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수 회장, 취임 후 내실 있는 회원서비스 강화 영세사업자·일반납세자 대상 세금무료특강…'선한 영향력' 전파 활발한 소통으로 회원 자발적 참여 늘어 2년 만에 '대변신' 전직 국세공무원들의 순수 친목·봉사단체인 (사)국세동우회의 위상이 2년새 확 달라졌다. 과거 몇몇 간부 중심으로 운영돼 ‘그들만의 모임’이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회원간 소통이 활성화되고 실질적인 서비스로 회원들의 참여도가 몰라보게 높아졌다. 특히 대국민 성실납세 홍보와 자원봉사활동 등 공익활동에 솔선수범하면서 전·현직들에게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평이 나온다. 이런 변화는 2019년 5월 전형수 회장이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전 회장은 행정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에서 본청 기획관리관, 대전국세청장, 전산정보관리관, 감사관, 국세심판원장,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냈다. 재직시절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선배’로 추앙받았다. 제7대 회장에 오르자 그는 ‘명동 은행회관’에서의 행사 관행을 깼다. 국세동우회는 매년 1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1천여명 가까운 전·현직이 모여 새해인사회 모임을 가졌는데, 은행회관 행사는 수십년째 국세동우회 행사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전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세청은 해당 직종에 포함되지 않아 접종 대상에서 빠졌다. 질병관리청은 2분기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사회필수인력 등 약 55만명의 접종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회필수인력은 국방·치안·소방 등 국민안전과 사회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직종이 포함된다. 경찰관 15만6천명, 해양경찰 1만4천명, 소방관 5만1천명, 군인 58만1천명 등 지난해 12월 기준 총 80만2천명이다. 이 중 경찰, 해경, 소방 등 17만7천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우선 시행돼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26일 직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어 30세 이상 군인 12만6천명의 백신 접종은 국방부의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오는 28일부터 군부대, 군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회필수인력은 경찰, 군인 등에 한정된 것으로 안다”며 “통보받은 접종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내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앞두고 접종 확대 필요성을 묻자 “확인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전체 임대주택의 93%인 140만호가 종부세 면제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경기를 살리고 생계형 임대업자를 지원한다는 정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종부세 합산배제로 세금을 면제받은 등록 주택임대사업자는 8만2천506명, 주택은 139만8천632호다. 같은 해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150만7천875호였다.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주택의 92.7%가 종부세를 면제받은 셈이다. 민간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합산배제는 지난 2008~2009년 본격 적용됐다. 도입 초기에는 지방의 주택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었으나 2011년부터 수도권 매입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적용됐다. 종부세 합산배제 임대주택 수는 2017년 166만2천189호로 가장 많다. 2017~2019년 합산배제 주택의 전체 수는 줄었지만 서울·경기도의 경우 증가해 수도권에 혜택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종부세 면제를 받은 임대사업자 수도 2배 가량 늘었다. 증가한 4만명 중 서울과 경기도의 임대사업자가 3만2천명 가량이다. 2019년 전체 임대사업자 중 종부세
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 이현규)은 ‘2021년 납세자 세법교실’ 5~6월 교육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5~6월 납세자 세법교실은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내달 12일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사례’ 교육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규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무신고 절차를 다루는 ‘신규사업자를 위한 세법교실(법인)’ 강의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신청을 받고, 20일 진행된다. 끝으로 6월에는 ‘증여세 신고서 작성사례’ 강의가 열린다. 신청은 10일부터 16일까지, 교육일은 24일이다. 교육원은 지난 3~4월 세법교실에 이어 5~6월 강의도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화상강의는 PC, 휴대폰, 태블릿PC 등으로 접속 가능하며, 교육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아울러 교육원은 연중 상시 무료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자료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온라인 교육자료는 주요 세법에 대한 동영상 강의 및 교재 PDF 파일로 구성됐다. 교육원 홈페이지 ‘납세자세법교실’에서 ‘동영상 교육자료’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공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특례 대상에서 비사업용 토지를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신규 공공택지 확보 등 공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10~40% 감면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양도소득세 감면이 적용되는 토지의 범위에서 비사업용 토지를 제외했다. 김 의원은 “거주 또는 사업적 관련이 없는 비사업용 토지까지 감면을 허용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안 배경을 밝혔다.
