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월세 세액공제제도가 저소득층에는 전혀 혜택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기재부 종합감사에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는 올 2월26일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2주택 보유자로서 연간 2천만원 이하의 월세 소득은 분리과세로 전환하고, 3주택 이상자 또는 주택임대소득 2천만원 이상인 임대소득자는 종합소득 과세키로 했다. 또 현재 부동산임대소득에서만 공제하는 임대소득 결손금을 다른 사업소득과 같이 종합소득에서 공제함으로써 임대소득자의 소득세 부담을 경감시키고 투자를 유인하고자 했다. 또한 세입자에 대해서는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키로 했다. 그런데 정부가 발표한 월세 세액공제를 실시하게 된다면, 총급여액 7천만원 미만인 근로자에게 연간 10%의 세액공제(공제율 한도는 최대 연간 월세지급액 중 750만원)를 실시하므로 실질적으로 저소득 근로자들에게는 큰 혜택이 없다는 게 윤 의원 지적이다. 대부분의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연말정산을 통해 모든 세금을 환급 받고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월세 세액공제제도가 실시된다 해도 더 이상 환급 받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서울 이태원동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해외 손해보험사 사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주재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승지원에서 중국과 일본의 주요 금융사 사장들과 만찬을 가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만찬을 주재한 것은 맞지만 처음은 아니다"라며 "만찬 참석자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승지원은 삼성 창업자인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거주하던 곳으로, 이후 이건희 회장이 집무실 겸 삼성의 영빈관으로 활용해 왔다. 이 회장은 과거 해외 중요 귀빈들을 만날 때 주로 승지원을 이용했었다.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이동통신 아메리카모바일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등이 승지원을 찾았다. 재계에서는 지난 5월 심근 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회장의 입원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이 승지원에서 만찬을 주재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3주간의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한 여야는 28일 입법·예산국회에 본격 돌입한다. 여야는 3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종반전을 맞은 정기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에는 예산문제가 12월에는 논쟁적 법안들이 국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의 대결구도는 교섭단체 대표연설부터 시작된다. 여야 대표가 같은 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것은 12년만에 처음이어서 양 대표가 어떤 내용에 방점을 둘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연설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특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직접 대표 발의하기로 한 만큼 이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면으로 나와 공무원과 국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청와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경제민주화와 박근혜정부의 공약파기 및 실정을 부각시킨다는 방침 아래 세월호특별법을 비롯해 이번 국감에서 쟁점이 됐던 사이버 사찰, 한미 전시작전권 재연장, 남북관계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이어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말을
전국 115개 세무관서 대표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8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업무효율화방안 워크숍’이 천안에서 개최된다. 금번 워크숍은 세무관서별 10년 이상 근무자 중 BSC평가가 우수한 직원 1명씩이 대표로 참여해 일선 현장 목소리를 가감이 전달할 예정이며, 국세청(본청) 과·계들도 참석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크숍 주요 의제는 국세청 조직개편을 앞두고 업무효율화 방안이 중점 논의될 전망인 가운데, 일선 부가·소득세과 통합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책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적발된 5만원권이 6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만원권을 포함한 한국원화를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적발된 10명 중 8명 이상이 중국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화폐밀반출 적발현황’ 제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밀반출된 금액은 총 1천627억9천만원에 달한다. ■ 최근 5년간 반출 화폐 현황 (2010년~2014년 9월 현재) 주요국가 한국 일본 미국 중국 유로 기타 합계 금액(억) 708.6 439.2 344.4 91.4 18.4 25.9 1627.9 비중(%) 43.5 27.0 21.2 5.6 1.1 1.6 100 이 가운데 한국원화는 708억6천만원으로 43.5%를 차지했고, 