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창업사업자는 9만2천명, 전달보다 1만5천명 감소
지난 8월 기준 폐업사업자 수가 전달보다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와 경북 경산시의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세청의 ‘8월 경제지표’에 따르면, 8월 기준 창업사업자는 9만2천명으로 전달(10만7천명) 대비 1만5천명 감소했다. 개인 창업자 1만2천명, 법인 창업자 2천851개가 전달보다 각각 감소했다.

폐업사업자는 5만6천명으로 전달(6만3천명) 대비 7만5천명 감소했다. 개인사업자 폐업이 6천624명, 법인사업자 폐업이 859개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전체 가동사업자는 1천32만명으로 전달(1천29만명) 대비 2만4천명 증가했다.
업종별 폐업사업자는 소매업 1만5천명, 음식점업 9천명, 부동산업 6천명, 도매 및 상품중개업 4천명, 건설업 3천명 순으로 많았다.
전달보다 폐업사업자가 많이 감소한 업종은 소매업(2천364명), 부동산업(1천150명), 건설업(508명), 광고업 및 기타 산업관련서비스업(446명), 음식점업(423명) 순이다.
폐업사업자를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화성시 1천236명, 서울 강남구 957명, 경기 김포시 914명, 경기 남양주시 893명, 인천 서구 891명 순으로 많았다.
전달보다 폐업사업자가 많이 증가한 곳은 안산시 단원구(41명), 경북 경산시(36명), 전북 고창군(33명), 강원 강릉시(26명), 성남시 수정구(25명) 순이었다.
종합하면 8월 기준 폐업사업자는 전달 대비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소매업·부동산업의 폐업이 감소한 반면, 지역별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와 경북 경산시의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개월간 폐업사업자를 보면, 지난 6월에 6만7천명으로 전달 대비 5천명 증가했으나, 7월엔 6만3천명으로 전달 대비 3만4천명, 8월 들어선 5만6천명으로 전달 대비 7만5천명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