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성장률 전망…민간소비 1.2%, 설비투자 2.1%, 수출 0.0%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고, 최근 10년 평균(2.5%)을 하회하는 수치다. 한경연은 ‘KERI 경제 동향과 전망-2025년 상반기호’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경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발 통상정책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으며, 하반기에는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한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성장률이 1.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장기간 누증된 고물가‧고금리 스트레스, 부동산 PF 부실,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을 주요 경기회복 제약 요인으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수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올해 1.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한경연은 기업 실적 부진으로 인한 임금 상승률 둔화와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소비 여력을 제약하는 가운데,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및 AI 인프라 관련 설비와 선박 등 운송장비 수요가 일정 부분
44회 정총서 24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무투표당선…부회장 김대건·한승일 수석부회장, 교육연수원장, 사무총장 등 선임…"회원을 위한 중부회" 구현 정기총회 시즌 6월이 되자 7개 지방세무사회가 일제히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무보고와 의결사항을 처리한 가운데, 유독 중부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풍경이 시선을 끌었다. 각 지방세무사회는 올해 정기총회에서 회장인사, 축사, 내빈축사, 시상식,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보고, 2025 회계연도 세출예산안 보고, 임원 선임안 의결(서울회 제외) 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통상적인’ 총회를 진행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역시 20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앞으로 중부회를 이끌어 나갈 제24대 회장의 당선을 선포했다. 제24대 회장에는 이재실 현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당선을 확정했으며, 부회장에는 김대건·한승일 세무사가 뽑혔다. 여기까지는 다른 지방회 총회와 비슷한 수순을 밟았다. 보통 지방세무사회장이 새로 선출되면 총회에서 위임을 받아 당선 이후 한달 정도 뒤에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해 발표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날 이재실 회장은 당선과 함께 곧바로 임원진을 선임 보
행안부장관 표창 20명→30명, 법제처장 표창 7명→10명 "세무행정 효율성 제고, 사회공헌활동 강화 높이 평가" 올해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 정부포상 규모가 이전보다 대폭 확대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30일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하는 정부포상 규모가 대폭 확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의 경우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또 법제처장 표창은 7명에서 10명으로, 국세청장 표창은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대폭 늘었다. 세무사회는 여성가족부장관 표창(3명)이 올해 신설돼 이번 정기총회에서 시상될 예정이며, 통일부장관 표창 역시 오는 9월 처음으로 수상자를 배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정책 비판 및 제도개선 활동에 앞장선 세무사회의 공로를 인정해 3명의 세무사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지난해 신설된 국회의장 공로상 역시 올해에도 시상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신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부포상 확대는 세무사회가 지난 수년간 정부 각 부처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세무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책 건의, 제
건립비 2억원 지원…19일 '평화의 마을'서 착공식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사)석성일만사랑회(설립자‧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평화의 마을’에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다목적교육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평화의 마을’은 제주지역 지적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지적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 30여명이 이곳에 취업해 함께 일하는 일터다.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과 휴식공간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의 적극적인 권면으로 석성일만사랑회에서 건립비 2억원을 지원해 착공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문순 서귀포시장과 양병우 도의회부의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복지시설 관리운영 주체인 ‘평화의 마을’ 남시영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숙원사업을 석성일만사랑회 도움으로 해결하게 돼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사)석성일만사랑회는 조용근 설립자가 사비 5천만원을 들여 2011년 서울시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지난 14년 동안 전국 10곳에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공동생활관, 공동작업장, 공동
중기부, 2차 추경예산 1조405억원 추가 편성 중소벤처기업부는 침체된 경기회복과 인공지능(AI) 기술 경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4.8조원 규모의 2025년 제1차 추경에 이어 2025년 제2차 추경예산안 1조405억원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는 제2차 추경예산안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정상화,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 보급·활용 확산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집중 편성했다.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먼저 소상공인의 회복 기반인 채무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채무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위원회는 부실채권에 대한 채무 조정을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상환 부담 완화 방안은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장기분할상환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리고 금리 1%p를 감면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코로나 피해기업 등을 대상으로 장기(7년) 및 저리(1%p 이차보전) 특례보증으로 전환하고, 폐업기업은 분할상환을 7년에서 최대