일본 엔화 439억2천만원(27%), 미국 달러 344억4천만원(21.2%), 중국 위안화 91억4천만원(5.6%), 유럽 유로화 25억9천만원(1.6%), 기타 25억9천만원(1.6%)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화폐밀반출 금액이 가장 많았던 한국원화 중 5만원권은 666억4천600만원으로 전체 원화 밀반출 금액의 94%를 차지했다. 1만원권 42억700만원(5.9%), 5천원권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송동섭)이 대한건설협회(건설인재평생교육원장 임성율)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세무·관세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27일 단국대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이달 23일 단국대 범정관 3층 회의실에서 건설협회와 인적교류 및 각종 학술정보 상호교류, 교육협력, 연구과제 공동수행 등을 위해 산학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2] 이번 협약식은 건설협회 소속 회원사인 종합건설업체 임직원들의 대학원 석사학위과정과 최고경영자과정의 입학기회를 부여해 경영전문가 양성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단국대 경영대학원은 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요청 시 세무상담, 관세상담, 경영자문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건설협회는 경영대학원 교육과정 및 입학에 관한 정보를 소속회원사 임직원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송동섭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건설협회의 특성에 맞는 경영대학원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대한건설협회 및 소속 종합건설협회 재직자에게 석사과정과 최고경영자과정에 우선 입학기회, 수업료 감면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과정(2년 과정)은 매년 10~11월과 5~6월에 있고, 자산관리최고경영자과정(1년 과정)과 글로
약 4개월 만에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25개 지역세무사회장 선출이 모두 완료됐다. 지난 6~7월 각 지역세무사회 총회 결과 15곳에서 새 회장이 선출됐고, 나머지 7곳의 지역세무사회장은 유임됐으며, 3곳의 지역세무사회장은 공석이었다. 그러나 27일 서울회에 따르면 공석이었던 도봉·송파·성북지역세무사회 3곳이 이달 중 모두 임시총회를 마무리해 회장을 선출했다. 이달 15일 도봉지역세무사회(회장 유규영)를 시작으로 21일 송파지역세무사회(회장 이만규), 27일 성동지역세무사회(회장 송근섭)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열어 새로운 지역회장이 선출되면서 약 4개월간 공석이 유지돼 온 지역회장이 모두 자리하게 됐다. 앞서 올해 5월 한국세무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지역세무사회장의 임기를 '회장은 중임할 수 있다. 다만, 연임은 1차에 한한다’로 규정했다. 4년 연속 지역세무사회장을 맡을 경우 차기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또한 지역세무사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 시 소속 회원 20%이상 참석 등의 규정도 생겼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某지역세무사회는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현 회장을 추대했지만 ‘연임은 1차에 한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다른 회원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해프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2014년 3분기 별도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04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7%, 116.4%가 늘어난 수치다. 3분기는 전통적으로 더존비즈온의 비수기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번에 시장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주력 사업 분야인 ERP 외에도 회사가 그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 사업분야로 매출 구조가 다변화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미래 사업분야인 클라우드, 모바일, 전자금융, 그룹웨어 등이 기존 ERP사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0% 이상 상승하면서 각 사업 분야간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는 평이다. 또한, 조직개편·비용 절감 등 전사 차원의 경영합리화 노력도 이번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회사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선행 투자를 대부분 마무리 하면서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니게 됐다. 이런 특성이 내부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조직 효율화 등과 맞물리
탤런트 하지원(36)이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까르띠에’의 뮤즈로 나섰다. 아시아 팬 미팅 투어의 첫 장소인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하지원은 팬 미팅 외에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18일 기자회견, 19일 팬미팅, 21일 패션지 ‘보그’ 대만판의 표지·화보 촬영을 했다. 23일에는 까르띠에 팬더 디자인 100주년 기념 ‘팬더 드 까르띠에’ 주얼리 론칭 현장에 양국 연예스타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현지 미디어는 “(기)황후가 나타났다”는 표현으로 관심을 표했다.
