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수학' 교과목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자봉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수학 융합교육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 금융선진국은 이미 금융-수학 융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학자금 대출 위기에 빠진 학생들의 자금 관리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영국은 여행·건강 등 실생활 소재를 활용해 금융과 수학의 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이 같은 사례를 들며 "국내에도 청년실업 문제와 값 비싼 대학교육비, 가계부채의 세대간 이전 가능성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금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권오남 서울대학교 교수는 "학교교육에서 저축과 투자의 중요성을 학습하면 저축 계획을 빨리 시작할 수 있고 학교교육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며 학교에서의 금융교육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교수는 또 "학교에서 돈에 대해 다루는 것을 터부시 하는 문화와 금융지식에 한계를 갖고 있는 가정의 금융교육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이 떨어진다"며 "모든 학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스페인 축구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의 광고 스폰서십을 통해 유럽지역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사진2] 프리메라리가(라리가)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함께 세계 4대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로,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 8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지난 시즌(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각각 레알 마드리드, 세비아)이 전부 라리가에서 배출됐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금호타이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지난 시즌(2013~2014)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FC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총 17개 팀 구장에 골넷 광고(AD Net Goal) 및 A-보드 광고 등을 집행하며, 자사의 브랜드를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상규 유럽영업지역본부장은 "유럽 최고의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프리메라리가 광고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인지도를 대폭 확대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다방면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07년부터 4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 계약
다음달부터 개정된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제도가 실시된다. 법제처는 30일 "투명하고 합리적인 이동통신시장을 형성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새롭게 제정돼 10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동통신사업자,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서 동일한 단말기를 동일한 공시기간에 판매할 때 이용자의 가입유형(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요금제, 거주지역 등에 따라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해선 안 된다. 이를 위반하는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제조업자에게는 위반행위의 정도나 내용, 위반횟수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매출액의 2% 이하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동통신사업자의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도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는 이동통신사업자는 3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한 대리점, 판매점, 이동통신사업자의 임원은 1회 위반 시 100만원, 4회 이상 위반 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 또 앞으로 이동통신사, 대리점 또는 판매점은 이용자와 계약을 할 때 이용약관과 별도로 지원금을 지급
일시 : 2014. 10. 3(금) 오후 12시 40분 장소 : 광주 피앤제이웨딩홀 연락처 : 사무소 062-512-0356
◆광주본부세관장 김재일 -이상 1명(10.1日字) [프로필] △66년생 △전남 나주 △보성고 △국민대 △美 미주리주리대 △행시 37회 △국방부 △특허청 △보건복지부 △관세청 △대구본부세관 세관운영과장 △관세청 통관기획과·마약조사과 △대전세관장 △광양세관장 △관세청 국제협력과장·심사정책과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교육파견 △광주본부세관장(現)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업무를 회계법인 등 외부감사인에게 맡기는 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점검이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감사보고서 공시가 완료된 후 회사가 재무제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동시 제출했는지, 제출의무 재무제표를 모두 제출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향후 기업에 대한 심사감리를 할 때 재무제표 직접 작성 여부를 점검하고, 외부감사인 의존행위 제보 절차를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기업들이 재무제표 작성업무를 외부감사인에게 의존하는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기업이 외부감사인에게 재무제표를 제출할 때 증선위에도 동일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기업들이 회계법인에 재무제표 작성을 맡김에 따라 외부감사를 통한 회계오류 검증기능이 약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금융위는 "기업은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을 작성해 외부감사인이 충분한 감사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해진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한다"며 "외부감사인에게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하거나 업무를 지원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휴스턴시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한했다. 3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애니스 파커 시장등 미국 휴스턴시 경제사절단은 한덕수 무협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 7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한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에너지 수도로 불리는 휴스턴시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기업들의 현지와의 기술교류·상호 수출입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역협회는사절단에 참가한 휴스턴 최대 경제단체인 '그레이터 휴스턴 파트너쉽'과 비즈니스 거래알선, 시장정보 교환, 사절단·전시회·세미나 개최 상호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휴스턴시 방한 사절단에는 미국 거대 에너지기업인 쉘(Shell)을 비롯해 의료, 화학, 항공, IT, 식품, 금융 및 부동산 기업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오찬간담회 뒤에는 휴스턴의 에너지·항공·의료·금융분야 현황과 한국-텍사스주간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졌다. 애니스 파커 휴스턴 시장은 세미나에서 "대한항공의 휴스턴시 신규노선 취항을 환영하고 에너지·물류·의료
10월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을 하루 앞둔 가운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경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단통법이 시행되면 단말기별 보조금과 요금제별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어둠의 경로'로 보조금 상한선인 30만 원(최대 34만5000원) 이상을 지급할 경우, 매출액의 2%를 과징금으로 내야 하므로 보조금 경쟁은 무의미해졌다. 요금제의 차별화도 쉽지 않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무제한, 음성 무제한 등 이통 3사의 요금제가 비슷한 모양새를 보인 지 오래다. 이통 3사는 차별화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는 대신, 각 특성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2일 가장 먼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혜택 강화'를 외쳤다. 이동 전화의 기본 서비스인 통화와 음성·데이터 및 각종 콘텐츠를 결합한 T전화 서비스를 연내 업그레이드 한다. 경쟁사가 원할 경우 기술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말·서비스·부가혜택을 결합한 상품 출시 ▲T멤버십 혜택 강화 ▲개인밀착형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형 프리미엄 매장' 구축 ▲'고객 자문단' 확대 운영 ▲