한국세무사회는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발생한 세금신고플랫폼 ‘쌤157’의 오류와 관련해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태는 예견된 재앙으로 정부의 전면적인 제재와 제도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이번 사태로 약 2만9천 명의 개인사업자, 자영업자가 신고 실패를 겪었으며 이들은 최대 10배에 달하는 가산세는 물론 각종 세액감면 혜택에서 배제돼 막대한 손실을 떠안게 됐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기한 내 신고하지 못한 납세자들은 무신고가산세 20%, 납부불성실가산세(매일 0.0022%씩 가산) 외에도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최대 30%), 창업중소기업감면(최대 100%) 등 핵심 감면 혜택에서 제외돼 직접적인 세부담 증가와 함께 세무조사 대상 지정 우려도 감수해야 한다. 세무사회는 “일부 자영업자의 경우 수십만 원 내던 종소세가 백만원 대로 치솟는 사례도 있었다”며 “정부의 과세 시스템과 플랫폼의 자동화 서비스간 충돌을 사전에 조정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쌤157의 전산 장애로 피해를 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세무플랫폼 피해 국민구제센터’를 통해 행정적‧법률적 구제를 병행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정부에 4대 조치를 강력히
미국 상호관세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는 상황에서 중견기업의 82.7%가 ‘경제 역성장 극복’을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발표한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히며 “장기화된 수출 정체 및 내수 부진, 통상환경 악화 등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는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역성장 발생 확률은 2014년 평균 4.6%에서 지난해 13.8%로 3배 높아졌다”라면서, “미국 상호관세 정책 등 현안 대응은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사회 분열 및 지역 소멸 등 경제 역동성을 잠식하는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5월27일부터 6월5일까지 중견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중견기업의 57.3%는 새 정부의 경제‧산업 분야 최우선 정책 과제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꼽았다. 민생 회복(55.3%), 규제 개혁(35.3%), 무역‧통상 협상력 강화(30.7%), 노동 시장 개혁(21.3%)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련
구자근 의원, 국세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은 18일 고지서 송달 전에 세금을 자진 납부한 경우 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홈택스 및 손택스를 통해 신고서비스가 손쉽게 제공됨에 따라 납세자들은 고지서가 송달되기 전에 이미 고지 내역을 인지하고 이에 따라 세금을 자진 납부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구자근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송달 전에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는 지난해 142만 건을 초과했다. 이는 2021년 80만 건에서 75.9% 증가한 수치로,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현행법상 이미 납부를 완료한 납세자에게 고지서 송달 예외 조항이 없어 자진 납부한 경우에도 고지서를 송달하는 행정 낭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한 고지서 발송으로 납세자 혼란이 야기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한 건당 발송비용은 등기우편 기준 2천830원으로, 지난해 불필요한 고지서 송달비용만 40억 원이 넘는다. 구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현행 국세기본법에 세액을 자진납부한 경우에는 납부고지서가 송달된
'신규직원 양성학교' 제5기 개강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 세무사사무소 실무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신규직원 양성학교’가 17일 개강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이번이 5기이며, 53명이 선발돼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이달 17일부터 8월5일까지 12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세무사사무소 기본업무부터 원천세 실무, 4대보험, 부가가치세 실무, 소득세, 결산, 엑셀 등 실습 위주로 실무를 익히게 된다. 특히 현장 세무사들이 직접 교수진으로 참여해 교육 수료 후 세무사사무소 실무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알찬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1개월간 세무사사무소 인턴 매칭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와 세무사사무소의 구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인게시판’을 업그레이드, 수료생들의 취업희망 지역과 이력 등을 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제5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에 대한 채용정보는 교육기간 중 제공할 예정으로, 교육생들의 이력 등이 확정되면 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구인안내를 할 계획이다. 한편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1기부터 4기까지 총 1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6회 정기총회서 무투표당선 확정…연대부회장, 주영진‧송재원 회원 모두가 존중받는 회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 구현 인천지방세무사회 제4대 회장에 취임한 최병곤 회장은 "'존중과 배려'라는 기치 아래 '회원과 함께' '회원을 위해' '회원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8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등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편성 보고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최병곤 부회장이 인천지방세무사회 제4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이날 당선 선포와 함께 확정됐다. 연대 부회장으로 주영진‧송재원 세무사도 동반 당선됐다. 