 기준금액(과세표준)에서 공제하는 세금할인율 개념을 말한다. 앞서 국세청은 올해 1월1일 출고분부터 적용하는 주류 기준판매비율을 고시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22.0%, 위스키 23.9%, 브랜디 8.0%, 일반증류주 19.7%, 리큐르 20.9%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소주 등 국산 증류주는 1월부터 공장출고분 가격이 최대 10.6% 인하됐다. 국산 승용차는 지난해 7월1일부터 기준판매비율(18.0%)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고시에서는 약주 20.4%, 청주 23.2%,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캠핑용자동차 9.2%로 기준판매비율이 확정됐으며 내달부터 적용된다.
김종숙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이 올해 전 세무사 대상 세법 설명회, 한일 합동연수회 등 활발한 인적교류와 전문성에 무게를 둔 회무 추진을 예고했다. 특히 그간 일본과의 '민간외교' 역할을 해온 협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결속도 강조했다. 한일세무사친선협회(회장·김종숙)는 30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신년인사회는 회원간 교류의 틀에서 벗어나 비회원에도 문호를 개방해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이날 행사는 올해 업무계획 보고와 '사극 속에 우리 궁궐 이야기' 교양강좌, 1분 스피치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숙 회장은 지난해 10월 일본 나고야 라구나슈이트호텔에서 합동연수회, 11월 전체 세무사 대상 민법 및 상증세법 교육, 12월 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지난해 하반기 업무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올해 업무계획으로 1월 일본대사관 참사관·서기관 및 일본 국세청 사무관과의 저녁모임, 신년인사회, 4월 제29기 정기총회와 전체 세무사 대상 민법·상증세법 설명회, 10월 합동연수회 등을 발표했다. 이어 역사문화학자이자 송기숙 세무사 자녀인 송용진씨가 강사로 나서 '사극 속에 우리 궁궐 이야기'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영화 '광해'를 통해 당시의 권력구
류병찬 전 한양사이버대학 교수가 '지적학(地籍學)' 제4전정판을 발간했다. 류 전 교수는 그간 '지적학', '지적법', '지적사' 등 지적총서를 비롯해 '일본의 지적제도', '대만의 지적과 등기제도' 등을 출간하는 등 적극적인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기원전 3400년경 이집트 나일강가의 토지 측량에서 유래된 지적제도는 5천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지적도부(地籍圖簿) 등 근대화된 지적제도가 시작된 건 1807년 프랑스 나폴레옹 때부터다. 나폴레옹은 1807년 ‘지적법’을 제정, 1850년까지 측량사와 군인을 동원해 전 국토에 대한 토지조사·측량을 실시하고 1억2천600만 필지에 대한 토지를 지적도와 토지대장에 등록함으로서 세계 최초로 창설했다. 이후 프랑스의 근대적인 지적제도는 유럽 전역에 확산됐다. 동양은 일본이 식민지에 대한 토지 과세와 수탈, 자원 착취 등을 목적으로 토지조사사업을 추진해 근대적인 지적제도를 설립했다. 책에서는 ‘지적학(地籍學)’이 한국에서 창시된 학문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다뤘다. 1972년 원영희 교수가 세계 최초로 ’해설지적학‘을 발간해 지적학을 창시했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적학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1977년 명지전
한국경제인협회, 법무법인 광장과 리스크 점검 세미나 자본시장법, 소수 주주 권리 강화로 기업부담 가중 전망 EU 공급망 실사지침 최종안 발표 임박…선제 대응해야 국내 기업들이 EU 공급망 실사지침, 탄소국경조정제도, 국내 규제 입법 가능성 증대 등 다양한 대내외 리스크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다각도에서 리스크를 살피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30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법무법인 광장과 공동으로 '2024년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회사법·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산업안전·노동, 공급망 관리, 주주권행사 등 5개 분야로 열렸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대내적으로는 총선 국면에 따른 규제 입법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대외적으로는 ‘EU 공급망 실사지침’,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영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이 이러한 법·제도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기업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법·제도적 변화가 예정된 만큼, 전문가의 인사이트 제공과 최적의 대응방안
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이 지난 29일 충북 청주에 있는 이차전지 부품 제조·수출업체 ㈜폴을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세관장은 9대 수출 전략산업 지원을 위해 현장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30일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 세관장은 생산라인 현장을 돌아본 후 업체 임직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부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FTA 활용, 관세 환급, 납세 도움정보 등 세관행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수출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규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폴은 1998년에 설립된 이차전지 리드탭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수출 3천700만달러를 달성하고, 유럽, 중국 등 세계로 수출을 확장 중인 신흥 강소기업이다. 리드탭은 이차전지 외부로 전기를 전달하는 전극 단자로, 리드탭 시장은 글로벌 기준 2022년 7억6천만달러에서 2029년 13억달러 규모로 연 평균 8.1% 성장이 예상돼 수출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 이석문 세관장은 이날 청주세관, 청주국제공항도 찾아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세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수출유망산업을 직접 지원하고, 연간 52만여명의 여행자 통관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세