상반기 내수경기 침체로 부진에 빠졌던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이른바 빅3 백화점들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고소득층의 소비가 개선되고 ▲추석 선물용 수요 증가 ▲가을용 의류 판매 회복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 등으로 3분기 실적은 햇볕이 들 전망이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 추정치는 각각 3555억8600만원, 5928억6600만원, 7조2991억7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2.52%, 4.71% 수준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현대백화점이 666억1800만원, 신세계가 442억4800만원, 롯데쇼핑이 3443억3700만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3%, 3.72%, 0.45% 수준이다. 각 업체별로 보면 현대백화점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7분기 만에 이익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의류매출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탓이다. KB투자증권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거래량과 자산가치 상승으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개성있고 감성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3.8원)보다 1.4원 오른 1055.2원에 마감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권 승계 문제는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가 자발적 의지를 갖고 노력할 때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와 경영권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차관은 "특히 전경련, 한국경제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의 가치가 주식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이런 기대가 기업들에게 지배구조 개선의 인센티브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장 메커니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또 "독일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과 같이오랜 역사를 가진 다수의 글로벌 강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튼튼한 허리를 이루고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경제민주화 시책의 일환으로 신규순환출자 금지, 지주회사 전환촉진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오고
금융위원회가 국정감사를 위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새누리당. 사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984년부터 현재까지 은행연합회 역대회장 10명중 8명이 기획재정부 또는 한국은행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출신은 7명, 한국은행 출신 1명이며, 순수은행권 출신 회장은 국민은행장 출신인 이상철 회장(5대), 한미은행장 출신인 신동혁 회장(8대) 단 두명이었다. 29일 심재철 의원은 “현재 은행연합회 회장인 박병원 회장이 재정경제부 제1차관 출신이고,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현) 역시 재경부 국고과장출신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은행권을 관리 감독하는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의 기관장이 모두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은행권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 질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2008년 키코사태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많은 피해를 보았으며, 예금보험공사는 부실로 인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사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2014년 8월까지 27조 1,158억원의 국민혈세를 지원했으나 현재 3조 7,684억원만 회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모피아는 관피아의 원조어이며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우리사회에 공공개혁을 통한 관피아 척결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제3기 성년후견인양성교육 접수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세무사회는 29일,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성년후견인제도에 따라 1·2차 양성교육에 이어 3기 교육을 11월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1·2기 양성교육을 통해 26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55명의 세무사가 전국 가정(지방)법원에 성년후견인으로 활동중이다. 세무사회는 관계자는 “많은 회원들이 추가 성년후견인 양성교육 실시를 요청해와 3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성년후견인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하면 법적후견인 후보자 신청자격요건을 충족함을 물론, 임의후견인으로 활동할 경우에도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11월 3일 개강에 이어 13일까지 후견제도의 이해, 장애인·노인복지제도, 피후견인의 재산관리 실무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한편, 성년후견인이란 노령, 질병, 장애 등 지적능력의 결함 때문에 일상 업무 처리가 어려운 성년자에 대해 피후견인이나 가정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해 신상보호와 재산관리를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로, 세무사회는 세무사회원들이 재산관리에 특화 돼 있다는 점에서 세무사계의 새로운 업무영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6.4지방선거 당선자의 평균 재산이 10억8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장 중 박우정 전라북도 고창군수, 광역의회의원 중 성중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이번 재산공개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안전행정부는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6.4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0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6.4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돼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지자체장(광역·기초), 교육감, 광역의회 의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등록의무자의 가구당(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평균재산은 10억8천만원이다. 광역단체장 11명의 평균재산은 22억3천만원, 시도교육감 8명은 3억5천500만원, 기초자치단체장 92명은 10억7천200만원, 광역의회의원 462명은 10억6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박우정 전라북도 고창군수는 87억원을 신고해 기초자치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성중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132억6천300만원으로 광역의회의원 중 재산총액이 가장 많았다. 공개된 재산은 임기가 시작된 올해 7월1일을 기준으로 최초 신고서에 등록한 재산이다. 배우
쌀 시장 개방과 관련, 정부와 야당이 쌀 관세율 국회 비준을 두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30일 국회 및 정부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의원(정의당)은 정부가 그동안 쌀 관세화 관련 WTO 검증 이후 필요할 경우 국회 비준동의 여부를 검토하겠다던 입장을 바꿔 반드시 국회 비준동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상임위에서 열린 ‘쌀 관세화 현안 보고’에서 자신이 쌀 관세화 추진이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국회 비준 등 법정 절차를 지키지 않은 채 WTO 통지가 이뤄지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자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양허표 수정안이 (WTO에서) 인증되면 당연히 국회 비준동의를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추가 확인 질의에서도 윤 장관이 국회 비준동의를 받겠다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정부가 쌀 양허표 수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정식으로 통과시키지 않고 국회 보고를 요식적으로 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위반했다”며 “너무나 당연한 국회 비준동의권을 확인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답변은 김 의원을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