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수흥 의원은 23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식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식클은 약 70만평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로 지난 2018년 준공됐으나 지난달 기준 전체면적 대비 분양률은 52.3%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국식클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 지난달 입주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김 의원은 익산상공회의소의 김원요 회장과 함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방문해 국식클 현황,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풀무원(피피이씨글로벌김치(주))을 찾아 김치 수출에 도움이 되는 ‘지리적 표시제’ 건의 등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더원푸드, 네오크레마, 코아바이오, 담꽃 등 입주기업의 대표 및 임원진을 만나 기업경영 여건을 듣고 투자 의향에 대해 토론했다.
김 의원은 “형식적인 기업 방문은 경영에 방해만 될 뿐”이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갖고 기업에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개선한다면 2단계 국식클까지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이 명실상부한 식품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국식클 입주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