1988년 '한글맞춤법' 규정의 부록으로 처음 선을 보였던 '문장 부호'가 26년만에 새 옷을 입었다. 특히 '온점'과 '반점'으로 부르던 부호 '.'과 ','에 대해 '마침표'와 '쉼표'도 마침내 공식 용어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7일 '문장 부호' 용법을 보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글 맞춤법' 일부개정안을 고시했다. 시행은 2015년 1월1일부터다. 글쓰기 환경이 컴퓨터와 인터넷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그간 '문장 부호'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2012년부터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8월29일 국어심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를 확정 고시하게 됐다. 문체부는 "새 '문장 부호'는 이전 규정에 맞춰 쓰더라도 틀리지 않도록 하되 현실적인 쓰임에 맞도록 허용 규정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개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규범의 현실성을 높여 국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알렸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가로쓰기를 기준으로 문장 부호의 용법을 정비했다. '.'과 ','에 대해 '마침표'와 '쉼표'로 부를 수 있게 했지만 기존에 부르던 '온점'과 '
한국세무사회가 기업진단보고서에 대한 감리의 효율화 및 세무사회원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은 세무사가 작성한 기업진단보고서가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여부를 확인받기 위해 직접 세무사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기업진단보고서를 제출하던 방식을 온라인을 통해 감리를 받고 회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세무사회는 최근 1차 시연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11월 중 시스템 가동에 따른 적정성 테스트를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 후 세무사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 할 계획이다. 앞서 세무사회가 지난 3월 배포한 `기업진단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은 기업진단업무를 처음 접하는 세무사회원들도 쉽게 업무에 착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세무사회는 이번에 개발이 완료되면 배포하게 될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은 기업진단 작성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편리함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업진단을 의뢰한 거래처에서 긴급하게 기업진단보고서 작성을 요청했을 경우, 지방에 있는 회원은 기업진단보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46)은 파격의 아이콘이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대상을 받으면서 데뷔한 신해철은 밴드 해체 후 1990년 정규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로 솔로 데뷔, 동명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1991년 2집 '마이 셀프(Myself)부터 다양한 음악적인 실험을 선보였다. '마이 셀프'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디 음반으로 통한다. 두 번째 솔로 앨범 활동 이후 신해철은 밴드 '넥스트'를 결성, 1992년 1집 '홈(HOME)'을 발표했다. 이후 '넥스트'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 1: 더 비잉(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 2: 월드(The Return of N.EX.T Part 2: World)' '라젠카 - 어 스페이스 록 오페라(Lazenca - A Space Rock Opera)' 등의 정규 앨범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1997년 '넥스트' 활동을 잠정 중단한 신해철은 영국으로 음악유학을 떠났다. 이후 넥스트 후반기 '크롬'이라는 이름으로 신곡과 기존 발표작 중 일부를 테크노 장
가수 신해철(46)이 27일 오후 8시19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연예계의 애도가 SNS 등을 통해 잇따르고 있다. 윤도현은 27일 트위터에 "실감은 안 나고 가슴은 멈칫멈칫하고 난 형한테 마음의 빚도 있고. 남은 가족분들은 얼마나 더 허망할까요? 한국 록의 큰 별이 떠나갔습니다. 해철이 형, 미안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듀오 '더 클래식' 멤버 김광진 역시 "신해철 님이 세상을 떠났군요.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그의 노래와 많은 추억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심은진은 "해철 오빠, 일어나실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R.I.P(Rest In Peace·영면) 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이렇게 말해버리고 말았네요. 다들 같이 기도해주세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가수 소이 역시 "해철 선배님. 이건 아니잖아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보고 싶을 거에요"라고 명복을 빌었다. 가수 윤건도 "한국음악계의 큰 별이신 신해철 선배님을 애도하며 지금 선배님의 민물장어의 꿈을 듣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마침내 여자 골프 세계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11.09점을 얻어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평점 10.86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2일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이후 22주 만의 정상 등극이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앞세워 무려 59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달려온 박인비는 올해 초 3승을 쌓으며 추격한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 물꼬를 튼 것을 시작으로 루이스와의 격차를 좁혔다. 최근 벌어진 7개 대회에서는 한 차례의 우승과 한 차례의 준우승을 포함해 7회 톱10을 지켰다.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마이어클래식에서는 준우승했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와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은 순위 변화 없이 각각 3위와 4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평점 9.52점을, 페테르센은 8.21점을 받았다. 손목 부상에서 돌아와 최근 두 대회 연속 톱10에 성공했던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한 단계 오른 5위를 차지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북한 69주년 당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평양을 다녀왔다는 한 조선족 기업인은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평양을 방문했을 때 39호실 산하 무역 회사 고위 간부로부터 전해들은 얘기인데 김정은 제1비서의 동생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여정의 남편이 노동당 39호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결혼 시점과 김여정 남편의 자세한 신상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김여정은 이미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녀가 결혼했다는 게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면서 "여정의 남편이 된 사람은 향후 북한권력의 핵심인사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는 인물이라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도 자유아시아방송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김정일 시대에 김경희, 장성택 부부가 김정일 정권을 뒷받침했던 것처럼 김여정 부부도 김정은 정권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