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신고납부기한인 2012년 제1기 부가세 확정신고대상자는 개인 503만명, 법인 59만명 등 총 562만명으로 전년대비 16만명,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신고대상자는 2012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법인사업자와 지난 4월에 예정신고를 한 개인사업자는 금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실적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분부터 간이과세자 전자신고시 업종별 맞춤형 신고화면을 개발해 전자신고 경험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고편의를 위해 전자신고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수취 금액을 합계표에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오는 18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가뭄 등으로 재해를 입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경영애로기업과 모범납세자가 20일까지 조기환급을 신고하는 경우 법정지급기한인 8월 9일보다 빠른 7월말까지 환급금을 지급한다. 이때 모범납세자는 납세자의 날에 정부포상 또는 표창을 수상한 납세자 등 모범납세자관리규정(국세청 훈령) 제3조에 해당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
지난 7월 1일로 한·EU FTA가 발효된지 1년이 경과되었다. 그간 한·EU FTA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체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났으며, 한·EU FTA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작용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돌이켜 보면, 개인적으로도 2010년 세밑에 EU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이곳 브럿셀에 초대 관세관으로 부임하여 한·EU FTA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수시로 관세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반성을 하게 된다. 작년 하반기에 독일·영국·체코·스웨덴 등 EU 주요국을 순회하며, 12회에 걸쳐 우리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EU FTA 원산지 기준과 인증수출자 등 FTA 특혜 수출입통관제도를 설명하였고, 또한 원산지 위반사례·인증수출자 지정신청 사례 등 구체적인 활용절차를 쉽게 소개한 ‘한·EU FTA 수출입통관 매뉴얼’ 1천부를 제작하여 EU에 진출한 우리 기업체 대상으로 배포하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한·EU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EU측의 환경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거시적으로는
오비맥주(대표·장인수)는 지난해 출시한 'OB 골든라거'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프리미엄 맥주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제도로, 심도있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선정, 공인하고 있다. 2012년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는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총 62개 카테고리의 총 20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애호도, 마켓 리더십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후 1위 브랜드를 선정했다. 프리미엄 맥주부문 1위의 영예를 안은 'OB골든라거'는 오비맥주가 80년 대한민국 맥주명가의 자부심과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고품격 프리미엄 맥주로, 1990년대 초반 경쟁사의 마케팅에 밀려 잊혀져 갔던 'OB'브랜드를 다시 화려하게 부활시킨 주역이다. 지난해 3월 출시후 200일만에 1억병, 422일만에 2억병이 판매됐을 정도로 맥주시장에 황금빛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2] 'OB 골든라거'가 사랑받게 된
한번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은 브랜드가 재기를 하는 것은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는 것 보다 더 어렵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 해 선보인 'OB골든라거'가 대표적인 케이스. [사진2] 1970∼80년대 국내 맥주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OB브랜드는 90년대 초반 경쟁사의 '물' 마케팅에 밀려 시장의 1위 자리를 내주며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 전성기 시절 70%에 육박했던 점유율은 2010년 최저 1.9%까지 떨어졌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OB브랜드는 다시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 했고, 시장 1위 브랜드가 우월적 위치를 지키지 못한 사례로 빈번히 소개될 만큼 굴욕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OB는 지난해 맥주 맛에 대한 기대와 변별력이 높은 30대 남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정통맥주 'OB골든라거'를 새롭게 탄생시켜, 출시 200일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 422일만에 2억병 판매를 기록하며 맥주시장에 황금빛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 존재하던 'OB' 브랜드가 'OB 골든라거'를 통해 부활에 성공,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으며 마케팅 교과서에 '잊혀진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 성공사례로 당당히 소개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행한 7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제일주의 정치'를 이루기 위한 대기업 개혁을 주장하면서 "대기업 집단의 책임이 가장 무겁고, 대기업 총수들의 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증여와 같은 범법 행위는 가차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대기업 총수들에 대해 "졸부 같은 행태는 국민을 실망시킨다"며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자발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 24개 지역세무사회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김상철 집행부'를 적극 지원하기로 의기투합했다. 