내달 7일까지 수강 신청 접수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창식)가 양도소득세를 주제로 온라인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내달 7일까지 ‘2021 양도소득세 실무교육’의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먼저 1차 교육은 내달 10일부터 7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주택’을 주제로 1세대 1주택 비과세, 다주택 중과세 등을 다루는 6시간 분량의 강의다. 이어 7월 초 열릴 예정인 2차 교육은 주택 외의 쟁점을 다룬다. 세부 주제는 ▷양도차익 계산시 환산가액 적용 ▷자산별 안분계산 방법 ▷양도취득가액 특례 ▷특수거래 양도차액계산 등이다. 1·2차 교육 모두 안수남 세무사가 강의한다. 이창식 회장은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세법 개정에 따라 양도소득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틱형 숙취해소제 ‘깨수깡 환‘이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출시한 깨수깡의 2번째 제품으로 깨수깡 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깨수깡 환은 스틱형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목 넘김이 편한 4mm의 환 사이즈와 깨수깡 고유의 오렌지향을 코팅한 것이 특징이다. 깨수깡 환은 숙취해소 효과가 탁월한 7가지 제주산 원료로 만들었다. 녹차엽, 해조류 6종, 감귤피 및 특허받은 숙취해소 원료가 포함됐다. 패키지에는 깨수깡의 트레이드 마크인 ‘감귤을 든 돌하르방’ 이미지를 넣어 제품의 개성을 살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숙취해소제의 휴대·복용시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이미 포화 상태인 숙취해소제품 시장에서 ‘깨수깡’의 브랜드를 더욱 견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깨수깡은 지난 2019년 ‘높은 효능의 제주산 원료, 상쾌한 탄산, 맛’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차별화해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된지 1년4개월만에 840만캔이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동안 직접 연말정산 신고·수정신고 가능 종합소득 확정신고때 반영되지 않은 누락분은 경정청구 이용 직장인들에게 내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은 빠트린 소득공제를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이때 주의할 점은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다. 기껏 신고서를 제출해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다시 경정청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빠트린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를 추가로 받으려면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 또는 경정청구를 활용하면 된다. 올해 초 연말정산을 놓쳤거나 공제를 누락한 근로소득자는 내달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간을 통해 직접 연말정산 신고나 수정신고를 할 수 있다. 근로자 본인이 홈택스에 접속해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정기신고)를 클릭해 회사에서 제출한 연말정산 내역을 불러온 뒤 빠진 내용을 수정하면 된다. 이때 신고 후 반드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증빙서류를 첨부하지 않고 신고서만 제출하면 누락분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경정청구를 한 번 더 해야 할 수도 있다. 종합소득 확정신고때 반영되지 않은 누락분은 경정청구를 이용한다. 기한은 통상 5년이다. 경정청구 신고서는 경정청구할 귀
‘조세소송’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조세공익·법률문화 발전에 힘쓴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법무부는 지난 2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58회 법의 날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훈장(7명), 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1명) 등 법질서 확립과 인권보장에 기여한 총 12명이 포상을 받았다. 소 변호사는 40여년간 법조인으로서 활발한 저술작업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 힘쓴 조세공익활동과 고령사회 법률지원 등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아울러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연합회장, 장재옥 중앙대 교수, 김남철 연세대 교수, 한석리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 홍종희 인천지검 검사, 유병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무총장, 이상진 법무사, 이두식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최영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원길 울산지검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흥규 여주교도소 교감 등이 상을 받았다. 한편,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과 법지추의 확립 의지를 되새기는 의미로 1964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국내 최초의 법률인 ‘재판소구성법’ 시행일에
김선아씨 유일하게 두차례 위촉 국세청이 '연예인 홍보대사'를 위촉한지 지난 21년 동안 총 47명이 거쳐 갔으며, 이중에는 모범이 돼 두차례 위촉된 연예인도 있었지만 탈세 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많았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홍보대사로 배우 박민영·조정석씨가 위촉됐다. 지난 15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위촉식을 가진 두 사람은 앞으로 1년간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을 맡아 성실납세문화 확산 활동에 나선다. 국세청 홍보대사는 매년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연예인 가운데 선정한다. 이들은 모범납세자로서 3년간 세무조사 유예·납세담보 면제혜택과 공항우대, 공영 주차장 무료, 호텔 숙박비·의료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국세청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명예홍보위원' 형태로 운영하다가 2012년부터 명예홍보대사로 명칭을 바꿨다. 