대부업체 대주주 횡령·배임 등도 대주주 결격요건 포함 추진 금감원, 금융위에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 건의 12년간 28억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한 대부업체 대표이사 수사 의뢰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 대주주의 불법행위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횡령·배임 등도 대주주 결격요건에 포함토록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중 적발된 대부업체 대표이사의 횡령·배임혐의를 수사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말까지 10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채심 추심행위 여부 및 불합리한 영업관행 유무 등을 특별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A대부업체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표이사 B씨는 지난해말까지 12여년간 회사자금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해 본인 소유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차 리스료 등에 사용했다. A대부업체는 B씨가 소유한 또다른 회사인 C사(B씨 지분 100% 소유)에 약 4억원의 대출을 해준 뒤 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대출 회수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A대출업체는 C사로부터 대출을 상환받을 권리를 상실했다. B
서울지방국세청과 산하 20개 세무서가 영세납세자의 불복청구 대리 업무를 수행할 국선대리인을 공개 모집한다. 30일 서울청에 따르면, 국선대리인을 모집하는 곳은 서울지방국세청을 비롯해 △강남 △강동 △구로 △금천 △남대문 △노원 △동대문 △마포 △삼성 △서초 △성동 △성북 △송파 △양천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랑 △중부세무서다.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로서 관련 경력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임기는 오는 3월3일부터 2026년 3월2일까지 2년이다. 국선대리인은 대리인 선임 없이 청구세액 5천만원 이하의 이의신청‧심사청구‧과세전적부심사청구를 제기한 영세납세자에게 지식기부를 통해 불복대리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하고 활동이 우수한 국선대리인은 표창때 우대한다. 또한 임기를 마치면 국세심사위원회 등 위원 위촉시 우대한다. 공모기간은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다.
작년 하반기 개업한 신규 영세·중소 카드가맹점 카드수수료 차익 환급…가맹점 한곳당 36만원 꼴 PG 하위가맹점 15만8천곳, 개인택시사업자 4천475명도 지난해 하반기 새로 문을 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신용카드 가맹점 17만8천곳이 카드 수수료 639억원을 돌려받는다. 가맹점 한곳당 약 36만원 꼴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31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302만7천곳(95.8%)에 대해 매출액 구간별로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결제대행업체(PG) 하위가맹점 170만9천곳과 개인택시사업자 16만5천명도 우대수수료 0.5~1.25%가 적용된다. □ 신용・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구분 연간 매출액(대상 수) 적용 수수료율 신용카드 체크카드 영세 3억원 이하 (가맹점 229.2만개, PG 하위가맹점 133.6만개, 택시 16.5만명) 0.5% 0.25% 중소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 27.8만개, PG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설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세관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수출입통관 특별지원팀'을 구성해 24시간 통관 체제를 유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화물의 선적 지연으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제수용 농·수·축산물과 긴급을 요하는 원부자재는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원산지 위반 우려가 있는 고세율 제수용품 등은 불법유통 차단을 위해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 기업의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근무시간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특별지원 기간 중에 접수된 환급 신청 건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된 건은 다음 날 오전 중 신속히 환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세환급팀은 "신속한 환급을 희망할 경우 늦어도 연휴가 시작되기 전일인 2월 8일 오후 4시(은행업무 마감) 이전까지 환급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장웅
윤상현 의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세입자가 1년 이상 거주한 소형 빌라를 사면 올해에 한해 취득세를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하고, 이후 다른 주택을 살 때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해 주는 법안이 국회 제출됐다. 올해초 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역전세’ 위험성이 높은 다세대·다가구주택 임차인 보호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다.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1년 이상 거주한 전용 면적이 60㎡ 이하 집을 올해말까지 취득하면 생애 최초 구입주택에 대한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에서 감면하고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때 취득당시가액은 수도권 3억원, 비수도권 2억원 이하여야 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후 또 다른 주택을 구입할 때 생애최초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취득가액 12억원 이하 주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현행 법은 실거래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사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2025년12월31일까지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감면해 주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의 변동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
