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화장품 방사능 검출시 성분검사.업체관리 안돼 심기준 의원 "일본발 방사능 검사업무 90%, 관세청에 집중" 일본산 수입 마스카라 3.3톤에서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방사능의 검출을 확인한 이후에도 해당 수출업체의 통관을 지속해 올 7월까지도 총 5.1톤의 화장품류가 국내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천공항세관은 일본산 마스카라 제품 3.3톤에서 방사능을 검출했다. 핵종은 토륨이었으며, 선량률은 0.74μSv/h로 배경준위(0.15~0.2μSv/h)의 3배를 초과해 적발 대상이 됐다. 해당 제품은 반송처리됐으나, 원인 파악을 위한 조치는 전무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 등 유관기관은 적발 제품에 대한 방사능원료물질 함유 분석 등 성분 분석을 진행하지 않았다. 방사능 검사비중 확대 등 사후조치도 미흡했다. 해당 수출업체는 지난해 10월 적발 이후 총 13차례 통관을 지속했지만 관세청이 해당 업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것은 3차례뿐이었다. 적발 이후 해당 수출업체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화장품은
대기업, 송객수수료 2015년 5094억원→지난해 1조2767억으로 급증 중소중견기업, 같은 기간 536억원에서 414억원으로 23% 감소 면세점 송객수수료(리베이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나, 대기업들이 그 중 98%를 차지하며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송객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9.6월 면세점 송객수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송객수수료 규모는 1조3천18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중소·중견기업의 송객수수료는 지속 감소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송객수수료는 2015년 536억원으로 전체에서 10%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9년 상반기에는 145억원으로 2% 비중으로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의 송객수수료는 5천94억원에서 2018년 1조2천767억원으로 급상승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6천369억원을 기록해 전체 송객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에서 98%까지 올라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이 명품 브랜드 입점 및 재고관리의 문제와 물량 부족으로 다이고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는 분
해외직구 이용한 마약유통 적발도 2배 이상 늘어 전자상거래 수입통관업무, 특송업무 담당자가 겸임...1인당 20만8천여건 관리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수입이 지난해 3조 2천억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관세청내 전담인력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수입규모는 3조2,962억원으로 10년 전인 2009년 전자상거래 수입규모(1,904억원)에 비해 17.31배 증가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2009년 242만건에서 2018년 3,225만건으로 13.32배 성장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 및 무역의 흐름이 변화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이 늘고 있지만, 관세청 내 담당인력은 전무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수입의 통관을 전담하는 인력은 없고, 세관별로 특송업무 담당자가 겸임해 처리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관세청의 특송업무 담당자는 155명이었는데, 1인당 20만8,096개의 전자상거래 수입을 관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기준 의원은 "통관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을 악용해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이 해외직구로 들어오고, 해외직구를 이용한 마약 유통 적발도
국산 둔갑 적발 200건...1천113억 규모 김영진 의원 "유관기관 협조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금액이 3조원 규모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당국은 원산지 인식에 혼동을 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원산지 식별이 어려운 위치, 약어, 색깔 등으로 부적정한 표시를 하는 경우, 고의로 원산지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경우, 원산지를 다른 국가나 지역으로 허위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하고 있다. 11일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 유통단계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최근 5년간 3천94건으로, 적발금액은 3조2천882억원에 달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한해 평균 720건씩 6천961억원이 적발됐으나, 지난해부터는 관세당국이 단속 일변도에서 벗어나 자율 법규준수도 제고를 위한 표시제도 사전안내를 중점으로 추진해 적발 건수가 211건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그 금액은 4천97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산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된 건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200건, 약 1천113억원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인세 소송 패소율 18.2%로 가장 높아 납세자가 과세처분에 불복해 낸 조세소송에서 법인세 관련 소송의 국세청 패소율이 타 세금의 소송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소가액도 2년 연속 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조세소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인세 소송은 최근 5년간 평균 239건 처리됐고 그 중 44건에 대해 국세청이 패소해 18.2%의 패소율을 보였다. 상속세와 증여세 관련 소송 역시 각각 16.3%, 15.7%의 패소율로 타 종류 소송에 비해 높은 패소율을 기록했다. 양도세 관련 소송은 6.8%로 가장 낮았다. □ 최근 5년간 조세소송 종류별 처리 현황 종소 법인 부가 양도 상속 증여 기타 평균 처리건수 224 239 350 499 48 232 171 평균 패소건수 27 44 41 34 8 36 19 평균 패소율 12.1% 18.2% 11.8% 6.8% 16.3% 15.7% 10.9% 2017년에 이어 2018년의 패소가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소송 종류별 패소가액을 보면 법인세 소송 패소가액은 2017년 6,450억원, 2018년 6,947억원으로
