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회장 "기존 틀 깨는 융합교육으로
조세·재정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기여"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김동환)가 세무사회원의 연구·학술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세·재정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30일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세재정과학대학원(가칭)을 설립해 우수한 조세·재정·경영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세재정과학대학원 설립 및 공동 운영뿐만 아니라 ▶임직원 및 교직원간 산학 교류와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행사 상호 초청 및 협력 사업 추진 ▶인프라 공동 활용 ▶조세 전문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은 “서울과기대는 IT, 의학, 국방, 철도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고, 풍부한 교육인프라와 커리큘럼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세무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조세·재정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롤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1910년에 설립돼 1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과기대와 조세·재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조세재정과학대학원의 설립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경제 환경 속에서 세무사의 조세·재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세 실무와 기초학문, AI 등 최신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교육·연구·실무를 아우르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과 이동기 부회장, 이석정 세무연수원장, 김연정 연구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과기대에서는 김동환 총장, 강동호 교육연구부총장, 신윤호 대외협력처장, 윤성만 사무국장, 변재원 미래융합대학장, 김우제 기술경영융합대학장, 박선효 교수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