골든블루는 국내 대표 청년단체인 (사)한국청년회의소(이하 한국JC)와 지난 27~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한국JC와 협약을 체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1952년에 설립된 한국JC는 청년들이 더 높은 꿈을 향해 비상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치는 청년 단체다. 현재 한국JC는 16개 지구JC(광역시·도)와 전국 303여곳의 지방JC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만2천여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민원 한국JC 제73대 중앙회장, 한국인 최초로 제54대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 세계회장을 역임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JC 주요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책임질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JC의 여정에 올해도 골든블루가 동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원 한국JC 중앙회장은 “대내
SPEC 클라우드 IaaS 성능 검증받은 국내 유일 기업…동일 분야 우수한 성능 입증 클라우드 성능 검증시 국제적 레퍼런스로 활용… AX 선도기업 경쟁력 증명 평가 더존비즈온은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국제 벤치마크인 ‘SPEC 클라우드 IaaS’ 분야에 우수한 성능으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SPEC은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산업표준을 제정하고 공표하는 비영리단체다. SW와 컴퓨팅 장비, AI 시스템 등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며, 국내 기업 가운데 클라우드 IaaS 성능 검증을 통해 홈페이지에 등재된 곳은 더존비즈온이 유일하다. 이번 성능 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PC이노베이션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원했다. 국제 공인 검증도구를 통해 객관적 검증을 진행한 결과, 더존비즈온은 동일 분야와 비교시 성능 점수 2위를 차지하며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평균 프로비저닝(시스템 자원 준비) 시간은 모든 게재 결과 중 가장 빠른 27초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IaaS는 앞으로 신
올해 '장기공사수익·우발부채' 중점 심사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시 유의사항 안내 금융감독당국이 올해 건설·조선 등 수주산업의 회계분식 중점 감시를 예고했다. 최근 고금리·고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조선 등 수주산업을 하는 기업의 회계위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조선업 등 수주산업은 건축, 설비 및 선박 제조 등 1년 이상 장기 공사땐 경영 성과를 실질에 맞게 표시하기 위해 공사 수익을 한번에 인식하지 않고 공사기간 중 진행률을 사용해 수익을 인식한다. 그러나 공사진행률 계산시 원가 상승등을 제때 반영하지 않으면 공사종료 시점에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는 ‘회계절벽’이 발생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건설 등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6월 올해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로 장기공사수익, 우발부채를 선정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수주산업 관련 재무제표 감리 주요 지적사례에 따르면 △총공사예정원가 과소산정 △발생원가의 과다계상 △공사계약금액의 부당변경 △우발부채, 충동부채 누락이 대표적이다. A사는 원자재가격 상승, 공사 지연에도 총공사예정원가를 되레 축소 산정해 매출액을 부풀렸다. 또한 B사
권익위, LH에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 반영'토록 권고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은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전환보증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더 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이 반영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보증금 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환보증금 제도를 개선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돼 임대보증금 6천만원, 월 임대료 70만원으로 LH와 최초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전환보증금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1억원 더 내고 월 임대료를 30만원까지 낮추기 위해 은행에 1억6천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임대차 계약서상의 보증금인 6천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다. 이에 A씨는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기존 6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임대차계약을 변경해 달라고 LH에 요청했다. 그러나 LH는 임차인이 먼저 임대보증금 1억6천만원을 실제로 지급한 경우에만 임대차계약서상 보증금을 변경해 줄 수 있다며 거부했다. A씨는 “임대보증금이 1억6천
'상위 0.1%' 연봉…서울 13억8천900만원, 강원 4억6천300만원 서울 근로자 '하위 20%' 666만원 벌때 '상위 20%' 1억2천만원 벌어 시도별·지역내 소득 양극화 심각…양경숙 "지역별 성장동력 마련" 서울에서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의 연봉은 평균 13억9천여만원으로 강원 상위 0.1%와 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2022년 기준)’에 따르면, 시도별 근로소득 상위 0.1% 고소득자들의 연평균 소득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상위 0.1%의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2022년 기준 6천213명이 평균 13억8천817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제주가 10억605만원(216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경기가 평균 9억4천952만원(4천832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4억6천268만원·463명), 세종(4억7천223만원·166명), 전북(5억374만원·536명) 등은 서울의 1/3 수준이었다.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2022년 귀속, 단위=명,만원) 대한민국 월급생활자의 평균 근로소득은 연 4천214만원, 이중 상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