한해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재산 총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미성년자 증여결정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년 5천274건이었던 미성년자 증여 건수는 2016년 5천849건으로 소폭 늘었다가 2017년 7천861건으로 급증했다. 증여금액 역시 2015년 5천545억원, 2016년 6천849억원, 2017년 1조27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자산종류별로 금융자산이 8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7천375억원, 유가증권 5천664억원, 기타자산 1천634억원 순이었다. 부의 대물림 방식이 주식 등 자본거래 위주로 변화되면서, 이를 이용한 변칙 자본거래 행위가 장기간에 걸쳐 계획적으로 이뤄지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임직원 명의 차명주식, 신주인수권을 이용한 편법 경영권 승계 등 고의적이고 반사회적인 탈루 수법을 동원한 탈세행위가 지속 발생했다. 윤후덕 의원은 "연소자 주식보유자에 대한 경영권 편법승계 행위는 전형적인 변칙 자본거래 행위로 조세정의 실현에 중요한 위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17년 대비 적발액수 890%, 물량 516%, 건수 53% 급증 북미지역 반입 건수 351건으로 최다 지난해 국내로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는 730건으로, 액수로는 8천7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 해외직구를 통해 마약을 밀반입하는 건수가 크게 늘고, 북미 지역에서 반입되는 마약류가 급증했다. 지난 9일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품목별 마약류 단속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해동안 마약류를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730건으로, 액수로는 8천708억원에 달했다. 적발건수는 476건으로 이는 2017년 대비 53.4%(254건) 늘었으며, 액수는 880억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890%(7천828억원) 급증한 수치다. 적발 물량은 2017년 69.1㎏에서 2018년 425.8㎏으로 516%(356.7㎏) 증가했다. 지난해 마약류 총 적발건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대마였다. 지난해 대마 적발건수는 309건으로, 2017년 114건 보다 195건(171%)이 늘었다. 적발 물량 및 액수로 보면 필로폰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필로폰 적발 물량은 222.9㎏으로
경남남부세관(세관장·김종기)은 10일 김성열 관세행정관을 3분기 경남남부상록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사진1] 경남남부상록인으로 선정된 김성열 관세행정관은 민관 협력 규제개선안 도출로 기업중심의 실질적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선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제고하는 등 고객만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기 경남남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청렴·근면·성실한 목민관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준 우수 직원들을 격려할 것"이라며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남부세관은 청렴문화의 확산과 조직 발전을 위해 매 분기별로 우수 상록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사무처 직원 월례조회 개최 격월로 회장 특강 진행.직무교육 실시키로 "1만3천 세무사 모두가 국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세무사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집행부와 사무처 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노력합시다. 한국세무사회 화이팅!"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지난 7일 사무처 직원 월례 조회에서 강조한 부분이다. 세무사회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8시에 월례 직원 조회와 함께 직무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날 원경희 회장 취임 후 일정에 따른 월례 조회를 개최했다. [사진2] 원 회장은 "세무사회 현안인 세무사법 개정에 대한 대처로 정기적인 월례조회를 오늘 갖게 됐다"며 "세무사회에서 근무하는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다른 자격사단체보다 보다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장으로서의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세무사회가 더 발전하고 1만3천 세무사 모두가 국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세무사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우리 집행부와 사무처 여러분들이 다함께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무처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의견과 함께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나 제도 개선 아이디어가 있
한국세무사회, 제86회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등 자격시험 실시 국가공인 세무회계 1·2·3급 등 10개 급수 3만3천466명 응시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 주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등 자격시험'이 지난 5일 전국 14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이번 제86회 전산세무회계등 자격시험에는 국가공인 세무회계 1·2·3급, 전산세무 1·2급 전산회계 1·2급, 기업회계 1·2·3급 등 총 10개 급수에 대한 검정이 실시됐으며, 총 3만3천466명이 응시했다. [사진2]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시험부터 사회취약계층 접수자들의 증빙 온라인 업로드 및 합격확인서 온라인 발급, 자격증 취득 조회 및 진위여부 확인, 외국인 응시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개편해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전산회계 2급에 응시한 박규상씨(38세)는 "저시력 장애가 있어 시험을 치를 때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시험장에서 시험 감독에게 확대시험지나 추가시간 요청을 해야만 했는데, 이번 시험부터는 응시 단계에서 미리 요청할 수 있어 훨씬 편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둬