6개 지방세무사회 가운데 맏형격인 서울회가 실질적인 위상과 목소리를 내도록 측면 지원함과 동시에, 강력한 회무추진력으로 회원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지난 12일 세무사회관에서 지역세무사회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2] 김상철 회장은 간담회에서 "뿌리 조직인 지역세무사회가 활성화돼야 서울지방세무사회가 큰 힘을 발휘해 회원에 봉사할 수 있다"면서 "지역회장들이 서울회 회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24개 지역회장들과 1개월에 한번정도씩 만나 형식에 구애없이 허심탄회하게 서울회의 발전과 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21개 지역세무사회장들은 이같은 김 회장의 제안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즉석에서 '서울지역 24개 지역세무사회장단 친목회'를 발족하고 친목회 대표로 박연종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을 선출했다. 박연종 역삼 회장은 "월 1회 김상철 회장과 24개 지
온몸 신열로 가슴선 희미해지고 동백꽃 지기 시작하자 비구니가 되겠다고 속세 등진 후 삼십년만에 찾아온 그 여자 변해도 너무 변했다 기운 달 받치고 있는 듯 속눈썹 활처럼 부드러워진 턱선 유리알처럼 투명한 콧날 가슴에는 누군가 천도복숭아 두 개 옮겨다 놓았다 (현대 의학의 위대함이란) 산사(山寺) 생활 육개월만에 달빛 재워놓고 그 곳을 뛰쳐나와 세상 보기 부끄러워 면도날 끝으로 어둠 몰아내고 하루하루 꽃처럼 휘어져 살았다고 그러나 향기는 끝내 팔지 않았다고 이제 더 깊은 주름이 이마에 자리잡기 전 마지막으로 내 모습 찾아 덴 가슴 풀어 놓고 멀리 떠나겠다고
한·중국간에 환치기 계좌를 개설한 후 자신의 어머니까지 끌어들여 거액의 불법외환거래를 일삼아 온 비정한 아들이 세관에 검거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김기영)은 16일 한·중국간 환치기 계좌를 운영하면서 120억원대의 불법외환거래를 주도한 A 씨(40세·남)를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송치한데 이어, 아들의 불법 거래를 도와준 A씨의 모친 B씨(62세·여)도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 무역중개업을 하는 중국동포 A씨는 국내에 들어와 자금을 은밀히 중국에 송금하려는 수입업자 등 고객을 모집한 후 환치기 거래용 국내 계좌를 개설했다. 이후 중국으로 출국한 A씨는 현지에서 인터넷 뱅킹으로 거래를 주도하면서 한국에 거주중인 어머니를 현금 심부름꾼으로 이용해,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환치기 계좌에 입금토록 지시했다. 입금을 확인한 A씨는 현지 수출업자에게 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최대 3%의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총 120억원을 불법거래한데 따른 수수료 2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환치기계좌를 통해 입출금한 수출입업자들의 경우 정상적인 수출입거래가 아닌 밀수출입과 관세탈루 등의 혐의가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는 주류 경제학자들은 가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보학자들 사이의 거대담론이 인터넷 신문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장하준·정승일 같은 이론가들은 정태인·이병천 같은 연구자들의 재벌개혁론에 대해 주주자본주의 혹은 금융자본주의를 심화시키는 방향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자본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 흥미로운 논의에 몇줄만 추가하고자 한다. 두 그룹의 의견이 사실상 닮았다는 제3자적 입장을 견지하는 이도 있으나 사실상 첨예한 의견 대립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정희 시대의 경제 발전에 대한 평가에서, 재벌과 외국자본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정책 대안의 제시에서. 장하준·정승일은 박정희식 경제체제를 반노동·친성장의 국가적 자본통제로 규정하고 있다. 박정희는 자본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개발 초기단계의 경제에서 사회주의 국가들처럼 외국 자본을 혐오하지 않았고, 남미국가들처럼 외국 자본을 숭배하며 무차별적 자유와 권리를 허용해 외국 자본의 국제생산체계에 한국을 종속시키도록 방기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외국 자본과 함께 어렵게 형성된 국내 자본을 국가적으로 통제하면서 발전단계에 적절한 생산적 투자와 기술 개발, 일자리 창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는 주류 경제학자들은 가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보학자들 사이의 거대담론이 인터넷 신문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장하준·정승일 같은 이론가들은 정태인·이병천 같은 연구자들의 재벌개혁론에 대해 주주자본주의 혹은 금융자본주의를 심화시키는 방향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자본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 흥미로운 논의에 몇줄만 추가하고자 한다. 두 그룹의 의견이 사실상 닮았다는 제3자적 입장을 견지하는 이도 있으나 사실상 첨예한 의견 대립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정희 시대의 경제 발전에 대한 평가에서, 재벌과 외국자본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정책 대안의 제시에서. 장하준·정승일은 박정희식 경제체제를 반노동·친성장의 국가적 자본통제로 규정하고 있다. 박정희는 자본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개발 초기단계의 경제에서 사회주의 국가들처럼 외국 자본을 혐오하지 않았고, 남미국가들처럼 외국 자본을 숭배하며 무차별적 자유와 권리를 허용해 외국 자본의 국제생산체계에 한국을 종속시키도록 방기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외국 자본과 함께 어렵게 형성된 국내 자본을 국가적으로 통제하면서 발전단계에 적절한 생산적 투자와 기술 개발, 일자리 창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건설산업기본법의 후속 조치로 건설업관리규정(기업진단지침)이 지난 5일자로 개정·고시되면서 세무사계는 내달 24일부터 건설업에 대한 모든 재무상태진단업무를 수행할수 있게 됐지만, 수임업체 가로채기 문제가 불거 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상황. 