그간 홍보대사를 맡은 연예인은 총 47명이다. 2001년 박상원·정은아씨를 시작으로 김성환·김원희-오연수·윤다훈-김선아·송강호-권상우·김희선·앙드레김·이효리·한채영-양미영·유준상-송일국·이나영·김선아-감우성·김정은-박수홍·최정원-최수종·하희라·정혜영·션-한효주·황정민-장혁·한지민-엄태웅·한가인-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의 체납액은 총 7조2천915억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삼성·강남·서초세무서였다. 22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1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청 산하 세무서 28곳의 체납액은 총 7조2천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가량 줄었다. 그러나 정리되지 못한 체납액은 2조6천122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224억원 늘었다. 특히 강남(5천736억원)·서초(5천344억원)·삼성(5천103억원) 등 강남 일대 세원을 관리하는 세무서에서 체납액이 많이 발생했다. 이들 세무서는 체납액 규모가 큰 탓에 현금으로 거둬들인 금액이 많아도 미정리 체납액이 많이 발생했다. 서울청 내 현금정리 금액이 많은 곳은 강남(2천38억원)·역삼(1천855억원)·삼성(1천769억원), 미정리 체납액은 서초(2천526억원)·강남(2천241억원)·삼성(1천978억원)에 많이 남았다. 체납액 중 현금정리한 실적 비율이 높은 곳은 잠실·금천서로, 각각 974억원(47.93%)·1천17억원(46.52%)을 거뒀다. 금천서는 2년 연속 우수한 실적이다. 반면 중부·용산서는 27~28%선에 불과했다. 서울청에서 밀린 세금을 결손처분으로 정리보류한 액수는 총 1조5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수흥 의원은 23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식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식클은 약 70만평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로 지난 2018년 준공됐으나 지난달 기준 전체면적 대비 분양률은 52.3%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국식클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 지난달 입주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김 의원은 익산상공회의소의 김원요 회장과 함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방문해 국식클 현황,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풀무원(피피이씨글로벌김치(주))을 찾아 김치 수출에 도움이 되는 ‘지리적 표시제’ 건의 등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더원푸드, 네오크레마, 코아바이오, 담꽃 등 입주기업의 대표 및 임원진을 만나 기업경영 여건을 듣고 투자 의향에 대해 토론했다. 김 의원은 “형식적인 기업 방문은 경영에 방해만 될 뿐”이라며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서 “전라북도가 철저히 소외됐다”며 균형 발전을 촉구했다. 김수흥 의원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구축계획에는 전북에서 반영을 요청한 7개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전라선 고속화’만 반영됐는데, 이조차 전남 몫으로 분류돼 사실상 전북지역의 사업이 없다. 김 의원은 “천안-익산간 KTX노선 직선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구축, 익산역의 유라시아철도 거점역 지정 등의 요구가 모두 묵살됐다”며 “180만 전북도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전북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인구 유출이 심하고 산업기반이 취약해 존립 위기에 직면했다”며 “군산조선소와 GM대우, 넥솔론 등이 문을 닫고 협력업체마저 줄도산, 실업자가 양산돼 지역 경제가 무너진 처참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천안아산역-익산역 KTX노선 직선화 요청을 반영하지 않는 다면 정부가 전북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라며 “전북의 철도 인프라 구축 계획을 꼭 반영해 달라”고 피력했다.
890명 추가 압류조치 예정…자금출처 조사도 서울시가 가상화폐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676명의 가상화폐 251억원을 압류 조치했다. 지난달 정부부처 최초로 국세청이 체납 가상자산을 압류한 데 이어 지자체 최초 사례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보유한 고액체납자 1천566명을 찾아내 즉시 압류 가능한 676명의 가상화폐를 압류했다고 23일 밝혔다. 676명의 총 체납액은 284억원이며, 이 중 가상화폐 평가금액은 251억원으로 전액 압류됐다. 시는 체납자들에게 압류사실을 통보하고 체납세금을 전액 납부할 경우 압류를 즉시 해제할 방침이다. 반면 납부 독려 후에도 세금을 내지 않으면 압류한 가상화폐를 현재 거래가로 매각한다. 매각대금이 체납액보다 작으면 추가 재산을 찾아 압류하고, 체납액보다 많으면 충당한 나머지를 체납자에게 돌려준다. 실제로 이번 압류 조치로 가상화폐 거래가 막히자 676명 중 118명이 체납세금 12억6천만원을 즉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담보를 제공하거나 매월 가산금을 물더라도 추심을 미뤄달라며 매각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도 빗발쳤다. 고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체납자들은 병원장, 학원강사
내달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간을 앞두고 화상회의 방식의 세정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금천세무서(서장 이진우)는 지난 22일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한 대형 TV 모니터와 화상회의용 카메라를 소회의실 벽면에 설치했다. 3층 서장실 맞은편에 위치한 소회의실은 그간 본·지방청간 내부 회의를 위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날 노후한 시설을 정비했다. 앞서 금천세무서는 지난달 법인세 신고납부기간을 맞아 관내 세무대리인과 기업 실무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에 세무대리인과 기업 실무자들은 설명회 현장에 오지 않고도 화상회의 접속 링크를 전달받아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청사 외부 시설을 빌려 개최된 지난 설명회와 달리,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설명회는 자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열릴 예정이다. 이진우 서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고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세무서는 최근 청사 현판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하에 국세신고안내센터를 설치하는 등 납세자 친화적 세정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