2013년 대비 대부업체 수 635곳·매출액 9,055억원 증가 대부업 이용자 수 15.4만명, 매출잔액 983억 줄어 대부업 이용자 수와 대출잔액이 감소하고 있으나 대부업 법인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이들이 거둬들인 매출액(수입금액)도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이 제출한 '2013년 이후 대부업 법인세 신고 현황'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법인세를 납부한 대부업체는 1천423개로 이들의 매출액(수입금액)은 3조5천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도 법인수 788개, 수입금액 2조 6,509억원 대비 법인수 635개(81%), 수입금액 9천55억원(34%)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대부업체가 부담하는 총부담세액도 2013년 1천298억원에서 2천201억원으로 70%(90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부업 대출잔액과 이용자는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18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대부업 이용자 수는 2018년도 6월말 기준 236.7만명에서 같은 해 12월말 기준 221.3만명으로 15.4만명(△6.5%)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
50억원 초과 고액 자산의 증여세가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의 증여세와 부동산 임대소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자들의 상속 대신 증여 세태가 현실로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유성엽 의원(무소속, 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증여세는 총 4조7천600억원으로 2016년 3조5천200억원에 비해 35% 증가했다. 이전 2014년~2016년 사이 총 증여세수가 1% 남짓 증가한 것에 비하면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50억 초과 고액자산에 대한 증여세가 전체 증여세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50억원 초과 고액자산에 대한 증여세는 2016년 1조원에서 불과 1년 만에 1조5천800억원으로 56% 증가했고, 건수 또한 412건에서 55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50억원 초과 고액자산에 대한 상속세는 4.5% 증가에 그쳐 전체 상속세 증가율 7.7%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같은 기간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재산가액은 6천848억원에서 1조279억원으로 50% 증가했고, 증여세 역시 1천200억원에서 1천900억원으로 53% 증가했다. 미성년자 부동산임대소득 역시 380억
지난해 체납자 1만7천명…갑작스런 실직·폐업시 상환 문제 유승희 의원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소득구간별 차등 적용해야"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의무상환 체납자가 연간 1만7천명, 체납액은 2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의무상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미상환 체납액은 206억원, 체납자는 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미상환율은 9.7%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 Income Contingent Loan)'제도는 일정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상환이 유예되는 소득연계방식의 학자금대출로, 2010년 도입돼 올해 10년차를 맞는다. 취업후 일정기준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기준소득 초과분의 20%를 국세청을 통해 원천징수하게 되는데, 2019년 귀속 상환기준소득은 총급여 2천080만원에 해당하는 1천243만원(근로소득공제 또는 필요경비 등 공제 후 금액)이다. 그러나 제도 시행 10년이 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채무자 수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의무상환 대상자와 체납자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체납이 발생하는 주요 요인은 상환기준소득이 너무 낮다는 점과,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10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현금 사용자들에게도 신용카드 사용자처럼 실시간 문자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신용카드와 달리, 현금영수증은 국세청이 실시간 문자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금 구매자에 대한 문자서비스 실시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현재도 거래를 취소할 경우 국세청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거래내역을 문자로 전송하는 데 별도 시스템 구축비용은 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현금영수증 거래 내역은 국세청 홈택스 조회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시스템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현금영수증 사업자가 거래내역을 하루 1회만 국세청에 전송하고 있어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승희 의원은 “최근 환경문제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로 종이영수증 발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전자영수증 및 문자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의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현금영수증 발급도 국세청이 실시간 문자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희 의원은 지난 8월27일 국세청이
서울 강남·강북 지역간 부과된 재산세 격차가 지난해 15배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29일 서울시와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재산세, 근로장려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와 강북구에 부과된 재산세 격차가 15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 17배에 달했던 격차는 2014년 13배로 줄어들었으나,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부과된 재산세는 총 1조4천551억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재산세의 3분의 1 이상 (39.1%)을 차지했다. 강남구가 6,966억원(18.7%)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4,091억원(11.0%)와 송파구 3,494억원(9.4%)이 뒤를 이었다. 재산세를 적게 내는 지역은 강북에 몰려 있었다. 강북구가 465억원(1.2%)이었고, 도봉구 478억원(1.3%), 중랑구 584억원(1.6%) 등이었다. 한편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강남구, 서초구의 경우 근로장려금 수혜 가구 비중이 제일 작은 반면, 재산세를 제일 적게 내고 있는 강북구는 근로장려금 수혜가구 비중이 제일 높았다. 전체 가구 대비 근로장려금 수혜 가구 비중을 보면, 강북구가 23%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