세무사회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과 관련, 세무사계의 업역확대와 더불어 세무사가 재무상태 진단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 공인회계사나 경영지도사에게 기장하고 있는 거래처를 빼앗기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평해 왔다. 하지만 건설업관리규정개정안을 살펴보면, ‘회계 및 세무대리업무를 대행한 세무사는 해당 건설업체에 대한 재무상태진단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내용의 진단업무 규정이 신설돼 있는 것. 결국, 세무사 자신이 수임하고 있는 건설업체는 재무상태진단업무 대상에서 제외돼 해당 건설업체는 타 세무사에게 진단업무를 받게 됨으로써 기장업무와 재무진단업무를 각각의 세무사로부터 받아야 하는 상황. 이와관련, 성실신고확인제의 경우 세무사 자신의 수임업체에 대해 성실신고서를 작성을 허용하는 대신 부실신고시 강력한 징계규정을 마련한 반면, 건설업의 재무상태진단업무의 경우 세무사자신의 수임업체에 대해 아예 재무상태진단업
세무사회가 고용노동부에 건의한 ‘실업급여 관리 개선방안’은 △수급자의 특성 및 업종 특성에 맞는 고용보험법의 재취업 구직활동 범위 강화 △허위 구직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Work-net 시스템 개선 △반복적으로 실업급여를 수령하는 구직자들의 지급횟수 제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실업급여의 취지는 비자발적 사유로 이직한 근로자가 근로의 의사와 능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하는 경우에 지급하고자 도입됐으나 현실에서는 취지와 달리 일부 취업을 할 의사가 없는 자가 실업급여 수령을 목적으로 형식적으로 구직활동 및 면접을 응하고 입․퇴사를 반복하여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들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현행 고용보험법에서 인정하는 재취업 구직활동 인정범위 기준을 강화해 허위·형식적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를 근절하여 인력난이 심각한 중소기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용보험의 재정 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무사회의 건의서를 통해, 수급자의 특성 및 업종 특성에 맞게 고용보험법의 재취업 구직활동 범위 강화를 주문했다. 현재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87조에 제1호에 따르면
코스닥상장기업 에듀박스(대표이사·박춘구, 이대호)가 퍼블리싱 중인 온라인 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HEAT THE ROAD)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에듀박스는 13일 히트더로드를 다음과 공동 오픈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다음 회원들은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히트더로드를 바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에듀박스측은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함께 히트더로드의 공동 오픈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히트더로드는 지난달 2차 비공개 테스트 진행을 통해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유저들은 특히 기존 온라인 레이싱 게임들이 보여주지 못한 생동감 있고 사실적인 그래픽, 다양한 미션 모드에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다음과의 공동 오픈 계약을 통해 유저들이 보다 쉽게 ‘히트더로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막바지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해 완성도 높은 레이싱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세관(세관장 김양섭)은 15일 개청 34주년을 맞았다. 1957년 1월 25일 군산세관 산하 대전감시서로 출발한 이후 1978년에 대전세관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개청 당시 대전세관을 통한 수출입 규모는 783백만불, 관세징수액 124억원, 밀수단속 224백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수출입 규모는 5,125백만불로 7배, 관세징수액은 1,844억원으로 15배, 밀수단속은 3,358백만원으로 약 15배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대전세관은 이날 개청 34주년을 맞아 관세행정 협조자와 우수직원을 포상하고 기념식을 갖는 자리에서 더 큰 대전세관, 명품 대전세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세관장은 기념사에서 "대전세관은 개청 이래 수출입업체 신속 통관지원과 밀수 등 부정무역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한-EU, 한-미 FTA 활성화 지원, 특히 중소기업의 FTA 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13일 한국개발연구원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관세제도를 효율적으로 전파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관세청의 전자통관제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제도 등 한국의 선진화된 관세행정 제도가 개도국에 더욱 효율적으로 전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개도국 가운데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도입에 관심 있는 국가를 상대로 관세행정 발전경험 자문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는 등 관세청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해외수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개도국과의 관세행정 발전경험 공유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관세행정의 표준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며, “외국세관과의 우호적 관계 또한 형성하는 등 우리 기업에 유리한 국제통상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