최병곤 신임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단순한 직능단체가 아니라, 회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삶을 지켜주는 공동체이자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해가는 연대의 장"이라며 "진심이 담겨야 감동이 있고, 소통이 있어야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 모두가 존중받는 회무 ▶배려와 소통이 살아있는 조직문화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공동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를 위해 한 걸음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김삼화)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회장‧이영숙)와 양성평등 문화 및 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성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교류협력 ▷여성 인재 발굴 및 대표성 제고를 위한 협력 ▷양성평등 및 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 등 협력 ▷기타 상호 업무지원 및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회계산업 분야 여성 인재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성평등 및 폭력 예방 교류협력으로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회계산업 분야의 여성 대표성 제고 및 양성 평등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영역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회 전반에 양성 평등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1일부터 수영장‧헬스장도 소득공제 적용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 300만원 통합 한도(문화비, 전통시장, 대중교통)로 연말정산시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 □대상 시설은? 지자체에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으로 신고된 사업장이다. 종합체육시설 및 공공체육시설(수영장, 생활체육관)을 포함한다. 소득공제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만6천여개(체력단련장업 1만4천800여개, 수영장업 900여개, 종합체육시설업 300여개) 및 공공체육시설 1천300여개를 합해 총 1만7천300여개가 될 전망이다. □어떻게 적용되나? 수영장, 체력단련장의 시설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설 이용료는 전액 소득공제 적용이 가능한데, 일(월) 단위 이용료와 시설 이용에 필요한 수건‧운동복 등 대여료를 포함한다. 시설 이용료와 구분되지 않는 교육 비용은 50%를 적용한다. 단체‧개인으로 교습을 받는 비용 및 강사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 참가 비용이 여기에 속한다. 시설 이용료와 구분이 불가한 크로스핏, GX, 필라테
이재명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마련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8일 세종에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의 업무보고는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계획, 국민 체감 과제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진다. 18일 업무보고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국민권익위원회 보고가 예정돼 있다. 또 국세청과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업무보고도 이날 이뤄진다. 19일에는 금융위·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국가보훈부 등이, 20일엔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경찰청 등이 보고를 진행한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비전TF를 비롯해 정부조직개편TF,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 국정계획에 따른 재정계획TF, 조세재정개혁TF 등 5개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청년이사와 여성이사를 신설하는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원 구성원 중 여성 및 청년 세무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상임이사 업무에 종속돼 있던 여성·청년회원 관련 담당업무를 분리함으로써 회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청년이사와 여성이사를 신설하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여성세무사는 2020년 1천516명에서 지난해 2천331명으로, 청년세무사는 같은 기간 2천377명에서 2천780명으로 증가했다. 세무사회는 현재 여성세무사위원회와 청년세무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를 전담하는 상무이사 직제가 없어 위원회 운영의 체계성과 정책 집행의 신속성 확보에 한계가 명확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여성 및 청년 담당 상무이사를 각각 신설해 위원회 기능을 제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이사 등 직무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여성 및 청년 세무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들의 정책 참여 통로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여성이사의 역할은 여성 세무사들의 권익 신장 및 참여 확대를 독려하는 것이고, 청년이사의 역할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윤훈수)과 삼일미래재단(이사장‧서태식)은 올해 아동‧청소년 장학생 308명을 선발해 총 4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1년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및 그룹홈 거주 아동·청소년 장학생 약 20명도 올해 안에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수여 대상은 △예술·체육·순수과학 분야의 영재 청소년 △북한 이탈가정 청소년 △그룹홈 아동·청소년 △중도 입국 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특성화고 재학생 △가족 돌봄 아동 등이다. 삼일미래재단은 회계업계 최초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설립 이후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중에서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학업비를 지원해주는 ‘전국 그룹홈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18년째 이어지며 현재까지 총 351명이 자립의 발판을 다졌다. 또한 영재 청소년 및 북한 이탈가정 청소년 지원 사업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각각 36명과 49명의 장학생을 지원해 왔다. 서태식 삼일미래재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아동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